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준대형 세단인 '더 뉴 K8(The new K8, 이하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다고 9일 밝혔습니다.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디자인 고급감을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강조했습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습니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데이 마케팅 행사 8월 ‘월간십일절’의 행사기간을 열흘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셀러들에게는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 받아 운영자금 관리에 도움을 줄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1번가 ‘월간십일절’은 매월 11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난 2019년 2월 론칭 이후 총 66차례 진행되며 누적 62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11번가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이번 월간십일절을 오는 20일까지 열흘로 늘려 진행합니다.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는 기존보다 7일 정도 먼저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정산 받을 수 있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가 먼저 지급되고,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됩니다. 11번가는 ‘타임딜’을 통해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총 1000개가량의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가을 이사 시즌을 겨냥한 ▲삼성 비스포크 무선 청소기(10일 밤 12시)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고속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습니다. 창사 이후 첫 3분기 연속 흑자 신기록입니다. 9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 미국 직접판매 매출만으로 분기 1000억원을 달성하며 판관비 총액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이는 미국 현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 유지하는 비용뿐 아니라 R&D 투자와 간접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고정비 허들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향후 엑스코프리의 매출 성장세와 90% 중반에 달하는 매출총이익의 많은 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타매출에서는 파트너링 관련 수익이 총 237억원으로 매출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이는 세노바메이트 유럽 및 수노시 글로벌 매출 로열티와 아시아 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010620]가 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섭니다. HD현대미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선박은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 설계기술도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영하 55도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₃)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HD현대미포는 선박에 2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을 적용해 미세먼지, 황산화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향후 개조공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견조한 담배사업 성장세에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9일 KT&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4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습니다. 국내 NGP(전자담배)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신장했고 스틱 수량이 7.7%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NGP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향상이 지속됐습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었습니다.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8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실적입니다. 2분기 1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321억원으로 15.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전 사업 부문의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2조6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정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6384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784억원 ▲커머스 7190억원 ▲핀테크 3685억원 ▲콘텐츠 4200억원 ▲클라우드 1246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습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에서 메달을 딴 선수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전자는 인텔, 도요타 등과 함께 전 세계 기업 15개뿐인 '최상위 등급 스폰서(The Olympic Partner)'입니다. 15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4'와 '갤럭시 Z플립·폴드6' 프로모션에 집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개회식에서 센강 위로 입장하는 선수단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해 생중계하기도 했으며 요트 경기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모바일 생중계를 진행했습니다. 제품에 탑재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이었습니다. 특히,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상대 셀카'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선수들이 직접 찍는 '빅토리 셀피'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올림픽에서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사태가 벌어진지 한 달이 되어 가는 데도 소비자와 시장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책은 여전히 논란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는 한국의 IT 발전과 소비자를 위한 가격경쟁에 기여해 왔습니다. G마켓·11번가·인터파크 등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20년 이상 인터넷 기술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면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온라인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IT 기반의 전자상거래 진출 기회를 제공했고, 코로나19 시기에도 오프라인 시장 판로가 막힌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휴대폰 버튼 하나로 '하루 배송'이라는 전 세계가 놀라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알리, 테무 등 중국 업체들이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어도 굳건히 시장을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 기업에 대한 믿음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이같은 신뢰와 믿음의 시장이 일개 기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진에어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385억원,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 줄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4.9% 감소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 통해 수요 창출 및 수익이 증대됐고 지방발 신규 취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된 것이 실적에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의 경우 환율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여객 사업의 견조세가 예상되나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안요소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운항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노선의 운용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신규 취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상승 및 해외공장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8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122억원, 영업이익 25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22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늘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단일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전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비롯해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도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백화점 사업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면세점 실적 부진에 더해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적자로 빛이 바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238억원으로 5.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4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증가했습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0%, 11.2%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6119억원으로 3.0% 증가하며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진 덕으로 분석했습니다.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자가 많아진 덕에 매출이 2405억원으로 23.8% 늘었으나 마케팅 비용도 함께 증가하며 영업손실(39억원)을 키웠습니다. 다만 상반기 누계 적자는 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5억원 줄었습니다. 지누스는 매출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주택 공급 둔화로 인해 오르고 있는 집값을 해결하고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등을 바탕으로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확보해 차질없이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발표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공급 둔화로 인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남에 따라 시장에 대한 안정화에 핵심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6월 아파트값 상승률 0.56%를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1월 0.60%를 기록한 이후 월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공급방안은 서울·수도권 신규택지 발표를 비롯해 정비사업 속도 제고 등을 통한 도심 내 아파트 공급 확대,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수도권 공공택지 신속 공급 추진, 주택공급 여건 개선 등 5가지를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별내선 개통으로 경기 구리와 남양주 주민들의 서울 동남권 이동시간이 한 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식 개통 전날인 오는 9일 별내역에서 서울시, 경기도와 별내선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별내선은 약 6만7000가구가 조성된 남양주 별내·진건 및 구리 갈매·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택지지구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착공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1조3806억원이 들어갔으며, 구체적으로 볼 경우 국고 8023억원, 지방비 4132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165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별내선은 연장 12.9km이며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현재 기점인 암사역으로 연결됩니다. 운행열차는 6칸 1편성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936명입니다. 열차 혼잡도 150%로 따졌을 시 수송 규모는 1404명입니다. 요금제의 경우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으며, 시·종점(별내~암사역) 간 평균 역간 거리는 2.08km, 소요시간은 19분입니다. 별내선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우상향을 그리는 데 성공하며 하반기 AI 서비스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카카오톡을 필두로 한 플랫폼 부문이 2분기에 9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중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893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며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개발∙운영 기업 플랜티팜(대표 강대현)과 함께 ‘팥순’의 기능성 원료 소재 개발에 필요한 대량 생산 조건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플랜티팜을 통해 스마트팜을 이용한 팥순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 조건을 확보하고 동시에 이를 활용해 팥순 추출물의 효능 및 안전성 자료 확보에 나섭니다. 팥순은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작물로 앞서 프롬바이오는 국립과학원으로부터 ‘팥순 유래 화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억제용 조성물’ 특허와 관련해 기술 이전을 받았습니다. 프롬바이오는 팥순 원료를 핵심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사 총 11건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통해 쌓은 경험 및 연구 역량과 최첨단 시설 GMP 공장 등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플랜티팜은 표준화된 팥순을 스마트팜 대량생산 재배기술을 확립해 프롬바이오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생산 기술은 24시간 작물이 필요로 하는 모든 환경 조건을 제어할 수 있어, 외부 기후와 상관없이 원하는 시기에 작물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