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네 번째 증자 결정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증자 납입일은 오는 28일입니다. 이번 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며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됩니다. 이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입니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자본금은 현재 9500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지난해 10월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발한 토스뱅크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10월말과 올해 2월말 3000억원씩 자본금을 확충한 데 이어 지난달과 이번달에도 1000억원씩 추가 증자에 나섰습니다. 출범 당시 토스뱅크는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가 목표라고 밝혔지만 출범 1년도 안 돼 이미 8000억원의 추가 자본 확충에 성공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 일정도 앞당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하는 자본금으로 대출 여력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토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JB금융그룹[175330]이 올해 상반기 3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784억원)보다 1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높은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JB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기업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1460억원)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가 최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JB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81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7% 많아졌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어난 것입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올해 2분기 합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2.63%로 나타났습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NIM 자체가 높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 중 가장 NIM이 높은 국민은행의 올해 2분기 NIM은 1.73%입니다. NIM 개선과 더불어 대출 자산도 늘었습니다. 두 은행 합산 2분기 원화대출금 잔액은 약 3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증시 조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이하 예보기금) 내 '금융안정계정'을 만들어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에서 금융회사 부실예방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융안정계정 도입은 지난달 TF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위험 차단을 위해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토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자금지원 체계를 상설화해 금융사 부실화를 막고, 위기전염을 차단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비은행부문 성장·금융산업의 연계성 심화·예측 곤란한 실물부문 충격 등 금융환경 변화로 특정 부문 위기가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사전적으로 리스크 확산을 차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예방적 지원 제도를 구축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금융회사 관련 위기대응 제도가 부실 발생 이후 예금보험기금의 지원·공적자금 조성 등 사후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리스크 관련 위기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해 리스크에 대한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예방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금융위・금감원・예보) 합동으로 개최된 제3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에 참석해 시장안정조치를 재점검하고 금융안정계정 도입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해외 주요국들이 본격 긴축전환을 추진하고,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주 미국 FOMC 기준금리 결정·2분기 GDP·다음달 발표되는 한국·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향후 변동성의 주요 요인인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 TF는 금융회사 부실예방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과거 금융위기시 활용했던 금융부문 시장안정조치들의 유효성·발동기준·개선 필요성 등을 재점검하고 향후 위기발생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보완과 개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TF는 시장안정조치의 시행에 앞서 충분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이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잡오프(Job off)'과정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들은 잡오프 기간에 본사 63빌딩이 아닌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합숙하며 보험계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에 전념합니다. 업무를 하지 않아도 월급과 수당 등은 이전처럼 지급됩니다. 지난 18일 시작한 잡오프는 오는 28일 마무리됩니다. 한화생명의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13명으로, 올해 4월 입사한 신입사원 중 1차 이상 합격자 11명과 기존 직원 2명이 있습니다. 잡오프 과정에 참여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가능한 한화생명 직원은 온라인 과정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교육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합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올해는 육아 등의 사유로 합숙이 어려운 직원 2명이 온라인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업무 공백에 대한 염려는 내려놓고 오로지 보험계리사 공부에만 매진하기 바란다"며 "무더위도 이기는 여러분의 열정이 여러분에게도, 회사에게도 모두 플러스가 되는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펜데믹을 선언했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에 이어 이번까지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부문별 2분기 성장률의 경우, 민간소비가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3.0%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들면서 1.0%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습니다. 정부소비의 경우 사회보장현물수혜를 중심으로 1.1% 증가했습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을 떠받쳤던 수출은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3.1% 감소했습니다.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출 성장률입니다. 업종별 성장률은 ▲ 서비스업 1.8% ▲ 건설업 0.2% ▲ 전기가스수도업 -0.5%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을 목표로 2년간 총 26조원 규모의 맞춤형 저리 신규대출을 지원할 계획합니다. 기업은행은 우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7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합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전용 상품 '해내리대출' 3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 중 향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3%p까지 금리를 우대합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 후 설비투자 등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18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새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초기창업·스케일업 등 성장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업장 확장과 설비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도 실행합니다. 기업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설비투자 소요자금의 최대 90%를 지원하고, 원활한 원자재 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이준수·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선임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임시 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들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금감원 부원장 임명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합니다. 1968년생인 이명순 신임 수석부원장은 대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3년 행시 36회로 공직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명순 부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자본시장과장·구조개선정책관·중소서민금융정책관·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금융소비자국장·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준수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이준수 부원장은 1999년 금감원으로 적을 옮긴 뒤 비서실장·은행감독국장·부원장보 등을 거쳤습니다. 