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판교점에서 대규모 위스키 페어 '위스키 잇'을 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사에는 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 등 총 15개의 위스키 수입사가 직접 참여해 위스키부터 보드카, 진 등 주류 210여종을 선보이며 5000병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위스키 제품을 일일 한정수량으로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은 맥캘란 18년산 더블캐스크(700㎖), 쉐리캐스크(700㎖), 히비키 하모니(700㎖), 발베니 14년산 캐리비안 캐스크(700㎖) 등입니다. 34년산 위스키 '그렌드로냑 1975'(700㎖)을 비롯해 23년산의 '글렌모린지 1996'(700㎖) 등도 판매합니다. 신제품 론칭과 테이스팅 쇼, 각인행사 등 볼거리와 체험도 준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습니다. 남궁현 현대백화점 가공식품팀 주류MD 책임은 "하이볼로 즐길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정봉진씨 별세, 정수현(전 GC녹십자 부사장·건국대학교 특임교수)씨 부친상 =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조문은 15일부터), 발인 16일 오전 10시, 장지 국립현충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년 만에 다시 하늘길에 오르는 이스타항공이 올해 항공기를 1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내 국제선을 띄운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재운항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에는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이스타항공 주요 관계자들이 나섰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우선 올해 말까지 항공기를 10대로 늘려 노선 증편 및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737-800기종 3대를 보유 중에 있는데 리스사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2대, 하반기에 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 추가될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로 꼽히는 737-8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기종의 경우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이며, 기존 NG기종보다 탄소 배출량이 줄어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국내 처음으로 737-8 기재 두 대를 도입해 운영한 바 있어 운항과 정비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737-8이 도입될 경우 국제선 취항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오는 4월 3일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당동은 패턴·부자재·라벨 생산부터 의류 도매 사업 등 의류 제작 사업자의 업무 공간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낙점됐습니다. 신당점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6층 규모의 건물로 총면적 약 3300㎡(약 990평), 업무 공간은 3인실부터 28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층 단위로 임대하는 경우 입주사당 최대 160여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상품 촬영이 잦은 입주사를 위한 시설로 165㎡(50평) 규모의 자연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 공간 등 크기와 용도별로 7개의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또한 입주사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촬영 시설과 장비 대여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신사는 신당점을 동대문 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동대문점과 더불어 의류 제작, 디자인, 도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업무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의 패션 관련 입주사 비중은 약 80%에 달합니다. 무신사 관계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과 서강대학교가 메타버스(가상융합공간)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합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과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협약을 통해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양 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에 착수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창립 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한 금액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됩니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경기교통공사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경기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사업입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교통공사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똑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합니다. 똑타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받은 후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게 됩니다.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똑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뷰티컬리의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이 올 들어 약 4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뷰티컬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의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습니다. 구매 고객 수도 2.4배(145%) 늘었습니다. 컬리는 실내 마스크 해제와 포근해진 날씨, 최근 뷰티 브랜드 확장세 등으로 색조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명품 뷰티 메이크업 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11배(1018%) 증가했습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워글래스’ 글로시 밤과 립 오일 제품이 오픈 기념으로 준비한 증정품이 이틀 만에 소진됐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 군은 매출 기준 각각 5배(377%)와 3.3배(228%) 증가했습니다. 천경원 뷰티컬리 총괄 리더는 "헤라, 맥, 에스티 로더 등 기존 명품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입점한 바비 브라운, 로라 메르시에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메이크업 뷰티 브랜드들의 신규 입점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뷰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뷰티컬리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VB 사태 발생 후 금융권 리스크를 점검한 결과 국내 금융회사는 일시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상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은행은 예대 업무 위주로 유가증권 비중이 총자산의 18%에 불과하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모든 은행이 100%를 초과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CR은 향후 30일간 순현금유출액 대비 현금·국공채 등 고유동성자산 비율로 이른바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 등 단기간에 예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라는 취지의 규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국면에서 금융당국은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해 100%로 맞춰야 하는 LCR을 85%까지 낮춘데 이어 규제비율 정상화 유예조처로 은행권은 오는 6월말까지 92.5%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외화 LCR도 지난 10일 기준 143.7%로 SVB 사태 여파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3년 경영전략 보고’를 통해 "지난해 12년간 이어진 역성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냈다"고 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발표했습니다. 