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푸드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샤롯데봉사단은 영등포구 일대 소외 계층 200가구에 쌀과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9일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에서 ‘지역사회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고 쌀과 이불을 지역의 소외 계층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손희영 롯데푸드 경영지원부문장을 비롯해 임직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함께해 나눔 경영의 의미를 되새겼다. 롯데푸드는 매년 공채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케 하고 있다. 신입사원 최혜림씨(23)는 “직접 참여해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청주공장 ‘사랑의 봉사회’, 천안공장 봉사동아리 ‘어울림’ 등 지역별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창조적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출범한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으로 통합돼 관련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더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위해 CSR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단순 기부, 봉사 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의 ‘맥딜리버리 앱’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는 자사의 배달 주문 서비스 모바일 앱인 맥딜리버리 앱이 ‘2016 올해의 앱’ 퀵서비스레스토랑 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맥딜리버리 앱은 만족도, 안정성, 편의성, 신뢰도, 인지도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회사 차원의 앱 전략, 앱 관리, 앱 성과 등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다. 맥딜리버리 앱은 지난 2007년 맥도날드가 버거 업계 최초로 시작한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를 전화,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4년 출시됐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맥도날드의 배달 주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같은 편리함에 힘입어 맥딜리버리 앱은 여러 앱스토어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배달 주문 서비스 외에도 제품별 영양정보 등 고객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딜리버리 앱을 이용해 주시고 관심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 사랑의 신라면 3000박스 기부 = 농심은 지난 8일 사랑의 신라면 3000박스를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신라면 기부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계속되고 있는 농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농심 해피펀드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각 임직원이 희망한 금액만큼 매달 월급에서 자동 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되며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농심이 기부한 사랑의 신라면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미샤, 1500여 가지 제품을 최대 50% 할인 =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오늘부터 18일까지 10일간 미샤 윈터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와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방 라인인 초공진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30% 할인 품목에 포함됐으며, ‘쁘띠 립 크레용’·‘스노우 쥬얼 마스카라’ 등 4종 14품목으로 선보인 미샤 홀리데이 에디션은 전 품목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증강현실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SPC의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해피리얼에서 ‘핑크 스푼 헌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하면 펼쳐지는 증강현실에서 배스킨라빈스의 핑크스푼을 던져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로고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모으면 된다. 모은 스마일 로고에 따라 G마켓·옥션·G9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까지 랜덤 지급하고, 모은 아이템 별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쿠폰·We Bear Bears 음료 쿠폰·해피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서 먼저 적용되며 아이폰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스마일캐시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달 말까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계열 전 브랜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해피포인트앱 내 스마일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면 기본 해피포인트 적립 5%에 추가적립 5%를 더해 총 10% 혜택을 제공한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SP사업실장은 “SPC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동시에 전달하기 위한 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푸드빌이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지난 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16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결과 보고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원프로그램으로 시행한 ‘착한빵 나눔데이’와 ‘행복나눔데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특히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과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외부기관의 활동 실적 등을 평가·추천했다. 이 결과를 반영해 여성가족부가 장관상을 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14년 9월 ‘착한빵’ 캠페인을 시작해 뚜레쥬르의 착한빵이 2개 팔릴 때마다 나눔빵(단팥빵·소보루빵)을 1개씩 적립했다. 올해는 27개 청소년방과후시설과 5개 지역별 연합행사에 3만8520개의 나눔빵을 전달했다. 