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드립니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따뜻한 보험의 실천을 위해 그린케어(대표:홍인표)와 ‘소호슈랑스(SOHOsurance)’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호슈랑스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가 보험을 판매하는 새로운 영업채널을 뜻한다. 소호슈랑스는 지난해 신한생명이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기존 설계사와 달리, 현재하고 있는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잡(Two-Job)형태로 영업을 할 수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을, 보험회사는 새로운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협약을 체결한 그린케어는 지난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2000명은 보험영업을 통한 추가 소득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양사는 봉사·기부 활동 등을 통해 따듯한 보험 실천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영업채널로 자리잡은 소호슈량스 영업 확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업체와 전략적 업무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하나생명이 고객상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공모전을 열었다.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최근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들를 대상으로 상담고객들과 있었던 ‘에피소드 시나리오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윤수진 상담사의 ‘사이버창구 보험계약대출 접수에 관한 추억’이 선정됐다. 최우수사례로 뽑힌 윤수진 상담사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고 매년 시행하는 상담사 평가에도 반영된다. 고객지원센터 ‘에피소드 시나리오 공모전’은 1각계각층의 고객들을 응대하며 상담사들이 겪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에는 총 50여건의 응모작 중 7편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사례는 임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윤수진 상담사 외에도 정소현 상담사의 ‘나만의 상담사가 되어주세요’, 송진경 상담사의 ‘앗~나의 실수’가 각각 2, 3위로 선정됐다. 조환기 하나생명 고객지원본부장은 “하나생명 고객들이 즐겁게 상담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들에 대한 교육과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상반기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라 웃음지었던 삼성화재가 몇 달이 채 되지 않아 신용등급 문제로 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는 지난 25일 삼성화재해상보험(AA-)과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A+)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지난 19일 새로운 평가기준 발표와 함께 개정된 기준의 영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평가기준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S&P가 제시한 새 평가기준은 국가외환위기(국가부도)를 가정한 상황에서 ▲유동성 비율 100% 이상 ▲양(+)의 가용규제자본 ▲낮은 규제개입 개연성 등 세 가지 조건이다. S&P는 “삼성화재가 세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 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삼성재산보험(중국법인)도 모회사의 신용등급 조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당시 신용등급이 'A+'였던 삼성화재는 S&P로부터 한 단계 등급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김종운)은 2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내외 치매 관련 교수, 의사, 요양보호사 등이 참석하는 ‘2013 한·일 치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증 치매 어르신의 평온한 종말기 케어’라는 주제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치매가족협회가 주관으로 열렸다. 심포지엄 내용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종말기를 맞이한 치매노인의 보호와 의료·복지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라이프아트의 타케다 준코(武田純子) 대표, 일본 오사카시립대대학원의 마쓰모토 잇쇼(松本一生) 교수, 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의 노유자 센터장 등이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그 후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은 “한국 사회가 고령화로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장차 극복해야 할 질병인 치매의 심각성과 그 연구사업에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후원한 미국 메트라이프재단(MetLife Foundation)에서는 27년 전부터 치매 연구 우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가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삼성화재해상보험(AA-)과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A+)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S&P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로운 평가기준 발표와 함께 개정된 기준의 영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평가기준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S&P는 “삼성화재가 개정된 평가기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삼성재산보험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삼성재산보험도 모회사의 신용등급 조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삼성화재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고려해 3개월 내에 동사를 관찰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에 따른 합당한 신용등급 조정을 통해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하면 관련 리서치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S&P는 삼성화재가 국가외환위기 시나리오 아래 ▲유동성 비율 100% 이상 ▲양(+)의 가용규제자본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이하 S&P)가 삼성화재를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편입하자 삼성화재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25일 삼성화재는 이날 S&P의 발표와 관련 “S&P가 국가 신용등급보다 더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는 우량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며 “이 때문에 ‘credit watch(등급 검토)’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제로, S&P는 올해 상반기 ‘보험업 신용평가 기준’을 개정하면서 삼성화재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신용등급은 한국의 국가 등급인 A+를 넘어서게 됐다. 그런데, S&P는 이달 19일 국가등급 상회기업에 대한 ‘추가 평가 기준’을 발표하고, 추가 평가 대상기업은 국가부도 시나리오 아래에서도 유동성 비율 100% 이상을 요구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삼성화재의 유동성 비율은 100%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S&P가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유동성 100% 등 세 가지 기준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화생명이 워킹맘을 위한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임신, 출산, 육아를 돕는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맘스패키지(MOM’s Package)’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맘스패키지’제도는 말 그대로 임신, 출산, 육아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그동안 특정 시기별로 시행되던 복지제도들을 통합하고, 이를 강화해 여성 직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이미 이달 초부터 사내에 ‘맘스패키지’ 홍보를 시작했다. 시행 첫날인 어제 38명이 신청하는 등 여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맘스패키지’제도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여성 우수인력 양성과 여성인력의 안정적 사회생활 보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 특히, 임신을 한 직원에게는 임산부를 표시하는 핑크색 출입증 홀더, 허리보호 쿠션, 튼살방지크림, 포토다이어리 등으로 구성된 ‘맘스패키지’가 제도 안내서와 함께 제공된다. 난임 여성의 경우 최대 180일의 휴직을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는 태아 검진을 위해 임신 1~7개월은 월 1회, 8~9개월은 월 2회, 10개월 이후는 주 1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말까지 연탄 5만장 기부를 약속하고 이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이명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이 중 3000장은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구 20여 곳으로 배달됐다. 