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5일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원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따라 조성된 도시공원을 소개하고 대학생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섭니다. LH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성되며, 특히 미세먼지 저감, 열섬화 방지 등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여대, 서경대,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LH가 개발한 서울서초지구, 위례신도시 및 나주혁신도시 내에 조성된 공원을 답사하게 됩니다. 투어는 총 3회에 걸쳐 100여명이 참여합니다. 투어는 서울서초 어울림공원, 위례신도시 창곡역사공원, 나주혁신도시 배메호수공원에서 진행됩니다. 공원 설계자가 직접 공원의 테마, 컨셉 및 공간설계 의도 등을 설명한 후 시공의 적정성,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토론 및 설문조사 순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구별 공원의 현장설명은 ▲주세훈 그룹한 소장(서울서초지구) ▲안세현 가원조경 대표(위례신도시) ▲김재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패션쇼 무대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여 대표는 지난 4일 에르메스 남성복 패션쇼에 일반인 워킹 모델로 무대 위에 섰는데요. 이날 패션쇼에는 배우 유지태, 가수 헨리 등이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패션쇼를 보러 간 것이 아닌 모델로 참가했다는데 업계에선 “이색적이다”라는 반응입니다. 이번 에르메스 패션쇼는 VIP 초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여민수 대표도 사업 관련 공식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으로 참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에르메스 패션쇼에는 여 대표뿐만 아니라 이번 패션쇼에는 국내 IT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전·현직 대표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 모두 한승헌 에르메스 코리아 대표와의 친분으로 패션쇼에 초청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승헌 에르메스 코리아 대표는 과거 NHN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3년 동안 역임해 IT업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 후 LG전자의 국내·외 브랜드 마케팅을 맡았고, 스페인법인장도 지냈습니다. 한승헌 대표는 지난 2012년 에르메스 코리아 사장으로 선임돼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과거 NHN에서 CMO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i30(FD)의 에어백 결함을 늑장 리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반떼(HD)와 i30의 에어백 오전개 결함은 이미 3년 전에 공익 제보된 내용이지만, 같은 부품을 쓰는 아반떼만 리콜됐었는데요.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현대차와의 관계를 의식해 늑장리콜을 눈감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옵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i30 7만 8729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주행 중 요철을 지날 때 일어나는 충격에도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이 터지는 결함 때문인데요. 과속방지턱을 넘다가 에어백이 터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이미 2016년 10월 1일, 공익제보자인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이 결함 조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신고한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당시 김 전 부장은 세타2 엔진 등 현대차가 쉬쉬했던 결함 32건을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알렸는데요. 하지만 i30의 에어백 결함을 비롯한 13건은 ‘모니터링’으로 단순 조치되고 나머지만 부분적으로 리콜됐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이 일반인 배달원인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만 수익성이 높은 배달건을 15초 먼저 보여주는 ‘단독추천배차’를 축소한다. 배민커넥트에 입직한 지 15일이 넘은 배달원들에게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배민커넥트 단독추천배차를 5일부터 축소한다. 배달의민족은 “신규 입직자 대상으로 입직 당일부터 15일간 단독 추천배차 노출”한다며 “5일 기준 입직 후 15일이 경과하지 않은 라이더는 남은 기간 동안 단독추천배차 노출이 유지된다”고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 공지했다. 쉽게 말해 배민커넥트에 배달원으로 가입한지 15일이 넘은 배달원들은 단독추천배차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단독추천배차는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콜(배달지역까지 직선거리 2km 미만)을 15초 동안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만 단독으로 먼저 보여주는 ‘추천 배차’ 시스템이다. 단거리 콜은 장거리 콜과 비교했을 때 배달 시간이 짧아 수수료 대비 근무 시간이 적다. 장거리 콜을 할 경우 ‘거리 할증’을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같은 시간 동안에 단거리 콜을 여러번 끝내 건당 수수료를 받는 편이 더 많은 돈을 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고용노동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일시 중단으로 약 1만명의 청년이 당장 혜택을 받지 못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부는 지난달 장려금 신청 접수를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고, 이달 초까지 장려금 신청 기업에 순차적으로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장려금을 신청했더라도 순서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고용부는 장려금 추가 접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연말까지 신청 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년 가까이 장려금을 받지 못한 기존 기업에 신규 신청 기업들까지 더해지면 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중단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지난 6월 한국 반도체기업을 상대로 일본이 일방적으로 수출 규제를 할 당시 은행권과 기술보증기금이 적극 나선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영애로를 겪는 규모가 작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이 급작스레 중단된 가운데, 당장 자금 마련에 나서야 하는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만 두 번이나 예고도 없이 일시 중단된 탓에 정부의 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지원 중단 여부를 기업에 미리 알리지 않고, 임금 부담을 전가한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또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청을 매월 접수받다가 3개월 단위로 바뀌면서 6개월 이상 지원금을 못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 중소기업, 불확실성 커져 경영에 타격..