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기자] 삼성생명은‘1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세계 최고 등급인‘DJSI 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부터 미국 S&P다우존스와 스위스 SAM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매년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로는 최초로 DJSI WORLD 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글로벌 Top15, 아시아 Top3’보험사로 평가받았다. 올해 평가대상 115개사 중 AXA(프랑스),Swiss Re(스위스)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증권이 포함됐다. DJSI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JP모건, UBS, 도이치방크 등 세계 60여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17조원 이상을 DJSI 편입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세계적인 금융사가 포함돼 있는 DJSI WORLD 2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고객을 사랑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달리기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해상이 서울대 산학협력기관 ㈜와이즈웰니스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한다. 11일부터 서울지역 20여개 초등학교에서 4~6학년 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방과후 수업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코치가 표현하는 감정과 일치하는 감정 카드를 찾아오는 ‘감정 이해하기’ ▲감정 시나리오를 읽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고민하는 ‘감정 다스리기’ ▲4.21km를 달리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자선 달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만 부장(현대해상 CS추진부)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와 사고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홈페이지(www.rungirls.org)와 전화(와이즈웰니스, 02-816-8568)를 통해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오는 13·14일 목동·구리·부천 테니스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3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 일정을 내달 4일과 5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소는 기존과 같다. 앞서 기상청은 대회일정이 잡혀 있는 오는 13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예정돼 있던 모든 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연기를 결정했다. 또한, 테니스 경기를 비롯한 ‘어린이 테니스 교실’ 등 모든 대회 일정이 취소됐다. 회사는 10월 4일과 5일 같은 장소인 목동, 구리, 부천 테니스장으로 다음 일정을 공지했다. ‘2013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홈페이지(www.cardif.co.kr)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BNPParibasAmateurOpe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그룹의 보험 자회사인 BNP Paribas Cardif 산하 한국보험법인이다. 모그룹인 BNP파리바의 프랑스 오픈 후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문화발전과 지역사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IBK연금보험은 지난 6, 7일 양평에 위치한 코바코연수원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유상정 IBK연금보험 대표는 기념식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추진했던 전략을 답습하거나, 지난 3년간의 우리 전략만 고집한다면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새로운 변화의 출발을 위해 창립 3주년 기념식 외 비전 선포식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비전을 ‘행복한 노후를 약속하는 최고의 연금리더’로 공표했다. 유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생활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연금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지인에게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보험사 1위’, ‘계약 유지율 1위 보험사’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생명은 한국 내 정규대학 또는 대학원 및 부설 어학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팀원 중 석사 이상의 학력자는 1명 이하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한국 생활 적응기’ 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문화’ 중 하나를 주제로 택해 UCC를 제작, 참가신청서와 함께 대회 홈페이지(http://family.samsunglife.com/shuohanyu)에 등록하거나 이메일(shuohanyu@samsung.com)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예선 결과 발표는 내달 2일이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단순한 말하기 대회를 벗어나 특색 있는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만든 영상물을 발표하게 된다. 본선 및 시상식은 11월 1일이다. 대상팀에 장학금 588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10개팀에 37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임직원들의 기부를 장려하고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 기부운동인 ‘Make a Donation’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유력 사회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각 방학 중 방임 어린이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인재양성, 빈곤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여기에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인 사내 봉사활동 기금 ‘러브펀드’를 포함해 총 4가지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이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이상을 기부할 수 있다. 회사도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모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보험은 사랑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한 방법은 바로 나눔”이라며 “알리안츠생명의 모든 구성원이 생활 속 기부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대학생 소셜 마케팅 전문가 그룹인 ‘영 알리안츠’가 건‘Social Media Marketing의 숨겨진 비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 알리안츠’는 이번 세미나의 기획·마케팅·발표까지 모두 직접 맡았으다. 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익힌 디지털 브랜딩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기법과 성공 사례들을 분석해 공유했다. 리더인 김광년(홍익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씨 등 25명의 ‘영 알리안츠’ 5기 학생들은 이날 모인 200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심리학 ▲거대한 파도, Big Data ▲이야기 속에 숨은 마술, 스토리텔링 등의 주제로 연구 자료들을 발표했다. 또, 학생들은 황신웅 uTelling 대표(성균관대학교 UX 아카데미 겸임교수)를 외부강사로 초빙해 스토리텔링 기법과 성공 사례의 특강을 들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소비자의 감성적 트렌드를 읽으면 마케팅이 보인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매일 쌓이는 천문학적인 분량의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의 트렌드, 취향, 생활패턴을 분석해내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 알리안츠’는 디지털 마케팅과 금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서도 교보생명이 ‘A2’ 신용등급을 6년째 유지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Moody’s)로부터 ‘A2(Stable)’ 신용등 급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저금리 장기화 등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이후 6년 연속 A2 등급을 유지해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 A2 등급은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도이치방크와 같은 수준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A3)나 시티은행(A3)보다도 높다. 현재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생명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이번에 교보생명이 받은 신용평가는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로 보험사의 상품개발 능력, 리스크관리 능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매우 낮은 금융레버리지 비율 등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통해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봉철)은 지난 16일 사직구장에서 부산지역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자이언츠 선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보험증권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보험증권 전달식 행사에서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송승준 선수가 함께 참여했다. 