또한 단순히 기부가 아닌 고객·가맹점·가맹본부가 동참하는 형태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매달 임직원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청소, 환경미화, 텃밭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데이는 사업부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달콤한’ 연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280여 종의 초콜릿·캔디·젤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스위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콜릿·캔디·젤리와 같은 여러 디저트용 제과를 선보인다. 연말 기념일이나 모임에 간단한 다과, 부담 없이 주고받기 좋은 선물,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간식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홈플러스가 단독으로 마련한 직수입상품, 기념품 기획팩이 있다. 먼저 직수입상품으로는 캐러멜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잉글리쉬 토피캔디 4종(종류별, 7900원)’이 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산 ‘마테즈 트러플 5종(종류별)’과 ‘벨지안 초콜릿 6종(종류별)’은 1+1으로 각 9900원에 준비했다. 기념품을 함께 담은 기획팩으로는 먼저 ‘오리온 젤리밥 기획(핸드폰 거치대 포함, 3990원)’, ‘롯데 말랑카우 토이팩(디즈니 피규어 포함, 2900원)’이 있다. ‘롯데 리세스 넛바(미니물병 포함, 7900원)’, ‘롯데 가나 초코바 미니(핫팩 포함, 7900원)’, ‘하리보 스페셜 증정팩(용랑별·각 철제 미니가방)’은 각 4900·9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지역 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해 현장 중심,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CJ그룹의 식자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 중심의 경로 영업 조직에서 고객중심의 지역 밀착 조직으로 탈바꿈한다고 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영업망을 전국조직으로 분산해 운영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에 분산된 영업조직의 활동을 지역에서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조직과 SCM(물류)조직도 현장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 경로중심 조직에서는 각 기능별 상호협력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지방에 위치한 고객사와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하면서 전 기능의 지역통합 운영이 가능해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중앙집권 시스템의 한계를 지방분권 시스템으로 극복하겠다는 것. 더불어 의사결정 구조를 각 지방조직에 분산해 줌으로써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직개편은 시장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제21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쇼핑플랫폼 제공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유통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SK플래닛은 지난 2월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을 인수하며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IT 기술과 유통서비스가 결합된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생활 플러스(+)’를 지난 3월 오픈해 새로운 모바일 쇼핑플랫폼을 구축했다. 4월엔 오픈마켓 최초로 직매입 사업을 본격화해 차별화된 가격경쟁력과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또한 4월 오픈마켓 업계 처음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고객센터인 ‘V센터’를 오픈했다. 여기에 8월엔 서울시가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을 활용해 여성 고객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도입,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7월엔 고객 멤버십 제도 또한 기존 4개로 구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9개 특화매장으로 고객의 생활을 큐레이션하는 서북부 지역의 대표 대형마트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 롯데마트는 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롯데마트 은평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은평점은 롯데 은평몰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 지상2층 총 3개 층에 약 9385㎡(약 2844평)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친환경 전문매장인 ‘해빗(Hav’eat)’을 비롯한 신선·가공식품 매장이, 지상 1층에는 전문가적 조리도구를 모아놓은 ‘룸바이홈키친(Room x Home Kitchen)’을 포함한 일상용품 매장이 들어선다. 지상2층에는 세계최대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TRU)’와 유아동 전문매장인 ‘로로떼떼(LOLOTETE)’ 등 총 9개의 특화매장이 선보인다. 특히 대형마트로는 최초로 20대에서 4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언더웨어 전문매장인 ‘보나 핏(BONA FIT)’ 1호점을 오픈한다. ‘BONA FIT’의 ‘BONA’는 이탈리아어로 ‘좋다’는 의미로 ‘FIT’이라는 단어와 합성해 ‘편안하고 핏이 좋은 언더웨어’의 의미가 담겨있다. BONA FIT은 여성 뷰티아이템을 제안하는 특화매장이다. 브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소방관 복지증진에 앞장선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와 MOU를 체결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 김철종 소방동우회 회장, 최인창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단장 등이 참석해 소방관들의 출동대기공간인 119안전센터 근무환경개선을 비롯한 소방관 복지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관들이 출동 전 대기하는 119안전센터 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방관 복지증진을 위한 여러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119안전센터는 구급대, 진압대, 구조대 등 여러 소방인력이 출동 전 비상대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비해 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한 곳이 많다. 실제로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6개 소방서 중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시설은 59개로 30%가 넘는다. 김철종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회장은 “이베이코리아의 지원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일상적으로 머무르는 대기실의 환경 개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으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요리 노하우 전수 이벤트를 마련한다.