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2일 KT에 대해 인력 재배치 등으로 내년부터 연간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1610억원, 719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6330억원, 2조841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4500명의 인력 재배치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1조1000억원 발생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3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도 약 5000억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와 내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2000원, 2100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총주주환원 규모는 올해와 내년 약 5200억원,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의 급락은 외인 이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졌다"고 덧붙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오리진은 올해 7월 중국국가신문출판서(NPPA)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루나'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루나 모험일기'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나 모험일기는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방치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중국 내 네오리진의 전략적 사업파트너인 '조이포트'가 개발을 맡고 있다. 최근 조이포트는 루나 모험일기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업이 끝나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공개 베타 테스트(OBT) 등 최종 검증 단계를 거쳐 내년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네오리진은 재작년 루나 원천 IP를 인수하고, 이를 활용한 IP 라이선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같은 해 중국 게임사와 협력해 태국 시장에 루나 IP 기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IP 라이선싱 사업은 이익률이 높은 사업 모델로, 향후 네오리진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보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광림은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 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림은 전기공사,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림은 2011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러시아 국가에 368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해상·육상 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와 해저 케이블 설계·설치, 신규사업 개발 및 사업관리 등이 주 내용이다. 송태영 광림 대표는 "도전, 창의, 혁신을 모토로 고객 및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서비스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투엔이 그룹사 디모아, 디씨온과 함께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투엔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솔루션 '하이퍼 글로리(HYPER GLORY)'와 '비투엔 패브릭(B2EN Fabric)'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 수립부터 AI 모델 구현, 시스템 운영 및 개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하이퍼 글로리는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과 생성형 AI의 최대 난제로 알려진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거 기반 AI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비투엔 패브릭이 데이터 이동, 처리, 변환, 분석까지 엔드투엔드(E2E)를 지원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데이터 거버넌스 회사로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등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씨온과 디모아는 각각 디지털 전환(DT) 및 클라우드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M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이슈 모아봤SOL'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슈 모아봤SOL'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회사 측은 공시자료, 뉴스 등 다양한 투자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게 폭 넓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비스 첫 단계로, 생성형 AI를 통해 뉴스를 긍정, 중립, 부정 3가지로 분류하는 등 다양한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시자료를 추가해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시간과 노력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국내외 투자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며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AI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AI(인공지능) 인프라 중심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680억원, 1502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 7702억원으로 예상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세트 수요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며 "따라서 MLCC에 대한 출하 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기 실적 부진에도 모든 사업부에서 적용처 다변화가 나타남에 더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140억원, 9041억원으로 추정된다. 서버용MLCC 등 AI인프라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AI 서버 내 고온, 고압 환경에서 MLCC의 유효 용량뿐 아니라 소형, 고용량에 대한 커버리지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삼성전기의 MLCC 매출에서 서버 비중은 올해 1분기 4%에서 내년 연간 10%를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매출에서 서버 비중은 빠르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1일 삼성E&A에 대해 유가 하락 등으로 불확실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5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E&A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80억원, 175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560억원, 8510억원으로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시장 불확실성에 관계사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해졌다"며 "주주환원 재개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도 주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말 실적 발표 시점까지는 부진한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560억원, 738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E&A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는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내년 연간 수주는 11~12조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관계사 물량 수주가 감소하겠으나 내년 250억달러 전후의 수주 풀을 감안한다면 11조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의 경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기아는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습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기획조정담당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교보증권은 인증평가에서 최고경영진의 소비자중심경영의 확고한 실천의지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과 기업문화 등에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정착을 위한 ▲CCM선포식 ▲윤리PLAZA 운영 ▲윤리경영위원회/ESG위원회 운영 ▲소비자안전 