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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4 2단계 2년 연장?..보험사 CEO들 ‘격하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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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16, 18:10:45

한국회계기준원, IFRS4 2단계 2년 연장 신청 움직임
경영진 “5년서 7년으로 연장되면 보험사 부담 덜 해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FRS4 2단계 적용이 늦춰진다면 자본확충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회계기준원이 오는 2018년 적용 예정인 IFRS4 2단계를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보험사 경영진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  


11일 보험연구원에서 주관한 ‘201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조찬 세미나에서 만난 보험사 CEO와 고위 관계자들은 IFRS4 2단계 연장 추진에 대해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 시기가 늦춰지면 유예 기간을 합쳐 최대 5년으로 늘어난다”며 “이렇게 되면 새 제도를 대비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우리나라 IFRS4 2단계 적용시기는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유예기간인 3년을 더하면 2021년까지 모든 보험사들은 IFRS4 2단계로 회계 처리 기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런데 한국회계기준원이 추진하는 대로 2년이 더 연장되면, 보험사들이 IFRS4 2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총 7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 생보사 대표는 “한국회계기준원이 보험사 사정을 고려해 새 제도(IFRS4 2단계) 적용 시기를 2년가량 늦춰달라는 요청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보험사에서 자본확충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보사 고위관계자는 “IFRS4 2단계 도입을 준비하는 동안에 동시에 신지급여력제도 즉, 감독회계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연장되면 두 제도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험사 CEO를 비롯해 경영진들이 IFRS4 2단계 도입 유예를 반기는 이유는 (회사)경영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는 임기 중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기록했느냐에 따라 경영진의 성과평가가 이뤄지는데, 시행시기가 늦춰지면 급격한 자본확충으로 인한 순익감소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자본금을 충당하는 만큼 순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 보험사들이 준비금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어 상대적으로 순익 기록에 따른 CEO 성과평가에 영향이 덜할 것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한편, 보험사의 경영목표를 단기손익에서 장기손익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경영진의 성과평가와 보상체계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계약 중심의 단기실적뿐만 아니라 보유계약 유지율 등도 가치평가해 경영성과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


이날 보험연구원에서 진행된 보험사 CEO 대상 조찬 간담회에서 임준환 동향분석실 실장은 “보장성 상품의 계약유지율을 각 보험사마다 적용하고 있는 할인율을 더해 내부 모형을 만들어 새로운 경영평가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손익을 현재가치로 할인해서 경영의사결정권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보험사 관계자는 “외국계 보험사를 포함해 우리나라 보험사는 보통 그룹사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 대부분 월급받는 CEO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CEO와 임원에 대한 성과평가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공감은 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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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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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00:08: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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