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외국인 고객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 유망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디노랩' 선정업체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대학 81%와 제휴해 외국인유학생에 한국 체류시 필요한 외국인등록증 발급대행, 임대차·거소지 신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입국후 신속하게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우리은행 외국인 전용앱 '우리WON글로벌'을 소개해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외국인 고객의 금융편의성을 높이면서 모바일앱으로 고객 유입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에게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동영상 강의 ▲비대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신청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서비스 등 맞춤형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포용금융과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12개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AI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청구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담보 대출심사) ▲아이엔(세입자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청구솔루션)▲프라임 커리어(직무경험 프로그램)▲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입니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1일 "신한금융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업무협약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저출산 문제는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신한금융은 협약에 따라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6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일환으로 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시 해당기업에서 대체인력을 구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됩니다.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위한 실질적 여건조성 등 돌봄영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신한금융은 기대합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기업이 나서 중소기업 부담을 덜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것은 저출산 극복 해법이 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1일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 오래된 업무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라는 전담조직(TF)을 신설하고 영업현장 업무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업무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TF는 내부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합니다. 실질적인 과제 추진을 위해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우수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우선 다수직원이 공감하고 개선효과가 큰 15개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합니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복업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0일 하나증권과 협업해 고객에 최적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금융투자·세무·부동산·법률·기업금융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양사 패밀리오피스 전담직원 6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투자자산 배분, 세무·법률 상담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뿐 아니라 ▲해외투자 및 해외이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컨설팅 ▲신탁을 활용한 상속·증여 설계 등 전문분야에서 고급하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앞으로 기업 CEO 대상의 세미나 개최, 자녀 진로·교육 상담, 사회공헌 자문,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 고객의 비재무적 수요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신탁, 외국환에 강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보유한 하나증권의 전문성을 결합해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으로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제공합니다. 우대금리는 ▲총납입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 이상 달성시 연 2.0%p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 출산시 연 0.5%p가 적용됩니다. 40주 임신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졌고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출산축하금도 제공합니다.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산모(Mom)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엄마 고객(선착순 1만명)에 출산축하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상품은 3만좌 한도로 출시됐고 신한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더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 서울 핀테크위크 데모데이 위드 IBK기업은행'에 참여할 핀테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는 10월7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홍보하고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역량을 이끌어내 적기에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창업 7년내 핀테크 기업으로 후속 투자유치 단계가 'Pre A' 또는 'Series A'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9월8일까지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핀테크 기업은 'IR 디자인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후 본행사인 데모데이에 참가합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대상 서울핀테크랩 입주(최대 3년) ▲인기상 서울핀테크랩 멤버십 혜택(최대 1년)이 주어집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과감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6일 성균관대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외국인유학생이 국내에서 개설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해초부터 교육지원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유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에게 강의를 맡겼습니다. 이번 강의에선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다뤘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 모든 고객이 제휴사 보이스피싱 예방앱 '싹다잡아' 설치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고 보상한도는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입니다.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은 "각 대학과 협의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단국대(8월30일), 연세대 미래캠퍼스(9월2일)를 찾아 교육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베트남 진출 5개 자회사를 한데모아 통합된 진용을 갖췄습니다. 신한금융은 하나의 신한 이른바 '원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를 강화해 현지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서는 공고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 투티엠에서 그룹사 신사옥 공동입주 기념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은행·카드·증권·라이프·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또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중앙은행 호찌민지점장 등 외빈이 찾아 신사옥 입주를 축하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입주행사에서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진출한 그룹사간 유기적 협업으로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투티엠 소재 그룹사 신사옥은 현지 랜드마크급 빌딩으로 향후 5개사 임직원 1200여명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작년 한해 ESG 활동 결과 총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이 발간한 '2023 ESG임팩트보고서'를 보면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2022년(3조8656억원)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 모든 관계사와 6개 공익재단까지 확대해 그룹의 전사적인 ESG관리체계를 구축했습니다.