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지난 19일 대전 고객지원센터에서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상담고객들과 있었던 ‘에피소드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객지원센터 에피소드 시나리오 공모전은 상담사들이 1년 동안 각계각층의 고객들을 응대하며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총 50여건의 응모작 중 6편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은 본사 임직원 및 고객센터 CSR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백은정 상담사의 ‘은정아~나 좀 살려줘! 나 암이야!’가 선정됐다. 백은정 상담사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매년 시행되는 상담사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백은정 상담사 외에도 노영주 상담사의 ‘고객님, 당연한걸요!’, 김영진 상담사의 ‘나를 잊지 말아요~’가 각각 2,3위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황당고객과 베스트 상담 등에 관한 다양한 사례들이 접수됐다. 김명구 하나생명 고객서비스 부장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늘 노력하는 고객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험관련 민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상담사들의 교육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의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이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KB금융의 지배구조 문제와 경영 건전성 등의 이유로 LIG손보 인수승인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으로 새 출발을 기대했던 LIG손보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KB금융이 당면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LIG손보 인수승인을 내년까지 미룬다는 입장이다. 이는 자연스레 LIG손보 경영공백의 장기화와 영업력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당국 "KB금융 LIG손보 인수하기엔 문제 많아" 금융당국은 KB금융의 지배구조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발하고 있다. LIG손보 인수승인은 지금시점에서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KB금융 문제는 전 수장들의 사퇴하고 새로운 회장이 선임됐음에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사퇴를 거부해 당국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졌다. 일부 임원들은 검찰 조사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은 그 부분까지 예의주시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KB금융이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나섰지만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천계천로 소재 본점 13층 대회의실에서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준법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본점 근무 직원은 21일까지 부서별 부서장이 주관해 실시하게 된다. 또 지점과 고객플라자는 오는 28일까지 자체적으로 서약식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신한생명의 모든 직원과 설계사는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서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개인정보는 필요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수집 ▲고객의 권리보장을 최우선으로 여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등 컴플라이언스과 법규 준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법 준수 의식 함양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모든 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보호 서약식’을 진행했으며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개인정보체계 강화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월 ‘컴플라이언스 실천주간’을 운영하며 온라인 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전 직원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고객들에게 유용한 보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THE친절한라이나’ 공식 소셜 미디어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소셜 미디어 채널은 ▲블로그(http://blog.lina.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linasns) ▲유튜브 등이다. 이곳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정보를 접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블로그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절한’ 설명을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각종 보험 정보들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 또한 ▲THE키우는자산 ▲THE지키는건강 ▲THE가꾸는행복 ▲THE친절한소식 등의 섹션을 통해 재테크·건강·라이프스타일 등의 유익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는 라이나생명 소식을 비롯해 계절적 변화를 반영한 각종 이벤트와 흥미로운 캠페인 영상 등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1명), 백화점상품권(10명), 음료 교환권(40명)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내달 5일 까지이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이 내 손으로 집안을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집안꾸미기' 무료 강연을 진행했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뚝딱! 내 집에 희망 더하는 홈드레싱’ 미니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LIG손해보험이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무료 릴레이 강연 프로젝트다. 이번 클래스는 7번째로 새 집 꾸미기에 관심있는 신혼·예비부부를 위해 마련됐다. 또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 등 2040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클래스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홈스토리 <놀랍지 아니한가> 등의 방송 프로그램 인테리어를 담당하며 스타덤에 오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유미영 씨가 맡았다. ‘희망을 더하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 2014 인테리어 트렌드 ▲ 패브릭, 페인팅 등 색을 활용한 홈드레싱 노하우 ▲ 베란다, 창고, 거실 한켠 등 죽은 공간을 되살리기 ▲ 업 사이클링 조명, 리빙 퍼퓸 등 적은 비용으로 집을 디자인할 수 있는 각종 정보가 제공됐다. 또 강연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살고 있는 집을 유미영 강사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매각 입찰에 사실상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을 인수를 위한 지분 매각 입찰 참여건을 안건으로 상정한 가운데 최종결론은 추후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가 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입찰 참여에 대해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예비입찰 참여를 위한 가격 범위, 수량 범위 등 가이드 라인을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가격 결정 등의 내용은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에서 최종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인수를 위한 참여여부가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우리은행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초부터 계속 우리은행 민영화에 관심을 보여왔고,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체로 거론돼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최근 언론에 "무리하게 우리은행을 인수할 생각 없다"고 말했지만, 신 회장의 은행인수에 대한 꿈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금' 문제였다. 덩치가 큰 우리은행을 혼자서 인수할 수 없어 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이 여성고객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IA생명 한국지점(이하 AIA생명)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인 ‘시럽’을 통해 자사의 여성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인 ‘AIA 투게더 (AIA Together)’ 모바일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럽’은 기존 ‘스마트월렛’으로 알려진 모바일 멤버십 지갑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담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AIA투게더 (AIA Together)’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유방암과 건강관리, 각종 콘서트, 세미나, 경품 응모 이벤트 초청과 여성쇼핑몰 제휴사 할인쿠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여성 ‘AIA투게더 (AIA Together)’는 AIA생명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여성고객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AIA생명 고객 뿐만 아니라 25세부터 59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한 고객들은 ‘AIA 투게더 (AIA Together)’ 모바일 멤버십에 새로운 혜택이 추가될 때마다 SMS 또는 시럽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AI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형 손해보험사인 MG손해보험와 온라인 전업사인 하이카다이렉트가 이번 하반기에 들면서 개인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악사손해보험은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인상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를 비롯해 악사·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올해 상반기에 올리지 않은 자동차보험료를 하반기에 전격 인상했다. MG손보의 경우 지난 9월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4% 올렸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5월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을 2.1%, 2.3% 각각 인상한 바 있다. 