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경복궁에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展’을 마련했다.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궁궐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였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경복궁 경회루 앞뜰에서 약 22m 길이의 야외 전시 부스를 마련, ‘LG 올레드 TV’, ‘LG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위대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展’은 LG전자가 문화재청과 함께 2015년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총 10번의 전시를 통해, 누적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뜻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알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년의 대한민국 ▲3.1운동과 문화재 ▲대한민국궁궐 역사와 산업기술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존을 운영했다. LG전자는 각 전시존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청사, 위대한 독립운동 영웅들 등을 LG 올레드 TV로 소개했다. 또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경복궁의 뜻깊은 역사도 상세히 소개하고, 경복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까지 재구성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율주행 관련 특허 보유 건수 ‘톱1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본 토요타와 미국 포드사보다 한참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사 중에서 현대차에 이어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특허 보유 건수가 동일해 7위와 8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지적재산권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발표한 자율주행 특허 보유 상위 10개 기업 중 현대차는 특허 보유 건수가 369건으로 전체 6위에 랭크됐다. 보유 건수는 하나의 특허가 여러 국가에 등록된 경우를 뜻하는 ‘패밀리(family) 특허’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국내 기업 중에서 자율주행 관련 특허 보유 건수가 가장 많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중에서 네번째로 특허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위~3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사들과 특허 보유 건수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기술력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토요타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특허 건수는 1143개로 현대차보다 3배 이상 많았다. 2위 포드의 경우도 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하이리움산업과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1일 하이리움산업 오산공장에서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추출기를 통한 수소생산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의 액화, 저장 분야에서 수소관련 사업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각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기술제공과 인력교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주를 위한 상호협력, 수소추출기와 액화수소플랜트 연계를 통한 사업모델 개발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기술 협력으로 수소산업계의 높은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제품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높여 가기로 협의했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올 초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수소산업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만 수소 밸류체인 내 핵심기술과 설비의 외산 의존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화율은 수소차를 제외하고는 매우 낮다. 일례로 수소충전소의 경우 국산화율은 40%, 그나마도 핵심 기술과 장비는 대부분 외산이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과 모델이 향후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멥신(208340)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파멥신 주가는 3.13%(1250원)이 오른 4만 1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의 자본금은 약 1000만달러(118억 원)규모이며 파멥신이 100% 출자한다. 회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스탠포드 의료센터와 플로리다 병원 암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올린바시맵(TTAC-001)의 미국 임상2상과 향후 진행될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을 지원해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파멥신의 주력 연구분야인 종양 분야 외에 비종양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 망막증,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구질환 분야로 파이프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파멥신을 세계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미약품이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3.96%) 오른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 기준 추정치로 매출액은 11% 증가한 262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20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시장추정치 2581억원에 부합하는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추정치 179억원을 23%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려했던 제넨텍 계약금 유입이 지난 4월 끝났지만 자체제품 성장이 지속되면서 이를 상쇄할 예정”이라며 “고마진의 자체 제품 아모잘탄(18%), 로수젯(35%), 에소메졸(18%) 등 국내 순환기 전문의약품(ETC) 분야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 5000원(7.27%) 급등한 36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은 올해 3분기 유럽에서 전년 동기보다 36%가 늘어난 총 1억 8360만달러(약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영국 정치의 불확실성 부각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3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11%) 내린 2086.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39.54포인트(0.15%)가 떨어진 2만 6788.10으로 마감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엇갈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석 대신증권 법인본부장은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정부가 제출한 계획안을 부결시켰다”며 “존슨 영국 총리는 이 법안이 부결될 경우 EU 탈퇴협정법안을 철회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는 등 브렉시트 최종 다켤의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EU가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기 위한 기한을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안이 극심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개별 기업들의 등락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오젠(+26.11%) 효과로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맥도날드(-5.04%) 등 부진한 실적 발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태광(023160)에 대해 향후 수주실적이 더 늘어날 것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90억원, 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3분기 수주실적은 약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수주량은 43.7%가 증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수주실적에서 해외수주비중은 65% 정도이며 LNG와 Oil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주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수주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수주실적이 중동과 동남아지역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4분기 수주실적은 6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한 “2019년 태광의 연간 수주실적은 227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 수주실적 1834억원에 비해 24% 더 늘어나는 수준. 2020년 수주실적은 260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법인의 자본금은 약 1000만달러(118억 원)규모이며 파멥신이 100% 출자한다. 