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8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실적입니다.
2분기 1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321억원으로 15.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전 사업 부문의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2조6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정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6384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784억원 ▲커머스 7190억원 ▲핀테크 3685억원 ▲콘텐츠 4200억원 ▲클라우드 1246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습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2.2% 성장했습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1%, 전분기 대비 5.2% 성장한 17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습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했습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으며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MPU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