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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10개 보험사와 IFRS4 공동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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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06, 2016, 12:03:11

이달부터 TF 가동..2019년 6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목표
흥국·현대라이프·하나 등 생보 6곳..농협 ·롯데 등 손보 4곳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과 10개 보험사와 IFRS4 2단계 도입 준비를 위해 공동 시스템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구축 금액은 약 220억원으로 예상되며, 보험사 한 곳당 22억원 가량 부담하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4일 생명보험·손해보험사들과 IFRS4 2단계 전자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협정(MOU)를 체결했다. IFRS4 시스템 공동구축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흥국생명·현대라이프·KDB·동부생명·DGB생명·하나생명 6개 생보사와 롯데손보·흥국화재·더케이·농협손보 4개사로 총 10개 보험사다.


이들 보험사와 보험개발원은 3가지 주요 시스템을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예컨대, IFRS 4 준비를 위해 보험회사가 보유한 보유계약의 최적현금흐름을 산출한 후 이를 통해 보험부채 구성요소를 산출하는 부채측정 시스템이다.


또 IFRS4 회계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서비스마진 시스템, 직·간접 사업비 시스템 등 IFRS 4 회계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회계감사·감독원 검사 대응을 위한 재무정보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재무정보 검증시스템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IFRS4 시스템은 협정서 체결 이후 오는 2019년 6월까지 약 3년 5개월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과 보험사는 현재 IFRS4 시스템 준비 TF팀을 구성해 시스템의 구축범위와 내용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개발원 내에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통해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면서 “특히 공동구축을 통해 IFRS4 시스템을 적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어 참여 보험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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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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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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