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 자동차로 귀향길에 나서는 운전자는 가족이나 제3자의 교대 운전 중 사고에 대비해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을 가입할 필요가 있다. 렌트카 이용자는 ‘렌트카 특약보험’에 가입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귀향길 운전 중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때는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일부 보험사는 연휴 기간 중 고객들이 장거리 차량 운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차량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소비자를 위한 추석 명절 대비 유용한 금융정보’를 24일 소개했다. 자동차보험 관련 금융정보로는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 가입 ▲렌트카 특약보험 가입 ▲긴급출동 서비스 활용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이용 등이 포함됐다.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은 해당 차량에 가입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는 운전자 외에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예를 들어, ‘부부한정특약’에 가입돼 있는 자동차보험은 부부 이외의 운전자는 보장하지 않는데, 이 특약에 가입하면 형제·자매나 제3자가 운전해도 보장을 받게 된다. 연휴 기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를 정조준했다. 하이트진로가 일감 몰아주기로 조사를 받던 중 조사 방해 혐의로 다시 한 번 공정거래위원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공정위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 관련 방해한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하이트진로 본사와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상대로 ‘일감 몰아주기’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4월 하이트진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자료 제출·은닉 행위 등과 관련해 조사 방해 행위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는 하이트진로의 개별 직원들과 ‘하이트진로’ 법인도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사 방해 행위가 조직 차원에서 주도됐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영이앤티는 생맥주를 담는 통인 케그, 냉각기 등 맥주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과 그의 차남 등 총수 일가의 지분이 99%에 달해 내부거래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관련,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받는 것이 맞고 진행중인 상황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중소 기업'과 '중소 상인'들과의 상생 협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유통기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상생 협력 상품전을 열거나,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에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연계해 유통채널 입점 경험이 없거나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의 브랜드를 위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상품전'을 연다. 이번 상생 협력 상품전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본점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수도권과 지방점 11개 점포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10월 정기세일 기간에 주력해 판매한다. 이 기간은 1년 중 백화점 매출이 가장 높고 집객이 활성화되는 기간으로 중소기업체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라는 분석이다. 작년의 경우 영등포점, 강남점, 건대점, 관악점, 창원점의 5개 점포만 선별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명절 기간과 세일을 합쳐 행사 기간을 늘렸다. 중소업체 200여 곳이 참여한다. 천연 비누 브랜드인 ‘코스티에’, 주얼리 브랜드 ‘시호’, 여성 의류 브랜드 ‘사야’, 등 잡화부터 주방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10월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대형마트는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나섰다. 이번 추석선물 세트의 특징은 마트별로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세트'부터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세트', 고급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세트'로 나뉜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매장별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행사장을 꾸려 흥행몰이 나서고 있다. 추석을 맞이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과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색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추석보다 신선 선물세트 상품 수를 40% 가량 줄인 132개로 압축했다. 대신 받는 사람이 특별한 선물이라고 느낄 수 있는 세트를 준비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랍스터 선물세트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설에 랍스터 선물세트는 예상한 못한 인기로 물량이 부족한 상품으로 롯데는 유통BU차원의 공동소싱을 통해 원가는 저렴하고 물량은 넉넉하게 준비했다. 캐나다산 랍스터(3마리)’를 6만원에 판매한다. 랍스터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바닷가재로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케어’ 도입으로 민간 실손의료보험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실손보험의 반사이익만큼 보험료를 인하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과도한 의료 이용 방지를 위한 보장범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이학영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공동 주최하는 ‘문재인케어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의 역할 진단 토론회’가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케어’의 핵심인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에 따라 실손보험과 같은 민간의료보험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보험업계, 의료계, 시민단체,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먼저 토론에 앞서 발제를 맡은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문재인케어와 민간의료보험의 역할’ 발표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실손보험의 반사이익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의 급여 외 범위를 보장하는데,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는 실손보험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의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를 새롭게 신설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방식의 진료에도 병원마다 제각각이던 진료비 편차와 진료비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방병원의 환자별로 진료비 편차는 최대 147배에 달했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송윤아 연구위원은 18일 ‘자동차보험의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 신설과 기대효과’ 보고서에서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 신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력을 약화시키고 의료기관의 행정적 불편함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 및 산정기준 알림’ 고시를 통해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요법 등 7개 한방물리요법에 ‘상대가치점수’도 부여했다. 상대가치점수는 의료행위 간 가치를 상대적 점수로 나타낸 것이며 진료수가를 산정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이밖에 치료실 요건, 시술자, 시술기준 등 세부시술기준도 마련했다. 대부분의 한방물리요법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항목으로, 그동안 자동차보험에서 정해진 금액 또는 실제소요비용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차로의 신호 체계를 ‘점멸신호’로 바꾸고 난 뒤에 교통사고 중상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멸신호에 대한 운전자 계도와 더불어 사고가 빈번한 교차로에 대해선 점멸신호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은 ‘야간 점멸신호 교차로 사고실태 및 예방대책’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3년간 ‘대전시 심야시간대(23시~새벽 6시) 점멸신호 운영 및 사고 현황’ 자료와 ‘대전시 야간 점멸신호 교차로 통행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재 경찰청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중 하나로 심야시간대 교통량이 줄어드는 곳에서 점멸신호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 점멸신호에서 적색점멸일 때 운전자는 일시정지, 황색점멸일 경우 서행하면서 주위를 살펴야 한다. 야간 교차로 점멸신호는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경찰청이 도입한 제도이지만, 오히려 교통사고 건수와 중상자가 증가하는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연구소가 야간 점멸신호 운영 전후 2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비교한 결과, 일반신호 운영 때 74건이었던 사고건수가 점멸신호 전환 후 121건으로 1.6배 증가했다. 