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커머스CIC(공동대표 이효진, 양호철)가 '쇼핑키워드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쇼핑키워드 상반기 결산'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쇼핑키워드별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입니다. CJ제일제당, 인터파크투어, 삼성전자 등 카테고리별 베스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매일 오후 5시 ▲간편먹거리 ▲해외여행 ▲패션뷰티 ▲가전 등 쇼핑키워드별로 특가 기획전을 엽니다.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기획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또는 2만 원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4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오는 25일까지 '뷰티 위크'를 엽니다. 뷰티 카테고리 인기 브랜드 28개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결제 건당 최대 1만 원)를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올 상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들을 한눈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대만에서 75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최근 대만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는 대만 가요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텔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연면적은 55만7000m2이며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 상업-문화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공사비는 1조원이며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입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최적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대형 복합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사 방법 등을 제안하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지난 1996년 플랜트 공사를 수주를 시작으로 고속철도, 유화공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해 온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공사비 1조8000억 규모의 타오위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 2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SPICE는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는 자동자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입니다. ASPICE 레벨 2 이상의 인증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시스템과 부품간 호환성, 안정성과 함께 필수적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디지털 전환(DT) 기술에 독일 최대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Siemens)의 인증 솔루션을 접목했습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계, 제품 엔지니어링, 작업 체계 등 연구개발 전반의 프로세스 시스템으로 최적화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11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 전자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인 'ISO 26262: 2018 FSM'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ASPICE 레벨3 인증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UFS, SSD 등 낸드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며 수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I 튜터'는 음성 인식 기술(STT)과 음성 합성 기술(TTS), 대화 처리 기술 등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입니다. 사용자의 질문과 답변을 인식해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합니다. KT는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는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와 손잡고 'ESG 기지국'을 상용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ESG 기지국'은 별도의 냉각장치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지국과 달리 물을 사용하는 냉각 장치로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춰 전력 소모량을 줄인 기지국입니다. LG유플러스는 부산 사옥에서 ESG 기지국 장비를 실증을 진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내부 냉각에 90W(와트)의 전력이 소모돼 일반적인 기지국 장비의 냉방 소모 전력(326W) 대비 약 72% 줄었다"면서 "연간 약 0.95t(톤)의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SG 기지국은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물 내 온수 및 난방 시스템 등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지국과 달리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없어 주거 지역이나 민감한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통신 사업자는 기존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각방식 외 ESG 기지국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성능은 기존 기지국 장비와 동일합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친환경 장비 관련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새로운 기지국 장비 도입 시 전력 사용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23일까지 6~7월 김포~제주 항공권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진격의 이스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진격의 이스타'는 매월 중순 해당 월의 잔여좌석과 다음달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월정기 홈페이지 프로모션입니다. 프로모션은 20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까지 4일간 홈페이지와 앱, 웹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기간의 경우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이 대상입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15kg 무료 위탁수하물을 포함해 편도 총액 1만8800원 운임부터 오픈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달 프로모션이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제주 여행을 준비중인 고객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기재 도입 일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3왕복으로 증편해 하루 15왕복, 주 210회 운항하며, 8월에는 청주~제주 노선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향후 1년내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의 총 반환액수 규모가 3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직방이 전세계약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분석한 후 내놓은 전세거래총액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전국 주택전세거래총액은 149조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인 153조900억원까지 더할 경우 향후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체 보증금 규모는 302조1700억원으로 300억을 돌파한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증금 규모는 지난 2011년 실거래가가 공개된 이후 최대 수치입니다. 주택유형별로 보증금 규모를 살펴볼 경우 아파트가 228조3800억원(75.6%)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연립다세대 33조4200억원(11.1%), 단독다가구 22조8100억원(7.5%), 오피스텔 17조5600억원(5.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118조6800억원), 경기도(98조9300억원), 인천(15조8200억원)이 1, 2, 3위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에서만 233조4300억원(77.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디지털 시민 원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해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협력체계입니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했습니다.