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식음료업계가 선보인 '웜 앳 핫(warm&hot)' 스타일의 식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온 몸을 데워주는 따뜻함과 추위를 잊게 하는 매콤함의 조합으로 색다른 겨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 녹이기에 나섭니다. 4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K-바비큐’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를 더한 총 3종 구성입니다. 이번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인 스파이시 바비큐는 ‘한국식 바비큐’를 원하는 이들이 대상입니다. 풀드포크 바비큐에 고추장 본연의 맛과 양념을 담았습니다. 바비큐 스모크 향의 스테디셀러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 간장과 마늘 베이스 소스로 한국적인 맛을 연출한 로컬 메뉴 K-바비큐도 겨울 먹거리로 내놨습니다. 교촌치킨은 겨울맞이 홀 전용 일품 안주 메뉴 2종을 공개했습니다. '츠쿠네 어묵탕'은 교촌과 삼진어묵이 협업해 선보이는 메뉴입니다. 츠쿠네(닭완자꼬치), 다양한 종류의 모듬어묵, 떡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입 쏙 직화 닭발'은 튤립 닭발을 직화로 초벌구이해 불향을 입혔습니다. 하림은 모든 재료를 한 팩에 담은 밀키트 신제품 '국물 닭떡볶이'와 '궁중 국물 닭떡볶이'를 출시했습니다. 닭떡볶이를 매콤 양념의 국물 닭떡볶이, 간장 양념의 궁중 닭떡볶이 두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국내산 닭의 닭다리살과 밀떡, 양배추·당근 등 야채, 특제소스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닭고기를 해동한 후, 소스와 물 350ml를 함께 넣고 10분간 끓인 뒤 떡과 야채를 넣어 약 5분 추가 조리하면 완성됩니다. 대상 청정원이 ‘김치우동’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종가’의 숙성맛김치를 넣었습니다. 사골육수와 가쓰오부시, 순창 고추장이 어우러진 김치소스를 사용했으며 쫄깃한 면발을 구현하기 위해 물을 넣고 90℃의 스팀으로 오랜 시간 숙성시켜 반죽하는 ‘다가수 숙성’ 제면법을 적용했습니다. 쿠캣은 농심그룹의 계열사 태경농산과 손잡고 ‘쿠캣X태경농산 누룽지 돼지 짜글이’를 내놓았습니다. 돼지고기 짜글이에 누룽지를 더한 간편식 제품입니다. 돼지고기 등심을 포함해 감자, 버섯 등 재료가 식감을 더해줍니다.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2분30초 조리하면 되며 제품 내 스포키가 동봉돼 있습니다. 제일제면소는 별미국수 2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출시했습니다. '겨울바다 문어우동'은 다시마와 훈연 가다랑어포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문어다리를 통째로 올려 재미를 더했습니다. '육개장 칼국수'에는 소고기 고명을 올렸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겨울을 맞아 바비큐의 온기를 담은 샌드위치부터 따뜻한 칼국수와 우동, 매콤한 떡볶이, 얼큰한 어묵탕, 푸짐한 누룽지를 곁들인 짜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취향에 맞는 겨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채워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 절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월세 등 임대시장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1~10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6만20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36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가,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7만5738건으로 70.2%가 줄며 지속적인 매수 침체 심화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별 1~10월 누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강남구가 17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북구 1016건, 서초구 981건, 노원구 811건, 구로구 752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만328건의 매매거래량을 나타낸 경기도의 경우 평택시가 5072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고양시 3684건, 수원시 3659건, 시흥시 3363건, 화성시 3245건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한 1~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89만4238건보다 49.7% 감소했습니다. 서울은 5만611건, 수도권은 17만9159건, 지방은 27만0808건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1%, 58.5%, 41.5% 줄었습니다. 매매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임대거래 흐름은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1~10월 누계 임대거래량은 241만85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누계 임대거래량은 서울 74만8192건, 수도권 163만7436건, 지방 78만113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23.6%, 26.2% 늘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월세 거래량 비중이 51.8%로 전세 거래보다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월세거래 비중이 53.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34만78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5%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착공 실적은 25만7590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22만374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1%, 12.2% 감소했습니다. 일반분양 승인의 경우 17만665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7.8%가 줄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4만762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9.8%가 증가했으나 인허가 실적은 2만1153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4580가구로 각각 54.7%, 44.0% 감소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월말 기준 4만7217가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5613가구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나눌 경우 수도권은 7612가구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으나 지방은 17.2%가 증가한 3만9605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 7077가구로 전월 대비 1.6%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 CCO(최고창조책임자)를 맡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 및 사장단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이뤄졌습니다. 인사 명단에는 루크 동커볼케 신임 사장을 비롯해 이규복 현대차 전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규복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동커볼케 신임 사장은 CCO를 맡으며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 제시를 통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의 방향 제시 및 실행을 이끌었으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경험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동커볼케 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CCO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등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승진한 이규복 부사장은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 및 미주 지역 생산법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경험한 재무, 해외판매 기반 전략기획 전문가입니다. 