알리안츠 생명의 다른 봉사팀들도 12월 말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관내 취약계층 가구들에 연탄 3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재 사장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주변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연탄나눔 외에도 전국 각지에 위치한 영업점에서 직원과 설계사들이 팀을 이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어린이 보육시설과 노인 요양기관 일손 돕기, 사회복지기관 시설 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22~2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전 임원진과 주요 부서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혁신성과 보고대회’의 슬로건은 지난 2013년 5월 경영혁신 전진대회 이후 ‘혁신활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자’이다. 또한 ▲시장지향적(Market Driven) 경영 추구 ▲사업가형 책임경영 체계 확립 ▲Simple, Speedy, Smart한 실행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40개 혁신과제의 성과 평가와 포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핵심전략과제들로는 ‘고객관점으로의 프로세스 혁신’, ‘고객상담센터의 서비스 레벨 개선’, ‘보유고객 계약관리 효율화’등 40개의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돼 왔다. 김성일 한화손해보험 경영혁신실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혁신활동을 통해 고객중심 프로세스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회사전체에 걸쳐 일하는 방법의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질적인 재무성과는 ‘혁신 WAVE 2’가 시작되는 2014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권지영기자] 보험금 횡령혐의로 속병을 앓았던 삼성생명이 임직원들에 대한 전직지원을 나서기로 했다. 마침 삼성화재가 창업지원 신청을 받고 있는 데다 다른 보험사들도 이미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어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부터 나흘간 사내 게시판에 창업 등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어하는 임직원을 상대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이 전직 지원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 전속 보험대리점 창업이나 회사의 교육담당 전문강사, 텔레마케팅(TM) 컨설턴트로 등록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대졸 임직원 15년 이상, 초대졸·고졸 사무직 12년 이상 근속자에 한해서다.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외에 별도의 전직지원금을 지원한다. 전직지원금은 신청자의 1년 연봉에 상당하는 금액에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일정액의 추가 지원금이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인사 적체를 해결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인원 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10일 실시한 실시한 제7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결과, 총 25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보험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유사보험(공제) 취급기관 직원, 일반인, 대학생 등 총 1484명이 응시했다. 이중 개인보험심사역 136명과 기업보험심사역 122명을 합쳐 258명(합격률 17.4%)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에는 대학생 8명도 포함됐다. 보험연수원은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장학금(1인당 100만원)은 내달 중 해당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험심사역은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한다. 개인보험심사역은 ‘APIU’, 기업보험심사역은 ‘ACIU’로 표기된다. 시험은 11월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7회에 걸쳐 전국단위로 실시됐으며, 총 8535명이 응시해 1353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심사역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가 실시하는 대국민 화재예방교육의 참가 열기가 해를 거듭하며 뜨거워지고 있다. KFPA는 지난 4월부터 11월 현재까지 8개월간 1134건의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369건, 2012년 830건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 KFPA의 화재예방교육 건수가 늘어난 것은 교육신청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 KFPA는 지난해 11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MOU를 체결,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원 중 50명을 화재안전 명예교사로 선발했다. 또한, 이날 전국의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 교육을 담당할 제2기 화재안전 명예교사 33명을 신규 위촉하고, KFPA 빌딩 5층 세미나실에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KFPA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화재예방교육 전문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화재안전 명예교사 양성교육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73년 화재, 폭발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한 보험사가 ‘잔소리’를 소재로 TV 광고를 제작·방영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8일 ‘잔소리 베이비’의 탄생을 모토로 한 ‘맨 오브 잔소리’ 티저 영상을 지난 다음TV팟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3만2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할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한화생명은 지난 15일에는 ‘따뜻한 잔소리’ <론칭>편 TV 광고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이 광고에는 ‘잔소리 베이비’ 알렉스(만 2세)가 등장해 미주알 고주알 고객에게 따뜻한 잔소리를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보험사 광고는 유명인을 기용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친근함을 줄 수 있는 아기모델로 차별화를 꾀했다. 한화생명 ‘따뜻한 잔소리’ 광고는 이달 <론칭>편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운동>편, 내년 1월에는 <재테크>편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광고 상영 시기가 연말, 연초인 점을 감안해 광고 방영기간 동안 지인에게 ‘따뜻한 잔소리’ 이카드(E-card) 보내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화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life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IG손해보험이 매각된다. LIG 구자원 회장이 ‘LIG건설 CP투자자에 대한 피해보상 자금 마련’을 위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LIG손해보험주식회사(이하 LIG손보) 주식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LIG의 모체기업이자 자산 18조원 규모의 핵심 계열사인 LIG손보가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 것이다. 19일 LIG 관계자는 “지난주 ‘LIG건설 CP 투자자 3차 피해보상 방안’발표 이후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약 1300억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지만, 확실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서 LIG손보 지분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매각이 이루어지면, 구자원 회장 일가는 지난 50여 년간 경영해 온 LIG손해보험의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구자원 회장은 이번 LIG손보 지분매각 결정까지 깊은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발표 직전 보낸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LIG손보는 저와 임직원의 피땀이 어려있는 만큼, 영원히 함께 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가 최대 35%까지 할인되는 종신보험 상품이 선을 보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하나의 상품으로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수호천사가 함께하는 부부종신보험(이하 수호천사 부부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호천사 부부종신보험’은 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고, 부부가 각각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최대 35%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50% 이상의 장해가 발생하는 등 부부 둘 중에 한 명에게만 납입면제 사유가 생겨도 부부 모두에게 납입이 면제된다. 특히 배우자가 사망해도 본인의 특약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종신보험과 다르다. 종신보험은 배우자 한쪽이 먼저 사망할 경우 남겨진 배우자에게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급격한 소득상실에 따른 충격을 보완해준다. 상품은 기본형과 여행자금형 중에서 선택 가입할 가능하다. 여행자금형의 경우 사망보장과 함께 60세·65세·75세 중 가입자의 선택으로 보험가입금액의 10%를 부부 동시 생존 축하금으로 받게 된다. [부부 종신보험료 비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