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간 운전자보험의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상)’ 특약을 경쟁적으로 판매해왔던 손해보험사들이 이제는 손해율이 높아질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자부상 특약의 경우 가입자의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큰데, 손보사들이 보장금액을 높여 판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손보사들이 자부상 담보에 대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보험금 청구 건과 달리, 자부상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서는 청구금액이 소액이라도 조사원이 사고 현장 등에 나가 면밀히 살펴본다는 뜻이다. 자부상 특약은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 부상급수(1~14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고 피해자가 차량 운전자거나 동승자인 경우는 물론, 보행자인 경우까지 포함한다. 특히, 부상급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14급은 단순 타박상이라도 교통사고로 치료했다는 확인만 있으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때문에 자부상 특약에 대한 모럴해저드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지만, 손보사들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보상금액을 오히려 늘리는 추세다. 지난 6~7월에 대형사인 삼성화재와 DB손보 등은 한시적으로 업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달 초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국내 프로축구(K리그) 메인 스폰서 KEB하나은행과 프로야구(KBO)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축구 대표팀의 성과가 프로축구 관중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KEB하나은행의 마케팅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화색이 만연하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야구 관중 수가 급감해 스폰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각각 국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메인(타이틀)스폰서로 후원 중이다. 먼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프로축구(K리그)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아시안게임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K리그는 프로야구 리그에 비해 흥행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우승하면서 그 응원 열기가 국내 프로축구 리그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15~16일 이틀간 열린 K리그1 28라운드 6경기에 총 4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제수음식 준비를 위해 방문한 쇼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추석 전날(23일)이 대형마트 3사의 의무휴업일과 겹치면서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장보기 대란이 예고 중입니다. 대형마트도 작년 추석보다 2~3일 앞당겨 제수행사를 진행, 미리미리 쇼핑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명절 음식도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제품인 '피코크' 제수음식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일주일 동안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은 지난 2014년 4억 5000만원에서 2017년 12억 4000만원으로 3년 간 약 3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족들끼리 모이는 휴식의 의미가 커지면서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전, 산적, 국 등 음식을 간단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간편식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작년과 비교해 연휴기간이 짧기 때문에 간편 제수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 이마트 ‘피코크 전문점‘이 문을 연지 2주가 다 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거리에 약 152㎡(약 46평) 규모로 ‘피코크 전문점‘ 1호점을 열었다. 노브랜드에 이어 이마트 PB제품으로 두 번째 독립 매장이다. 피코크 전문점 인근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미도·래미안대치팰리스·선경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그래서인지 피코크 전문점에서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꽤 눈에 띄었다. 이들은 주로 샌드위치나 김밥, 음료수 등 제품을 골랐다. 피코크 전문점이 입점한 대원빌딩엔 이마트 유통 계열사가 장악하고 있다. 지하엔 피코크 전문점과 노브랜드가 나란히 마주하고 있으며, 1층엔 이마트24와 드러그스토어 부츠가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노브랜드, 이마트24를 삼각구도로 형성해 테스트 한다는 계획이다. 대치동 사거리는 지하철 역세권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학원가가 모여 있어 하루종일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사거리 인근엔 은마종합상사, 롯데하이마트(본사)가 위치해 있다. 다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고 대형마트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 역삼점이 가장 가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금감원, GA 대상 미스터리쇼핑 실시...대대적 검사는 내달 中 유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41 2. [창간5주년 기획]⑥ 콘텐츠 생산·유통 노하우↑...미디어 기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56 3. GA업계, 정부 보험모집 수수료 체계 변경에 반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71 4. 금융당국, 금융회사 CEO ‘셀프 연임’ 막는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44 5. 자율주행차 시대, ‘노폴트(No-Fault) 보험’ 필요할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16 6. “닭 한 마리가 들어간 비비고 삼계탕이 가장 신기했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23 #미스터리쇼핑 #미디어커머스 #커머스미디어 #브랜드저널리즘 #보험설계사 #셀프연임 #자율주행차 #노트폴보험 #닭한마리 #제일제당…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 ‘잘 만든 콘텐츠 하나, 열 언론 홍보 안부럽다?’ 