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생명·손해보험사 37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 초기화면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 힘들고 접수창구를 찾아도 접수방법이 어렵고 까다로워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민원접수를 하는 보험소비자들을 위해 보험사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간편하게 온라인 민원 창구를 만들어 놓았는지 평가했다. 소비자 접근성, 처리의 간편성, 안내의 친절성 등을 항목을 나눠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민원 접수하는 곳을 쉽게(소비자 접근성) 찾도록 만든 보험사는 37개 중 24개사, 민원접수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한 곳(안내의 친절성)은 37개사 중 20개사에 불과했다. 민원처리 분쟁 시 금융감독원이나 소비자원 등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있는 곳은 손보사 8개, 생보사는 1개에 그쳤다. 이 밖에는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을 거쳐야 홈페이지 민원접수(처리의 간편성)가 가능한 보험사는 37개 중 15개로 민원접수의 문턱이 비교적 높았다. 보험사 온라인 민원접수 소비자평가에서 소비자접근성
[인더뉴스 권지영·강자영 기자] 삼성화재가 독립법인대리점(GA, General Agency) 채널을 통해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안감힘을 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본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GA지점을 관리하는 지점장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고, 억대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본사의 GA사업부는 지난 3일 전국에 퍼져있는 각 지역의 GA담당 지점장들을 모아 'GA비상영업을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3월 보장성보험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설정하고 부서별 추진 목표액을 발표했다. 또한 이들은 비상영업 출정 결의에 앞서 3월 부서별 추진 목표액을 발표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부산 지역과 호남이 2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억원대로 목표액을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강우희 삼성화재 GA사업부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월과 2월에도 GA사업부가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GA사업본부가 지난해 매출보고에서 전체 중 10%를 점유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25% 수준까지 많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전통적으로 전속설계사 채널이 강해 대형사 중에서도 GA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10%대로 업계 평균(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오는 2020년 세계 보험시장 규모가 7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보험시장의 성장율을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아시아 신흥국, 라틴아메리카, 중유럽과 동유럽 등 신흥국 보험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 상황. 하지만, 신흥국 보험시장의 확대 속도가 매우 빨라 보험사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8일 보험연구원은 ‘신흥국 민영건강보험 확대 전망보험료 규모’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리(Swiss Re)가 진행한 조사결과, 2013년 세계 민영건강보험 보험료 규모가 1조52억달러로 추정됐으며, 이중 신흥국은 36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흥국 보험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03~2013년 세계 민영건강보험 보험료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3.5%에 불과한 반면 신흥국은 11.2%로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 스위스리는 신흥국 민영건강보험 시장의 빠른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가 예상한 2020년 보험료 규모는 788억달러. 2013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해마다 발표하는 포천(Fortune)의 ‘가장존경 받는 기업’ 순위는 기업 평판의 확실한 성적표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메트라이프가 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메트라이프(MetLife Inc.)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서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보험 부문(Life and Health Insurance)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성, 인재관리, 사회적 책임, 경영 품질, 자본 건전성, 상품과 서비스 품질 등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9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순위가 매겨진다. 이번 순위는 4000명 이상의 경영진, 임원, 애널리스트를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기업 평판의 잣대가 되는 포천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보험부문에서 1위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평판에 걸맞게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보험 파트너이자 인생의 수호자로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2013년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생명보험에 가입한 최 모(37세,남)씨는 몇 달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몇개월간 스스로 보행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 힘들어 장기간 재활 치료가 불가피했지만, 대학병원 측이 퇴원을 종용해 어쩔수 없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 후 다른 병원에 몇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았던 최 씨는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물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도 입원보험금도 지급될까? 지급된다. 요양병원은 의료법 제3조에서 인정하는 의료기관으로, 그곳에서 의사의 관리 아래 치료를 받으면서 입원하게 되면 입원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질병이나 혹은 재해로 인한 치료가 필요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의사의 진료를 받은 경우라도 입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사례에서 최씨의 경우는 교통사고라는 재해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의료법 제3조'에서 규정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입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에 성립된다. 의료법 제3조에서 규정한 의료기관은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이다. 요양병원은 노인 수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30대의 웰빙지수가 다른 나라의 30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재정적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 고충이 건강과 웰빙수준을 낮게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헬스서비스기업 시그나 코퍼레이션(Cigna Corparation)은 4일 주요 아시아 태평양지역 6개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과 웰빙' 전반에 관한 동기·인식·태도를 추적 관찰하는 새로운 설문조사인 시그나 360° 웰빙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웰빙의 5가지 핵심 부문(신체건강·사회관계·가족·재정상황·직장과 관련된 건강과 복지)에 대해 물어서 전반적인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답자의 웰빙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측정해 지수로 보여주게 된다. 6개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중국의 경우 30대 웰빙지수가 67.7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60.8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태국은 중국과 반대로 30대의 웰빙지수(67.7점)가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 응답자의 웰빙지수(71.5점)가 가장 높았다. 특히 태국의 60대는 조사국 중에서 가장 높은 웰빙지수를 기록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홍콩의 웰빙지수 결과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상장 추진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도전. 올해는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보장성 보험을 늘려 이익잉여금을 쌓는 등의 상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왔다. 이르면 올해 6월이면 상장을 완료하고 매매개시를 하겠다는 목표다. 이익잉여금이란 기업의 영업활동, 고정자산의 처분, 그 밖의 자산 처분이나 기타 임시적인 손익거래에서 생긴 순이익을 말한다.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거나 자본으로 대체되지 않고 남아있는 부분을 말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처음으로 상장을 도전하겠다고 표명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같은해 1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을 공식화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은 같은해 10월까지 상장을 완료한다고 계획했다. 