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 확보해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한다. 또 CJ대한통운은 플랜트와 물류건설 역량 내재화를 위해 CJ건설을 합병한다. 이번 사업 개편으로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CJ건설의 핵심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19일 “KX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CJ대한통운과 CJ건설과의 유기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추가 지분 확보로 CJ대한통운, CJ건설과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신규 진출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또 각 거점별로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구축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장 신설∙증설이 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자재 등 원재료 조달, 플랜트 설비 운송, 제품 생산 이후의 유통∙판매 등 전후방 물류를 담당,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CJ건설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노조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번 금감원 조사 요청은 최근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에는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 특혜 대출과 모 본부장의 특혜 승진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의 비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 요청한 사안으로는 ▲아이카이스트 부실 대출 ▲사외이사 및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와 부당한 거래 ▲김정태 회장을 매개로 한 중국 특혜 투자 등이다. 먼저, 아이카이스트 부실 대출 문제는 지난 10월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 창조경제 1호 기업으로 불리던 아이카이스트는 최순실, 정윤회 등 비선실세들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아이카이스트에게 총여신 20억 2000만원을 대출했으며, 이중 최종적으로 8억 5700만원을 회수하지 못 했다. 회사 대표인 김성진은 투자자에게 240억원의 피해를 입힌 사기혐의로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1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Zoom)’이 출시돼 보험소비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365일, 24시간 언제든 숨은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보험유형별로 각각 다른 시스템에 접속해 보험 가입내역을 조회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개선한 것이다. 또한, 숨은보험금과 사망보험금이 발생한 계약자에게 보험금 관련 안내 우편을 일제히 발송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도 내일부터 운영된다.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활용할 수 없었던 숨은보험금 계약자의 주민등록전산정보가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보험소비자가 언제든 한 번에 보험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 중도보험금·만기보험금·휴면보험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은 ▲모든 생명·손해보험 가입 내역 조회 ▲모든 보험계약에서 발생한 모든 숨은 보험금 조회 ▲상속인의 보험계약과 보험금 확인 등 3가지 기능이 결합합 One-Stop 조회 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2명은 재가입 때 기존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회사에 가입하는 사람은 재가입자에 비해 판매채널을 변경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보험사를 변경한 가입자들은 연령이 낮고 보험 가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보험사고가 있거나 납입보험료 규모가 큰 경우에도 이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타사 이동 가입자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량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가격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1년간(2016년 10월~2017년 9월)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보험사 재가입 및 이동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갱신가입자 1208만명 중 990만명이 동일 회사로 다시 가입해 재가입률은 82.0% 수준이다. 나머지 218만명은 보험사를 변경해 가입했으며 이동률은 18.0%다. 갱신가입자의 판매채널 변경율은 재가입자와 타 회사 가입자 간 차이가 크게 났다. 재가입자 990만명 중 판매채널을 변경해 가입한 사람은 59만명(5.9%)에 불과했지만, 타 회사 가입자 218만명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제 편의점 CU(씨유)에서도 테슬라 충전소를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보통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충전이 되는 동안 고객들이 쉴 만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최근 편의점들은 전기차 충전소를 잇따라 구축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테슬라의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구축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 전기차 테슬라는 올해 3월,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전국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수퍼차저 14개, 데스티네이션 차저 13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 BGF리테일은 CU가평상천점, 청평대인점, 의왕오전공단점, 비봉프리미엄점 4개 점포에 테슬라 존(zone)을 마련하고 테슬라 전용 충전기 총 7개를 설치한다. 해당 점포들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 내 위치, 고속도로 진입로 및 드라이빙 코스, 주차여유 공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완속 충전 기준으로 1시간 충전 시 약 70km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CU에 들른 고객들은 간단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3월 블루보틀 한국 상륙이 불투명해졌다.(본지 2017년 12월 15일자 <[단독] 블루보틀 美 본사 “내년 3월 한국 진출설, 오보”> 기사 참조.) 현재 블루보틀 미국 본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블루보틀 삼청동 1호점' 오픈에 대해서는 '오보'로 보고 있다. 회사는 “언제쯤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될 지 모른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블루보틀 한국 진출설은 어떻게 나온 얘기일까?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블루보틀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은 한국에서 열린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미한 CEO가 “한국 매장 오픈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 블루보틀 한국 진출설이 시작됐다. 그 자리에서 그는 “세계 어느 매장에 가도 한국인이 최소 4명은 있다”며 “고품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열정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모습이 블루보틀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어 한국에 매장을 오픈하면 호응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에 진출해 있는 블루보틀이 한국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블루보틀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최근 3년 사이 중국에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아래 전문보험회사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문보험사들의 경우, 생보사의 주요 주주는 중국 내 대형보험사들이지만, 손보사의 주요 주주는 비(非)보험사들이다. 국내 보험업계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국의 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 활성화를 위해 IT기업의 보험시장 진입유도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17일 보험연구원 임준 연구위원·이소양 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전문보험회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9개였던 전문보험회사는 2년 8개월 사이 16개가 설립돼 총 35개(생명 15개, 손해 20개)로 증가했다. 짧은 기간 동안 전문보험사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중국 정부는 ▲연금 및 건강보험 활성화 ▲상호회사 설립 허용 ▲IT기업의 보험산업 진입 유도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보험회사 설립을 장려해 왔다. 지난 2014년 8월 중국 국무원은 전문보험회사의 설립과 민영기업의 보험업 진입을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한 ‘현대 보험서비스업의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정책 지지율이 만장일치에 가깝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보장성 강화 정책은 인구고령화로 인해 경제적 비효율성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민 개개인의 효용성 증가분이 경제적 비효율성을 압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구고령화 초기 단계에 있는 현 세대(2015년 기준)의 데이터로 시뮬레이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 세대는 고령화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최소한으로 지면서도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혜택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세대교체가 진행될수록 지지율은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의 임태준 연구위원과 홍민지 연구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지지율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케어’는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향후 2022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100%에 가까웠다(표 참조). 