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영업점 성과평가(KPI)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평가는 수익성 등 단기 지표 위주로 치우쳐 있어, 고객만족도나 건전성 등 장기성과 지표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10일 오후, 한국금융연구원(원장 신성환)과 공동으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환경 조성방안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내은행의 영업점 성과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영업점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은행의 해당 영업점에 대한 조직평가로 직원의 성과급 및 인사평가 등에 반영된다. 평가항목은 ▲수익성 ▲건전성 ▲여수신규모 ▲고객유치 ▲고객보호 ▲가감항목 등으로 구분되며, 주로 계량지표로 운영된다. 이대기 연구위원이 국내 시중은행 4곳과 지방은행 2곳 등 총 6개 은행의 KPI 현황(작년 하반기 기준)을 살펴본 결과, 평가항목 중 수익성 항목(수익 규모·비이자수익)이 54%(각각 28.8%·25.2%)로 가장 높았다. 장기성과 평가항목인 건전성과 고객보호 항목은 각각 9.5%와 1.8%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지난해 말 신생아 4명의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이 이달 1일자로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으로 지위가 격하됐다. 하지만, 이 병원은 여전히 ‘상급종합병원’으로 표기된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사들은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환자(고객)들에게 상급종합병원에 해당하는 공제금액(2만원)을 제한 후 고객에게 실손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이들 보험사는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1만5000원만 공제한 후 지급해야 하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이대목동병원의 잘 못 표기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를 기준으로 종합병원 공제금액 1만 5000원이 아닌 상급종합병원 공제금액 2만원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손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병원을 1회 통원할 때마다 보험금 5000원씩 덜 받는 셈이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3기(올해~2020년) 상급종합병원을 43개에서 42개 기관으로 변경해 지정·발표했다. 작년까지 포함돼 있던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현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상급종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이 구성된 럭키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럭키백 전용 신상품을 포함해 텀블러·머그·무료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 1만 4000세트를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럭키백 한 세트당 가격은 5만 9000원으로 1인당 1개씪 선착순 판매한다. 올해 럭키백에는 일반 판매용이 아닌 전용 신상품 2종을 준비했다. 뜨거운 물을 담으면 색상이 바뀌는 시온 머그와 함께 윷놀이 세트를 기본으로 담았다. 이번 새해 모임에서는 가족·지인들과 함께 윷놀이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필수로 담겨있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또는 콜드컵 1종을 포함해 플라스틱 텀블러·워터보틀·머그 등 총 6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품목들은 지난 시즌 출시 상품으로 구성은 세트별로 상이하다. 럭키백을 구매하면 바리스타가 3장의 톨 사이즈 무료 음료권을 직접 전달한다.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럭키백 안에 무료 음료권 4장이 추가로 포함돼 있어 더욱 큰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2007년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구성 품목을 전용 포장 박스 안에 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전용담배 ‘히츠(HEETS)'에 이어 KT&G의 릴 전용담배 ’핏(Fit)‘도 가격을 인상한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의 전용 담배인 ‘핏(Fit)' 제품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200원 인상한 45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했다. KT&G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경쟁력을 위해 담뱃값 인상을 하지 않는 마케팅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국세·지방세 등)부담금 중 개별소비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에 이어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1000원 이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며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의 가격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했다. 히츠와 핏의 가격인상으로 BTA의 ‘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 손님 3만명, 가입 금액 4000억원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10만명, 가입 펀드 계좌 12만좌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이 로보는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돼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며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이 로보의 ‘자산배분 알파 알고리즘’은 지난 연말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에서 알고리즘 운용 심사와 시스템 안정성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하이 로보가 손님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알고리즘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휴먼테크를 바탕으로 손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하이 로보 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대상 청정원이 전문점에서 맛보던 커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카레여왕 월드커리 3종’을 선보인다. 최근 외식의 증가, 해외여행 경험 확대에 따라 기존 한국식 카레 외 세계의 다양한 카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청정원은 가정에서도 완성도 높은 커리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카레여왕 월드커리 3종’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카레여왕 월드커리’는 인도식 마크니커리·코르마커리, 타이식 그린커리 3종으로 구성됐다. 