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농심의 ‘신라면건면’이 3월 라면시장 매출 9위에오르며 신기록을 세웠다.농심측은이에 연말까지 2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건면시장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농심은 자사의 신제품 ‘신라면건면’이 출시 두 달 만에 라면시장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건면’ 제품이 라면시장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라면건면이 처음이다. 유탕면은 기름에 튀긴 면, 건면은 튀기지 않은 면을 말하며, 흔히 유탕면이 라면시장의 주류로 손꼽힌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이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소비층을 확대하는 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신라면건면은 출시 첫 달인 2월에 라면시장 매출순위 12위에 올랐고, 이어 3월에는 9위로 성장했다. 매출 역시 45억원으로 전월 대비 73%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 등 전통의 강자들이 경쟁하는 TOP 10 시장에 건면 신제품이 단시간에 진입한 것은 그만큼 신라면건면이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라면건면은 ‘3세대 신라면’이라는 측면에서 출시와 동시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신라면건면은 맛있고 깔끔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건면 트렌드를 확산시켰고, 출시 이후 최근 70일간(2/9~4/19) 약 18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면 특유의 깔끔함과 신라면의 맛을 그대로 살린 국물, 그리고 일반 라면의 70% 수준인 칼로리(350Kcal) 등이 시장의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이다. 농심은 “신라면과 건면의 조합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라면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게 필요했다”며 “신라면건면이 이러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건면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녹산공장 건면라인을 증설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현재 농심은 녹산공장에 6개, 구미공장에 1개의 건면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녹산공장에 2개 라인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이 모두 증설되면 농심의 일일 건면생산량도 최대 200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농심은 “향후 건면 신제품 확대, 신라면건면 수출 등 다양한 기회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이 이렇듯 생산라인 증설 카드를 꺼내든 것은 앞으로 건면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가져가면서 라면시장의 건면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지난해 국내 건면시장은 약 1178억원의 규모로 전체 라면시장의 5% 수준이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13%에 달하는 등 꾸준히 성장중이다. 라면의 원조국 일본은 건면시장이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건면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49.4%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풀무원이 29.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 이외에 둥지냉면·멸치칼국수·후루룩 메밀소바·콩나물뚝배기·후루룩국수 등 다양한 건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업계 제일의 건면기술력과 생산능력으로 라면시장에 건면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신라면건면을 비롯해 냉면, 칼국수 등 건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역랑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건면은 농심이 ‘신라면Light’라는 프로젝트로 2년 간 연구개발해 만든 신제품이다. 튀기지 않은 건면에 신라면 특유의 국물을 구현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삼성전자가 강력한 성능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24일 국내에 출시한다. 24일 삼성전에 따르면 이번‘갤럭시 탭 S5e‘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포함해대화면에 강력한 스피커를 적용해 스타일과 실용성을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 S5e’는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53만 9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61만 6000원(128GB 내장 메모리),와이파이 모델이 49만 5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57만 2000원(128GB 내장 메모리)이다. 또5.5mm의 얇은 두께와 40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은 편이다.디스플레이도 베젤을 최소화한 16:10 대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AKG 쿼드 스피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모두 지원한다. 탭에‘CMC(Call&Message Continuity)‘기능을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CMC‘는 동일한 삼성 계정에 연결된 경우,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연동된 태블릿에서원거리 수신이 가능한 기능으로 와이파이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며, LTE 모델은 추후 지원 예정이다. ‘갤럭시 탭 S5e‘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하이마트, 전자랜드,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5e‘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탭 S5e‘엣지 커버,티빙·YES24 북클럽·조인스 프라임 콘텐츠 12개월 이용권(3종 중 택2)과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한다.