재무 및 판매관련 보직을 거치며 수익성 중심 해외권역 책임경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프로세스의 혁신을 담당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 부사장이 그룹 전반 및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미래 신사업 전략 실행 가속화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그룹 핵심사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SO는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분야 컨트롤타워 조직으로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모빌리티 서비스 관점의 미래 전략 방향 수립 및 대내외 협업 및 사업화 검증을 담당하게 됩니다. GSO의 각 부문 인사 및 세부 역할은 오는 12월 중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단일화된 의사결정기구도 만들어 신속하고 일관된 전략 실행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선제적인 새해 경영구상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라며 "12월 중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세계 10위권의 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003690]이 '탈(脫)석탄 금융' 선언과 함께 내년부터 국내외 석탄채굴·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신규투자와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코리안리에 따르면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탈석탄정책 수립 논의를 해왔고 지난 28일 열린 코리안리 이사회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문' 채택에 이르렀습니다. 코리안리는 이 선언문에서 "중후장대(重厚長大) 전통산업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과 같은 국가가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존의 시기가 불가피하다"며 "2023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채굴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투자 및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가에너지정책, 사회적약자 및 저개발국가 지원 등 사회적 필요에 따른 예외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코리안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업 자체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기후리스크관리TF'를 공동운영하며 기후위기의 당면과제를 고민해온 건 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올 들어선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맞서는 활동을 더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슬로건은 '더 뜨겁게, the Reds'입니다.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지만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유통가도 월드컵 마케팅으로 붉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각)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쿠팡은 12월 18일까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을 엽니다. 거리응원이 취소돼 늦은 저녁 경기를 '집관'하게 될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쿠팡only 야식 ▲TV기획전 등을 테마로 할인 판매합니다. 한국 대표팀 응원 컬러인 붉은색 패션 아이템부터 유아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응원복을 마련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코리아 파이팅'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집관족 맞춤형 상품 200여개에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야식을 찾는 고객을 위해 bhc·롯데리아·도미노피자 등 각 브랜드별 대표 메뉴의 e쿠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85인치 초대형 TV와 포터블 스크린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파이팅 일레븐' 특집전을 공개합니다. 행사 기간 대한민국 선전을 응원하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하기'를 클릭하면 1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TV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편의점업계도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이마트24는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업해 상품 패키지에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축구 먹거리 8종을 판매합니다. 한국 조별예선 3경기 당일에는 반값 할인도 진행합니다. 오는 30일까지 핫바·막창 등 안주·간편식품 30여종에 대해 1+1 덤 증정행사를 펼칩니다. 세븐일레븐은 공식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한국이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득점에 따라 최대 15%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합니다. 또 다음달 2일까지 세븐앱 이벤트 페이지에 경기 예상 스코어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맥주와 치킨도 최대 16% 할인가에 팝니다. GS25는 월드컵을 앞두고 와인 '르쁘띠 꼬쇼네'를 출시했습니다. 축가 명문 국가의 국기 6종(한국·브라질·스페인·아르헨티나·잉글랜드·프랑스)을 와인 라벨에 표현한 게 특징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SNS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티셔츠를 제공합니다.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CU는 오는 22일까지 포켓CU와 CU SNS에서 축구 대표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오는 28일 2차 가나전 당일 이벤트 당첨 고객을 서울·광주·부산 지역 CGV 상영관으로 초대해 응원 용품과 먹거리들을 지원합니다. 토트넘 직관 투어 이벤트도 참여 가능합니다. 치킨업계 역시 월드컵 특수를 노립니다. 교촌치킨은 '응원쿠폰팩'을 준비했습니다. 교촌치킨 앱에서 '블랙시크릿오리지널' 주문 시 '퐁듀치즈볼R'을, '블랙시크릿순살' 주문 시 '국물맵떡'을 증정합니다. 블랙시크릿 시리즈 메뉴 3개를 모두 주문한 선착순 4000명에게 폐유로 만든 축구공 모양 비누도 줍니다. bhc치킨은 12월 2일까지 김병지와 함께 한국 대표팀 경기 스코어 예측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bhc치킨 자사앱에서 대한민국 득점 수와 치킨 메뉴를 선택하면 응모 완료됩니다. 예선 3경기 각각 참여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기당 30명씩 총 90명에게 치킨 메뉴 기프티콘을 발송합니다. 카타르웓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월드컵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코카콜라는 월드컵을 맞아 ‘믿는 순간, 마법처럼’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정판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TV 광고를 공개, 현장의 생동감과 월드컵을 앞둔 전 세계인들의 설렘을 담았습니다. 맥도날드 역시 전 세계 75개 마켓에서 월드컵 기념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맥날 고?' 캠페인 모델에는 한국 걸그룹 ITZY가 포함됐습니다. 맥도날드는 캠페인 기간 딜리버리 전용 사커팩도 한정 판매합니다. 페퍼로니 피자 버거세트, 맥너겟 6조각과 스낵볼 틴케이스로 구성됐습니다. 농심은 스포츠 패션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함께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가상의 축구팀 '새우깡FC 1971’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 깃발 등 굿즈를 출시합니다. 이외에도 '축구는 깡이다'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응원 굿즈 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3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겨울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해당 구역은 최고 23층, 총 2167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 됐습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남산자락에 위치한 한남뉴타운 내 마지막 정비구역으로 총 사업지 면적은 16만156㎡입니다. 