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로 국가 경제정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선에 유례없는 관심이 쏠린 이유도 코로나가 쏘아올린 ‘큰 정부’의 중요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주요 신흥국 브라질에 주목해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4분기 주요 신흥국 정치·정책 이슈 점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그간 지연됐던 선거일정이 4분기에 몰렸다며, 정치 불안과 재정악화 우려가 상존하는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금융 리스크를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오는 15일 지방선거를 치르는 브라질은 코로나로 정치와 경제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선거에 출마한 후보 2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과 무디스는 공공부채 문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브라질 경제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557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로 차기 대선 판도와 브라질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연합회는 22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으로 6억 2000만원을 6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억 2000만원을 지원했고, 이번엔 성금 3억 5000만원과 2억 7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은행권은 지난 15년간 사원은행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들이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등 대한적십자사와 결연된 30여만 가구에 기초생활물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8월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복구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한 바 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FC(재정 컨설턴트)들이 서로의 영업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P2P플랫폼 ‘오투게더(O.Togeth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상담, 리크루팅 등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면 FC간 상호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입니다. 경험이 많은 FC는 도움을 원하는 FC에 성공 노하우를 전해주고 안정적으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 자신에게 적합한 영업 스타일을 찾도록 도와주는 ‘개인성향 테스트’ 기능도 갖췄습니다. 일종의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각자의 영업방식을 찾고 성향이 비슷한 멘토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자유롭게 강의를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플랫폼 오픈과 함께 110여명의 우수FC들이 멘토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문국 사장은 “서로가 가진 영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공유문화야말로 강력한 FC전속채널을 보유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무·저해지 상품의 환급률을 제한하는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험사들도 관련 상품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 내용을 바꾸는 게 최선인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오는 18일부터 저해지 치매·종신보험의 해지환급금을 순수보장형(표준형)의 50% 수준으로 맞춥니다. ABL생명은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30%를 지급해온 저해지 종신보험의 상품 판매를 중단합니다. 오렌지라이프도 같은 날 ‘와이드 GI건강종신’ 상품의 환급금을 표준형의 50%로 일괄 조정합니다. 기존에는 해지환급금 지급 비율에 따라 1형(30%), 2형(50%)으로 구분했습니다. 흥국생명은 7일부터 중간에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더드림 종신보험’ 상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동안 해지 시 낸 보험료를 전액 돌려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뜻합니다. 다만 만기까지 유지 시 표준형 보험과 동일한 보험금이 지급되고 보험료가 저렴해 표준형 보험보다 환급률이 높습니다. 환급률이 높으니 일부 보험설계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신한 옴부즈만’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신설된 제도는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은행 내 다양한 정책을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내걸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옴부즈만 위원은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 5인과 투자상품 전문업체 1곳으로 구성됐습니다. 1기 위원의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로 고객 관점에서 주요 소비자보호 이슈를 점검하는 ‘옴부즈만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시각으로 상품 선정과 출시에 관해서도 자문을 수시로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진옥동 행장은 올해 '고객 first'를 외치며 고객 중심 경영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앞서 투자자보호를 위해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를 도입했고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도 신설해 소비자보호 관련 각종 제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제도가 금융소비자보호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해 고객 중심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와 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회에서 ‘뉴딜펀드’ 관련 예산안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뉴딜펀드 출범을 위한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정부 부처는 산업·금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6일 개최했습니다. 투자설명회는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산업은행 IR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모투자펀드와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분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딜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발표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과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에 따른 계획의 일환입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 사업자,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설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산업은행이 한국지엠(GM) 경영현안과 관련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한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6일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데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으로 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2대 주주로서 이 점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지엠 임단협이 난항을 겪으며 노사갈등이 ‘강대강’ 대결로 격화되자 산업은행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6일 사측은 노조파업에 부평공장 투자계획을 보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국지엠 노조가 부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은 이날 ‘부평공장 투자계획 보류 및 재검토’라는 강경 견해를 입장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됐던 부평 공장 투자 관련 비용을 집행 보류하겠다는 겁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조속한 임단협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금융시장 신흥국 부분에서 위기상황이 관측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커지고 