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환절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건강을 위해 ‘웰빙라이프 참 백수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측은 신제품이 중년 여성의 편안한 갱년기를 위해 꼼꼼하게 검수한 진품 백수오 성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검사명령제와 철저한 자체 감시 시스템을 통해 인증된 백수오만을 엄선했고 생산실명제 도입, 농협 공동관리를 통한 수확 등 투명한 생산과정을 거쳤다고. 갱년기 여성을 위한 참 백수오는 백수오·한속단·당귀 등 3가지 성분을 더해서 완성된 복합추출물 에스트로지를 함유했다. 부작용 없이 안면홍조·신경과민·수면장애·손발 저림 등 10가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 대사 작용을 높여 에너지 생성을 돕는 비오틴과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E·구리를 함유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에게 활력을 준다. 이 외에 유기농 15종 곡물효소 콤플렉스를 담아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돼 여러 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을 준다. 코리아나화장품 마케팅팀 관계자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심신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참 백수오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갱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제과가 녹차를 소재로 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제주녹차를 이용해 만든 ‘드림카카오 그린티’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차의 향과 초콜릿의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과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 등이 웰빙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에게 어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또한 지난 7월에는 파이시장을 겨냥해 ‘몽쉘’에 녹차를 함유한 ‘몽쉘 그린티라떼’를 출시했다. 녹차성분과 부드러운 녹차우유크림이 들어 있어 녹차향과 맛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녹차를 함유한 프리미엄 케이크 ‘갸또 그린티’도 선보였다. 제주산 녹차와 리얼 청크 초콜릿의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제주농장의 첫물녹차로 반죽했으며 가나초콜릿으로 맛을 낸 농장과자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도 출시했다. 스틱 비스킷 속에 제주산 첫물 녹차크림이 들어간 ‘누드녹차빼빼로’도 선보인 바 있다. 이렇듯 롯데제과가 녹차를 소재로 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것은 녹차가 초콜릿, 비스킷 등과 잘 어울리는 대중적이고 참신한 웰빙 소재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제주녹차 사용으로 인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XA손해보험이 안전운전자에 유리한 특약 상품을 내놓았다. AXA손보는 23일부터 출산 예정을 포함한 8세(만7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8%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이키즈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판매한다. AXA손보에 따르면 8세 이하 또는 출산 예정인 자녀를 둔 고객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더 안전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보 측은 “형평성을 고려해 해당 고객들을 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마이키즈 할인특약의 대상은 현재 자동차보험의 어린이 할인특약을 제공하는 보험사 중에서 할인 범위가 가장 넓다. 한번 가입하면 별도 절차 없이 아이가 8세 때까지 최대 9년 간 자동으로 적용된다. 특약은 웹, 모바일앱 또는 전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추후 가족관계 증명서나 임신 진단서 등의 공공기관, 의료기관이 발급한 진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AXA손보는 마이키즈 할인특약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어린이용 안전헬멧과 교통안전 퍼즐 등을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프랑수아 르꽁뜨 AXA손보 대표는 “마이키즈 할인 특약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가 지진보험특약 판매를 재개한다. 동부화재는 22일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잠시 판매를 중단했던 지진특약담보를 이날 오후부터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고 보고 일시 중단했던 특약 판매를 다시 하기로 했다”며 “다만,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은 지진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은 신제품 감자스낵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뚝뚝 감자칩은 통감자를 약 3mm 두께로 껍질째 두툼하게 썰어 튀겨냈다. 기존 감자칩보다 2배 이상 두꺼워 크런치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감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짭짤함에 통후추로 감칠맛을 더해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mm 두께의 감자칩은 국내 제과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감자스낵을 고심하던 중 ‘감자칩은 원래 얇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으로 만들었다.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오리온은 최근 ‘포카칩 구운김맛’, ‘스윙칩 간장치킨맛’ 등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감자스낵의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과자에 대한 젊은이들의 수요가 큰 만큼 두꺼운 감자칩이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무뚝뚝 감자칩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주도하면서 감자스낵 No.1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스낵과 비스킷의 조직감과 맛을 결합한 멀티 비스킷 ‘토스티드칩’을 22일 선보였다. 