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의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조사로 평가받습니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며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일반 및 전체 브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글로벌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웰이 국내 런칭 100일을 기념해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스웰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스웰은 일회용 플라스틱 보틀을 없애겠다는 것을 목표로 2010년 뉴욕에서 시작된 글로벌 브랜드 입니다. 디자이너스 텀블러(Designus Tumbler)를 지향하며 천연대리석, 나무결 무늬 등 자연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것이 특징 입니다. 스웰 텀블러는 다른 텀블러 브랜드들과 달리 기능 외에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약 40개국에서 2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스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유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소개된 디자인의 제품 중 갖고 싶은 디자인 1가지를 선택해 댓글로 작성하면 됩니다. 참여자들 중 10명이 추첨에 의해 본인이 선택한 디자인의 제품을 수상하게 됩니다. 선착순 30명 중 2명에게는 중복 수상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스웰의 인기 디자인인 아주라이트 마블, 로즈 아게이트, 티크우드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나뭇결 무늬의 티크우드는 물을 활용해 프린팅하는 수전사 기법으로 제작된 독특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순영(향년 82세)씨 별세, 박춘기·박민기(현대씨앤알 상무)씨 모친상, 정선욱씨 시모상, 정종삼씨 장모상 =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20분, 장지 안성시 일죽면 선산. 02-3010-20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폭염과 호우에 대비하고자 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며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만든 폭염, 호우대비 안전관리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전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가이드'를 배포하고 여름 나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각 현장별로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에 얼음조끼, 냉수 등을 비치하고 현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에 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마철 안전대책 가이드를 현장에 배포하여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별 사전 계획 수립과 상시 예방 활동을 공유하여 장마철 폭우대비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5월 초부터는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안전점검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과 호우대비 대책이 지침에 맞게 제대로 갖춰졌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서기에는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 발효시에 모든 근로자에게 보냉제품을 지급하고, 시간당 10~20분 휴식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일 경우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기온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도 중지하고 있습니다. GS건설 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으로 현장 안전보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 점검 및 온열질환 대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현대건설이 자체 시행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3GO! 프로그램'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면밀하게 챙기며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마시고! 가리고! 식히고!’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 핵심 관리 수칙(물, 그늘, 휴식)이 적용된 '3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황준하 CSO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혀줄 휴게시설 등을 살펴보고, 폭염특보 전파 방법, 옥외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등 현장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날 특별 점검 활동과 함께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했습니다. 수분 보충 음료 제조사인 링티와 협업해 행사부스를 설치해 수분 보충과 탈수예방에 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28일 개최되는 '한국피부장벽학회 2024년 워크숍'에서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코스메틱 기업입니다. 이번 워크숍 체험 부스는 닥터지의 메디컬 코스메틱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는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보습을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피부 장벽 손상 보호 보습 크림입니다. MD 크림은 바르는 형태의 의료기기를 뜻하는 창상피복재로 분류되며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건조함, 피부 장벽 손상으로 보호막이 필요한 피부나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의 물리적인 보호막이 필요한 피부 외에도 피부 고민으로 병의원용 처방 제품이 필요한 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피부 보습 유지를 돕는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했습니다. 한국피부장벽학회 2024년 워크숍 현장에서 운영되는 닥터지 부스에 방문 시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 제품 체험 외에도 더모이스처 배리어.D 라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본사와 현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4 대우건설 헌혈 캠페인'을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 27일 대우건설 임직원이 을지로 본사 앞 헌혈버스를 방문해 직접 참여했습니다. 헌혈버스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은 19일부터 28일까지 보유 중인 헌혈증 기부를 바탕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6년부터 19년째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진행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헌혈에 참가한 한 대우건설 직원은 "평소 헌혈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시간이 마땅치 않아 방문하지 못했었다"며 "그러던 차에 본사에 헌혈버스가 와서 처음으로 참여해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로운 집짓기, 서울시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청년인재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타벅스만의 청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 10년간 101명의 청년이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인재 10기로 선발된 10명의 청년인재들은 활동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청년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스 리더십 캠프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청년인재들은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작가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이지선 명사의 특강에 참여했으며, 팀 빌딩 활동 및 청년인재 홍보를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기회나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신임 전무로 오홍주 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자문관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신임 전무는 1965년 부산 출신으로 금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보험감리국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오홍주 신임 전무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2024~2026) 부산광역시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해, 4대 추진전략과 14개 전략과제, 30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4대 추진전략은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커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등입니다. 이를 위해 약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전략에서는 커피산업 민관협력체계를 강화, '부산형 커피 인증제'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 창출 환경을 조성하고 '커피산업 인프라 조성' 전략에서는 (가칭)부산커피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커피산업 집적화·기업유치 지원, 커피 관광·기반시설·물류·유통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전략에서는 커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전략에서는 부산 커피도시 브랜드화와 커피 행사 활성화를 통해 커피 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과 자회사 셀론텍이 저소득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 'LOVE YOU(러브 유) 2024'를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은 이번 행사에서 300장의 공연 티켓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화상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빛 공동체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열린다. 조하문, 강석우, 원미연, 알리, 하희라, 강수지, 쿠프카, 천둥, 미미 등이 출연하고 배우 최수종이 진행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28일 강력범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일상회복과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구경찰청·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김석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의 '급여1%사랑나눔'으로 마련한 이번 후원금은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추천하는 취약계층 대상자 경제적 지원과 심리적 안정 지원에 활용됩니다.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범죄피해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일상회복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종합 건강식품 브랜드 ‘GNC’의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을 28일 오후 11시 55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최대 63%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은 밀크씨슬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의 1일 최대 권장량인 130mg을 함유하고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타민B군, 아연 등 필수 영양성분 5종을 함유했습니다. 또 헛개나무열매추출물분말, 강황추출물, 타우린 등 다양한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망고맛 액상과 정제가 한 병에 담긴 올인원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동원F&B는 이번 GS홈쇼핑 단독 구성으로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30개입) 할인 판매합니다. 동원F&B 관계자는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은 간 건강, 면역 관리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GS홈쇼핑을 통해 특가로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산단) 내 주요 국책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방사선 바이오 의학 및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제1회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 ▲공동워크샵 ▲양자 간 MOU 체결 등을 진행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의학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과기정통부 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의료계·산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7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며 관련 기관들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재도 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동남권산단 조성공사가 올 연말 완료되고,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도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국책시설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