사은품은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5e' 구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GS프레시가 최저가에 도전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유정란·오렌지·즉석밥·섬유유연제뿐만 아니라 인기 상품인 애플의 에어팟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 fresh(프레시)’가 전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갓프레시 핫딜’을 25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다. 갓프레시 핫딜은 GS프레시 공식 모델 홍진영의 광고와 새로운 슬로건 ‘갓프레시’ 론칭을 기념한 행사다. 이번 핫딜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갓프레시 핫딜’을 검색한 뒤 노출되는 배너를 클릭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8시간 동안 시간대별로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을 2시간씩 4회에 걸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12시에는 신선식품 유정란(대10입·1980원), 속빨간 오렌지 특(10개·5980원)을 판매한다. 오후 2시엔 CJ 햇반(4입·1980원), 오후 4시엔 다우니 블루(1L·1980원), 펫다운톡 1+1(각 10포·총 4900원)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오후 4시에는 애플 에어팟을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오후 6시에는 풀무원 모짜렐라핫도그(3000원), 하림 용가리+너겟 기획제품(각 300g·3000원), 심플리쿡 4종(1만원) 등을 판매한다. 또 GS프레시에서는 LG U+ 회원에게 25~26일 온라인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2만원 범위 안에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하루에 한 번 쓸 수 있고 연속 사용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GS프레시의 ‘갓프레시’라는 슬로건은 갓 수확한 상품들을 신선한 상태로 당일 전달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GS프레시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이용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GS프레시 관계자는 “신선식품·공산품·위생용품·냉장식품·냉동식품 대표 품목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는 ‘갓프레시 핫딜’에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동원그룹은 2019년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24일 동원그룹은 대학교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100여명이며, 서류접수는 오늘(24일)부터 5월 7일까지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물류 ▲경영지원 ▲해양수산 ▲마케팅 ▲IT 등이며, 동원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동원그룹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은 서류전형과 종합역량검사·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인턴실습은 하계방학 기간인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된다. 인턴실습 수료자 중 채용면접 대상자를 선발해, 경영진 면접 후 정규직 채용이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동원그룹은 전국 16개 대학에서 채용상담회와 설명회 등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채용상담은 동원그룹 HR담당자와의 질의응답 형태의 현장면접으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인철 동원그룹 HR지원실 상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그룹은 지속성장과 함께 글로벌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열성, 도전, 창조의 정신으로 동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유플러스가 보안 회사와 협력해 통신 부문과 물리적 보안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은24일오전서울 용산 LG유플러스사옥에서‘통신-보안융복합사업협력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동통신기업 LG유플러스와 보안 사업자 에스원과 협력해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기업용 서비스 영역에서 통신상품과보안서비스 결합을추진한다. 나아가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 기회도 찾는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에스원에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스원은 LG유플러스 사업장에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는 “국내물리보안시장1위사업자 에스원과 다양한솔루션을융합하는 보안서비스를준비중이다”라며 “향후5G를기반으로새로운시장을개척할수있는상품을지속적으로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권영기 에스원보안사업부장 부사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는무엇보다연결과개방, 협력이필요하다”면서 “이번업무협약은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뒤떨어진 사후 서비스와 잦은 고장으로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던 재규어랜드로버가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선다. 주행 중 고장으로 운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정비사가 출동해 현장에서 신속히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인 ‘서비스 모바일’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출동 차량에 긴급출동서비스 전용 시스템과 관련 공구 50여종 등 128가지의 물품을 탑재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 GPS를 활용해 고객 위치가 파악되면, 가장 가까이 대기 중인 서비스 차량이 즉시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수행한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26대의 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차량을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경고등 점등이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진행한다. 현장 조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견인해 정밀한 수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출동 정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다. 