“구멍난 자금 어떻게 메우나?” 토로 고용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 중단으로 자금 운용 계획에 차질을 입는 중소기업들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청년 실업률을 낮추는데 동참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에 적극 나섰지만, 정부의 불규칙한 지원으로 회사 경영에 오히려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고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정책을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정부의 지원금 때문에 청년들을 고용한 기업이 오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세타2 엔진의 중대결함을 숨기고 늑장리콜했던 현대자동차 전·현직 임원들이 형사 법정에 섰다. 하지만 변호인단이 기록열람 복사가 덜 됐다며 변론을 미루면서 첫 재판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피고인들은 세타2 엔진 외에도 6건의 결함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어 처벌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장두봉)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대차 전·현직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법인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피고인은 신종운 현대건설기계 자문,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이승원 현대위아 전무, 오병수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등 4명으로, 이들은 모두 현대차 품질본부에서 근무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품질본부에서 근무했을 당시 서로 공모해 국내에서 세타2 엔진에 대한 결함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쏘나타(47만대) 일부에 대해서만 엔진을 교환하겠다고 리콜 신고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세타2 엔진은 주행 중 시동꺼짐, 엔진파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대응이야말로 “제2의 옥시사태”라고 이병준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 부회장은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가 대마초 액상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혼동하면서 형평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 진상규명과 함께 대국민 공개토론과 공청회 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1일 열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의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지적했다. 협회는 미국 FDA와 CDC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마초 추출 물질인 THC 성분을 문제 삼는 반면, 우리나라에선 액상형 전자담배 자체를 규제하는 점을 비판했다. 이들은 외국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폐질환을 앓는 이들이 대부분이 THC 첨가 액상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협회에 따르면 FDA가 10월 수거한 폐질환 환자들의 액상형 전자담배 샘플엔 대부분 THC가 함유됐다. THC를 넣은 액상을 사용할 경우 농도를 조절하는 성분인 비타민 E 아세테히트도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현재 THC 액상의 국내 유통은 불법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이 11월 19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배달 중인 배달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엔 배달 완료까지 걸리는 최대 예상시간만 표시했다. 배달이민족은 배달원 위치 정보 표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지를 배달원들에게 지난 24일 전했다. 택배의 ‘운송 조회’처럼 배달의민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자신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는 배달원(배민라이더스)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엔 최대 예상 소요시간만 알 수 있었다.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고객님이 주문하신 음식이 40분 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문일시·주문 번호·가게·메뉴·배달주소 등의 정보만 제공했다. 이번 배달원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는 11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배달원의 위치 정보는 배차 완료 시점부터 전달 완료까지 제공된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019년 11월 19일부터 라이더스앱 로그인 시 라이더 위치정보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치 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배달원은 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 AI Everywhere. 집이든, 직장이든, 공장이든 KT가 다 쫓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손 끝에서도 KT AI가 느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7년 KT는 IPTV와 접목한 AI 스피커를 출시했다. 기가지니를 출시할 당시 KT는 일반 스피커와 인공지능 스피커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 3년이 지난 현재 KT AI 스피커 기가지니는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서 AI 스피커 브랜드로 높은 위치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T가 또 한 번의 도전의 길을 걷는다. 30일 KT가 향후 3년간 AI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과거 KT가 3년 동안 AI에 투자한 금액은 15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정도 투자를 확대했다. 