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2009년 선보인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라는 설명입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후 14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매년 평균 약 7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입니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입니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한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습니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해 6개월 만에 UBIST 기준 처방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그해 총 12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패밀리 진용도 갖췄습니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10년간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대형마트 규제를 손봅니다. 앞으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원칙이 폐지되고 새벽 시간 온라인 배송도 가능해집니다. 정부와 업계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으로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쇼핑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하고 국민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대표 규제 3가지 중 하나로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에는 국민 참여자와 전문가, 관계부처 담당자 등이 참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정부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하고 평일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지역의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영업규제 개선을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공휴일 의무휴업일 원칙 폐지와 온라인 배송 전면 허용이 실행될 경우 매출 향상과 함께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토론회 후 한 업계 관계자는 "의무휴업이란 제도는 과거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이라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의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1월 21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22일 공식 개점한 이후 122일 만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대형 호수 '서호'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입니다. 롯데는 ‘베트남판 롯데타운’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4개월여간 누적 방문객은 500만명을 넘어섰고 방문객 누적 구매건수는 약 60만건에 달합니다. 특히 하노이 MZ세대 고객이 매출을 주도했습니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의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을 현지에서는 보지 못한 특화 매장들로 꾸려 이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 냈습니다. 'K-콘텐츠'는 젊은 고객의 내점 유도는 물론 매출을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입니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브랜드 선정, 디자인 설계, 식음 및 놀이 시설 유치 등 공간 기획 전반에 ‘K-스트림’을 반영했습니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 비비고는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를 내세운 캠페인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태국에서 동시에 론칭한 바 있습니다. 캠페인은 ‘Life tastes better when you live delicious’를 키 메시지로, 비비고 캠페인 송과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캠페인 일환으로 소비자 참여형 챌린지를 실시했습니다. 한국과 유럽에서는 캠페인 영상의 댄스를 따라 추는 비비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고,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마트 계산대에서 캠페인 송을 따라 부르면 비비고 만두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약 3개월의 캠페인 결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한편 ‘에너제틱한’, ‘즐거운’, ‘열정적인’ 등의 키워드가 새로운 주요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비비고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들과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맡깁니다. 또 조주연 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주연 신임 사장은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당당치킨’은 물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까지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 이후 점포 당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설 연휴를 3주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명절 인기 품목 가짓수를 확대합니다. 이색 상품 수도 늘려 대목인 명절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날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은 2월 9일까지 운영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 이상 확대하고 이색 설 선물세트 구성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는 매해 10%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 수요 확대에 맞춰 관련 상품을 강화했습니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수산 선물은 전국 맛집을 찾아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청과 선물은 명절 스테디 품목과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습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품목은 줄이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자장면 7000원, 김치찌개 8000원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원부재룟값 상승과 식당 운영을 위한 각종 비용 증가로 자영업자 부담이 커졌지만 치솟은 외식물가에 소비자 고민도 덩달아 깊어졌습니다. 1만원으로는 점심 식사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보다 지출이 증가하는 설 연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두드러지거나 여러 할인 혜택을 더해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할인전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2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외식 메뉴 중 자장면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이 각각 7000원, 80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참가격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8개(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삼겹살·삼계탕·비빔밥·김치찌개백반)의 가격 동향을 매달 공개합니다. 지난해 12월(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7069원으로 1년 전(6569원)보다 500원 증가했습니다. 가격 상승률은 7.6%로 8개 주요 외식 품목 중 가장 높습니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500원 늘어난 8000원으로 1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렌차이즈 업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인스타그램에서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오는 2월 11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기간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집관족’ 고객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예정된 1월 20일 요르단전과 25일 말레이시아전을 교촌치킨과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추첨을 통해 각 경기 별 10명씩 총 30명에게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을 증정합니다. 