함용일 부원장은 1967년생으로 대전 대신고,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습니다. 함 부원장은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투자검사국장·감독총괄국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22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습니다. 2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223억원 대비 8.9% 오른 5667억원이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80억원보다 6.3% 줄었습니다. 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1.61%)보다 0.07%p 오른 1.68%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용 대출을 지원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향후 여신 건전성 등 미래 위험에 선제 대응한 결과 상반기 실적이 선순환을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4.8%) 증가한 213조7000억원,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습니다.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0.95%) 대비 0.15%p 감소한 0.80%이며, 대손비용률은 0.54%, 연체율은 0.24%를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의 알뜰폰(MNVO) 서비스 'Liiv M(이하 리브모바일)'은 제휴 통신망을 LG U+에 이어 KT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리브모바일은 OTT·게임 등을 이용하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도 강화했습니다. 리브모바일의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T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T망 요금제는 모바일 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KB금융거래(KB모바일인증서·KB계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통계상으로 보이지 않는 금융시장의 실제적 현황을 적시성 있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금융시장 위기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경제·금융시장 상황이 글로벌 인플레이션·통화긴축·지정학적 갈등·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한 "금융시장은 복합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변동성이 지속·확대돼 왔다"며 "오는 28일 미국 FOMC 기준금리 결정·2분기 GDP 발표와 다음달 발표될 우리나라와 미국의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 등 변동성 확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다"며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취약계층과 한계차주의 금융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통계상으로 보이지 않는 금융시장의 실제적 현황을 적시성 있게 파악하는 것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7월 셋째주를 맞아 카드업계에서는 자산가를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와 친환경을 표방한 수소차 충전할인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보험업계에서도 행사책임보험·종합 암보험 등 주목할 만한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하나카드는 4년만에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하나 CLUB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를 출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하나 CLUB H 아멕스 리저브 카드는 하나카드와 하나은행 WM본부가 콜라보해 고액자산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런칭한 프리미엄 상품입니다.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대표 심볼인 센츄리온(로마군 지휘관) 디자인을 적용한 하나카드 최초의 메탈 카드로 디자인됐습니다. 해당 카드의 주요 혜택인 스카이패스 적립 서비스로는 ▲국내외 모든 하나카드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기본 적립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이 있으며 적립 한도는 없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차 시대에 맞춰 충전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이하 수소차 신한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수소차 신한카드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086790]이 올해 상반기 1조7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상반기 이자이익이 4조원을 넘어서고 수수료이익도 1조원에 육박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1.4%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손'과 특별퇴직 비용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2일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조7528억원) 1.4%(254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었습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익이 줄어든 것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자산 가치 하락의 영향입니다. 올해 들어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하나금융이 보유한 외화자산 가치가 내리는 환차손 충격을 입은 것입니다. 하나금융이 1분기중 실시한 특별퇴직에 들어간 비용도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은 증가했습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1906억원이며, 수수료이익은 94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둘을 합한 핵심이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316140]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1조4197억원 대비 3417억원(24%)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9.9% 증가한 9222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의 영향이며 적극적인 건전성과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4조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23.5% 늘어난 4조10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NIM은 1.83%로 지난 분기 대비 0.1%p 상승했습니다. IB(투자은행) 부문의 성장으로 비이자이익은 78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설립 당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은 상반기 20%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우리금융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2조4438억원)보다 11.3% 늘어 2조72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실적 성장은 이자이익이 이끌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대출이 급증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 영향입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이 거둔 이자이익은 5조131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3% 늘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과 보험 등 비(非)은행 계열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841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7.7%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외환·파생 이익과 보험 관련 이익 감소에 따른 결과입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1조3204억원입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보다는 5.7%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경기 대응 관련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은 데다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실적 역시 금리 인상에 힙입어 성장한 이자이익이 이끌었습니다. 2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1분기보다 6.3%(1565억원) 늘어난 2조6441억원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마진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젠 티맵에서도 '에이닷'을 통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했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 음성만으로 한 번에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단, 정보 제공은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노트'와 '브리핑'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도입돼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 '요즘 전국 어디갈까', 'AI해쉬태그 검색' 기능 등을 적용해 장소 탐색의 활용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이동과 장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