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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最古)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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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7, 2017, 15:09:42

엠브베버리지-삿포로맥주, 공식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진행..해외 유일 진출 국가
127년의 노하우로 수퍼프리미엄 시장 개척 계획..“향후 브랜딩 빌딩에 중점 둘 것”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에비스맥주로 기존 한국시장에 없던 슈퍼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개척하겠다.”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YEBISU)’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엠브베버리지와 삿포로 맥주는 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 프라디아에서 에비스 맥주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오루이(TsuKasa Orui) 삿포로인터내셔날 대표와 이종환 엠즈베버리지 대표가 자리했다.


에비스 맥주는 아로마 홉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국내 출시를 통해 에비스맥주는 국내에 정식 유통·판매된다.


일본에서 복(福)을 부르는 맥주로 불리는 에비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그대로 반영해 브랜드의 로열티가 특별하다. 장사번영을 기원하는 신의 이름인 ‘에비스’를 사용해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행운, 번영 등의 의미도 함께한다.


에비스 맥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생맥주로 테스트 판매를 시작해 지난 8월 tvN ‘수요미식회’ 맥주편에 맛있는 맥주로 소개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00여 곳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판매 중이다.


유태일 엠즈베버리지 마케팅부장은 “에비스 맥주로 기존 한국 시장에 없던 ‘슈퍼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에비스 맥주의 시장 확장 계획을 언급했다. 국내에 처음 유통되는 에비스 맥주는 가정용 시장을 타깃으로 350mL와 500mL의 캔맥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완 엠즈베버리지 대표는 “에비스 맥주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다양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슈퍼 프리미엄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할인 행사보단 브랜드 빌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루이(Trukasa Orui) 삿포로인터내셔날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이 다양해진 점을 꼽았다. 그는 “3040세대는 본인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고가의 제품일지라도 구매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화가 있어 테스트 마케팅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판매되는 수입 맥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소비자가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 시점에 한국 시장에서 론칭하기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에비스맥주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 및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350mL 3900원, 500mL 4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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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unj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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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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