특히, 한강과 맞물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부동산 업계로부터 서울 내 '알짜배기' 사업지라는 평을 받기도 한 지역입니다. 수정계획안에 따르면, 건축계획은 해발 90m 범위 내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끔 최고 지상 23층 이하로 계획했습니다. 또, 용적률을 210%에서 226%로 상향 적용해 총 2167가구 규모로 단지가 계획됐습니다. 총 가구 가운데 32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남4구역 내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31년차' 단지인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는 이번 수정계획안 통과로 전면 재개발로 정비사업 방향을 틀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구역 내 장문로변 상업가로는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지반고를 높여 설계되며, 보광로변 상업가로는 도시구조와 가로 경관을 고려한 상업가로의 디자인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와 파출소, 우체국은 보광로와 장문로의 교차지역에 신축 이전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민복지를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등 공공청사도 인근에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소형 평형 중심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전용 59㎡ 이상 51가구(84㎡ 10가구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호수도 분양과 임대가구가 동시에 추첨토록 하는 등 완전한 소셜믹스가 이뤄진 '어울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한남4구역 변경안 통과가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디자인도 계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사업지 중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LH, 인천도시공사 등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합니다.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는 총 면적 333만㎡ 규모로 지난 2019년 10월 3기 신도시로 지구지정이 완료된 사업지입니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 건설을 골자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입니다. 입주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해당 사업지에는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 94만㎡의 공원·녹지를 주민 체감도가 높은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어디서나 쉽게 보행을 통해 접근이 가능한 '보행중심도시'로 꾸밀 계획입니다. 신도시 내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의 경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S-BRT 등 핵심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는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계획해 신도시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직주근접성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식산업단지도 조성됩니다. 국토부는 판교테크노밸리 1.6배 규모에 달하는 69만㎡의 자족용지를 계획했습니다. 해당 자족용지는 인천 D.N.A. 혁신밸리와 마곡·상암DMC와의 연계를 통해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이후 남양주왕숙 등 다른 3기 신도시들의 착공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도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 공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는 풍부한 녹지공간과 일자리 공간이 함께하는 명품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다른 3기 신도시도 정상적으로 착공을 준비하는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본격 진행해 청년 주거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7세대 그랜저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가 14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6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입니다. 특히, 1세대 그랜저가 가진 해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가치를 함께 담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 측은 "세대와 취향, 기술과 감성의 경계를 허무는 강렬한 이미지로 구성했다"며 "대형세단의 정체성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더해 가장 아름다운 비례를 갖춰 재탄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45mm 길어진 5035mm로 설계했으며,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도 각각 10mm, 50mm씩 늘려 비례감과 공간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면부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도입해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를 구현했으며,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는 2895mm의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습니다.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원라인의 사이드 바디로 우아함을 연출토록 했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완성을 위해 볼륨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내의 경우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 사용 편의성 향상과 함께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했으며, 중앙 하단에 있는 10.25인치의 공조 컨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습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로 옮겨 운전자의 컨트롤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실내 공간 활용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원 스포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아 탑재됐습니다. 중앙부 혼커버에 운전자의 차량 조작 및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지향적 요소도 가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e-하이패스, 퀵 컨트롤 등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으로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또는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를 비롯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 등 탑승객을 고려한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안전 하차 보조(SEA) ▲후측방 모니터(BVM)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 스마트센스가 적용됐습니다. 에어백은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내∙외장은 ▲항균처리된 인조가죽 ▲천연염색이 적용된 나파가죽 ▲친환경 안료 컬러 등 지속가능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가치를 고려했습니다. 엔진의 경우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2.5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에 11.7km/ℓ의 복합연비를,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f·m, 복합연비 10.4km/ℓ를 달성했습니다. 3.5리터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과 32.0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습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와 함께 18.