이에 대해 두 연구자는 인구고령화 초기…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부터 '아이코스(IQOS)'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의 소비자가격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판매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달 16일 부과된 전자담배 개별소비세와 추가 인상 될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으로 인해 이미 예정 됐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세금이 다 오르지 않았지만 소비자 혼란과 사재기, 시장 왜곡을 막기위해 미리 가격인상을 단행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시아 최초 히츠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를 생산하기 위해 현 양산공장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히츠의 국내생산은 수입관세 등의 비용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국내생산은 내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총 4억 2000만 달러(4600여억원)를 신규 투자하고 7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요즘 유행하는 전동 킥보드 등을 보장하는 담보를 개발해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손보업계 최장기간이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일반보험 신상품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이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손보업계 역대 최장기간인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퍼스널모빌리티만의 위험률 7종을 개발해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9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은 퍼스널모빌리티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상해진단금, 입원일당, 골절수술을 보장한다. 또한, 퍼스널모빌리티 사용 중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부담하는 배상책임손해, 벌금·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한다. 특히, 퍼스널모빌리티의 탑승중 손해뿐만 아니라 타인의 퍼스널모빌리티로 인한 상해사고도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1월 초부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강신보 현대해상 일반보험상품부 부장은 “사회적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현대해상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MG손해보험의 대주주 유상 증자안이 부결되며 자본확충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 오후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보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당초 논의됐던 MG손보 유상증자안 규모는 4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다. MG손보는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낮은 지급여력(RBC)비율이 개선될 수 있어 이번 이사회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MG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9월 말 115.9%로 금융 당국의 권고기준(15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들어올 경우 보험사가 이를 지급할 수 있는 여유자본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지급여력(RBC)비율이 150%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보험사의 재정상황이 심각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MG손보는 유상증자를 위해 전 임원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연봉의 20∼50%를 반납하는 등 여러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본사 빌딩을 810억원에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주류가 수출 전용 제품인 ‘순하리 딸기’를 오는 1월 새롭게 선보인다. ‘순하리 딸기’는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로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주류는 오는 1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순하리는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2년만에 수출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주류는 실적이 증가한것을 착안해 수출 전용 순하리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6월부터는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10여개국에서 현지 소비자들 대상으로 음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딸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신제품으로 ‘순하리 딸기’를 선택했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현지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 초도 10만병 가량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초도 물량은 태국·베트남·싱가폴·호주·뉴질랜드 등 12개국 현지 대형 마트와 업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에서는 딸기가 고급과일로 인식되고 있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한국에 이어 해외에서도 순하리 열풍이 불도록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부서와 팀 통·폐합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한다. 또한, 금융그룹감독실과 핀테크지원실, 자금세탁방지실 등을 신설해 금융감독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금감원(원장 최흥식)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을 구현하기 위해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컨설팅 기관을 통한 2개월간의 조직진단·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립됐고,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은 크게 4가지로 ▲기존 권역별 조직에 매트릭스 방식 감독목적별 통할 체계 보강 ▲전 조직 차원의 종합적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 ▲부서·팀 단위 기능 중첩 해소 ▲금융그룹감독실·핀테크지원실·자금세탁방지실 신설 등이다. 먼저, 건전성과 금융행위 감독을 통할하는 감독목적별 체계를 매트릭스 형태로 보강한다. 건전성 감독·검사 기능은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이 통할하고, 영업행위 감독·검사 기능은 시장 담당 부원장이 통할한다. 또한, 이들을 보좌하는 건전성 총괄조정팀과 영업행위 총괄조정팀을 부원장 직속으로 설치한다. 금감원 전체 차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이유나 씨는 최근 온라인 겨울에 입을 '웜진'(안쪽에 기모를 덧댄 청바지)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브랜드는 같지만 쇼핑몰마다 이벤트와 카드 할인 등을 적용하면 가격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이왕이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기 위해 이틀에 걸쳐 온라인 쇼핑몰 이곳 저곳을 둘러봤고, 결국 ‘최저가’로 구매해 만족스러웠다. 해가 지날수록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온라인 쇼핑업계가 올해도 적자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최근 언론에서 올해 온라인업체 적자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작년에도 업계 전체가 1조원 이상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온라인업체 중 이베이코리아가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 중 적자폭이 감소해 영업이익을 두고 업체 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적자 탈환이 과제로 남았다. 업체별 현황이 어떤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봤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수 백억~수 천억원대의 적자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전체 기준으로 작년보다 적자폭은 감소하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운전자 습관 연계(UBI) 자동차보험 출시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회사는 올 연말 쯤에는 선보인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제휴 통신사인 KT와의 운행기록장치(OBD) 비용 부담 문제로 인해 출시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메리츠화재와 비슷한 시기에 UBI 자동차보험을 추진했던 흥국화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데이터 산출에 필요한 체험단 지원자 부족 등의 이유로 상품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DB손해보험이 유일한 판매사인데, 업계는 판매 실적이 신통치 않아 타 보험사들이 출시를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KT와 합작해 내놓기로 했던 UBI 보험의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메리츠화재 내부 관계자는 “KT와 OBD 장치 비용 부담 문제로 이견이 있어 당분간 협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UBI(Usage Base Insurance) 보험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 정보를 분석해, 안전 운전하는 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상품이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지난 2015년 개발 당시 차세대 보험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UBI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