다음은 KT AI 전략 발표 관련 질의응답이다. Q- 인공지능 보안 관련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데, KT의 기술적인 장점과 보완점은? 과거 기가지니 소비자는 오늘 발표된 AI 기능을 언제쯤 사용할 수 있나? A- 보안은 크게 단말, 서버, 개인정보보호 세 가지로 나뉜다. 단말 보안문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나의 또 다른 BMW는 주방에 있다.” 주방산업분야의 저명한 작가 겸 디자이너 케빈 켈리(Kevin Kelly)가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브랜드 ‘데이코’와 협업하면서 한 말이다. 프리미엄 데이코 빌트인 가전 쇼룸 전시장인 디지털프라자 메가스토어 삼성 대치점을 방문했다. 이 쇼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최대 9팀이 방문할 수 있다. 쇼룸이 있는 4층에 도착하니 마치 주택의 야외 테라스 같은 공간이 나타났다. 건물 한 가운데 물과 나무가 있어 마치 전시장에 온 느낌이었다. 데이코 하우스는 건축가 배대용 대표가 설계했다. 배대용 B&A 디자인 대표는 “단순히 멋진 공간이 아니라 데이코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위해 주방은 물론 거실과 침실까지 갖춘 하나의 완벽한 집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정통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브랜드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dacor House)’를 마련했다. 데이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빌트인 가전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인더뉴스 주동일· 김진희 기자 | 편의점 4사가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에 이어 면세점에서도 관련 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 편의점 업계에서 4개 제품만 판매 중단한 것과 달리, 신라면세점은 5종·롯데면세점은 최대 12종을 공급 중단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23일 강력 권고한 데에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같은 이유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표 편의점 4사 역시 24~26일에 걸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을 판매·신규 공급 중단했다. 다만 이번 면세점 업계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공급 중단 조치에선 공급 중단 적용 품목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쥴랩스·시드 툰드라·픽스·비엔토의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총 12종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인공지능 개발자가 끊임없이 상상력을 펼치도록 정부가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세계 최초 수준 제조업체, 풍부한 데이터 등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가장 똑똑하고 인간다는 인공지능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육성해 정보통신(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데뷰는 네이버가 2008년부터 주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AI 분야 연례 콘퍼런스다. 국내 기술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데뷔 무대이자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개발자 행사에 참석했다. 1일차에는 AI를, 2일차에는 웹 검색 등 AI 이외의 ICT 분야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년 기업인, 개발자, 학생 등 1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아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이마트가 ‘마트슈랑스(마트 내 보험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독립보험대리점(GA)이 마트에 입점해 보험상품을 직접 파는 방식으로, 마트 입장에선 GA에 영업장을 제공하는 대가로 입점료를 챙길 수 있어 수익에 도움이 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보험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6월에 마트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GA 3곳(에이치재무법인, 서울재무법인, ITX마케팅)과 계약을 맺었는데, 판매 시작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마트에서 보험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마트슈랑스’는 보험사나 GA가 마트 내 입·출구 근처에 판매 부스 등 영업 공간을 설치해 놓고 마트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보험사가 직접 입점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수익성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모두 철수한 상태다. 현재 마트에서 목격되는 보험 영업 부스는 전부 GA에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마트 외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마트는 이러한 보험 판매를 꾸준히 진행해 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24일 이마트 노브랜드가 강원도 삼척시 중앙시장에 ‘상생스토어’(이하 삼척 상생스토어)를 오픈하고 기자단 투어를 진행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노브랜드가 진행중인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8월 충청남도 당진어시장을 시작으로, 이번 삼척 중앙시장이 10번 째 상생스토어다. 특히, 삼척점은 기존과 달리 강원도·삼척시와 힘을 모아 탄생한 상생스토어로, 첫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셈이다. 삼척 중앙시장은 A·B·C 총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C동 2층 중앙에 312m²(약 9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청과·수산을 메인 품목으로 하는 삼척 중앙시장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야채·과일·담배·국산주요 브랜드 주류 등은 판매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척시는 상생스토어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매월 2·4째 수요일에서 1·3째 수요일로 변경토록 했다. 상생스토가 자리잡은 C동 2층은 지난 20여 년간 공실로 비워져 있던 공간으로, 이마트와 삼척시가 손잡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집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