글로벌시장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5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의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주현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으로 신흥국 투자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신흥국에서 경제·금융 위기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주 과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신흥국 투자 자본이 중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미중 갈등으로 중국이 경제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라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흥국 투자자금이 중국으로 계속 흘러 들어간다면 금융·경제에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뿐 아니라 금융과 실물의 괴리 확대도 신흥국의 위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금융과 실물시장 간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이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최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비은행 부문 선방으로 금융지주 주가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요 계열사인 은행·보험사의 환경변화와 전망을 짚어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은행의 대출자산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낮아져 6%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끌’, ‘빚투’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신용대출을 받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가계대출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겁니다. 이는 국내 은행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국내 은행 수익성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수수료 관련 영업 위축으로 인해 ROA 기준 0.3~0.36%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비예금 금융상품 판매에도 제동이 걸려 비이자이익은 6조원 수준으로 감소가 예상됩니다. 순이자마진도 소폭 축소되고 특히 대손비용이 최대 11조까지 증가해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 은행의 경영과제를 신용리스크 관리와 평판리스크를 포함한 비재무적리스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비우량 기업의 실적부진이 지속될 경우 시장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5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금융시장을 전망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올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급등락 가능성도 축소된 상황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량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투자확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실적 기대가 상당부분 선반영되고 있다”며 “실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하락 위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민규 연구원도 “과거와 비교할 때 ROE 등 기업성과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직후 경험한 급등세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며 “내년에도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실적이 예상과 부합한다면 버블 붕괴와 같은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0~3년물 금리가 안정되고 장기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은 정책지원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가 휩쓴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보호무역주의, 주식투자 쏠림 현상 등 많은 구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은 지속되는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9%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라 내수·수출이 동반 부진했던 올해와 다르게 백신 개발·보급에 대한 기대감과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에 따른 국내외 수요 회복에 힘입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코로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회복 속도 제한 가능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과 2021년 GDP 항목별 증가율은 ▲민간소비 4.5%→2.7%, ▲설비투자 6.1%→4.0% ▲건설투자 1.0%→1.3% ▲총수출 3.9%→5.8% ▲총수입 4.4%→4.1%를 각각 기록할 전망입니다. 민간소비는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정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월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 위원장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서긴 했으나, 트럼프 측의 재검표 요구 등 변수가 많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은 보다 신중한 금융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수용하지 않고 위스콘신주 등 일부 주의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선거 최종결과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관련 소송에 나설 경우 선거결과 확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대책의 정치쟁점화 등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 시나리오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JP모건도 예기치 못한 접전 양상과 민주당 압승 가능성이 약화됐다고 판단하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측한 중남미 지역 통화 투자 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했습니다.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로 대선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한편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토스가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이 불편한 순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는 토스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취합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5일 토스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금융 소비자는 토스 공식 블로그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접수 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의견들은 선별돼 향후 토스의 고객 관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반영됩니다. 캠페인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경우들이 많아 불편하다’, ‘프리랜서는 여전히 대출이 어렵다’, ‘평일에 은행가기 너무 힘들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6년 전 토스앱 출시 당시에도 기존 금융의 불편함에 주목해 ‘간편송금, 내신용정보 조회, 내게 맞는 대출’ 등 금융 서비스들을 제공해왔다”며 “접수된 의견은 토스가 지향하는 사용자 관점의 금융서비스 설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완전가입 실천과 소비자 중심의 보험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나이스(NICE) 교보’ 캠페인을 펼칩니다. 나이스(NICE)는 꼭 필요한(Needful), 적시 상품·서비스 제공(In Time), 배려하고 보살피는(Careful), 감성적 교류(Emotional)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령 제정안 통과 등 소비자보호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라 기획됐습니다. 캠페인의 핵심은 완전가입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금소법 바로 알기 ▲3대 기본 지키기 ▲보장내용 정확히 설명하기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3대 기본 지키기의 경우 ▲관련 교육실시 의무화 ▲청약서식 자필 및 설명의무 실천여부 점검 강화 ▲청약서류 전달의 시스템화를 통한 컨설턴트 완전가입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아이스버킷 챌린지’, ‘덕분에 챌린지’처럼 소비자 중심의 보험영업 문화 실천을 다짐하는 ‘나이스 교보 챌린지’도 실시합니다. 고객 존중과 고객 사랑의 의미를 담은 동작을 영상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