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2565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간접기여 2조8544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진행중인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원, 2278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하며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가치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고른 성과를 이뤄낸 ESG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금융시장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ESG 성과를 정량화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특별영상으로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를 공개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수 송가인이 참여한 나운규 편에 이어 14번째 영상인 이육사 편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 절절한 시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이자 독립투사 이육사 선생의 삶을 조명합니다. 선생의 본명은 이원록 입니다. 불과 23세 나이 억울하게 수감될 때 받은 '수인번호 264'를 잊지 않고자 이육사라는 이름을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생은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합니다. 다만 무력투쟁의 한계를 깨닫고 저항시인의 길을 걷습니다. 서른 넘어 등단한 선생은 시 '광야'에서 이렇게 읊조립니다. (중략) '지금 눈 내리고/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무엄하고 참혹한 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3일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아레스(Wooyang Ares)호'를 도입해 우양상선으로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임대 프로그램 1호선박 우양아레스는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등급을 충족하고 친환경설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며 금융지원 총액 3200만달러는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우양상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 리스크 경감과 함께 선박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기대합니다. 지난 4월 출시된 'KDB SOS 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지원하고자 총 14억달러(산업은행 최대 9.8억달러) 규모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선박구입지원, 선박임대 프로그램, 개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입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1호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4일 저출산 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자금소요가 많은 육아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입니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기본이율은 연 2.0%로 최고 연 8.0%포인트(p) 우대이율 포함, 최고 연 10.0%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대이율은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시 연 3.0%p ▲기초생활수급자·등록장애인·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시 연 1.0%p를 제공합니다. 5만좌 한정판매하며 한도 소진시 판매종료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워킹맘 직원들이 참여해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한 출산·육아친화적 적금"이라며 "아이 키우는 가정이라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아이사랑적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건축플랫폼기업 하우빌드(대표 이승기)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이 서비스는 건축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하나은행 에스크로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하고 공정률에 따라 펌뱅킹으로 시공사·하도급사에 지급합니다. 건축주는 하우빌드 '공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장방문하지 않고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는 하우빌드가 확인한 공정률에 따라 안전하게 기성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시공사에 공사대금 안전수금을 보장하면서 건축주는 책임있는 시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7년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작년 동기(250억원)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1년전(14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고객 증가속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 핵심사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이익이 커졌다"며 "올 상반기에만 2022년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상반기 고객증가 등 외형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상반기말 고객은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6월말 기준 수신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1년전보다 각각 25.8%, 23.7% 증가했습니다. 여신은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아담대 잔액은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갈아타기가 84%를 차지했습니다. 여·수신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이자이익(2642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26%, 비이자이익(32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로써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긴축 기조는 3년2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은 통화당국 목표수준(2%)을 밑돌고 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동기대비 1.6% 올라 2021년 3월(1.9%) 이후 3년6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내경제 대해서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8월에 비해 전망(성장률 올해 2.4%·내년 2.1%)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IT 수출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 인하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나머지 1명은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5명은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가격,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미국 대선 결과와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라면서 "다른 1명은 거시건전성 정책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필요시 정부가 추가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수 하방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김영섭 KT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누적 매출 4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T[030200]는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전략과 MS와의 협업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수많은 빅테크가 있지만 MS는 기업의 시작부터 B2B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부터 함께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협업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AI)가 모든 걸 휩쓸고 지나가는 형국에서 MS는 AI 솔루션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5년동안 MS와 함께 ▲한국형 AI·클라우드 개발 ▲AI 전문 자회사 설립 ▲인력 양성 및 R&D 등 수조 원 규모의 공동 투자 등을 골자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맞춤형 AI에 집중할 것…빅테크와의 협업이 중요 KT가 MS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강조한 것은 '한국형 AI·클라우드'의 개발입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Phi(파이) 3.5' 기반 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해당 모델의 개발을 위해 KT는 대한민국의 교과서, 백과사전, 신문, 문학 등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단계부터 적용시키며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에 이를 도입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의 규제와 보안 등 기술 외적의 요소들까지 고려해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해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과거 