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트림 기본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믿고 기다려준 수많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는 20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이태원 참사 여파로 유통업계는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월드컵에서 거리 응원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KFA는 4년 전인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때와 같이 서울시와 종로구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올해는 취소했습니다. 서울에 이어 대전과 의왕시 등도 동참했습니다. 비단 월드컵뿐만이 아닙니다. 1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가적 애도 차원에서 신세계그룹과 롯데 유통군은 연말 마케팅 행사 '쓱데이'와 '롯키데이'를 취소 및 최소화했습니다. 전국의 각종 축제도 축소됐습니다. 유통가 역시 월드컵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지만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 브랜드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코카콜라는 아디다스·현대차 등과 함께 가장 높은 월드 후원 단계인 FIFA 파트너 7개사 중 하나입니다. 1978년부터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지난 8월 올해 기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한국에서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얼마 전에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그려진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행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제품 출시는 하지만 거리 응원 등 오프라인 행사는 잠정 취소 상태"라며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준비했었는데 진행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도 월드컵 오프라인 행사를 잠정 보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축구공 모양의 번(사커번)을 사용한 페퍼로니 피자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일부 매장에 포토박스 운영을 예고하며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잠정 취소됐습니다. 주류업계에서는 오비맥주의 고민이 가장 큽니다.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고, 자사 브랜드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 유일하게 카타르 월드컵 스폰서인 까닭입니다. 버드와이저는 대한민국 조별리그 세 경기 날짜에 맞춰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대형 스크린 월드컵 중계, 디제잉 공연, 국악과 비보잉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지만 향후 진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카스도 월드컵 개막 한 달여 전부터 숫자(0~9)가 새겨진 넘버 카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광고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축구를 주제로 한 방송 콘텐츠나 팝업 형식의 '카스 펍' 등 넘버 카스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무산 및 축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버드와이저 팬 페스티벌을 그대로 진행할지 아니면 축소하거나 취소할지 여부를 계속 내부 논의하고 있다"며 "카스 같은 경우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영동대로 거리응원전에 후원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행사가 취소됐다. 카스에서 진행하는 거리 응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남녀 축구 A매치 및 일부 해외 리그를 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계획했던 월드컵 다큐멘터리 공개를 연기했습니다. 애초 쿠팡플레이는 지난 10월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월드컵 도전기를 담은 <국대: 로드 투 카타르>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1분30초짜리 공식 예고편만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편성일 포함해서 편성 관련 내부 조율을 막바지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날짜가 확정되면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일대가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택지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해당 사업지에 4만6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토대로 주거·상업 시설을 도시 중심부에 밀집시킨 '콤팩트 시티'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사업지명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명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포한강2지구는 '역세권 콤팩트 시티'를 골자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택, 상업 인프라를 한 곳에 모으는 방식을 통해 도시기능을 압축하고, 한강신도시 등 인근 부지에서도 역으로의 접근이 쉽도록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아파트는 '신도시급' 규모인 4만6000가구를 지을 계획입니다. 김포한강2지구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초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은 배후수요 부족 및 기반시설 이전 문제 등 다양한 걸림돌로 인해 추진 과정에 있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콤팩트 시티 구축 계획으로 배후 수요와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와 방화차량기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부지 이전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호선 연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연장선 세부노선안의 경우 추후 지자체와의 추가 협의 및 관련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5호선 연장선과 함께 타 지역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확충 및 도로 연장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근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를 도입하고 한강2지구 중심부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도심 내 교통 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주변 고속도로 확장 및 IC 신설을 추진하고, 검단신도시와의 연결 도로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형 교통 수단인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꾸민다는 방침입니다. 5호선역 인근 지구 중심부에는 고밀개발을 통해 대형오피스, 복합쇼핑몰 등 상업 인프라가 배치됩니다. 또, 복합적 토지이용으로 주거·일터·서비스의 집적과 함께 스마트시티 요소도 대폭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아파트 단지 분양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잡았습니다. 지구지정은 주민 의견청취 및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토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투기행위에 대한 사전 차단을 위해 김포한강2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해당 지역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을 명시하여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의 분할ㆍ합병, 식재 등의 행위를 제한하는 '개발행위 제한'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역의 목소리를 귀담아 교통의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 조성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도심 접근성을 대폭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