선수들은 롯데손보 7월 우수고객에게 고객과의 약속증서인 보험증권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자이언츠 티셔츠 및 싸인볼 증정, 즉석 가족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도 마련됐으며, 보험증권 전달식 후 롯데자이언츠 대 넥센히어로즈의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손해보험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고객만족 및 고객사랑 실천을 위해 부산지역 우수고객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9월에도 8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자이언츠 선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보험증권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영하 롯데손보 경영지원부문장 이사는 “롯데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체제를 굳건히 해나감으로써 내실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자이언츠, 유니세프는 ‘롯데손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화생명이 온라인 보험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는 대형 생보사 중 첫번째 진출로, 온라인 시장에서 생명보험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온슈어(Onsure; www.onsure.co.kr)’ 브랜드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온라인보험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몇몇 중소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보험을 출시한 예는 있지만, 대형 생명보함사가 전용 브랜드를 내세워 진출한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온슈어(Onsure)’는 온라인(Online)과 보험(Insurance)을 결합한 말로, 한화그룹의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색 로고로 디자인해, 2030 젊은 세대에게 보험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온슈어’를 통해 정기·연금·어린이연금·저축·상해보험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보험의 특성상 판매비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온슈어의 ‘e정기보험’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 보다 약 15% 저렴하다. ‘e연금보험’ 역시 1년 이내 해지환급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온라인보험시장 진출을 통해 온라인에 익숙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범아시아계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핫스퍼 FC와 ‘2013–2014 시즌 컵 대회’의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잉글랜드 FA컵, 캐피탈 원 컵(리그컵), 유로파리그 등 녹아웃 방식으로 열리는 3개 컵 대회에서 AI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스퍼스(Spurs)’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토트넘 핫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상위 구단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1억8000만명, 아시아에서 8000만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AIA 로고가 새겨진 컵 대회 유니폼은 오는 22일 디나모 트빌리시를 상대로 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선보이게 된다. 마크 터커 AIA그룹 CEO 겸 회장은 “AIA는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 지역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AIA 브랜드의 장점을 알리고 있는 시점에 후원사가 돼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은 “세계 최고 보험사 중 하나인 AIA를 토트넘 핫스퍼의…
[인더뉴스] 교보생명의 ‘다윈(DA-Win)서비스’가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다윈서비스’는 공공기관, 기업, 병원, 학교 등에 CS(고객만족)컨설팅과 CS교육 을 무료로 전수해 주는 교보생명의 독특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 금융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후, 축적된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다른 단체와 나눠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6월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공유가치창출(CSV)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CSV(Creating Shared Value)란 기업이 가진 자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보다 적극적이고 진화된 개념으로, 최근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과 다(多) 함께 윈윈(Win Win)하자’는 이름만큼이나 CS프로그램은 고객 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대상은 고객사의 모든 임직원이다. 고객사의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면 미스 터리 쇼핑, 설문, 전화인터뷰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교육은 시작된다.…
[인더뉴스]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발생 때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화제가 됐다. 이들의 침착한 대응은 평소 몸으로 익혀둔 체험교육이 큰 몫을 했다. 그만큼 '안전수칙'은 평소 연습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공동으로 물놀이 안전을 위한 '5개 수칙'을 11일 발표했다. 5대 수칙은 ▲물에 빠졌을 때 몸에 힘을 빼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친구가 물에 빠졌을 때 물에 뛰어들지 말고 주위 어른이나 119에 신고한다 ▲수영장 주변에서는 절대로 뛰지 않는다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허벅지 안전 끈도 잘 매었는지 확인한다 ▲다이빙은 충분한 깊이가 확인된 허용 지역에서만 한다 등이다. 한편, 어린이 사고 전체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42.5%)이며 뒤이어 익사사고(15.5%)가 2위를 차지한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 사상자 중 49%가 '안전수칙 불이행' 때문에 발생했다. 특히 사고의 26.4%가 10대 청소년'에게 집중됐다. 이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온몸으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캠프가 개최돼…
[인더뉴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가정의 날’을 도입해 따뜻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 MG손해보험은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가정의 날 캠페인 ‘Do勤Do懃 수요일’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충전의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MG손보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50분에 사내방송을 통해 가정의 날 시행을 알리고 행복한 귀갓길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상성 대표이사가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2명을 추첨,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선물하고 안전 귀가를 위한 차량을 지원한다. 조직문화혁신팀 관계자는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의 바탕에는 ‘화목한 가정’이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직원뿐 아니라 이들의 가족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조성,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보험텔레마케터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의 수료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보험판매 텔레마케터들에게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개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의 수료생이 6월말 기준으로 1047명을 기록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금융소비자 피해유형 사례 ▲금융거래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교육을 받은 텔레마케터 중에서 약 93% 정도가 수료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고객과 회사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가 나올 것을 확신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사장은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텔레마케터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을 함으로써 고객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나아가 진정한 고객중심경영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및 2011년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에서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 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