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BL생명이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기존에 판매된 암보험까지 확대해 6개월간 시범 적용합니다. 17일 ABL생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건강등급 모형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 등 일부 상품에만 적용된 혜택이었습니다. ABL생명은 건강등급 1~4등급에 해당하는 고객들의 영업보험료를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5% 할인해 준다고 알렸습니다. 신청 대상은 ▲계속받는암보험 ▲더나은계속받는암보험 ▲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의 고객들이며 신청 기한은 다음달 27일까지입니다. 건강등급은 ABL생명 모바일 어플 ‘로그(LO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어플에 접속해 성별·연령·건강상태·의료이용정보 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등급은 체질량지수(BMI)·혈압·요단백·혈색소·공복혈당·간기능 수치·콜레스테롤·의료기관 내원일수·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됩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뜻입니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원대를 기록해 2012년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2919억원으로 전년대비 32%(5560억원) 증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성장·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중앙회에 매년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하면,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연간 순이익은 2조6034억원으로 우리금융(2조5879억원)보다 많습니다.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6%(5244억원)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7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2615억원) 늘었습니다. 이 중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비롯된 증권수수료 확대와 비이자사업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11.6% 늘어난 1조81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전년 대비 24.8% 뛴 1조2116억원입니다.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청년들의 자산 증식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청년희망적금이 지원 대상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 50만원의 저축한도와 연 3600만원이라는 소득 제한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중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희망적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이며, 가입 대상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인 만 19세~34세 청년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매달 50만원 이하의 금액을 2년간 저축하면 최고 연 9.31% 일반적금과 비슷한 이자를 받도록 설계됐습니다. 해당 상품이 기본금리 연 5%인 비과세 상품인데다 저축장려금도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월 50만 원을 2년간 납입해 총 1200만원을 저축하면 얻을 수 있는 장려금은 최대 36만원(3%)입니다. 그러나 신청 대상인 청년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주식·채권 등 투자상품에 비해 수익이 적고 돈을 오래 묶어둔다는 이유입니다. 대구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 모씨(30)는 “장려금 36만원 받으려고 2년 동안 적금 드는 것보다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며 “채권은 이자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이하 청라HQ)’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청라HQ는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연면적 12만8474.80㎡(약 3만9000여평) 규모로 건설돼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내 6개 관계사가 근무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청라HQ는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됩니다. 건물은 개방형 내부 공간을 통해 현업과 IT(정보통신) 국내와 해외가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3가지 건축 콘셉트를 중심으로 준공될 계획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HQ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게 될 것이다”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물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남는 ‘마인드마크’로써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번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라HQ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완공한 통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주요국 경제·금융수장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오는 17~24일 주요국 중앙은행장·감독당국·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과 최고위급 면담을 갖기 위해 오는 16일 출국합니다. 정 원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토스튼 포에취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롭 파우버 무디스 회장 등과 차례로 면담하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과 함께 주요국 금리 인상·국제유가 상승·불확실성 증대 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의 최대치를 갱신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각국의 우려도 주말을 거치면서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변동성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출국을 통해 각국의 최고위급과 글로벌 금융긴축·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 관련 대응 방안과 금융감독 협력 사항도 폭넓게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는 국내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승호(60)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승호 금융협력대사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알렸습니다. 금융협력대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진 대사는 금융위원회가 수립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관심도를 높이고 외국계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진 대사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라며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홍보·조언,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유치 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대외직명대사의 임기는 1년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오는 22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바일 주담대 상품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취급하는 대출 목적은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담대 대환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등입니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최저 2.989%입니다. 1개월 이상 근로 소득자·소득 증빙 가능자는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유(예정)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도 가능합니다. 대출 상환은 원금 균등 분할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올해 말까지 면제됩니다. 이번 주담대 출시를 총괄한 송호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면, 주담대를 실행 후 고객이 대출 즉시 상환할 경우 회사가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고객들을 믿고 올해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면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잔금일로부터 최소 20일 전, 기존 주담대 대환과 전월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3% 인상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 자유적금’ 2종의 기본 금리를 일괄적으로 0.3%p 인상합니다. 인상된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금리는 ▲1년 이상 연 2.00% ▲2년 이상 연 2.10% ▲3년 이상 연 2.20%입니다. 