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SK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이 연간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단독 수주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삼성중공업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 84.5% 증가한 2조5525억원, 1437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에서 고선과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해양부문에서 차질없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공정 진행도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VLEC) 2척,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4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상선부문 수주목표인 58억달러(한화 약 8조2493억원) 중 39%(22억5000만달러)를 달성, 연간 수주목표를 무난히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모잠비크 정부가 72억달러(약 10조2405억) 규모 코럴 노르떼(Coral Norte) FLNG 개발계획을 승인하면서 2분기내 25억달러(약 3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15일 삼성SDI에 대해 고객사 재고조정에 소형 전지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33만2871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고 추가적인 실적 및 업황 개선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SDI 영업손실 377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 심화 및 지속된 소형 전지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대형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2조원, 영업손실은 1827억원으로 제시했다. 소형전지 매출은 23% 축소된 6278억원과 영업손실 205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EV)용의 경우 일회성 비용 소멸 및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에도 저율 가동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은 양호한 업황에도 비수기 영향으로 외형 및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형전지 실적은 원통형 출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동공구 및 엠-모빌리티(Mobility)향 수요 둔화로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습니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됩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입니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최근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 4마리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달은 지난 10일 저녁 좌광천을 산책하던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해당 영상은 군 산림공원과로 전달됐습니다. 수달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깨끗한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지점은 병산저수지, 중앙공원 앞, 강변교 일원으로 좌광천의 생태적 건강성이 입증됐습니다. 좌광천은 기장군의 대표 도심 생태하천으로, 군은 이를 ‘좌광천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기장군은 이번 수달 발견을 계기로 생물다양성 확보 및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깨끗한 좌광천이 조성됐으며, 앞으로도 수달 서식지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생태하천으로서의 좌광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정원 조성과 함께 자연과 조화된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14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양자과학기술 연구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과학기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어 물리관에서 양자과학기술센터 현판식과 양자산업 육성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문한섭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10월 부산시 공모를 통해 양자과학기술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현판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양자기술은 미래 국가 전략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입니다. 부산시는 2025년부터 3년간 약 69억 원을 투입해 양자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을 추진하며, 부산대를 중심으로 양자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한섭 센터장은 “개방형 연구센터로서 양자기술 인재 양성과 수월성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와 부산시는 첨단과학도시 구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며, 미래 양자기술의 중심지로 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14일 교내에서 KBS부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함께 국가연구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 설립과 국가연구소(NRL2.0) 사업 유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전국에서 4개 내외 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연 100억 원 이내의 블록펀딩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부산대는 자연·사회·복합 재난 대응 기술 개발과 실증적 안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관련 9개 연구소와 13개 학과가 참여하는 연구소 구성에 나섰습니다.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는 지진화산, 기후변화, 사회재난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계 지표를 도출하고 실증 중심의 융복합 재난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오상훈 교수는 “연구 결과가 지역 재난관리 정책은 물론 세계적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약 기관들은 정보 교류와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며, 연구 결과물의 실증과 제품화, 재난방송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국가연구소 사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와 KAIST는 지난 1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ESG 최고경영자과정(KEEP) 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입학식에는 KAIST 김명자 이사장,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부산 지역 기업 및 기관 대표 등 22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김명자 이사장의 기조 강연,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 축사, KEEP 1기 졸업생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KEEP 과정은 KAIST가 부산에서 개설한 첫 ESG 교육과정으로 오는 7월까지 다양한 ESG 전문 강의가 진행됩니다. 과정은 ESG 정책, 지속가능 경영 전략, 탄소중립 기술, 글로벌 트렌드 등 폭넓고 심화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KAIST 엄지용 책임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ESG 고등교육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지역 맞춤형 ESG 리더십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ESG 네트워크 확산과 산업 생태계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시랑리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바다숲 조성 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바다 사막화로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2억 원을 투입해 추진됩니다. 국비 9.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로 해조류 군락 조성, 서식처 및 산란장 마련 등 다양한 수산생물의 생태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장군은 지난 2023년 동백리 해역에 이어 시랑리 해역까지 포함되면서 생태 복원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동백리 해역에서는 부착기질 개선, 해조류 이식 등으로 연안 생태계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군은 오는 4월 중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과 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체계를 통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조류의 광합성 작용을 통한 해양 탄소 흡수원이 확보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랑리 해역까지 바다숲 조성사업에 포함돼 생태 복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 물빛소리 합창단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개막 공연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시작한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주 전역에서 약 한 달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휠체어 이용객, 시각·발달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페스타 개막을 기념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열린 관광 콘서트'에 참가해 ‘별은 너에게로’, ‘벚꽃엔딩’ 등 봄날의 정취를 담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광약자들에게 특별한 제주여행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 2022년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창단했습니다. 