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가계부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2분기 가계신용잔액과 가계부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대출 수요에 주식투자, 부동산 구입 자금 등이 더해지면서 부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소득에 비해 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한국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조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권 가계대출⸱제2금융권 가계대출⸱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합한 수치로 포괄적인 가계 부채를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릅니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545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조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17조 3000억원), 작년 2분기(16조 3000억원) 수준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훨씬 큽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 대비 14조 8000억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장발급건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19일 출시했습니다. 이 통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통장 1, 2호 가입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지난 15일 가입했습니다. 통장 이미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홍대 KB청춘마루 외벽에 그린 ‘독립 영웅 11인의 미소’(권기옥, 김구, 김좌진, 남자현, 박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홍범도, 한용운)를 활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모든 적립식예금 상품을 해당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뿐 아니라 통장 재발행을 통해서도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독립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떠올리며 웃음 지으셨을 ‘독립영웅 11인의 미소’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세지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공동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참석했고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 두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두 CEO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며 업무협약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했습니다. 양사가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공동인증체계를 도입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양사는 비대면 채널의 본인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양사 채널을 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1억달러 규모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권을 발행했습니다. SOFR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 1일물로 내년 12월 산출 중단 예정인 리보금리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금리입니다. 1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중국은행 이후 세번째입니다. 이날 수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금리는 SOFR + 60bp로 실제 부담하게 될 금리는 동일 만기 리보 연동 변동금리 채권 수준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SOFR 이자 산정에 활용되는 수은의 내부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내년 말에 리보 산출 중단이 확정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채권은 SOFR 도입⸱기반의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국내 금융기관에 벤치마크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가급적 8월내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실물경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에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재당부했습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을 언급하며 “금융회사의 개별적 행동이 경제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구성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지속적인 실물경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성의 오류란 경기하강기에 개별 금융회사들의 경우 실물경제 지원에 소극적일 유인이 있으나, 이들의 행동이 합쳐져 실물경제 지원이 충분치 않게되면 경기하강을 유발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지원 프로그램을 어렵게 준비해야했던 코로나19 확산 초기와는 달리 현재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기간산업 생태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갖췄고 대상별 대응여력도 충분한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정부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은 지난 15~16일 강원도 양양에서 여행지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3’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9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행지 방문객들이 DIY 마스크 만들기 체험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족사진을 찍는 등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실제 방문객들은 방역 절차를 거친 후 DIY 존에서 꾸미기 스티커를 이용한 마스크 만들기를 체험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족사랑 사진관 포토존에서 양양 해변을 배경으로 전문가가 찍어준 가족사진을 액자로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응원하는 테마로, 8월 한 달간 온 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 컨설턴트’를 선발하고, 지난 18일 온택트(Ontact)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고객 컨설턴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0~50대 남녀 생명보험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턴트를 모집, 심사 과정을 거쳐 모두 8명을 선발했다. 19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고객 컨설턴트들은 앞으로 2개월 동안 정기회의, SNS토론, 과제발표 등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변액보험을 포함한 연금보험의 판매와 유지, 지급 전 과정에 걸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게 됩니다.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고객 컨설턴트 선발 과정은 물론 발대식을 포함한 모든 회의, 과제 발표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김태환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고객 컨설턴트 제도를 통해 모바일채널 청약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안내장 개발 등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회의실에서 이동빈 은행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공단과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h수협은 해양환경공단 금융업무 지원, 소속 임직원 대상 금리우대를 지원하고 해양 분야 공익상품 금융거래 일정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공익기금은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출연합니다. 또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공익상품 및 특화 상품 지속개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교류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합니다. 이동빈 은행장은 “해양환경공단과 임직원들이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생명이 오는 20일부터 암 보장을 강화하고 생애설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 1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납입 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여야만 납입이 면제됐다. 또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Pay Back)’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가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100%를 최초 1회에 한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단 약정보험료를 주보험료와 같게 해야 한다. 납입 기간 이후 암 진단 시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간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노후에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때 예정이율(현 2.6%)로 적립한 예정적립금으로 생애설계자금을 최저 보증한다. 생애설계자금의 개시시기와 지급 기간도 선택할 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신한금융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 2층 본점에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19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출범식에서 신한금융플러스는 ‘차별화된 일류 경쟁력 구축을 통한 판매전문회사 스탠다드(Standard) 도약’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공식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생명보험 상품뿐 아니라 이달 내에는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상품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또 디지로그(Digilog)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영업모델 ▲인슈테크 기반 영업환경 구축 ▲안정된 자본금 ▲신한금융그룹 브랜드 등을 통해 기존 GA와 차별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이성원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영업문화를 만들어가려 한다”며 “신한금융플러스가 고객과 업계에서 신뢰받는 금융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카카오뱅크로 입금이 돼 들어갔는데 계속 로딩화면만 뜨고 몇분째 못들어가고 있어요. 빨리 확인해야하는데” 지난 17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접속 오류’ 현상으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접속 오류입니다. 은행업계 안팎에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연휴기간이었던 17일 10시 10분부터 10시 50분까지 40분 동안 로딩이 반복되고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장애현상 관련 문의가 잇따랐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서비스의 간헐적 접속 지연문제였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홍보팀 관계자도 “연휴기간이라서 오류가 생겼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트래픽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이같은 오류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선두주자로 실험적인 역할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 18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유명순 부행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차기 은행장 선임 시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차기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됩니다. 선임 과정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후보 추천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14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 10월 임기 종료에 앞서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박 행장은 이달 31일까지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18일 치과치료비뿐 아니라 상해·질병사망, 일반상해수술 등도 보장하는 ‘이조은 치아보험’을 선보였다. 우선 이 상품은 아말감·인레이·크라운 등 보존치료비와 틀니·브릿지·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비를 중점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임플란트 재식립치료비 등의 경우 고객 의사에 따라 보장횟수 무제한 또는 연간 3회 한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예방관리 차원의 스케일링, 주요치주질환치료비, 치면열구전색술치료비와 점검 관리를 위한 치아영상진단비, 치수치료비(신경치료)도 보장한다. 치아발치치료비, 치조골이식술치료비, 영구치상실 등에 대해서는 위로금 담보를 마련했다. 치아 관련 담보 외에 상해·질병사망, 일반상해수술, 의료사고법률비 등의 보장도 운영한다. 보험기간은 5·10·15·20년이며 2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대출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지 않으면 은행 임직원이 아니라 회사가 직접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은행법 개정으로 금리인하요구권 미고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은행 임직원’에서 ‘은행’으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금융회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의무 규정 대상이 은행으로 변경됐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과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현재는 은행이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지 않으면 은행 임직원이 과태료를 냅니다.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법에서는 금융회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은행법에서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해당 조치는 19일 공포 후 20일부터 개정된 은행법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며 과태료는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됐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이마트와 손잡고 최대 8만 8000원의 고객 혜택을 담은 ‘26주적금 with 이마트’를 18일 선보였습니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1인 1계좌 원칙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 적금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캐시백(cashback) 혜택을 더한 상품입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적금에 가입하면 26주 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모두 6만 8000원의 할인 쿠폰 번호가 9차례에 걸쳐 발급됩니다. 할인 쿠폰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하고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41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 만기 달성 고객에게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 할인 쿠폰을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1만원, 6회 이상인 경우에는 2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품을 위해 카카오프렌즈, 이마트 캐릭터 6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매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적금 상황판에 쌓이고, 추첨을 통해 계좌 개설 고객 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