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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내년 출시될 르노삼성 ‘XM3', 부산공장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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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19, 16:03:24

세단·SUV 합친 크로스오버 모델..수출물량 배정은 못 받아
르노 마스터 버스 국내 첫 공개..자율주행 상용차 등도 전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르노 아르카나를 기반으로 개발된 XM3는 오는 9월 위탁생산 계약이 끝나는 닛산 로그를 대신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크로스오버 SUV인 XM3는 세단과 SUV를 결합한 르노삼성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전략모델이다.   

 

이날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는 “미래에는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세단이나 SUV 등 한가지 성격만으로는 만족시키기 어렵다”며 “르노삼성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SUV인 XM3는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한국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XM3를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XM3를 장차 QM6와 SM6에 버금가는 대표차종으로 키우겠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복안이다. 

 

이날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로렌스 반 덴 애커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XM3는 한국 소비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세단과 SUV의 매력 포인트를 모두 담아낸 진정한 크로스오버”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XM3는 전량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계약 만료로 대체차종 투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수출물량까지는 아직 배정 받지 못한 상태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차는 올해 출시될 르노 마스터 버스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마스터 밴 모델에 이어 15인승·13인승 승합차 모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마스터 버스는 국내시장 경쟁차종들과 달리 접이식 간이좌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을 모든 시트에 걸쳐 기본 제공한다. 또한 모든 좌석에 승용차와 동일한 타입의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사고 시 모든 탑승객에게 한층 수준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 르노삼성관에서는 르노의 자율주행 상용차인 ‘이지 프로’와 르노 최초의 전륜구동 상용밴인 에스타페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의 르노삼성차의 주력 차종인 SM6와 QM6를 비롯해 르노 클리오와 트위지 등 다양한 양산차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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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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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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