유통, 금융, 전자, 통신 등 전 분야에서 SNS채널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랐다. 내부 전담부서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까’를 고민한다. 방송국도 아닌데 경쟁사보다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른바 히트 콘텐츠를 만들어 화제를 일으키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내는 셈. 기업의 콘텐츠 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쌓일 수록 '미디어 창구'로 역할이 커지게 된다. 정작 당사자인 기업들은 '미디어화'에 대한 감(感)은 약해 보인다. ◇ 홍보·마케팅선 전통 미디어보다 힘 발휘 가능성..여론 형성은 거리 멀어 온라인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유통사에도 '미디어커머스'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주력했던 유통 공룡들이 온라인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미디어 콘텐츠와 커머스 상품을 융합하는 '미디어커머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로 자사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기업 브랜드와 제품 등을 홍보해 왔는데, 최근엔 드라마와 예능을 따라해 재미 요소를 더한 콘텐츠도 생겼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軍운전병 출신 운전자, 車보험료 환급 대상 확인 必”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92 2. [단독] 현대백화점, 손해배상청구 소송서 서울市 공무원에 일부 패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90 3. [창간5주년 기획]① 미디어 커머스? 커머스 미디어!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74 4. ‘갑상선암 최대 3천만원’...한화生 암보험, 첫 달 실적 20억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08 5. [창간5주년 기획]④ 또 하나의 미디어, 정용진의 인스타그램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84 6. ‘국정감사 단골’ 삼성생명, 3年 연속 출석여부 관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89…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NS를 활용한 소통 방식은 기업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금융사들의 ‘저승사자’ 격인 금융감독원도 최근 들어 SNS를 대국민, 특히 2030 젊은층 대상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셜라이브 NOW’라는 이름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까지 총 9회 방송을 진행했는데, 방송 시작 전 2만명 정도였던 팔로워 수가 지난달 말 기준 2만 4500명으로 세 달여만에 약 23% 늘었다. 딱딱한 금융 이슈‧정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자는 목적과 더불어, 채용비리 사태 등으로 얼룩진 금감원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SNS 이용이 많은 2030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방점을 뒀다. 라이브 방송을 기획한 박미경 금감원 홍보팀장은 “준비 기간이 채 한 달이 안 될 정도로 급하게 시작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다”며 “현재 9회를 마무리 지었고, 앞으로도 방송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9회차 방송으로 진행된 ‘2019년도 신입직원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서울시청 공무원(김정민 씨)과의 저작권법 침해를 둘러싼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지난 2017년 김정민 씨는 현대백화점이 서울 신촌 유플렉스 지하 2층 '팝스트리트'에서 사용한 문구 중 '우리가 좀 더 청춘에 집중 했으면 좋겠어'라는 문구가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이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고 맞서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소액집중심리부(주심 성기문 판사)는 김 씨가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정지선 등 3명을 상대로 낸 저작권법(제125조 제1항)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김정민씨)의 어문저작물인 '난 우리가 좀 더 청춘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의 창작성을 살펴보면 사상, 용어의 선택, 리듬감, 음절의 길이, 문장의 형태 등에 비춰 독창적인 표현 형식으로 창작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저작권법은 저작자의 어떠한 개성이 창작행위에 나타나 있으면 보호받기 충분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용어의 선택, 전체 구성의 궁리, 특징적인 표현이 들어 있고 작품의 표현방식, 내용, 목적, 표현상의 제약 유무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원저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6만 6000명.’ 최근 유통기업은 SNS(소셜네트워크)의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협업한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팔로워수 2만 이상인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통해 브랜드, 제품 등을 홍보하고 자연스레 구매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이유는 크게 '집객효과'와 '화제성' 때문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않는 대신 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수 십명의 인플루언서를 모아 놓은 효과를 갖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대표 얼굴이자 홍보 마케팅 전략가, 초대형 인플루언서, 제품 개발자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다른 유통기업과 다르게 회사의 오너가 직접 SNS채널을 운영하며, 회사 전략 발표부터 글로벌 진출 계획, 개별 제품 사진을 올리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16만명이 넘는다.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수도 6만 5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정 부회장은 '삐에로쇼핑' 오픈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상당히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로, 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은 SNS를 활용하는 여러 금융사들 중 영상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다. 