중상자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유통한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에서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해외 정보에 따라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을 수거·검사한 결과, 이마트가 수입·유통한 프랑스산(産) 블루베리잼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이 초과 검출돼 회수조치 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7년 2월27일(유통기한 2021년 2월27일)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1008개가 수입돼 1005개는 압류됐고, 나머지 3개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7월에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블루베리잼에서 방사능 세슘이 검출돼 오늘 오픈 전에 매장에서 전량 회수했다”며 “해당 블루베리잼은 수입해서 유통할 때 식약처 등의 통관을 거쳐 들어오게 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보상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가격과 부과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보험은 AXA다이렉트와 The-K손해보험, 오프라인 보험은 삼성화재의 만족도가 제일 높게 나왔다. 가입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5점 만점 기준)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가격·부가혜택' 부문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온라인보험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상처리(3.86점)', '정보제공(3.66점)', '직원서비스(3.63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로 '가격과 부가혜택(3.33점)', '보험상품 다양성(3.43점)'측면에서는 만족도가 약간 떨어졌다. 보험사별로는 '보상처리'와 '직원서비스', '서비스 호감도', '가격·부가혜택'에서는 The-K손해보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AXA다이렉트가, '정보제공' 만족도는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결국 중국 내 롯데마트 매장들을 처분에 나선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최근 롯데마트가 중국 매장 점포 효율화 작업에 착수하면서 사실상 중국 시장 철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매장 처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마트의 중국법인은 현재 정확한 매각 범위를 조율하고 있다. 다만, 사드보복으로 영업정지가 장기화된 만큼 중국 내 매장 전체를 파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지만 (사드 보복으로) 어렵게 됐다”며 “매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중국 내) 모든 매장을 매각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 측은 롯데마트의 중국 시장 철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사드 문제가 몇 달안에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 중국 투자를 철회할 계획은 없다”며 중국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사드 보복이 지속되던 지난 4월 신 회장은 외신과의 연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이 확대되더라도, 생명보험의 필요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말 진료비는 약 64조 60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11만원, 65세 이상의 경우 3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통해 국민의료비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 63%에서 2022년까지 70%로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경우 본인부담 의료비는 기존 37%에서 30%로 낮아진다. 이를 위해 본인부담 100%인 비급여항목을 2022년까지 급여화로 변경한다. 또 2018년부터 선택진료비를 없애고, 상급병실 건강보험확대를 적용키로 했다. 이번 정부 발표로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국민건강보험 보장범위 외에 발생하는 개인 의료비에 대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생명보험협회의 주장이다. 여전히 의료비의 30%가량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등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 예컨대, 질병치료를 위한 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넘긴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은 향후 이마트 매장 리뉴얼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이마트 24 등의 사업 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현재 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 3개점이 입점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번 주식 매각은 이마트와 코스트코에 서로 '윈윈'한 결과라는 게 이마트의 설명.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매각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전격적으로 성사됐다”고 말했다. 우선 이마트는 주식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현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오픈과 편의점 이마트 24 점포 확장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오픈한 세번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7명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된 가운데, 20~30대의 가입률이 최근 3년 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은퇴 후 생활을 위해 개인연금보험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가입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다. 1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 중 약 884만명이 개인염금보험에 가입돼 있다. 총 인구 대비 가입률은 17.1%이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자 수가 445만명(남성 439만명)보다 많았다. 최근 5년 간 개인연금보험 가입률 17%대(인구대비 가입률)를 유지하며 조금씩 증가해 왔다. 2012년 15.7%에서 2013년 17.1%로 늘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7.5%, 17.6%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입률이 떨어지면서 지난 3년 간 개인연금보험 가입률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 규모도 낮아졌다. 연금상품별 수입보험료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약 32조 6000억원으로 전년도 36조 7000억 보다 큰 폭(11%)으로 떨어졌다. 연령대별 가입률 현황을 보면, 소득활동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보유 중인 롯데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신 전 부회장측은 다만, 이번 주식 매각이 경영권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 전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12일 신 전 부회장이 보유 중인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주요 롯데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 8%, 롯데제과 4%, 롯데칠성음료 2.8%, 롯데푸드 2%의 지분을 갖고 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의 이번 결정이 해당 회사들의 분할과 합병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주주의 권리로 풋옵션(시장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 시점과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최근 롯데 계열사의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롯데쇼핑을 비롯해 4개 기업의 미래에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3개 기업은 롯데쇼핑과 합병해서는 안 된다”며 “롯데쇼핑이 중국 시장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신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돈 없을 땐 외상하면 되지!’ 국내 최초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은 지난 10일 '외상 거래'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우먼스톡이 직접 개발한 페이먼트(Payment)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미리 받고 나중에 결제하는 것으로, 즉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쇼핑이 구매와 동시에 결제가 진행돼야만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우먼스톡은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강화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아르바이트 비용 혹은 급여일을 앞두고 당장 지출이 어려운 고객들과 복잡한 결제 방식에 지쳐 구매를 미루는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결제의 접근성을 낮추고, '고객을 믿고 먼저 배송한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외상 거래는 ‘우먼스톡 페이’에 카드만 등록하면 미성년자를 제외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기존 구매내역에 따라 외상 한도가 주어진다. 한도 내에서 외상 거래로 쇼핑하면 결제는 30일 뒤에 자동으로 진행되고, 외상한 금액을 완납하면 외상 한도가 1.5배 높아진다. 얼마를 외상하든 이자는 붙지 않는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