경기 도중 교촌 가상광고가 나오는 화면을 함께 촬영해 인증 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각 경기 별로 상이하며 중복 당첨은 불가합니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를 통해 경품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교촌치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21일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서 최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3개사는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S24+, S24 Ultra의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전⋅디지털 조직을 통합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 큐텐의 국내 커머스 관계사 3사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각 사별 최대 6%의 할인과 카드사 무이자, 다양한 증정 행사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 혜택 적용시 256GB 모델 기준 ▲갤럭시 S24는 108만4900원 ▲S24+는 126만9900원 ▲S24 Ultra는 159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S24 Ultra 512GB는 173만9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무상 제공 및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로, 512GB 모델 구매 시에는 1TB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합니다. 또 삼성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1년권 무료 증정 및 갤럭시 버즈2 프로&케이스 할인 구매 쿠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별 카드사 혜택으로는 티몬에서 삼성⋅롯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의 프리미엄 키즈 셀렉숍 리틀그라운드가 다가오는 신학기 맞이 'My first bag, little bag' 스쿨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리틀그라운드는 ‘EVERYDAY, LITTLE!’ 슬로건과 함께 리틀그라운드만의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프리미엄 키즈 셀렉샵 브랜드 입니다. 회사는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학교 및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파우치를 굿즈로 증정하는 스쿨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월 1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리틀그라운드 매장 및 룩스루에서 윙켄, 룰라비 스쿨백 세트 구매 시 태블릿 파우치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합니다. 윙켄, 룰라비 스쿨백 패턴으로 제작된 태블릿 파우치는 태블릿, 노트북, 책 파우치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신학기와 더불어 설날 선물로도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리틀그라운드가 선보이는 윙켄과 룰라비 스쿨백은 흔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 출시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룰라비는 지난해 완판된 사첼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산 라면과 과자, 김치 등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K-푸드)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달러(16조261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액은 91억6000만달러(12조2698억원)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9억800만달러(3조9917억원)입니다. 각각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농식품 수출액은 8년 연속 상승세입니다. 2015년 61억달러에서 지난해까지 8년 사이 약 1.5배 증가했습니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수출산업화를 추진해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어 12대 주요 수출 산업 수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중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 9억5240만달러(1조2762억원)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은 6억5910만달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2024년 상반기 VCM’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날 롯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 주제의 외부강연, 2024년 주요 경영 환경과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회장은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 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의 경영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개학과 개강을 앞두고 백팩을 찾는 고객이 1월부터 크게 늘어났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백팩’과 ‘책가방’ 검색량은 직전 기간(12월16일~31일)과 비교해 각각 68%, 66% 증가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스포츠 백팩 카테고리 거래액은 63%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용적이고 스포티한 백팩 디자인이 주로 책가방으로 활용되며 새 학기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이에서는 베이식하고 레트로한 백팩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Y2K 트렌드 영향으로 과거 유행했던 브랜드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90년대 인기를 끈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무신사에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잔스포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클래식 모델인 ‘슈퍼브레이크’는 지난 2주간 판매량이 직전 대비 70% 늘었습니다. 10대 후반~20대 초반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새출발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키즈 브랜드 백팩을 찾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제2회 테이크핏 스노우보드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프로스노우보드협회(PSA KOREA)가 주관하고 남양유업의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원을 놓고 800여명의 선수가 평행대회전(PGS) 경기를 펼칩니다. 남양유업은 선수단 및 프로모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니와 타포린백 등 굿즈를 제작해 제공하며 현장에서 제품 샘플링 등 행사도 진행합니다. 오는 24일까지 테이크핏 공식 SNS에서 ‘소문 내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브랜드 굿즈 및 테이크핏 호박고구마맛 등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남양유업은 2022년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론칭해 연령에 맞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해 MZ세대의 운동 열풍에 맞춰 완전단백질 콘셉트로 만든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 ‘테이크핏 맥스’를 출시했습니다. 단백질 음료 시장에 후발 주자로 진출한 만큼 테니스, 스노우보드 대회와 서핑 일일 레슨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테이크핏 맥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1600만봉 이상입니다.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년 만인 이달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은 2022년 1월 처음 출시돼 SNS에서 반갈샷(제품의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열풍으로 입소문을 타며 편의점 생크림빵 인기를 주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총 11종입니다. 편의점의 차별화 상품이 단기간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라는 게 CU 측 설명입니다. 실제 연세우유 크림빵의 연도별 판매량은 출시 원년인 2022년 1900만개에서 지난해에는 3000만개로 57.9% 증가하며 시간이 갈수록 가파른 매출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디저트 매출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04.4% 뛰었습니다. 전체 디저트 매출에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매출 비중은 40.8%에 달합니다. 지난해 판매 순위는 1위인 우유 생크림빵에 이어 초코, 말차, 황치즈, 옥수수 생크림빵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유와 초코 생크림빵이 전체 매출의 40%를 이끌고 있습니다.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첫 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