제도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협력업체 상생협력 ▲CCO의 권한과 책임 부여 ▲임직원 동기부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은 이번 CCM 인증 취득으로 우수기업 포상, 공정거래위원회 위반사항에 제재수준이 경감되는 인센티브, 소비자중심경영 인증마크 사용권을 획득해 광고·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철우 소비자보호본부장(CCO)은 "고객중심을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전사적으로 내재화하는 등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접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탑맥은 자사 장비를 활용해 고객사가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탑맥은 지난 5월 복합동박 필름 생산장비를 코스닥 기업 아이엠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장비를 활용해 1350밀리미터(mm) 광폭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하고 국내외 고객사에 인증용 양산 샘플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첨단소재 장비 개발 및 제조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동박 제조 장비 개발에 성공하고 상업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 개발 후 고객사와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광폭의 복합동박 필름 양산에 성공해 기쁘다"며 "고객사와 적극 협력해 양산 샘플의 품질 인증과 대량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설비 최적화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동박 양산 성공으로 장비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와이즈에아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AI(인공지능) 메디컬케어 플랫폼 '에이유(AiU)'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병·의원 대상 AI 고객관리 서비스 에이유를 적극 확산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성형외과 분야에서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형수술 분야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알려졌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에이유의 병원 운영 지원 사례 및 성과를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에이유의 도입 효과를 직접 알릴 방침이다. 에이유는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 플랫폼 중 하나로 도입 과정을 간소화해 비용 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와이즈에아이는 에이유가 고객 관리가 중요한 성형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투비소프트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 N v24 ▲클라우드네이티브 솔루션 투비데브옵스 ▲UI/UX 표준화 솔루션 투비프로(UXPro/DevPro/Progen) 시리즈 ▲sLLM 기반 AI 오토코딩 솔루션 넥사어시스트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사흘간 국내 기업, 학교,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투비소프트 부스를 방문했다. 행사 기간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도 진행됐다.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1:1 전문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해외 바이어들이 AI 기반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에 관심을 보였으며 신규 프로젝트 시스템 개발 시 필요한 제품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투비소프트 제품은 물론 시연 영상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외국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요청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2년 전 고려아연과 맺은 비밀유지계약(NDA)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주요 변수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중순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했을 당시 MBK와 영풍이 올 초부터 고려아연을 타깃으로 점 찍고 관련 준비를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보도되었습니다. 이중 가장 쟁점이 되는 의혹은 비밀유지계약(NDA) 위반입니다. MBK는 과거 고려아연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재정적 지원을 도울 후보군으로 고려아연으로부터 내부 자료를 넘겨받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일은 지난 2022년 5월 17일로, MBK는 이후 2년 동안 기밀유지와 함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20개 조항에 서명했습니다. 특히 양사가 맺은 계약 8조에 따르면 정보수령자(MBK)는 정보 제공자(고려아연)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주식 또는 지분을 매입하거나, 사업 결합 및 합병, 적대적 인수 등을 제안하거나, 경영을 통제 또는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고 돼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MBK와 영풍이 올해 초부터 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0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올해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17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8억원, 13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40억원, 362억원으로 추정된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보다 마커 부문의 실제 매출은 웃돌 전망이나, 어닐링, 드릴러 부문의 매출은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하락 싸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경우 고객들의 투자 축소에 따라 소부장 업체들의 향후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99억원, 739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업황은 하락 싸이클로 접어들었지만 이오테크닉스의 성장 동력은 아직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의 1B, 1C 나노 전환에 따라 어닐링 장비에 대한 발주가 최근 증가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어닐링 장비가 낸드 생산에 확대 적용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수주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농심에 대해 내년 해외 매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비침체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6% 늘어난 8932억원, 412억원으로 예상된다. 5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 추세로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별도 매출액은 6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소비시장 자체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나 신제품 신라면툼바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법인 매출액은 2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법인은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및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770억원, 18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160억원, 2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내년 미국 법인은 2공장 신규 라인 가동 및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 국내외 정세를 감안해 합리적인 가격의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비 판매 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전 예약 전용 판매 상품으로 희소성을 높였고 할인율은 최대 6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달 20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롯데는 1월 5일까지 230개품목을 최대 60% 할인합니다. 신세계와 현대는 1월 9일까지 21일간 진행합니다. 각각 총 260개, 약 200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60~3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수산, 청과 등 각 상품군별 수요가 꾸준한 베스트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확대했습니다. 