해당 서비스는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현장 정비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최대 규모의 서비스 부문 투자를 단행해 총 37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월 평균 2만대 이상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도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차량 정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이마트가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에 나선다. 아이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레이런 내 꿈은 키즈 크리에이터’ 부터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위한 ‘홀리데이 베이킹’, 주부들 대상의 ‘피나포레 벚꽃 마카롱’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됐다. 24일 이마트는 내일(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점포 별 평균 400~500여개 강좌에 대한 회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규 강좌 운영 기간은 6월 1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 3개월간이며, 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혹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문화센터 강좌는 각 점포별로 다르며, 이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마트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와 ‘4차산업’ 관련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놀이나 체험 등 기존 방식의 강좌들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강좌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번 문화센터 여름학기에는 유튜브 관련 강좌가 신설되고, 4차산업 관련 강좌는 작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문화센터 주 타겟 중 하나인 유아동에 대한 유튜브 영향력이 급격히 증가한 것 역시 관련 강좌 신설 배경 중 하나다. 이마트는 아이들이 직접 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크리에이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레이런 내 꿈은 키즈 크리에이터’와, 인기 유튜버 크라운 샘과 함께 하는 ‘온 가족 트니트니 키즈챔프’ 강좌를 선보인다. 또한 구독자 수 300만명 이상의 인기 유튜버 ‘허팝’의 유튜브 영상 속 과학 실험을 체험하는 ‘허팝 과학 실험 키트 탄생’과 ‘동화 유튜버의 동화 놀이’ 강좌도 준비됐다. 4차산업 관련 강좌로는 ‘코딩’ 강좌가 대표적이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로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2018년 중학생, 2019년부터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 강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코딩 교구로 사용되는 블록으로 코딩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코딩을 만지다! 모블로 스마트블록’과, 로봇과 함께하는 코딩놀이 강좌인 ‘비봇 레이스 경기&아이돌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한 코딩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워라밸’ 테마의 강좌도 선보인다. 홈트레이닝을 배워보는 ‘퍼스널 트레이너와 홈 트레이닝’, 직장인들의 취미 활동을 위한 ‘직장인을 위한 토탈 공예’, 직접 디저트를 만들면서 힐링할 수 있는 ‘홀리데이 베이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인의 향기’라는 테마로 30~40대 주부들을 위한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태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즐기면서 스마트폰으로 인생샷 찍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사진작가와 떠나는 이태리 여행’,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힐링 강좌 ‘피나포레 벚꽃 마카롱’ 강좌가 대표적이다. 또한 식품 업체와 연계를 통해 가성비가 뛰어난 ‘오뚜기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비비고 왕교자 요리교실’, ‘하인즈와 준비하는 여름 피크닉 메뉴’ 강좌도 눈길을 끈다. 수강료 할인 등 여름학기 접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은 정규 강좌당 1만원씩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정규 강좌당 5000원이 할인된다. 직장인들을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접수하는 워라밸 저녁반 강좌에 대해서는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정규강좌 수강 회원들을 위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더 뮤즈:드가 to 가우디’, 국립중앙박물관 ‘근대 서화전’, 예술의전당 ‘그리스 보물전’ 등 전시회 티켓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마트 문화센터는 수준 높은 강사진과 저렴한 수강료로 연 이용객이 약 13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인기 강좌는 물론, 유튜브 관련 강좌 등 매 학기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어린이날을 맞아, 신세계TV쇼핑이 마블 어벤져스·시크릿 쥬쥬 아동 멀티웨어 5종을 약 40%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또, 추첨을 통해 피규어·마술봉 등 장난감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4일 신세계TV쇼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특집 방송으로 아동용 멀티웨어 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일(25일) 오전 11시 30분, 캐릭터웨어 전문업체 티엘㈜의 캐릭터 라이선스 정품인 남녀 아동용 멀티웨어 5종 세트를 홈쇼핑 최초로 방송한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의 ‘어벤져스’와 영실업의 ‘시크릿 쥬쥬’ 캐릭터들이 그려진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돼 있다. 