KT가 통신망을 전국에 깔았듯 AI와 클라우드의 기간망을 전국에 깔아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현재 글로벌 AI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가 이미 AI 기술 면에서는 수조원대의 투자를 진행했고 이를 앞지르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그렇기에 빅테크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국에 맞는 AI 모델을 강화된 보안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부사장은 "AI 시장의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초거대 AI 모델 외에도 저전력과 같은 영역의 AI 시장도 아직 남아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는 KT가 구글,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동일한 AI 분야에서 경쟁하기보다는 기업·기관 맞춤형 언어모델(sLLM)로 시장 선점을 해나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KT는 "sLLM은 KT가 계속 공급할 것이며 KT의 AI 모델 '믿음'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강화하고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 클라우드에 대해서도 "KT 클라우드는 축소되지 않고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KT 클라우드의 규모 축소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파트너십"…국내에 ‘H200’ 제일 먼저 공급 조원우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평범한 협업이 아닌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이익에 그치지 않고 국내 AI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2조4000억원 정도의 공동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중 절반은 인프라에, 나머지 절반은 연구 개발과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T는 5년의 협업을 통해 누적 매출 4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에 2690억원, 2026년 6100억원, 2027년 1조1020억원, 2028년 1조2960억원, 2029년 1조3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내년 1분기 중에 출범하고 내년 중으로 AI·클라우드 기술 연구를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합니다.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전무)은 "KT 클라우드의 역할은 CSP 역할을 할 것이며 신설 법인은 고객의 사업을 이행해주거나 문제점, 이슈를 풀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신설 AX 전문 기업이 단순히 MS의 제품을 재판매하는 곳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양사가 같이 협력을 하는 형태이며 노하우가 많은 MS 쪽 인력들의 도움을 받겠지만 이를 통해 KT의 인력과 역량도 올라갈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KT는 협업을 통해 GPU, NPU를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그룹장은 "MS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200'을 처음으로 공급받는 기업인데 이를 한국에서도 KT가 제일 먼저 공급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신 네트워크 투자에 소홀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고객의 체감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기에 투자가 줄어들 일은 없다며 부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속도와 수준이 차별화 요소다"라며 "과거 기업의 경쟁 요소는 오랫동안 가성비였으나 이제는 속도가 1번이 된지 오래이다. 가장 빠르게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개개인에게 맞추는 개인화 역시 가성비보다 중요한 경쟁 요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에 성공하면서 '국채 선진그룹'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은 지난 9일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FTSE Russell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Dow Jones, MSCI, CRSP와 함께 세계 최대 시장지수(market indices) 산출기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조5000억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입니다. FTSE Russell은 "한국이 2022년 9월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최초로 등재된 이후 국채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WGBI 편입요건인 시장접근성 레벨2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FTSE Russell은 한국은 1년 뒤인 오는 2025년 11월부터 실제 지수반영을 시작해 1년 동안 분기별로 단계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편입비중은 2.22%를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26개의 편입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기재부는 한국의 WGBI 편입으로 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정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GBI를 추종하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리 인하효과가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전반에 걸쳐 나타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연구원의 지난해 12월 연구에 따르면 WGBI 편입으로 5~600억달러(약 75조원)의 국채자금 유입시 0.2~0.6% 수준 금리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국채 수요기반이 확충되면서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하게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WGBI 추종자금은 단기적인 금리 수익을 위한 자본이 아닌 주로 장기적인 소극투자(passive) 자금으로 유출입 변동성이 낮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WGBI 편입은 해당 국가경제의 안정성・지속성,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투명성, 금융시장의 효율성・개방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공인 받았다는 의미인 만큼 향후 한국의 국가경제 신인도의 향상과 함께 금융시장, 실물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역동성, 그리고 재정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현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확신과 신뢰의 결과"라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민족 성대 94학번 다 모여라.”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는 오는 11월 9일 오후 4시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 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94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성균관대학교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학교와 동문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입학 30주년을 맞는 학번들이 주축이 돼 기부금을 조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1000원의 학식(지원금)’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94학번 총동기회의 출범식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3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1부 행사는 ‘조성민(무용학과 94학번)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환영사·축사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시상 ▲1994학번 총동창회 출범식 ▲환영공연(킹고응원단)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됩니다. 2부 행사는 기념 만찬과 축하 행사로 이어지는데요. 조성민 무용단과 김바다 락밴드가 3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94학번 동기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치게 되며, 경품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을 예정입니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 중인 성균관대 94학번들은 총 2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첫 번째 준비모임을 가진 후 6개월 동안 30여 차례가 넘는 공식·비공식 만남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의를 다져왔습니다. 총괄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충용(성대 역사교육 94) 씨는 "94년 학번은 수능 첫세대, X세대, IMF 세대 등으로 불리며 많은 변화와 역경을 딛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동기들이 만나게 됐는데, 일회성이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성욱(성대 불어불문 94) 씨는 "이번 행사는 큰 틀에서는 후배들을 지원하고 성균관의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자는 의미를 두고 있다"며 “여기에 94학번 간의 단합과 총동기회 출범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있으니 보다 많은 동기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