액상 타입으로 음식에 잘 녹아 재료에 맛과 향이 잘 배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코코넛크림·유크림 등의 재료가 포함돼 있어 기본적인 재료만으로도 월드커리 본연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 우유·물·닭고기 등 준비된 기본재료에 카레여왕 월드커리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덮밥은 물론 난이나 빵 등에 소스처럼 찍어 먹을 수 있다. ‘인도식 마크니커리’는 인도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허브와 토마토퓌레·휘핑크림·버터 등을 혼합해 만든 부드럽고 상큼한 맛의 커리다. 북인도의 대표 음식인 ‘인도식 코르마커리’는 휘핑크림과 캐슈넛·땅콩 등…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남, 23세)는 미성년일때 이륜차를 이용해 후진 중인 차량, 주유소 진입 차량 등과 9건의 접촉사고를 유발해 16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렌터카와 이륜차를 렌트해 신호위반 차량 등과 접촉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 400만원을 수령하는 등 25건의 사고를 유발하고 1억 52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10대부터 성인이 된 이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고의사고를 내 불법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주로 10대엔 이륜차(오토바이)로, 성인이 된 이후는 렌터카를 이용해 사고를 냈다. 또 비슷한 연령대의 지역 선·후배 3~4명과 동승해 사고를 반복적으로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도 점거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이륜차와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유발로 보험금을 편취한 30명(793건·23억)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1인당 평균 26건 사고로 7700만원(1건당 평균 29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미성년‧청년층의 보험사기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륜차와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고다발자의 보험사기를 최근 6년(2010년~2016년) 기획조사했다. 이륜차와 렌터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UBI(Usage Based Insurance)보험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검토 중인 보험사들이 모두 KT가 아닌 SKT를 제휴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전자 주행정보 수집에 있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SKT의 방식과 달리, KT는 주행기록장치(OBD)를 운전자의 차량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을 취한다. KT의 방식은 정확도 면에서는 낫지만, OBD 비용과 통신비 등의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 어려워 보험사 측에서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UBI보험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DB손보는 지난 2016년 4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했고, KB손보는 작년 12월에 상품을 내놨다. 한화손보도 올해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 보험사의 공통점은 모두 SKT와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당장 상품 출시 여부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SKT가 운영하는 네비게이션 앱인 ‘T map(맵)’으로부터 주행정보를 제공받는 등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했을 때 확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적립액 145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사업자(수탁자)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탁자는 근로자의 이익이 아닌 수탁자 본인의 이익을 위해 퇴직연금을 운영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OECD는 이러한 이익상충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감시기능 장치로 수탁자 책임 부여, 수탁자 감시제도, 내부통제시스템, 시장기능제고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도입 사례를 참고해 감시기능체계 개선이 요구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운영에 대한 수탁자 감시기능 평가’ 보고서에서 “국내 퇴직연금 수탁자에 대한 감시기능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퇴직연금으로 적립된 금액은 145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조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만 가입 가능했던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IRP)의 가입 대상도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등으로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적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퇴직연금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수탁자들에 대한 감시 기능은 제대로 갖춰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고령화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자산과 부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0~49세 근로세대의 경우 순자산 규모가 낮아 노후를 대비한 적극적인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원이 발간한 ‘30~49세, 노후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자산관리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30~49세 근로세대와 2010년 같은 연령대의 순자산의 현재가치를 비교한 결과, 과거(5년 전)에 비해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5년 5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순자산은 2010년 2억5101만원에서 2015년 2억8352만원으로 13.0%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30~49세의 순자산은 2010년 2억2454만원에서 2015년 2억1649만원으로 3.6% 줄어들었다. 2015년 30~49세 30~49세 가구주 가구의 순자산이 과거에 비해 감소한 이유는, 과거보다 금융자산이 늘고 부채는 줄었지만 비금융자산의 감소 규모가 훨씬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패턴이 은퇴시점까지 지속된다면 이들의 노후자산은 앞선 세대에 비해 적을 것으로 추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내년 6월 스위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스위스에는 59개의 재보험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인 이곳에 코리안리가 진출하는 이유가 뭘까? 