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인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KT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KT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기업 특강'을 운영해 학생 외에도 성인과 학부모 대상으로도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개인별 디지털 활용 역량 검사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디지털 시민 교육과 진단, 피드백 그리고 보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피해지원 분과에서는 디지털 범죄 피해를 법과 제도적 개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실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달 말까지 XM3 E-TECH 하이브리드 및 QM6 퀘스트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특별 상담 프로그램은 기본적 상품 특징에 더해 고객이 고려중인 주요 경쟁 모델들과 가격 대비 구성 사양, 판매 조건, 할부 가능 기간, 출고 예정 기간 등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에 각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개소세 인하 종료 및 세제 개편으로 7월부터 차량 가격 인상이 확정됨에 6월 즉시 출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6월 구매 시 경제적 혜택이 높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QM6 퀘스트를 중심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이달 내 즉시 출고와 함께 72개월 할부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QM6 퀘스트 모델의 경우 이달 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혜택, 소상공인 고객 20만원 추가 혜택, 재구매 고객 가족 범위 확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효과와 6월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이모티콘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는 2022년부터 1년간 처음으로 출시된 이모티콘 중 이용자 투표를 통해 탑(Top)3를 선정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오는 7월 2일까지 2주동안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출시된 신규 이모티콘 중 발신량, 독창성, 확장성 등을 토대로 20개의 이모티콘 라이징스타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이용자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하루 한 표씩 매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투표 종료 후 오는 7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탑 3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이모티콘 스토어 노출 등 마케팅 지원과 함께 이모티콘 IP를 활용한 굿즈 상품화, 팝업 스토어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투표한 이모티콘과 상관없이 최종 탑 3에 선정된 이모티콘을 14일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연주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 파트장은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물량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서울 내 일부 단지들이 이달 말 무순위 청약에 들어갑니다. 규제 완화 등으로 서울 분양시장에 활력이 도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되는 '줍줍' 또한 분양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총 4곳입니다. 단지를 살펴볼 경우 이날 결과가 발표되는 구로구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를 비롯해 강서구 '우장산 한울에이치벨리움',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강북구 '한화 포레나 미아'입니다. 이 중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단지는 '흑석리버파크자이'와 '한화 포레나 미아'입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아파트로 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본 분양은 지난 2020년에 진행됐으며 당시 1순위 평균 95.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59.64㎡ 타입은 2가구 모집에 1603명이 청약하며 801.5대 1이라는 폭발적인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이하 KBW) 기간 중 블록체인 최신 이슈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KBW 2023 IMPACT'가 열립니다. 팩트블록은 오는 9월 5~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KBW 2023 IMPACT'(이하 IMPACT)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IMPACT'는 KBW의 메인 이벤트로 10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입니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가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IMPACT의 핵심 테마는 ▲블록체인의 근본을 묻다(Fundamental Questions)▲이더리움 왕국(Kingdom of Ethereum)▲제도권으로 진입(Institutional Bridge)▲디지털 국가의 정의(Digital Nations)▲블록체인 기술 트렌드(Tech Unleashed) 등 10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AI연구원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학회(CVPR) 2023'서 '캡셔닝 AI'를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캡셔닝 AI는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입니다.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기존 학습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경, 인물, 행동 등 이미지 상의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하고 그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캡셔닝 AI'는 평균적으로 5개 문장과 10개의 키워드를 10초내에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영상 등 시각 콘텐츠 플랫폼 기업 '셔터스톡'과의 협력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 AI연구원은 셔터스톡과 함께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선정성 등 AI 윤리 검증을 진행하고, 저작권 투명성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잘 아민 셔터스톡 CTO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 10곳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캡셔닝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한 'SKT 대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방문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본사 방문 투어'는 매달 20명의 AI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본사를 방문해 SKT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받고,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을 관람하고, 현직 개발자와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KT는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C2 서비스 '에이닷'부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등 서비스와 기술 설명에 나섰습니다. SKT는 본사 방문 투어 외에도 AI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SKT AI 커리큘럼'과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SKT AI 커리큘럼'은 현직 AI 개발 전문가가 현업에서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 한 AI 기술을 영역별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개 영역 77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50% 이상 이수시 공식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기술 세미나'는 주요 AI 기술 트렌드와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특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과 협업해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제트봇 AI 스페셜 에디션은 맥스 달튼의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스포크 라이프' 등 총 2종의 상단 커버로 구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서울시 영등포구 63아트 전시관 열리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피소드2' 전시 오픈을 앞두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단 커버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작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작품을 담았습니다. '비스포크 라이프' 상단 커버는 공간을 층층이 쌓아 도식화하는 맥스 달튼 특유의 화풍으로 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63아트 전시관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맥스 달튼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에 내 작품이 직접 들어가서 움직이는 예술작품이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