악사다이렉트는 지난 6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올렸다. 하반기에는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1.6%올린 데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 한차례 더 올려 평균 2.6% 인상됐다. 손해실적에 따른 조정명목을 이유로 추가상로 인상한 것이다. 따라서 악사의 업무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종전보다 평균 4.2% 인상됐다. 영업용도 지난 9월부터 평균 1.6% 올렸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5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8% 인상한데 이어 지난 7월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2% 올렸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오는 24일부터 2014년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경영기획·지원 ▲자산운용 ▲회계 ▲상품개발 ▲보험수리, ▲RM ▲보험업무기획·지원 ▲법인영업, ▲영업관리, ▲장기·자동차보상,▲ IT ▲홍보 직군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로로 전공 제한은 없으며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ggeneralins.com) 온라인 입사지원 코너에서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인적성검사, 2차면접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창의와 열정으로 MG손해보험과 함께 성장해나갈 참신한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함께, 가자! 핀란드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www.lifeplanet.co.kr, 대표 이학상) 은 본사 직원들과 함께 핀란드로 떠날 이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은 오는 12월 1일 창립 1주년을 맞이해 라이프플래닛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업무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서 진행되는 고객 감사 이벤트 준비 보조와 동영상 촬영이다. 선발된 인원은 아르바이트 수당 외에도 핀란드 왕복 항공권과 체류기간 동안 숙식을 제공받으며, 라이프플래닛 입사 때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1일까지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 이메일(marketing@lifeplanet.co.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해 최종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동영상 촬영·편집 가능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을 우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www.lifeplanet.co.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 팀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다이렉트보험의 이름을 변경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보험’의 명칭을 ‘온라인보험’(http://online.miraeasset.com)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름을 변경한 이유는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 보험과 혼동을 피하고, 인터넷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스마트폰으로 보험료 계산까지 가능한 모바일 전용 페이지도 지난 12일에 새롭게 구축했다. 모바일 상에서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입이 편리하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보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페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보험 모바일 페이지(http://online.miraeasset.com/mobile)에 접속하면 연결되며, 총 10종에 달하는 상품의 특징과 보험료 계산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매일 다른 경품을 제공하는 ‘7일 7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다른 상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협회 노동조합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번까지는 정부의 입김이 있어 회장 선임을 공정하게 못했다”면서 “정부의 관피아 척결 정책에 따라 낙하산 인사가 아닌 생보업계의 발전과 협회 임직원을 위한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이상 눈치보는 관치금융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협회장 선임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보협회는 내일(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해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회장 선임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회장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사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다. 최근엔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이 비공개로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생보사 CEO출신으로 이들 중에서 협회장이 선임되면 민간출신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노조는 대형생보사 수장 출신이 생보업계를 균형있게 아우를 수 있을지 염려했다. 생보업계는 대형사, 중·소형사, 외국계사로 나눠져 있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은 올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가 9조 9390억원을 기록해 총자산 87조 6100억원 규모다. 12일 한화생명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3분기(1~9월) 당기순이익 누계가 38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RBC 비율 272.0%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87조 6100억원을, 자기자본 또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7조 60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입보험료는 9조 939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1~9월,10조 1100억원)보다 1.7%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수입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7~9월)보다 3.1% 오른 3조 21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초 대비 감소폭을 좁혀가고 있다. 수입보험료 감소는 세제개편 이슈 소멸에 따른 저축성 상품 매출이 떨어진 것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3분기까지 누적 연환산 보험료(APE)는 1조 6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4% 줄었다. 그러나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7090억원을 기록하는 등 보장 판매 기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3분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손해보험협회장(회장 장남식)는 오는 1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4 Blue Ribbon 수여식'을 개최한다. 블루리본 수여식에는 김용태 국회의원(새누리당·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10개 손해보험사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블루리본(Blue Ribbon)은 높은 실적을 유지하면서 완전판매를 달성한 손해보험 모집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명예 자격이다. 올해는 230명(전체 손해보험 모집자 중 약 0.1%)이 선정된다. 특히 올해 블루리본 선정기준은 4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모집질서 위반사실이 없는 자 중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근속연수, 계약건수 등을 고려한다. 2014년 블루리본 수상자의 연평균 소득은 약 1억3000만원이며, 평균연령은 52.9세다. 수상자 중 최고령 나이는 71세며, 최연소 나이는 39세다. 또 한 손보사에서 평균 17.1년을 근무한 장기근속자다. 성별로는 남성이 89명(38.7%)이며, 여성이 141명(61.3%)로 두 배 가량 많다. 한편, 손보협회는 앞으로도 보험모집질서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 및 회원사와의 논의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새로운 조직 문화 프로그램인 ‘라이나 컬쳐 프로그램(LINA Cultur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하는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매월 테마를 정해 진행되고, 또 사내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LINA got talents(라이나 갓 탤런츠)를 통해 선정된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 중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은 ‘연극으로 함께 하는 라이나생명’을 최고로 꼽았다. 대학로에서 활약중인 배우들을 초청해 회사 내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것. 실제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칭과 전문용어 등을 사용해 연기했다. 연말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감으로 소통하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고 듣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뷰티 클래스, 영어 강의, 파워포인트 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은 모두 라이나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기획됐다. 또 오는 28일에는 점심 시간을 활용해 ‘All That Winter Song & Ballet’로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