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황사가 찾아오는 3월을 앞두고 집이나 사무실의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식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원예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화의 매출은 225.9% 화분은 11.6% 증가했다. 특히 생화의 경우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2월과 3월의 매출이 약 50% 정도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황사를 대비하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 등을 제안하는 ‘싱그러운 초록 그린 인테리어의 제안’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 ‘벵갈 고무나무’를 판매한다. 벵갈 고무나무는 농업진흥청이 실시한 미세먼지 제거 효과 실험에서 4시간 동안 실내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약 67% 가량 감소시키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파 차단 기능은 물론 음이온 방출량이 높아 공부방 두면 좋은 ‘스투키’와 내부에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 습도 유지에 좋고 책상 꾸미기에 도움을 주는 ‘미니 선인장 세트(3개)’ 역시 선보인다. 공기정화 기능과 함께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해 화장실에 알맞은 ‘스파트필름’도 판매한다. 이들 상품의 가격은 모두 9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종합건강보험인 ‘(무)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만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이력 등 3개 해당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대 40세부터 80세로 기존 유병자보험을 내놓은 보험사 중에서 가장 넓게 설계됐다. 이 상품은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도 확대했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을 보장하며, ‘누구나간편한건강입원특약(갱신형)’ 등 신규로 개발한 특약을 통해 유병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술비와 입원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1형(입원·수술보장형)과 암 진단비 중심의 2형(암보장형)으로 함께 출시했다. 1형과 입원특약에 가입하면 수술비는 최대 300만원, 입원비는 최대 5만원을 지급한다. 2형은 특약 추가 가입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은 2016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22일 시작한다. 첫 가입 대상으로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일 5종과 원예시설을 포함해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국화, 상추 등 시설작물 20종이다. 과일 5종은 다음달 25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 20종은 11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선 과일 5종은 태풍, 우박과 동상해(凍霜害, 추위 및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20종은 자연재해를 포함해 조수해(鳥獸害, 새나 짐승으로부터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 받는다. 또 올해부터는 재해를 당하지 않은 농가에 보험료를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피해 보상을 받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무사고 보험료 환급보장'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재해보장 농가부담 보험료의 70% 수준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하우스의 가입면적 최소기준을 1000㎡에서 800㎡로 낮췄고, 보험대상 품목도 양배추, 밀, 오미자, 미나리를 포함해 50개로 늘리는 등 농가가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정부가 50%를 부담, 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의 27% 이상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인 가구를 연령·소득·성별 등로 구분, 특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인 가구 대상 보험상품 제공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비중(통계청 가구추계)은 27.1%로 2005년 20.0%보다 7.1%p 증가했다. 2035년에는 전체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월세 위주의 주거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의식주 관련 필수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의료비 지출 발생 시 기초생활조차 어려울 수 있다. 보고서는 “저연령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및 지출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노후소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이라며 “고연령의 경우 의료비 및 장기간병 등 예상치 못한 의료지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저연령 1인 가구에는 소득·지출의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ING생명은 고객이 성향에 따라 자산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 v2.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자산운용 방식을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우선 ‘운용사경쟁형’은 국내 5대 자산운용사(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삼성·하나UBS·한화)간 경쟁을 통해 일임형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각 회사 수익률을 비교해 직접 자산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고객설계형’은 16종의 국내·해외 펀드를 고객 성향에 맞게 직접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운용사경쟁형의 경우 시장급변하면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기채권형 선택도 가능하다. 펀드유형(고객설계형, 운용사경쟁형)은 계약일 이후 1년경과 후부터 보험연도 기준으로 연 2회 이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각 유형 내에 포함된 펀드종류도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바꿀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상품에 여러 투자 옵션을 탑재했다. 