이날 이제훈 사장은 “마트·익스프레스·몰·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고객 관점의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이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확장할 방침입니다. 올해 6대 전략은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올라인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으로 정했습니다. 이달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메가푸드마켓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신선식품은 ‘다이닝 스트리트’, ‘와인&위스키’ 등 상품 역량을 강화합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과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 광고를 필두로 올드했던 이미지를 탈피한 점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오는 16일 서울 CTS아트홀에서 전국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주건협에 따르면, 실무교육에서는 BIM 건축정보모델링 기반 건축적산 산출, 주택건설사업의 이론 및 실무, 부동산 규제완화 및 제도변경, 최근 주택시장 분석 및 전망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특히, 건설원가 절감과 관련해 BIM에 기반한 빌더허브를 바탕으로 기존 건축방식보다 원가절감이 가능한 건축적산 산출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강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각종 주택사업 진행절차,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 세제⸱금융⸱도시정비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국내 주택시장 동향, 선진국 대응방식,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대한 분석 및 이를 반영한 향후 주택시장 전망 등에 대해서도 강의합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전국 회원업체들이 대내외 변수와 금리기조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주택사업환경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주택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실무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가 처음입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부터 축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매달 40두씩 매입했습니다. 이는 신세계가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25% 수준입니다. 신세계 직경매 한우는 매매참가인 자격증을 획득한 10여년 경력의 축산 바이어가 우수 한우를 선별했습니다. 신세계는 전문 한우 브랜드를 선보이며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큰 암소 한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습니다. 신세계가 지난 2년 간 직경매 한우를 운영한 결과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400㎏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합니다. 회사는 향후 돼지고기까지 자체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 카메라 부문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엠씨넥스의 올해 모바일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 81% 증가한 9598억원, 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방 세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인은 최대 고객사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판매량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중저가 모델 OIS 탑재 증가로 엠씨넥스의 액츄에이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엠씨넥스의 전장 카메라 부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09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엠씨넥스는 현대차에 차량용 카메라를 직납하는 1차 벤더로 고객사 내 점유율 65~70%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된 모바일향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전장 카메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체질 개선을 노력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장카메라 매출이 오는 20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풍산에 대해 방산업체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4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풍산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비중이 신동 40%, 방산 60%로 방산 사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엄연히 방산업체로 확실히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 시장은 러-우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정세 불안으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레벨업된 모습”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판매 채널 확보가 가능해질 경우 방산 사업에 줄 수 있는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풍산의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 2만 7000원대에서 올해 3만 7000원대까지 상승한 후 최근 한달 간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중국 양회 이벤트 종료 후 중국 관련 소재산업재 종목들의 투자 모멘텀이 다소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금까지 풍산을 구리관련 가공업체 관점에서 가치 평가를 해왔지만 방산 사업가치를 별도로 조명해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체들이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신규 사업 추가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거나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와 관련지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 하림, 오뚜기, 삼양식품, 신세계푸드, 매일유업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이달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사업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을 점찍었습니다. 오는 31일 정기주총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다수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안을 논의합니다. '태양력발전업'과 '기타 발전업',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 '전기 공사업', '전지 판매업', '폐기물처리업' 등이 내용입니다. 신규 아산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크라운제과 측 설명입니다. 아산공장은 크라운제과의 스낵 전문 과자공장으로 현재 충남 아산에 건설하고 있습니다. 하림도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태양광 발전에 의한 전기생산 및 판매업'을 추가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림 관계자는 "부화장이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는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직 9급 시험을 대비해 ‘파이널 라이브 특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파이널 라이브 특강은 오는 31일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공단기 교수진이 라이브로 진행하며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핵심 이론, 필수 문제 풀이 등으로 구성됐고 올인원부터 압축까지 3시간 만에 1회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빈출 문제 집중 훈련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공단기는 사전 알림을 신청하는 수강생에게 추첨을 통해 박카스(3000명)를 증정합니다. 라이브 특강 중 채팅에 참여한 인증 사진을 댓글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네이버 페이 5000원권(100명)을 제공합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시험을 앞두고 최종 마무리에 만전을 가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이번 파이널 라이브 특강을 준비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시험인 만큼 파이널 라이브 특강으로 마지막까지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