토스티드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스낵처럼 바삭한 맛을 살린 비스킷 제품이다. 스낵처럼 바삭하면서도 비스킷의 소프트한 촉감이 배여 있는 조직감이 색다르단 설명이다. 형태도 평행사변형, 사다리꼴에 둘레가 톱니모양으로 생겨 보는 재미도 더한다고. 제품은 ‘사워크림&어니언’과 ‘간장치킨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사워크림&어니언’은 사워크림의 상큼한 맛과 양파향이 조화됐고, ‘간장치킨맛’은 간장양념의 감칠맛이 고소한 비스킷과 어우러져 앙상블을 이룬다. ‘사워크림&어니언’은 기존의 감자칩 등에 많이 들어가는 시즈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맛이다. ‘간장치킨맛’은 요즘 새우마요, 떡볶이 등 요리맛을 살린 과자가 인기를 얻고 있어 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들 제품을 통해 비스킷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0% 이상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기능성 발열내의인 ‘울트라 히트(Ultra Heat)’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울트라히트 발열내의(상·하)’의 가격은 각 1만 900원으로 보온성은 물론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더불어 100% 면으로 만들어 착용감을 살린 ‘울트라히트 이지웨어’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가격은 1만 4900원이다. 또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도 새로 선보인다. 슬림핏으로 제작해 옷맵시를 살릴 수 있는 ‘울트라히트 여성 브라탑(케미솔·런닝)’과 절개형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높인 ‘울트라히트 스포츠 남성내의(기모·HEAD·멜란지·융기모)’를 각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MD(상품기획자)는 “최근 발열 내의가 단순한 내복이 아니라 ‘기능성 이너웨어’로 자리 잡은 만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AIA생명은 22일 SK C&C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섰다. 자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Vitality)’와 SK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한다. ‘AIA 바이탈리티’는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제시한다. 회원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보상으로 회원들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과 IoT 기술 역량,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AIA 바이탈리티’의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빌 라일(Bill Lisle) AIA 지역 총괄 CEO는 “한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해 서구화된 식습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국내 최초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패션 O2O 서비스 ‘프로젝트 앤(PROJECT ANNE)’을 23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앤’은 국내 최초로 해외 명품브랜드와 국내 유명브랜드들의 최신 상품들 중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추천받고 원하는 것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션을 옷장 속 소유의 개념이 아닌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음악·영화 등을 모바일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하는 것처럼, ‘프로젝트 앤’은 내가 필요할 때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 입고 언제든지 새로운 옷과 교환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으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전국 어디든 상품배송이 가능하다. 이용 후 마음에 드는 상품은 앱에 담아 가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입어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유용하다. 시즌 신상품은 시즌이 끝나기 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의류 상품의 경우 한 달 기준 1벌씩 4회 이용 시 8만원, 2벌씩 4회 이용 시 13만원의 월 이용료를 결제하면 된다. 시럽페이(Syrup Pay)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에서 출시한 무해지 환급형 암보험이 설계사 채널부터 다이렉트 채널로 확산되고 있다.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 최근 경기 악화로 매월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무해지 환급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무해지 환급형 상품은 종신보험에서 건강보험으로,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암보험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이들 상품의 특징과 장단점은 뭘까?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중에서 ING생명과 KDB생명이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무해지 환급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DB생명은 두 개의 채널에서 암 전용 상품을 출시했고, ING생명은 암을 중심으로 3대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우선 설계사 채널에서 판매하는 KDB생명과 ING생명의 암보험은 진단금(일반암 기준)이 최대 20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주계약인 암 진단금 2000만원 기준으로 KDB생명의 보험료는 4만 4175원으로 ING생명 3만 6100원보다 보험료가 비싼 편이다. KDB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동스낵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에 출시된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제형 핫도그 제품이다. 빵에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빵과 소시지의 맛이 잘 어울리도록 최적의 비율로 반죽을 만들었다. 