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1%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또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도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2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뷰티·웰빙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7.5% 늘어난 17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의 성장과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며 165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위탁생산(CMO)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의약품 수탁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했고 점안제 수탁은 9% 증가한 3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해외수출과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사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추가 품목 승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