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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시대 엿볼 서울모터쇼 본격 개막...“신차 39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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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9, 2019, 11:03:13

국내외 21개 완성차 브랜드 참가...친환경차 및 전기차 대거 전시
국제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가족 관람객 위한 체험행사도 열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39종의 신차가 쏟아지는 2019 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본격 개막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된 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들이 이번 모터쇼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전시는 물론 미래차 관련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모터쇼를 개최한다. 참가업체는 총 2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약 27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쉐보레(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참여한다. 수입차는 재규어·랜드로버, 푸조·시트로엥, 토요타·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닛산, 혼다, 테슬라 등 15개사가 부스를 마련했다.

 

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NIU),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대창모터스 등 7개 전기차업체도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다만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 참가했던 캐딜락, 인피니티, 링컨, 만, 메르세데스-AMG 등 5개사는 불참을 선언했다.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지프 등도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7개 테마관’으로 구성

이번 서울모터쇼는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총 7개의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각 테마관에서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인 드론, 로봇 등을 살펴볼 수 있다.

 

◇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에너지·커넥티트·모빌리티 기업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국제표준 세미나’, 2일에는 제 5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도 진행된다.

 

또 이날엔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자동차 관련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꼽힌다.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등 총 6명의 세계적인 연사가 참여한다.

 

◇ 보고 즐기는 ‘테마파크형 모터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모터쇼의 특성을 살려 교육과 체험 위주의 테마파크형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됐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는 ‘꿈의 무인차’로 불리는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량을 탑승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열린다. 제2전시장 9홀에서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또 제1전시장에서는 아이들이 드론 조종 및 제작, 코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코너’를 비롯해 ‘자동차 안전 체험 코너’, ‘카-메이커스 어린이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상시 진행된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서울모터쇼가 향후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되는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의 원년”이라며 “우리 모터쇼가 해외 유명 모터쇼와 가전쇼 못지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지난해 약 61만 명이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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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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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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