코웨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시BBQ 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7억원으로 전년(653억원) 대비 31.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5061억원으로 전년(4765억원)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BBQ 측은 지난해 국내 매장 수를 비롯해 직영점의 대형 매장 매출이 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비를 절감하고 직영점 수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치킨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매출 5127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의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연중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명동·성수·이태원·한남동 등 인기 관광 지역에서 MZ세대 한국 사용자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음식점·카페·패션·복합문화공간 등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지도 내 ‘비로컬’ 탭을 클릭하면 최근 2030세대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5월부터는 네이버 지도 앱 다운로드 후 파트너사 매장 방문 시 비로컬 캠페인 한정 굿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 이용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 운영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탑승기간은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하계 시즌 전 기간에 걸쳐 진행합니다. 먼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항공 운임 10% 할인 혜택이 제공합니다. 또한, 알찬 나고야 여행을 위해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시라카와고 버스투어 ▲와이드모바일의 와이파이도시락, USIM, eSIM ▲해외여행보험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현재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로 하루 2편씩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 오후 4시 5분에 출발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탑승객에게는 15kg의 무료 위탁수하물이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소가 고물가에 훨훨 날며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712억원으로 전년(2617억원) 대비 41.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9689억원으로 전년(3조4605억원)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매출 증가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율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습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는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500여개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봄맞이 나들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4월 멤버십 프로모션 '달.달.혜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4월부터 KT멤버십은 ▲'착한의사' 종합건강검진 최대 49% 할인 ▲'반올림피자' 20% 할인 ▲'롯데렌터카 차방정(주유·세차·주차 멤버십)' 할인 ▲건강관리 앱 '앱티핏' 20% 할인 등 신규 제휴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반올림피자와 앱티핏 할인은 21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4월 '달.달.혜택'은 15일부터 외식·여행 등 시즌 맞춤형 혜택과 AI 제휴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BBQ', '아웃백', '파파존스', '배스킨라빈스', '공차' 등 외식·카페 브랜드 할인과 '원더파크', '아쿠아필드',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합니다. AI 관련 혜택으로는 'AI컬렉션'을 통해 AI 서비스 '미펫', '핏타민' 할인 혜택과 '스노우(SNOW)', '기억공작소' 무료 이용권을 지원합니다. 기억공작소는 AI 기술로 오래된 사진을 영상으로 복원하는 서비스입니다. KT는 이벤트를 통해 70명을 추첨해 AI 영상복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AI컬렉션의 모든 혜택은 제휴사 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BYD코리아가 첫 국내 승용 모델인 BYD 아토 3(BYD ATTO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BYD 아토 3는 소형 전기 SUV로, 출시 3년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BYD 아토 3는 BYD의 기술이 집약된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적용해 탁월한 안전성,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동급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과 전기차 보조금 포함 시 최저 2000만원 후반대에 살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출시 후 1주일 만에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BYD코리아는 BYD 아토 3의 고객 인도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애프터세일즈서비스(AS)도 철저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전국 주요 12개 도시에 BYD 승용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서비스센터 수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도입 23년만인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내 1000번째 ETF 출시와 함께 순자산총액 200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TF는 상장주식의 매매 편의성과 공모펀드의 분산투자 기능을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구조적인 장점 덕분에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다만, 거래가 거의없는 '좀비 ETF' 등은 정리가 필요하며 양질의 상품 중심으로 시장 성숙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연말께 1000호 ETF 등장 유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ETF는 총 965개입니다. 지난해 말 935개에서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30개 상품이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1000번째 ETF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출시 흐름을 고려할때 올해말 1000호 ETF 출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ETF시장은 지난 2002년 10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00'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후 양적 확대·질적 성장을 거듭해 오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출범 첫해인 2002년 4개 상품으로 시작한 국내 ETF시장은 2011년 100개를 넘어섰고 10년만인 2021년 8월 500번째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이후 462개 상품이 추가로 상장되는 데 4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급성장세 주역은 액티브ETF와 테마형ETF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이 테마형 액티브ETF로 꼽힙니다. 2021년 2월 첫선을 보인 액티브ETF는 기존에 지수를 추종하는 전통적인 상품과 달리 펀드매니저의 운용 재량권을 넓혀 능동적인 수익창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테마형 ETF는 기존 지수추종형 상품의 한계로 인해 제한됐던 투자영역을 넓혀주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국내 ETF시장은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선 상품구조 혁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실 위험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버퍼형' 상품과 함께 옵션전략을 구사해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ETF,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형 ETF 등이 연이어 출시되며 ETF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시장에 존재하는 핵심자산에 대한 접근성, '오를 것'만 발라 내려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기존에 기관투자자만 접근 가능하던 다양한 투자전략(옵션전략 등)을 대중화해 '투자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순자산 200조원 가시화…좀비ETF 정리 등 성숙도 점검해봐야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 200조원 돌파 가능성도 의미가 큽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84조7459억원으로 올해 200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ETF 출시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순자산총액도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새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2002년 약 3400억원 수준에서 시작한 순자산은 2023년 6월 1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200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같이 ETF시장 순자산이 급증한 것은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했고 금융당국 정책적 지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일반 공모펀드와 달리 저렴한 보수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각됐고 연기금이나 공제회 같은 기관투자자들 역시 ETF를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됐습니다. 