지난 5일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본지 2018년 1월 4일자 <코리안리, 재보험 본고장 스위스에 현지법인 설립 추진> 기사 참조.) 코리안리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영국 법인을 2015년부터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영국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스위스 법인 설립으로 교두보를 변경한 상황이다. 스위스에는 2016년 수재보험료 기준으로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를 포함해 59개의 세계적인 재보험사가 지점을 마련하고 있다. 코리안리가 내년 6월 스위스에 현지법인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게 된다면 스위스에 60번째 재보험사 법인이 설립되는 것이다. 이미 59개의 세계적인 재보험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리안리가 스위스를 택한 것은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럽 현지에서 다른 재보험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는 계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주택청약저축을 보유한 고객에게 최대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에게 최대 3%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내집마련 더블업(Double-Up) 적금’을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의 8일 기준 기본금리는 세전 연 1.5%다. 여기에 적금 만기시점에 본인 명의 KEB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만큼의 우대금리 1.5%가 더해져 최종 세전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과 상관없이 동일한 금리가 제공된다.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매월 정액 적립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이 적금은 KEB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영업점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택청약 예치금이 부족한 고객이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할 목적으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중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내년 6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스위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유럽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유럽은 북미(North Americ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시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스위스 현지법인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인수 규모를 현재 U$2억불 수준에서 2025년 U$3억불 이상 증대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현지화를 통해 유럽 내 고객사와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언더라이팅 전문성을 확보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유럽 재보험산업의 메카로 자국 내 거점을 마련한 재보험사만 59개사에 달한다. 이를 통해 독일어, 불어, 이태리어 등 유럽 주요국 언어 구사 인력과 재보험 관련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위스 현지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코리안리는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과 더불어 유럽 내 2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2015년부터 코리안리가 운영 중인 런던 로이즈 현지법인은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로이즈의 국제보험시장 허브(Hub) 역할이 축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산별 위험 수준에 따라 위험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바젤Ⅲ’ 글로벌 은행 건전성 규제 개편이 최근 완료됐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적정 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위험도가 낮은 대출(低LTV 대출, 중소기업 대출 등)을 늘리고, 고위험자산(주식, 펀드투자 등)의 비중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이번 규제 개편이 은행에 부정적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 추진해 온 바젤Ⅲ 규제 개혁 작업이 지난달 바젤위원회 기관장 회의(GHOS)에서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조속한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바젤Ⅲ 규제개편의 핵심은 자산별 위험 수준에 따라 표준 위험가중치(RW, Risk Weight)를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저위험 자산은 RW를 하향하고 고위험 자산은 상향 조정한다. 예를 들어 저위험 자산에 속하는 저(低)LTV(0~60%) 주택담보대출의 RW는 현행 35%에서 향후 20~25%로 낮아지며, 무등급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도 현행 100%에서 85%로 하향된다. 반면, 대표적인 고위험 자산인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일본에서는 기존 일반 보험회사가 취급하지 않는 소액단기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소액단기보험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의 경우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상품 개발을 주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소액단기보험이 틈새시장인 만큼 미리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3일 보험연구원 자료 ‘일본의 소액단기보험 현황’에 따르면, 일본의 소액단기보험사는 2014년 82개 회사, 2015년 85개 회사, 2016년 89개 회사, 2017년 8월 기준 91개 회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모집인원도 2014년 14만 9200명, 2015년 16만 5600명, 2016년 18만 95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액단기보험은 보험업 중 보험기간이 2년 이내, 1000만엔(9700만원) 이하의 보험금액을 인수하는 사업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겸업이 가능하다. 일본의 소액단기보험사는 애완동물보험, 가재보험, 비용·기타보험 등 독자적인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형 손보사가 다루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개척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입주자의 고독사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보장, 동물의 통원·입원·수술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