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가 문화감성형 웰니스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을 선보입니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레스트리 리솜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레스트리 리솜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250실의 객실, 식음 시설, 루프탑 스파, 키즈 플레이존, 연회시설 등을 갖춘 호텔식 리조트입니다. 레스트리 리솜은 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내에 위치해 전 객실에서 넓은 창을 통해 150년의 원시숲 조망이 가능합니다. 또한 레스트리 리솜 루프 탑에 자리한 4개의 프라이빗 자쿠지(Jacuzzi, 물에서 기포가 생기게 만든 욕조)는 오픈 전부터 회원들의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자쿠지와 이어지는 루프 탑 가든에서는 스페셜 웰니스 프로그램, 시크릿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레스토랑 ‘몬도키친’에서는 특급 호텔식 조식 뷔페를 비롯해 지역 제철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이 제공됩니다. 로비라운지에는 책과 음악, 브런치가 있는 숲 속 카페 ‘마묵라운지’가 들어섰습니다. 호반호텔&리조트와 호반골프계열 식음 상품은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강남) 총 주방장을 역임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2만3738가구(일반분양 867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중흥S클래스에듀하이(A11)’,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2차’ 등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대구 남구 이천동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등 9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6일 현대건설(대표 윤영준)·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 등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서 ‘평촌트리지아’를 분양합니다. 해당 단지는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전용 36~84㎡, 총 2417가구(임대세대 196세대 포함)로 조성됩니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913가구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호계초, 호원초, 호계중 등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평촌 학원가도 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 매각을 둘러싼 초유의 재입찰이 마감됐습니다. 2일 투자은행(IB)·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재입찰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양측은 새로운 인수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이하 KDBI)는 이날 오후까지 본입찰에 참여한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안서를 요청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간의 인수금액을 차이로 인해 재입찰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을,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을 제시해 양측의 제시금액 차이가 5000억원 규모로 차이가 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양측의 입찰금액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중흥건설이 입찰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KDBI가 부담을 느끼고 재입찰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날 양측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DS네트웍스는 본입찰 때보다 가격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중흥건설의 경우 본입찰에서 제시한 2조3000억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업계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2일 경남 창원시 양덕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06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59㎡ 50세대 ▲74㎡ 108세대 ▲84㎡A 330세대 ▲84㎡B 181세대 ▲99㎡ 37세대 등입니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남향 위주(남동향·남서향 포함)로 배치돼 일조량과 채광량을 높였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됩니다. 또한 15%의 낮은 건폐율과 40% 높은 조경면적을 적용하며 전용면적 84㎡A타입과 74㎡, 99㎡타입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습니다. 해당 단지는 봉덕초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통학이 가능하고, 창신중, 창신고 등의 학교시설도 도보권에 있습니다. 여기에 반경 약 1㎞ 이내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마산종합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KTX 마산역도 차량으로 약 10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2일 대구 ‘더샵 수성오클레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청약접수에 나섭니다. ‘더샵 수성오클레어’의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실시합니다. ‘더샵 수성오클레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 86번지에 마련됐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방문제로 운영됩니다. ‘더샵 수성오클레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1가 649-19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19층 6개동, 전용면적 50~84㎡, 총 303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타입별로는 ▲50㎡ 73세대 ▲84㎡A 147세대 ▲84㎡B 83세대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입니다. 더샵 수성오클레어는 반경 1km 이내 대구지하철 3호선 수성시장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와 인접한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통해 대구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한, 동성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습니다. 아울러 ‘대구시 신천개발 프로젝트 기본 계획’에 따라 총 사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 대우건설의 매각이 돌연 재입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 마감한 본입찰 참여 업체 간 가격차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2일 투자은행(IB)·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이하 KDBI)는 지난달 25일 본입찰에 참여한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두 곳을 대상으로 이날 재입찰을 진행합니다. 매각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오후까지 양사에 2차 제안서를 제출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을,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제시금액 차이가 5000억원 규모로 차이가 크다는 점이 재입찰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중흥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5000억원이라는 입찰금액 차이로 인해 중흥건설이 입찰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KDBI가 부담을 느끼고 재입찰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KDBI의 이같은 결정에 양측은 의아하다는 입장입니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재입찰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입찰을 준비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5월 1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한 ‘제1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 서류접수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기술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수기업의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해 상생협력 강화와 지속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품질향상기술, 스마트건설기술, 사회공헌기술(ESG), 원가절감기술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 했으며 마감결과 당초 예상한 100건을 넘는 총 185건의 기술이 접수됐습니다. 접수된 기술은 롯데건설 사내 기술전문가 20명에 의해 7월 한 달간 서류평가와 8월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 롯데건설 동반성장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공지할 예정입니다. 