축산 선물은 1,2인 가구 증가와 명절 여행 인구 확대 등을 감안해 인기 품목의 기본 중량을 2kg에서 1.6kg으로 낮춘 한우 세트를 선보입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도 이번 설 사전 예약에서 처음 내놓습니다. 수산 선물은 굴비, 선어 등 기존 10~20만원대의 실속 선물 위주에서 최고 60만원대까지 가격 범위를 넓혔습니다. 사과, 배 등 청과의 경우 청송, 영주 등 우수 산지를 조기에 추가 확보해 인기 품목의 물량을 20%가량 늘렸습니다. 미식 수요를 반영해 이번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이태리산 ‘생 화이트 트러플 GIFT’도 최초로 선보입니다. 오는 22일까지 30개 한정 판매합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 단독 차별화 품목을 강화했습니다. 10월 '더 블라인드' 와인 행사의 우승 와인 2종을 비롯해, 김환기 작가가 협업한 '아트 스페셜 에디션',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세트 등이 대표 품목입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한우, 베이커리 등 명절 인기 상품 1만8000여 품목을 최대 65% 할인 판매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했습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50%, 건강식품 60%입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 산지인 셀렉트팜을 확대해 직거래를 통한 가격 부담을 줄였으며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해 명절 주력 상품인 10~20만원대의 품질 높은 상품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가장 인기 있는 과일들을 선정한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다복, 겨울에도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의 이천산 배로 구성된 셀렉트팜 배 등이 있습니다. 축산의 경우 신세계 축산 바이어 및 지정 중매인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제품을 확대했습니다. 구이용 외 불고기·국거리 부위가 포함된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안심·등심 등 인기 구이 부위로 선정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프라임 만복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시작으로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12월 30일~1월 23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1월 6~23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설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설 예약 판매 기간보다 약 20% 늘려 마련했습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죽 세트', '현대명품 제주과일 혼합망고 세트',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 달임액', '명인명촌 미본 참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더현대닷컴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최대 7만원)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6%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H몰에서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최대 2만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장기화하고 있는 저성장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해 내년 2월중순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카드사 CEO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적격비용 산정 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연간 3000억원 수준입니다. 금융당국은 수수료율 인하여력을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에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습니다. 우대수수료율 조정대상 금액 3000억원을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40% ▲연매출 3억~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43%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17%를 배분합니다.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0.10%p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p 인하됩니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에 0.1%p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처로 304만6000개의 영세·중소가맹점이 평균 8.7%, 178만6000개의 영세·중소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하위사업자가 평균 9.3%의 수수료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합니다. 금융위는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 고르게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드업계는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 3년동안 기존 수수료율 수준으로 동결하는 자발적 상생방안을 시행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대면 결제구조 확산과 다양한 결제사업자 등장으로 지급결제 부문 경쟁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신용·체크카드는 여전히 가장 지배적인 결제수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물카드·대면거래 중심의 규제체계를 디지털·AI시대에 부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편해 카드업계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은 수신기능이 없는 특성으로 다른 금융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동성·건전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며 "선제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습니다. 17일 각 그룹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ESG경영 성과를 평가한 지수로 최고등급인 월드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기업만 편입됩니다. KB금융, ESG 리더십 다시 한번 입증 KB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9년 연속으로 월드지수에 편입됐습니다. KB금융은 올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점수로 'Low Risk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DJSI 월드지수까지 편입되면서 주요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상생금융 및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전략 이행, 모범적인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결과라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앞장서는 한편 소상공인·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 독보적 ESG경영 역량 재확인 하나금융은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됐습니다.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하나금융은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ESG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한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합니다.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보면 하나금융은 지난 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간접기여 등 ESG 활동을 통해 총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 확대 개편, ESG 스타트업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운영 등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경영 입증 우리금융은 올해 최초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우리금융은 ESG경영위원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여성이사 확대, 생물다양성 정책 공개 등 다양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S&P Global로부터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포용정책, 지속가능금융 등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ESG 평가사 MSCI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고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우리금융에 내재된 ESG DNA 기반으로 전 그룹사가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