어벤져스의 경우 ▲반팔 5부 상하의 2종 ▲민소매 5부 상하의 1종 ▲집업 후드 1종 ▲래쉬가드 상하의 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파이더맨·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 등 어벤져스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져 있다. 마블 시리즈 최신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을 맞아, 개별로 구매 했을 때보다 48% 할인된 6만 9900원에 선보인다. 시크릿 쥬쥬는 ▲반팔 5부 원피스 2종 ▲반팔 5부 상하의 1종 ▲집업 후드 1종 ▲래쉬가드 상하의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애니메이션 ‘시크릿 쥬쥬 별의 여신’ 주인공들인 쥬쥬와 신디·타로·미아 등이 그려져 있으며, 전체 세트를 할인가 6만 9900원에 판매된다. 시크릿 쥬쥬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3D 애니메이션으로, 여아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작년까지 총 13시즌이 방송됐다. 올해 3월부터는 ‘시크릿 쥬쥬 별의 여신’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됐다. 어벤져스, 시크릿 쥬쥬 멀티웨어 5종 세트는 사이즈 110(3~4세)부터 150(11~12세)까지 어린이들의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구성돼 있다. 래쉬가드의 경우 오직 방송을 통해서 구매해야만 6만 9900원에 세트 포함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결제나 자동 주문을 이용하면 1000원이 더 할인된 6만 8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날 특집 방송인 만큼,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크릿 쥬쥬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쥬쥬의 마술봉인 ‘시크릿 크라운로드’를, 어벤져스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이언 스파이더 코스베이비’ 피규어가 증정된다. ‘시크릿 크라운로드’는 NFC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동봉된 여러 별자리카드를 접촉하면 다양한 불빛과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졌다. 별자리 운세 게임과 리듬 게임 기능도 갖춰져 있다. ‘아이언 스파이더 코스베이비’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2등신의 귀여운 모습으로 만든 피규어다. 25센티미터에 이르는 큰 크기와 머리가 흔들릴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장은정 신세계TV쇼핑 잡화팀장은 “3D프린트 공법의 승화전사로 구김이나 세탁 등에도 캐릭터 그림이 전혀 변질되거나 훼손되지 않는다”며 “높은 신축성과 시원한 소재로 올 여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지난해부가통신업자(VAN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17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단말기 의무전환에 힘입어영업이익은증가했지만 모집인수수료와 기타영업비용 등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밝힌'2018년 VAN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업계가 지난해 거둬들인영업이익은 모두 2조3453억원이다. VAN사업과 기타사업 수익 증가 등으로전년보다 2232억원(10.5%) 늘었다. VAN사업부문은 1조41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73억원) 늘었다.VAN상품 수익은 단말기판매 증가에 따라 1418억원으로 200억원 가량 불었다. 기타사업부문은 PG사업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28.4%(2059억원) 늘었다.반면 중계수수료 수익은 거래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23억원(1.1%) 감소해 1조13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역시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와 기타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530억원 늘어난2조1463억원을 기록했다.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의 경우카드 거래건수·가맹점수 증가 등에 따라382억원(5.9%) 증가했다. 한편 카드거래·가맹점·단말기 수는 전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14억건, 가맹점 수는 6만개, 단말기 수는 7만대씩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지난해 VAN사 자산은 2조624억원, 부채는 6648억원, 자본은 1조397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전표매입방식 변경·간편결제 확대 등 결제 환경변화로 카드결제 중계업무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며 “핀테크 활용 등 수익모델 다변화를 지속 유도하고과당경쟁 방지·결제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한국감정원이 공공부문의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감정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자료제공 ▲온비드 및 공공재산 관리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전자계약 활성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한 지속성장 모델 구축 등의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캠코의 국유일반재산 관리 혁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전자계약의 편의성·안정성에 대한 민간체험을 확대해, 국민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부터 캠코의 국유재산 및 온비드 시스템에 비대면 전자계약을 연계시킨 바 있다. 최근엔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기능을 추가해 고령이거나 도서・산간 등에 거주 중인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문창용 캠코 사장은 “업무협약으로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 및 이용 고객의 편익이 증진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국민 불편사항 해소와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캠코와의 협업은전자계약 활성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캠코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종이계약서를 대신해 전자방식으로 계약하는 시스템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부동산 계약이 가능하다. 2017년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