예컨대, 목표 수익률 달성 때 수익을 안정적으로 챙겨놓을 수 있는 '안심플러스 옵션'과 투자성관에 따라 변동된 계약자적립금을 내가 원하는 포트폴리오 대로 유지할 수 있는 '펀드자동재배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신상품 행복한실버NH3대질병보험 출시를 기념해 3월 15일(화)까지 「건강오~來! 행복오~來!」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App)와 PC(www.nhlife.co.kr) 또는 모바일(m.nhlife.co.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간단한 건강설계 자가진단 설문만 완료하면 참여 즉시 캔커피 모바일교환권을 증정한다. 자가 진단 후 전문적인 노후 재무설계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1명)와 자동디지털혈압계(50명)의 행운도 전한다. 신상품 SNS 추천하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복한실버NH3대질병보험 상품내용을 문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추천만 하면 3월15일(화)까지 매일 100명에게 초코드링크 모바일교환권을 즉시 제공한다. 지난 15일일 판매를 시작한 신상품「행복한실버NH3대질병보험(갱신형, 무배당)」은 만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한국인의 대표적인 3대 질병을 주계약으로 집중 보장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등 고령층의 가입 니즈를 잘 반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금리 대출시장의 확대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핀테크와 63빌딩에서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전사혁신실장과 ㈜핀테크 김우식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CB(Credit Bureau, 신용정보제공기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타겟 고객인 신용등급 4~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등급 세분화로 대출을 시행하게 된다”며 “전통적 신용평가가 변별하지 못했던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새로운 기법이 적용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논의해 왔다. 한화생명은 곧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비대면/무서류 신용대출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엄성민 한화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용생명보험이 저축은행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이 있는 고객이 질병·상해·사망 등의 우발적인 보험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가 남아있는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 주는 보험이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아주저축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 주는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전체 가계부채 규모가 1200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가구당 평균 부채는 6200만원에 달하는 상황. 이로 인한 경제적 위험에 대한 대안으로 ‘신용생명보험’이 주목 받고 있다.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은 80%이상의 장해상태 또는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망보장형’과 암진단금이 포함된 ‘암보장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은행이나 기관에서 대출을 받았을 경우 30세에서 5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최저1년에서 최고 1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 또한 대출금액 내에서 1,0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자신의 대출 상황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데미언 그린 사장은 “신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을 1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각종 재해와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첫날부터입원급여금'을 통해 입원보장을 강화했다. 만기환급형의 경우 필요 때 연금재원으로 전환이 가능해 자녀의 노후까지 활용할 수 있다. 가입유형은 1종 표준형과 2종 입원플러스형으로 나뉘어 있다. 1종의 경우 주계약으로 암·5대장기이식수술·조혈모세포이식술·말기신부전증진단·재해장해·골절 등을 보장한다. 또 깁스치료와 응급실내원을 보장하고, 유괴, 납치, 강력범죄 및 폭력, 스쿨존교통사고 등도 보장한다. 특약 가입을 통해 실손의료비, 암치료, 안과질환, 치아, 수술 등을 보장한다. 2종 입원플러스형에 가입하면 암진단, 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 입원을 보장한다. 2종 역시 특약으로 암·안과질환·치아·응급실 내원·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1종 및 2종 모두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할 경우, 환급금을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한 후 연금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녀의 노후까지 대비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태아를 포함해 0~20세이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보험설계 서비스인 '나의 리얼 플래너'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의 리얼 플래너'는 마치 설계사와 상담하듯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나이, 성별, 생활습관, 예상 은퇴시기 등을 단계별로 질문해 직장인, 주부, 사회초년생, 학생 등 고객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상품을 설계해 준다. '나의 리얼 플래너'의 질문에 차근차근 답하다 보면 ▲질병 대비를 위한 건강보험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연금저축보험 ▲조기 사망에 대비하는 사망보험 등 필요한 보험들로 짜인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추천상품 정보와 가입 시 실제 책정되는 보험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고객이 설계 조건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설계 결과대로 바로 가입을 하거나 ‘내 설계함’에 임시 저장도 가능해 편리하다. 아울러 '성별에 따른 기대수명', '은퇴시기에 따른 노후자금' 등 각종 보험 및 금융상식은 물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흡연 여부를 물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고객에게는 비흡연자 할인 혜택을 안내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주택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주거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 약화되기 때문에 주택 내에서 사고위험도 커진다.