시상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10개 기술에 대해 대상(1000만원)부터 장려상(200만원)까지 총 38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게는 정기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테스트베드(Test-bed) 현장 제공, 기술개발비 지원(중소기업限)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술혁신 공모전을 주관한 박순전 롯데건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1일 국방시설본부로부터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BTL 사업’은 건축물 8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시설물로는 ‘교육본청(행정동·복지동), 교육생생활관, 교육지원시설, 통합교육관 등이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814억원으로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45%, 태영건설 25% 외 3개사)이 맡게 됐습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37일로 2022년 7월 착공해, 2024년 7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은 육군의 미래상을 반영한 3가지 콘셉트 설계안을 제출해 이번 사업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는 육군방공학교, 전북대창원대생활관 등 다수의 BTL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으로 BTL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BTL 사업 이외에도 도시정비사업, 해외사업 수주 등에서 수주잔고를 쌓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BTL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오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3층)~지상 30층, 22개 동 총 270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각 블록의 타입별 세대수는 D1블록이 1345세대로 전용면적 ▲59㎡A 110세대 ▲59㎡B 290세대 ▲70㎡ 281세대 ▲84㎡ 664세대입니다. D2블록은 1358세대로 전용면적 ▲59㎡A 274세대 ▲59㎡B 294세대 ▲70㎡ 170세대 ▲84㎡ 620세대로 구성됩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비롯해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예정)의 이용도 가능합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했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달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으로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인천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6만1635㎡ 규모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 사업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습니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실적을 보유한 차병원그룹과 처음으로 손잡았습니다. 현대건설은 40여 년간 국내외 50여 개 병원공사 경험을 통해 쌓은 첨단 공법 노하우와 차병원그룹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연결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대건설은 1971년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병원건축 분야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지며 종합병원 공사실적과 공법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 동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올해 3분기 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 중 40%는 경기도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대표 최익훈)에 따르면 올해 7~9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66곳, 13만944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로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87곳, 7만8709가구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분양 실적(12만5729가구)과 비교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중 전체 분양예정 40%가 경기도 물량입니다. 올해 3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입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많습니다. 3분기 분양 예정인 62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개, 3만5394가구입니다. 주요 지역을 보면 ▲광명시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175가구) ▲안양시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BL, 총 373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자사의 안전체험학교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여식은 28일 대전 대덕연구소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일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과 피광희 DL이앤씨 준법경영실 담당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장을 대상으로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부터 강사, 시설 및 장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규정에 적합한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존 용인에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올해 초 대전 대덕연구소로 규모와 시설을 확장해 이전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은 물론 VR(가상현실) 체험 장비와 컨텐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이하 내일채움공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운영 중인 정책으로 중소기업 사업주와 재직 근로자가 가입기간동안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이후 만기일에 해당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내일채움공제 대상 협력사를 모집·선정하고 기업 부담금을 지원하며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및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내일채움공제 모집을 통해 34개 협력사 19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향후 5년간 ‘내일채움공제’ 가입 협력사에게는 지원대상 근로자 1명 당 매월 24만원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 협력사에게는 근로자 1명 당 매월 2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협력사의 기업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협력사의 경제적 부담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협력사 핵심인력 유출 방지를 통해 현대엔지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저탄소, 친환경 자재 등 녹색제품 구매 금액을 2025년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의 5배 수준입니다. 건축물 자재 중 녹색제품은 생산, 설계, 유지관리, 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량 감축, 친환경 설비 구축 등을 통해 환경표지(환경마크)인증, 우수재활용 인증, 저탄소제품 인증, 환경성적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환경성선언 제품, 저탄소 자재, 자원순환 자재, 유해물질저감 자재, 실내공기오염물질 저방출 제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녹색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협력사들의 녹색제품 인증 획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지원제도도 실행합니다. 레미콘 업체의 경우에는 녹색제품 관련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최대 가점 5점(저탄소 5점·탄소발자국 3점·환경성적표지인증 2점)을 부여해 업체 선정 평가시 우대할 계획이며 물량도 타사 대비 최대 50%를 추가배분 할 계획입니다. 또한, 녹색제품 공급시에 가격선호제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가격선호제는 녹색제품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가 입찰 시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인센티브를 부여해 가격평가 시 5%를 우대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전국 상위 20%의 주택 가격이 첫 11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를 알 수 있는 5분위 배율이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동산 자산 양극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상위 20%(5분위)의 주택 가격은 평균 11억379만원으로 처음으로 11억원을 넘겼습니다. 5분위 주택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28.1%(2억4179만원) 올랐고 2년 전보다 47.9%(3억5767만원) 상승했습니다. 앞서 전국 5분위 주택값은 2017년 2월 평균 6억원을 돌파한 후 2018년 9월 7억원을 넘기며 1년 7개월 동안 1억원이 올랐습니다. 이후로 1년 4개월 뒤인 지난해 1월 8억원을 넘긴 뒤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9억원을 돌파했고, 다시 5개월 뒤인 지난달 10억원을 기록한 뒤 그 뒤로 11억원을 차례로 돌파한 것입니다. 전국 기준으로 고가 주택값이 크게 오른 반면, 저가 주택값은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전국 주택 하위 20%(1분위)의 주택 가격은 평균 1억2386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3%(954만원) 오르는 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