회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스탠포드 의료센터와 플로리다 병원 암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올린바시맵(TTAC-001)의 미국 임상2상과 향후 진행될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을 지원해 글로벌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파멥신의 주력 연구분야인 종양 분야 외에 비종양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 망막증,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구질환 분야로 파이프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올린바시맵의 작용 기전인 VEGF 억제를 통한 안구질환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당 분야로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파멥신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3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항암제 이후 차기테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라는 의견을 내놨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바이오젠은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아두카누맙의 임상 3상 성공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26% 상승했다”며 “이들은 EMERGE 임상 3상에서 1,2차 충족점을 모두 달성했고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서 인지저하를 유의미하게 늦췄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내약성과 안전성 또한 이전 데이터와 일관되게 유지됐다”며 “바이오젠은 하위그룹을 평가한 ENGAGE 스터디 결과 또한 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FDA와의 논의를 통해 2020년 BLA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CAR-T 승인 이후 국내 항암제·CAR-T 관련업체의 주가 역시 급등한 바 있다”며 “이번 알츠하이머 임상성공 소식 역시 국내 관련업체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는 메디프론이 있다. 메디프론은 3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이밖에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요 멤버들의 제대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보다 2% 감소한 639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지원·김진우(위너)의 컴백과 블랙핑크의 태국(3회) 투어 등 부진한 활동으로 컨센서스(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희석될 것으로 가정한 그레이트월드뮤직의 상환전환우선주(136만주)가 상환됐고, 세무·경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또한 지드래곤 등 멤버들의 제대가 한 달 내로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의 해소가 가시화 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두달 정도 뉴스를 지켜봐야 하겠으나 빅뱅 활동과 트레져13의 높은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2020년에는 상승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 멤버들의 제대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 심사 승인을 연기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같은 날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도 역시 합병 심사 관련 언론 문의가 빗발쳤다. 이달 말이면 두 회사의 M&A 심사가 마무리되고, 유료방송 시장도 3강 구도로 재편된다. 그 동안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IPTV 등으로 나뉘었는데, 이동통신사와의 M&A로 향후 이통사의 결합 상품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규모(지난 2018년 12월 기준)는 3272만 4000명으로 1인당 보급률이 60%를 넘어선다. ◇ IPTV 가입자 꾸준히 증가세..케이블TV 가입자 뛰어넘어 유료방송 사업자별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KT가 695만 4000명(시장점유율 31.2%, KT스카이라이프 포함)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브로드밴드가 471만 8000명(14.4%), LG유플러스가 398만 5000명(12.2%) 순이다. 종합유선방송에서는 CJ헬로가 가입자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렌탈이신은 다이슨의 온풍기 겸용 공기청정기로 겨울 대비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레날의신은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기능을 탑재해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여러 방향으로 분사해준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들과 달리 온풍 기능을 갖췄다.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난방 모드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또 바람 방향 전환 모드를 통해 기기 후면으로 공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전면부 LCD창은 실내 미세먼지·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레이저 센서는 PM2.5 사이즈 미세먼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 이산화질소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 습도·온도 등을 체크해주는 센서를 탑재해 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인 메시지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12월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을 높인 주요 인사들의 발언들은 장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12월 예정된 관세의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주요했다. 그는 “두 국가가 금융서비스와 환율 안정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합의 서명을 위한 중요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역 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국과 미국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서지컬’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폴 와이너’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씽크서지컬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무릎수술관련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번 신임 CFO 영입을 통해 미국시장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재무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존 한 씽크서지컬 CEO는 “와이너는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선임된 금융 베테랑”이라며 “금융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너는 최근까지 환자맞춤형 무릎인공관절 연구개발과 제조판매사인 ‘컨퍼미스’에서 수석부사장 겸 CFO로 재직하며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바 있다. 그는 “첨단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씽크서지컬에 합류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액티브 수술로봇의 가치를 살려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냄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은 미국 FDA와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태평양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