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데도 고령자 전용 주거시설의 공급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독립적인 주거가 가능하면서 요양과 의료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노인전용 주거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보험연구원(원장 강호)의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 주거실태와 주거정책방향’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가구는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80대 이상 가구의 최저주거수준 미달 비율이 17~20%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가구 평균(10.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노인주거정책은 ‘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고령자의 주거욕구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재택거주자를 증가시켜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Aging in place는 연령, 소득, 능력수준에 관계없이 자신이 살던 집과 공동체에서 안전하고, 자립적이며 안락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고령자들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직장인 B씨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대신 사설 견인차를 이용했다. 그는 견인비가 30만원이나 나와 과다청구된 것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주요 민원‧상담사례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견인료 부당청구 예방을 위해서는 견인거리, 최소 이동경로, 부당구난료 청구 등을 확인해야 하며, 사고현장을 찍어 둘 것을 권장했다. 견인 요금 외의 구난 요금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견인 기사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견인 기사가 부당 청구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하며, 정확한 금액이 나와 있는 영수증을 받아서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화물운송담당 또는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견인차를 이용할 때에는 보험사와 연계된 견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무료견인서비스(1588-2504, 10Km)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타이어 펑크, 연료부족 등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큰 도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부사장 허정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방학 캠프 프로그램인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 10회째를 맞은 KB희망드림캠프는 KB손해보험이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인 무료 방학 캠프다. 이번 행사에는 엄선된 15명의 대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돼 2박3일간 일정을 함께 했다. KB희망드림캠프의 커리큘럼은 ‘금융 보드게임’, ‘DIY 저금통 만들기’ 등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2일차에 진행된 ‘시장 체험’ 시간에는 ‘계획적 소비’를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하여 전자-정보통신 관련 산업에 대한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였다. 캠프 참가 아동의 가족인 중국 이주자 김현옥(가명) 씨는 “희망드림캠프는 실제 다녀온 아이들이 다시 가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자는 “어렵고 재미없게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장기요양 3등급까지 보장을 확대한 민간요양보험이 선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장기요양보장을 제공하는 간병보험인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업계 최장, 최고 수준의 간병보장을 제공한다. 뇌출혈, 심장질환 등 노인특정질병이나 파킨슨병, 루게릭병, 중증근무력증과 같이 장기요양등급과 관계없이 간병이 필요한 질병도 보장해 준다. 특히 이번 상품은 장기요양등급을 3등급까지 확대해 최대 2000만원을 보장한다. 간병보험은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보장범위가 결정된다. 장기요양등급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노인성질환을 등급 판정하며 1등급으로 갈수록 중증으로 분류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상품의 보장 범위를 ‘일상생활에서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하는 3등급까지 확대했다. 1~3등급 판정 시 일시금으로 최고 2000만원을 지급해 장기요양 기간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초기에 발생하는 의료비 지출을 대비할 수 있다. 1~2등급을 진단받으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을 받으면 일시금 지급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한 ‘행복한실버NH3대질병보험(갱신형,무배당)’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령자 전용 상품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을 집중 보장한다. 특히 농협생명은 보유고객의 25%(300만 중 75만명)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기존 고령자 전용 암 상품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다. 암 상품은 약 10만명이 가입했다. 또 이번 상품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질병이 없는 경우는 보험료를 약 7%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진단보험금은 1구좌당 일반암 기준 2000만원(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 600만원, 기타 소액암 200만원)이며,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은 1000만원, 의무부가특약 암 사망 1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위의 기준으로 보험료는 61세 여자 3만6360원, 남자 6만7660원 수준이다. 갱신 시 100까지 보장된다. 이번 상품은 오는 15일부터 판매 가능하며,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그 전에 보험가입 설계를 할 수 있다. 또 오는 5일부터는 전국 농·축협 매장에서 상품에 대한 사전 가입설계도 받아볼 수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