그러나 그 해 상장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황이 매우 저조했던 점과 시장에서 보험사에 대한 저평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코스피의 영향으로 인해 기존 상장 생명보험사의 주식이 너무 많이 빠져 있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 10년간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은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부동산(자산운용) 비중은 보조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보험사들은 수익성 제고와 대체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글로벌 보험회사들이 부동산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회사들도 다양한 부동산 수익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용 부동산의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 간접투자의 경우, 자기자본(RBC) 규제에서 적용하는 위험계수(위험도)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2일 보험연구원 박선영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회사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79억5000억원이었던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은 2013년에는 603조2000억원으로, 3.3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보유 부동산은 12조1000억원에서 21조3000억원으로 약 1.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운용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을 살펴보면, 생보사들의 경우 2003년 6.0%에서 2013년 3.2%로 절반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들은 10.2%에서 4.7%로, 부동산 자산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지난 1922년 창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면 사업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며 일반경비 부분 효율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번 희망퇴직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사측은 설연휴 전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 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연차에 비례해 최대 32개월치(표준연봉 기준)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자녀 학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한, 회사는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임원들의 연봉을 약 20%수준으로 삭감해 고통분담에 동참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나 직급별로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귀성길 교통안전을 위해 똘똘 뭉쳤다. 손해보험협회,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현대자동차가 직접 캠페인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귀성길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경찰청(청장 강신명), 교통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17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군자·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귀성길 운전자에게 ▲전좌석 안전띠 착용 ▲전중 스마트폰·DMB 시청금지 ▲방향지시등 켜기 등 3가지 안전운전원칙의 준수를 당부한다. 운전자의 안전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윷놀이, 안전조끼, 졸음패치 등의 교통안전물품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캠페인과 함께 설 연휴기간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법규위반 수시단속이 이뤄진다"며 "귀성길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손은 선물 보따리로 무겁다. 집을 나서기 전 반드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장거리 귀성길을 대비한 '자동차 점검'이다. 이번 명절에 자가용으로 고향을 찾을 예정이라면 자동차 보닛을 열고 꼭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삼성화재는 16일 ‘화제만발 블로그’를 통해 자동차 점검 10계명을 소개했다. 인채환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신목동점 대표는 “초보 운전자라 하더라도 자동차 보닛 안을 들여다보고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장거리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며 직접 점검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귀향길을 위한 자동차 점검 10계명을 소개했다. 1. 타이어 공기압 체크 설 연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평소보다 주행시간이 길면 타이어 마모가 빨라질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는 평소보다 약 10퍼센트 증압시키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감소하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진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장애물을 넘을 때 튕기는 현상이 있어 위험할 수 있다. 2. 타이어 트레드 체크 타이어가 땅에 닿는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5일간의 긴 설 명절 연휴. 장거리 운전이 늘어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출발 전 점검해야 할 보험가입사항과 사고 시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긴 귀성길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가족이나 친척끼리 돌아가며 운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타인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타인의 자동차 보험에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타인의 자동차가 가입된 보험에서 운전자 범위를 잘 살펴야 한다. 보통은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가족한정특약’이나 ‘부부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한 경우가 많은데 운전자 범위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지 못한다. 이 경우를 대비해 타인의 자동차 보험에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추가 가입하면 된다. 명절 전 미리 보험사에 신청해야 하며 1~2만원으로 5일 정도 담보 받을 수 있다. ◇ 내 자동차 보험에 ‘무보험차 상해특약’ 부가 내 자동차 보험이 ‘무보험차 상해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타인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자신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단,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3년 전 생명보험에 가입한 김 모(44세, 여)씨는 2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보험사로부터 암 진단금 400만원을 받았다. 치료를 모두 마치고 비교적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던 김 씨는 최근 정기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유방암이 갑상선암에서 전이된 것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렇다면 김 씨는 유방암 진단보험금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 최근 생명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계약 약관에는 '갑상선암'을 '일반암'이 아닌 '소액암'으로 분류하고 있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면 일반암 진단금의 20%가량을 지급한다. 일반암 진단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면, 소액암은 400만원정도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소액암에 해당되는 암에 진단금을 받았다고 해도, 일반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험진단금을 신청할 수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가입 때 보험약관에서 '소액암'으로 분류돼 있다면, 갑상선암에 대한 진단금을 받았다고 해도 이 후 일반암 진단에 대한 암 진단보험금을 또 받을 수 있다. 소액암으로 분류된 암에 대해 보험금을 받아도 '암진단특약'이 삭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암에 대한 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년층 10명 중 4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노인가구가 중산층 노인가구만큼 소비하려면 현재 소득의 1.85배가 더 필요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강성호 연구위원은 5일 ‘노후준비실태와 필요노후소득, 그리고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급속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추가적인 연금소득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중은 2026년 전체인구의 20%를 초과해 고령화화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세계 최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2013)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험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38.6%로 가장 높았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리스크가 증가하지만 공·사적 부문 모두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고령층에 대한 복지 수준이 낮고 공·사적 연금이 활성화돼 있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필요 노후소득 수준에 대해 인지, 노후 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학원이나 목욕탕, 영화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중 상당수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대형 화재사고가 연어이 발생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 보상한도가 충분한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이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무화재보험 제도 전반에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재사고 피해자 보상을 위한 의무화재보험 제도 개선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화재보험협회 조사 결과, 2014년 11월 말 현재 조사된 3만6771개의 의무화재보험 가입대상 건물 중 6.5%(2402개)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수건물 중 옥내사격장의 화재보험 미가입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다중이용시설이 27.1%, 목욕탕 26.8%, 학원 24.7%, 영화관 18.1%, 숙박 17.3%, 병원 9.8%, 농수산물도매시장 9.2%, 관광숙박 8.7%, 공장 7.8% 등의 순을 보였다. 문제는 이들 특수건물은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