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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지속 성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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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3, 2024, 09:01:34

[2024년 신년사]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지속성장’ 핵심방향 제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기업문화’ 정착도 당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경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메시지 발표를 통해 정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의 경우 고객에 완전한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들었습니다.

 

정 회장은 "고객들은 항상 지금보다 좋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끊임없는 변화야 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결과가 기대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쟁자들을 따라잡고 경쟁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완전한 만족을 주는 것이 최고의 전략과 전술"이라며 "품질과 안전,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지속 성장'의 경우 변화에서 더 나아가 인류와 함께 열어나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으로는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의 품질에서 오는 고객의 만족과 신뢰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의식 등 3가지를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정 회장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왔지만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인류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수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소형 원자로와 클린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품질은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품질이 좋은 회사가 고객에게 인정받게 돼 있다. 최고 품질의 제품에 우리 만의 가치를 더해 타사와 차별화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의 고객 만족과 감동을 고객들에게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과 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올해 두 가지의 핵심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기업문화'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외부의 위험을 기민하게 감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미리미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미리미리 준비돼 있는 사람만이 빠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항상 부지런히 학습하고 연구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적시에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현대차그룹 조직 자체의 역량을 차별화하고자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현대차그룹 인재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임직원들도 우리가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이끄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올해를 시작해 주시기 바란다"며 "변화되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걱정하기보다 용감하게 개혁적인 변화에 동참한다면 우리 모두가 지속가능한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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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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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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