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은 스타셰프를 초청해 홈파티요리를 테마로 한 연말 쿠킹클래스 특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근사한 요리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파티요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3회 진행되며, 유명 스타셰프들이 강사로 참여해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파티요리 레시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1일에는 박준우 셰프가 강사로 나서 ‘내가 만드는 크리스마스 파티요리’를 주제로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미트로프’와 ‘크리스마스 통나무 케이크 크림 디저트’를 선보인다. 미트로프 요리는 다진 소고기를 계란, 유유, 넛맥에 적신 빵으로 감싼 뒤 오븐에 구워내고 백설 쿠킷 반조리편의식 제품으로 간편하게 만든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메뉴다. ‘케이크 크림 디저트’는 설탕, 우유, 밀가루로 만들어 구운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 초코 크림을 발라 통나무 모양으로 만든 요리다. 오는 23일에는 ‘퓨전식 이탈리안 홈파티’를 주제로 남성렬 셰프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 신사동 가로수길에 미니백화점 ‘엘큐브’ 3호점 오픈 =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패션전문 미니백화점 ‘엘큐브’의 3호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엘큐브 가로수길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몰리는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홍대점, 이대점과 매장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덴마크 유명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이 1층에 위치하고, 프랑스 유명 디저트 카페 ‘위고에빅토르’의 국내 두 번째 매장이 들어선다. 또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과 병행수입 패션상품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는 등 패션피플을 겨냥한 트렌디한 매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18일까지 점포 오픈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단독상품과 이벤트도 선보인다. 코리아나화장품, 롯데몰 은평점에 세레니끄 신규매장 오픈 =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 www.coreana.com)은 프랜차이즈 피부관리 브랜드 세레니끄가 롯데몰 은평점에 신규매장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세레니끄 롯데몰 은평점은 한층 더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몰 은평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초록마을(대표이사 유태환)은 오늘부터 20일까지 초록마을 홍보대사로 활동할 ‘초록아름지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1기째를 맞이한 초록아름지기는 초록마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초록마을 상품을 활용한 나만의 요리 레시피를 만들고 초록마을 매장이용 후기를 작성하는 등 브랜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초록마을 신상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 상품 품평과 개선을 위한 제언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 선정할 21기 초록아름지기 인원은 15명이며,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초록마을 온·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자유로운 사람,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인 사람,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신청은 초록마을 온라인 쇼핑몰(www.choroc.com)에서 지원서 작성 후 담당자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초록마을은 당첨자를 선발해 이달 말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초록아름지기는 활동기간 동안 초록마을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 초록마을은 초록아름지기 활동 우수자를 상시 선정해 포상하고, 21기 활동 종료 후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특별 시상할 예정이다. 김형진 초록마을 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고객들의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이색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한다.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프로듀서 in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제품 공모 프로그램인 ‘슈퍼끼어로’ 최종 당선작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슈퍼끼어로’는 끼와 재능을 갖춘 창작자들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 단계적 창업을 지원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앞서 옥션은 지난 10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창작자 사업화 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웅크린 선인장, 웅장 인형(3만4000원)’, ‘천연소가죽 DIY 키트(5만원)’, ‘우드 패턴 액세서리(1만9600원)’, ‘노타(NOTA) 캔버스(3만4000원)’ 등 총 24종이다. 모두 아이디어와 실용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웅크린 선인장을 표현한 캐릭터 웅장 인형은 무표정한 얼굴이 매력 포인트인 제품이다. 천연 소가죽 DIY키트는 집에서도 쉽게 천연가죽 팔찌, 지갑, 가방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선주문 생산 방식 시스템을 적용, 목표 주문량이 달성된 경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맥도날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7명은 아빠를 ‘친구 같은 아빠’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에 참여한 300여명의 아빠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맥도날드는 서두와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먼저 과거 가부장적이고 엄한 아빠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 아빠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육아 예능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들었다. 또 주 5일 근무 정착으로 아빠들이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70%가 아빠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운동’을 꼽았으며, 아빠들의 96%가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등을 통해 자녀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땀을 흘리며 하는 신체운동이나 협업을 요구하는 놀이 활동이 친밀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일에는 회사일로 바빠 아이와 충분한 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