여기에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3년 이상 적금은 연 2.80%의 금리 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 금리도 ▲1년 이상 연 2.40% ▲2년 이상 연 2.50% ▲3년 이상 연 2.60%로 올랐습니다. 예금 금리도 최대 연 0.2%p 인상됐습니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1년 이상은 연 2.10% ▲2년 만기 2.25% ▲3년 이상 만기 2.4%입니다. 코드K 정기예금 역시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됩니다. 금리보장서비스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신사업 육성과 차세대 유망 기업 지원 펀드 규모가 3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산은은 앞으로도 펀드 규모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은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중인 펀드 총 조성규모가 3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말(25조 4000억 원)보다 32.3% 증가한 수준입니다. 산은은 지난 2020년까지 9조90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고 ESG·지역투자·청년창업 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기능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총 20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산은 벤처금융본부의 투자 실적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산은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금액은 지난 2019년 1254억 원에서 지난 2020년 3688억원, 지난해 5753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산은은 ▲넥스트원(NextONE) ▲넥스트라운드(NextRound)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라운드의 경우 지난해 455개 사의 기업공개(IR)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는 비대면으로 시행하는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이며 최대 대출한도는 1억 원입니다. 고객은 돈을 빌릴 때 만기일시 또는 원리금균등 중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 상환 시기와 관계없이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합니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1000만 원 이상입니다. 이번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합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매출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할 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구조개선 등을 활용해 도와야 한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중기·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14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습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영업점장의 솔선수범을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돕고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해야 한다”며 “은행의 기본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준법·윤리의식을 높여 금융사고·부패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올해 경영슬로건은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입니다. 윤 행장은 슬로건에 따라 ▲위기극복 지원 ▲고객 혁신 지원을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 ▲사회·고객·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IBK를 추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윤 행장은 “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2월8일 [“MZ세대 모셔라”…보험사, 너도나도 ‘맞춤형 상품’ 출시]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MZ세대를 향한 보험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지만 MZ세대의 보험 가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MZ세대 마케팅 전략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980년대초~2000년대초에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며, 자신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MZ세대의 성향때문에 기존의 장기보험으로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약관이 복잡하고 보장영역이 넓은 상품으로는 이들의 주목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보험설계사와 오프라인 미팅을 갖는 절차도 MZ세대에게는 부담입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는 자기 필요에 따라 보험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하며 보험설계사의 권유·광고는 가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 연구위원은 “MZ세대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에 익숙하다”며 “온·오프라인 채널간 유기적인 연결이 없는 현재 보험상품 제공은 MZ세대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흥국생명과 흥국화재[000540]가 새 대표이사를 내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같은 날 흥국화재는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자(60)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KB생명보험 상근감사로 재직 중입니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금융 전문가로 손꼽히며 조직관리와 대내외 소통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내정자(59)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매경미디어그룹에 입사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에서 ▲국제부장 ▲부동산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국장으로 근무한 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 금융위원회 대변인(국장)을 역임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현재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와 WM고객의 비대면 금융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채널 이용고객 관리를 위해 디지털 SOHO영업부와 WM영업부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채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디지털영업부를 운영했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2개 영업부 신설은 개인 고객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프리미어 고객도 비대면으로 대면 수준의 금융 컨설팅을 받게 됐습니다. 디지털 SOHO영업부는 서울·경기·인천지역 개인사업자 고객 중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과 신한은행의 비대면 SOHO대출을 보유한 고객에게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전담 직원의 맞춤형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은 향후 디지털 SOHO영업부의 업무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WM영업부는 비대면 선호 고자산 고객을 위해 신한 쏠(SOL) 앱에 ▲My care ▲AI 맞춤형 자산관리 ▲실시간 talk 상담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 등을 탑재하고 1:1 전담직원 매칭을 통해 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DB산업은행의 자회사 산은캐피탈은 이사회를 열고 김건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김건열 대표는 오는 11일부터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합니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9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국제금융부 ▲싱가폴지점 ▲기업금융실을 ▲여수신기획부장 ▲비서실장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산업은행 부행장으로 재임하며 정책기획부문장을 맡았으며 지난 2019년 9월에는 은행 전반을 관장하는 경영관리부문장을 겸임했습니다. 산은캐피탈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김 대표는 늘 깨어있는 조직문화와 함께 직원 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을 화합으로 이끌면서도 업무적으로는 뛰어난 집중력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선임과 함께 산은캐피탈은 양기호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을 업무총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