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은 27일 미주투자공사(IDB Invest)와 3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IDB 인베스트는 미주개발은행(IDB) 그룹 민간부문 투자전문기구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민간기업 성장·고용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지원합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개발도상국민간투자자금(PDIF)을 비롯한 다양한 여신상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최대 3억달러 규모로 공동금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PDIF(Private-sector Development Investment Facility)는 수출입은행이 2024년 신설한 개발금융(DFI) 전용 금융상품으로 개도국 성장과 경제협력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출을 지원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인프라·에너지·AI 등 디지털 분야를 협력과제로 포함해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국내기업의 중남미 진출 확대, 현지 민간부문 성장지원을 동시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안종혁 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MOU에 서명하면서 "미주지역 주요 개발금융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남미 등 우리기업의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기업전용 모바일앱 '신한 SOL Biz'가 월간이용자수(MAU) 10만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 SOL Biz는 지난해 전면개편 이후 기업고객 금융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간편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법인카드업무 비대면화 등 모바일 처리할 수 있는 업무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신한 SOL Biz는 단순한 금융앱을 넘어 기업고객의 경영지원 통합플랫폼으로 성장하며 누적 가입자 93만명, 월간이용자수(MAU)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1월18일까지 커피 기프티콘 증정이벤트를 합니다. 신한 SOL Biz에 신규가입하거나 최근 3개월 이상 미사용후 재로그인한 개인사업자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앱 로그인만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개인 비대면채널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SWIFT GPI(Global Payment Innovation) 서비스를 신한 SOL Biz를 포함한 기업뱅킹 비대면채널로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고객은 PC나 모바일에서 해외송금 진행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SK이노베이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자회사 나래에너지서비스·여주에너지서비스에 총 2조원 넘는 선순위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신규 인수금융 중 최대규모로 우리은행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자본을 적극 연결해 '생산적금융' 이행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은행은 대표주선기관으로서 이들 두 기업의 3조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2조6000억원의 자금을 인수금융으로 지원했습니다. 자금 구조는 2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대출(Term Loan), 2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RCF)로 설계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장기대출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예비자금(RCF)을 추가해 튼튼한 자금 파이프라인과 비상우회로를 동시에 마련했습니다. 우리은행은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정에서 이뤄진 대규모 자금조달에 우리은행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대출과 예비한도를 결합한 맞춤형 금융구조로 생산적금융을 실천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우리은행은 투자금 회수도 안정적으로 전망합니다.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심장병어린이 5명을 국내초청해 수술과 의료지원을 제공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23년 삼성서울병원과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심장병어린이들에게 새생명과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의료지원활동을 매년 지속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환아 초청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07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했습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수술지원과 장학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건강한 심장으로 다시 뛰기 시작한 아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희망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58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1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고객과 시민 550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콘서트 1025’는 BNK부산은행이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과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대표 문화행사입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부산과 함께한 58년, 감사와 감동의 무대’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KNN교향악단이 가수 소향과 함께 영화음악 스페셜 무대를 꾸며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2부에서는 가수 전유진과 변진섭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국민가수 이선희가 출연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객과 부산은행 고객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만석을 기록하며 BNK부산은행의 지역 밀착형 문화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은 지난 9월 20~21일 공동주최한 대규모 야외음악축제 'KB조이올팍 페스티벌' 티켓판매 수익금 1억2600만원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환경재단, 서울환경연합에 전달돼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고객과 함께한 문화축제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문화·환경·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뜻깊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정책·성과를 최고상설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직접 평가·관리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현재 하나금융 이사회는 소비자 중심 리스크관리체계로 인식을 전환하고 선제적으로 그룹 소비자리스크 관리정책과 체계를 수립하는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중입니다. 여기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가 법규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경쟁력으로 정착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등 제반절차를 밟아 내년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을 거쳐 신설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은 전사적 차원의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합니다. AI 기술 확산, 가상자산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위험요인에 사전예방 중심으로 대응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을 점검·관리하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관리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및 신(新)해양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관련 산업과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해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북극항로 개척 펀드’를 추진해 글로벌 해양 물류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시작되며, 이후 외부 투자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북극항로 신전략’과 연계해 조선·물류·친환경 에너지 등 해양 산업 전반의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특히 북극항로의 상업화와 연계된 ▲친환경 선박 ▲극지 운항기술 ▲에너지 수송망 ▲해상 물류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생산적 금융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그룹의 ‘지역경제 희망선언’ 실천과제 중 하나로,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인 금융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투자 기반을 확충하고, 북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 전문인력이 배치돼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제휴기관과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합니다.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고객에게는 해외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세계 27개 지역 112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합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설에 맞춰 미국 상속증여 로펌 한앤박법률그룹, 미국 세무전문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3일,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 중 하나인 ‘AI·디지털 금융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전략 방향성 수립 ▲AI 리스크 관리 체계(거버넌스) 구축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AI·디지털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해커톤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는 BNK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주사 주요 부서와 계열사 디지털 주무부서, IT 및 정보보호 담당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주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PwC컨설팅, LG CNS, IBM, 삼성SDS, SK AX 등 주요 기술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플랫폼 도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BNK금융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활용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3일 새희망홀씨대출 3분기 누적 공급액이 55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대표적인 서민금융대출상품으로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을 돌파하며 공급실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분기별로 보면 우리은행은 1분기 1540억원, 2분기 1750억원, 3분기 2298억원을 공급하는 등 대출액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작년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원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초과했습니다. 대출금액뿐 아니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달성률(87.5%) 역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습니다. 2023년 우리은행은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는 우리청년도약대출, 우리사장님생활비대출,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상생올케어대출' 등 새희망홀씨대출을 확대해 대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선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대출중개플랫폼을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으로 실수요자 중심 서민금융 공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4주간 매주 1회 임직원 수어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 임직원은 경제와 대화를 주제로 기본어휘와 표현을 학습하고 의사소통에 필요한 용어와 문장 등 실용적 수어를 익힐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임직원 수어교육을 펼쳐 누적 2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지주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있는 포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자체 도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를 거친 임직원 3521명에게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로 구성됩니다. 최근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담은 케이스 스터디 중심으로 사고예방대책과 내부통제제도에 대해 심도있는 학습이 이뤄졌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7년 1급 인증까지 순차적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게 사고예방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를 초석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1일 지속가능한 소비와 물품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순환캠페인 '신한 나눠요&지켜요 DAY'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임직원 300여명이 의류·잡화 1000여점을 기부했고 폐의약품 수거도 이뤄졌다. 기부물품은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분류·판매되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직원 급여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나눠요&지켜요 DAY는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고 나와 이웃 모두를 지키는 신한만의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상속 ESG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10월 공연으로 어린이 400여 명을 초청해 ‘아이사랑 문화사랑’ 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Play on BNK’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국악·코미디·강연·영화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18번째 공연은 브라스 악기의 역동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6인조 ‘퍼니밴드’의 무대로 시작됩니다. 이어 일본 아카데미상과 시체스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상영됩니다. BNK금융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관람 어린이 전원에게 간식과 학용품 세트를 선물하며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부산은행 본점 1층에서 ‘퇴근길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은행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 근무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