특히, 유명 연예인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직 은행원을 직접 영상에 출연시키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은.근.남.녀.SSUL(은행에 근무하는 남자와 여자의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레알 은행원이 소개하는 리얼 금융 꿀팁’ 콘셉트로 기획돼 지금까지 총 4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우리은행 홍보실 관계자는 “Z세대(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하는 법’이라는 ‘how to(방법)’에 대한 정보검색을 동영상으로 소비하는 특징이 있다”며 “이러한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명 연예인이 의존하는 대부분의 기업 SNS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직원이 출연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를 통해 ‘은행이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닌 ‘고객이 듣고 싶어하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양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하루 일상은 모두 모바일에 저장된다. 모바일로 ▲뉴스 소비 ▲쇼핑 ▲금융 거래 ▲친구와 소통 ▲ 취미생활 ▲공부 등 하루 종일 콘텐츠를 소비한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미디어화되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 중에선 롯데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소비자에 물건을 판매하는 유통기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자체 생산하는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좁혀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 1월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4개의 유통계열사를 롯데쇼핑 홍보실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4개의 채널이 각각의 홍보 조직을 꾸려 왔다. 4개 계열사의 홍보 조직을 합치면서 인력 규모도 30명이 훌쩍 넘는다. 홍보실 안에 '뉴미디어팀'을 신설해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투브 4개 계정을 운영하는데, 뉴미디어팀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집객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전진배치된 셈이다. 우선, 롯데쇼핑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롯데쇼핑 Live'를 열고, 콘텐츠를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 소셜네트워크(SNS)가 확장되면서 기업이 빠른 속도로 미디어 채널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이 TV, 신문, 라디오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시도했다면,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미디어화를 가장 주도적으로 시도한 곳은 ‘코카콜라‘로 꼽힌다. 북한과 쿠바 등 극소수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는 하루 평균 판매량만 209억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애정(!)'하는 음료이기도 하다. ◇ 코카콜라 저니, 유통기업 미디어화의 성공 모델? 코카콜라 본사는 지난 2013년 자사 브랜드 관련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 담아 보여주는 '코카콜라 저니(CocaCola Journey)'를 시작했다. 그동안 회사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던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하나의 채널로 탄생시켰다. 본사는 ‘코카콜라 저니‘ 채널을 전담하는 부서를 따로 만들고, 여행·음악·정보기술·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외부 전문가 수 백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국 코카콜라에서도 ‘코카콜라 저니‘를 시작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1. KB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2兆...KB신용정보는 부진, 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28 2. ING생명 매각, ‘2018 신한’과 ‘2012 KB’의 차이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61 3. 국군장병, 군대에서 최대 890만원 모아서 나온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37 4. “아이코스, 쥐 실험서 일반담배보다 폐암종 발병률 낮아”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8 5. 검찰, 신동빈 회장에 징역 14년 구형..“국정농단·경영비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2 6.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4…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의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수가 성사되면, 신한금융은 최근 KB금융에 빼앗긴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ING생명을 인수하려다 포기한 KB금융의 선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어윤대 회장은 과도한 은행 편중 극복과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 의지를 드러냈지만, 높은 가격과 보험업의 불투명한 미래 등을 지적한 사외이사들의 반대를 꺾지 못 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지적한 문제점들이 현재 신한금융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은 되고 KB금융은 안 됐던 이유는 결국 회장의 그룹 지배력 차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초읽기...리딩금융그룹 탈환 전망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지분 59.15%를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는 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대는 주당 4만원 초반에 경영권 프리미엄 15%가 붙어 총 2조 2800억~2조 29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과 MBK파트너스는 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