또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쫄깃하고 바삭한 핫도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낱개 포장돼 보관이 간편하고, 둥근 안심 스틱을 사용해 아이들이 제품을 먹을 때 손잡이 끝에 찔릴 수 있는 우려도 줄였다고.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의 초반 흥행엔 거리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의 맛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한 제품 특징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로 겉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을 극대화한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개인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아이들 간식 또는 맥주 안주 등으로 잘 어울린다는 다양한 글과 사진들이 더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에 이 분위기를 이어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원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출시 이후 50일간의 매출이 108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4주 만에 50억원을 기록한 이후 3주 만에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더 올린 것. 농심은 높은 매출성장을 감안해 월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인기를 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최근 부대찌개맛 라면 출시 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을이 되면 따뜻한 국물라면 판매가 증가하는데, 올해는 부대찌개맛 라면의 인기로 인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내 라면시장에 자리 잡은 ‘요리 수준의 친숙한 라면’ 이라는 소비 경향과도 부합됐다는 평이다. ‘짜왕’이나 ‘맛짬뽕’처럼 대중에게 친숙한 맛을 프리미엄 라면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둔 것과 맥을 같이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휴 기간 대형마트 휴무로 실제 영업일수가 줄었고 제수음식 구매 집중시기였음에도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매출은 기록적이었다”며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것처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이사 권혁희)는 한식 면요리 전문점 ‘자연은 맛있다(noodles&more)’가 가을 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제철 버섯과 소고기 국수’와 ‘가마보코 어묵국수’ 총 2종이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어울리는 따뜻한 국물 면 요리로 제철 재료로 맛을 내 가을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철 버섯과 소고기 국수’는 가을에 맛과 영양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버섯을 활용한 면 요리다. 표고버섯과 애느타리버섯 2종의 버섯과 소고기로 깊은 맛을 우려내고 미역과 대파로 향을 살려 맑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가마보코 어묵국수’는 새우, 북어 등 8가지 자연재료로 우려낸 해물 육수에 수제 어묵을 더한 메뉴다.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의 어묵과 구운 대파·목이버섯·조린 무 등을 고명으로 올려 다채로운 식감에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으며 유자후추를 더해 은은한 유자향까지 느낄 수 있다고. 구병조 이씨엠디 컨세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제철 식재를 활용한 가을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원칙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참치를 활용한 이색 삼각김밥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동원고추참치 삼각김밥(900원)’과 ‘동원야채참치 삼각김밥(900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던 ‘PB동원참치라면’에 이어 동원F&B와 손잡고 출시하는 두 번째 콜라보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참치삼각김밥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참치캔을 이용한 다채롭고 간편한 레시피가 인기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하게 됐다. 또한 삼각김밥 패키지에 참치캔 시장 1위 상품인 동원참치캔 상품의 특징을 그대로 담은 이미지를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동원고추참치 삼각김밥은 고추참치를 활용한 삼각김밥으로 감자·당근·피망과 같은 야채가 들어간 고추장 비빔밥으로 매콤함이 특징이다. 반면 동원야채참치 삼각김밥은 간장 소스로 버무린 야채볶음밥에 담백한 야채참치와 마요네즈 소스를 토핑해 고소함을 강조했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삼각김밥 담당 MD(상품기획자)는 “기존 인기 상품들의 전략적 협업으로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들이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와인 시장의 포문을 열기 위해 기획한 ‘슈퍼스타(Super Star)4’ 세 번째 시리즈로 칠레의 ‘와인메이커스 랏(Winemaker’s Lot)’ 4종을 내놓는다고 20일 밝혔다. 칠레 와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연간 와인 판매량 기준 매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칠레 와인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1만원대 프리미엄 와인을 소개하고자 슈퍼스타4의 세 번째 주자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소개할 브랜드는 칠레 최대의 와인 그룹인 ‘콘차이토로(Concha y Toro)’가 만든 와인메이커스 랏이다. 칠레를 대표하는 4가지 품종인 까베네 소비뇽·샤도네이·까르미네르·시라를 각 품종별 최고의 전문가라 불리는 와인메이커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와인의 레이블에는 각 와인을 만든 와인메이커의 이름과 서명이 담겨 있다. 이들은 모두 콘차이토로 그룹 내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며 드림팀으로 인정받는 명장들로 콘차이토로의 아이콘 와인부터 베스트셀링 와인까지 다채로운 와인의 헤드 와인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와인메이커스 랏은 국내에 공식 출시 전에 이미 국내 유일의 와인 시상식인 ‘2016 코리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