여기에 2020년 액티브ETF 도입, 2022년 퇴직연금계좌에 ETF 편입 허용 등 제도적 뒷받침이 지원되면서 자산운용사 상품 라인업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투자지형도 개별주 중심 직접투자에서 직간접 혼합투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과거 공모펀드가 주축을 이뤘던 금융투자상품시장 역시 ETF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성숙 측면에서 거래가 거의없는 좀비 ETF 등은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소가 운용사에 자진 상장폐지 권한을 부여해 '거래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으면서 괴리율, 호가 관리가 안되는 상품'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처음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는데 21년이 걸렸지만 그 다음 100조원은 불과 2년만에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ETF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시장 성숙도에 비해 상품 개수가 많은 측면도 있다"며 "ETF도 자진상폐 제도를 도입해 비활성 상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양질의 ETF 위주로 공급을 병행하는 성장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렌차이즈업계의 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푸라닭 치킨이 홀 매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홀 전용 메뉴와 함께 스타 셰프와의 협업도 예고하며 홀 매장 경쟁력 확대를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프리미엄 치킨 다이닝'을 표방하는 푸라닭 치킨의 시도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니다. 푸라닭 치킨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 사옥에서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푸라닭 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신메뉴와 앞으로 선보일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푸라닭 2.0 프로젝트의 핵심은 홀 매장의 차별화입니다. 이를 위해 푸라닭 치킨은 홀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고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접목해 세련된 분위기를 내세웠습니다. 방문 고객과 배달기사의 동선을 분리해 매장 내 시식 고객의 '치킨 즐기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직영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홀 운영 전용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는 시그너처 플래터 치킨과 사이드&토핑, 샐러드를 디저트처럼 층을 나눠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푸라닭 2.0 특화 메뉴는 윙콤보 플래터, 골뱅이 플래터, 국물닭발 플래터, 깐풍치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푸라닭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가치는 다채로운 맛"이라며 "이를 위해 배달 메뉴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플레터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래터는 특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가진 프라닭의 강점을 극대화한 메뉴"라며 "한 가지 메뉴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래터의 장점은 푸라닭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 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입니다. 굽고 튀기는 오븐 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 토핑을 활용해 치킨을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치킨업계 후발주자인 푸라닭 치킨은 '프리미엄 치킨'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설정하고 치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 등은 검정색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치킨 패키지는 명품 가방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윙콤보 플레터는 푸라닭 대표 윙콤보 5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입니다. 긴 접시 위에 치킨을 놓고 사이 사이에 샐러드를 배치해 일반적인 치킨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이 2.0 쇼케이스 특별 신메뉴로 공개한 깐풍 윙콤보는 향취고추와 볶음땅콩, 특제소스를 더해 만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하며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참석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권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5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두 메뉴 모두 권 셰프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일을 접목했습니다. 권 셰프는 컬래버레이션 메뉴 준비 과정에 대해 "협업 메뉴는 품질과 단가를 맞춰가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단계"라며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키포인트"라고 신메뉴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푸라닭 치킨이 레스토랑처럼 홀 시스템을 강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홀 메뉴에 집중한 뒤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배달까지도 염두에 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내외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을 덜 받는 투자대상 찾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해외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내 정책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서 소나기를 피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문서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은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됐습니다. 다만 이 관세율에는 펜타닐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추가관세 20%가 빠져있어 이를 합산할 경우 최대 145%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높이기로 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치킨게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중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개별협상이나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제2기 무역분쟁의 국면이지만 체감상 불확실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예측 가능한 영역을 벗어나자 증권사들은 유통과 음식료 섹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종은 해외사업 비중이 극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관세 영향에서도 자유로워 업종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이마트를 포함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정책수혜를 누릴 수 있는 음식료, 화장품 같은 내수 소비재 업종도 피난처 역할을 할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소비진작 패키지를 포함한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04년과 2017년 두번의 대통령 탄핵이 제기된 뒤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단기적으로는 에너지·화학·유통·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을 비롯해 의류·호텔·레저·필수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경기회복 및 내수부양을 위한 정책 기대감이 강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필수 소비재 및 내수소비재 업종은 턴어라운드(반등) 국면에 위치해 있다"며 "정책 기대에 따른 소비성향 확대, 수익성개선 기대감 등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 피난처로서 내수소비재 여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배경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음식료 섹터에서 ▲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을 제시했고, 화장품에서는 ▲에이피알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중소형주를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