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이 최근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은행연합회는 향후 금융당국 및 은행권과의 협의를 통해 ‘채용 모범 규정’을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6일 오후, 은행회관 2층 대강당에서 4개 금융기관(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과 합동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태영 회장을 비롯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회장은 최근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금융감독원에서 채용비리 관련 발표를 하고 검찰에서 수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와 별개로, 은행권 공동으로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반영된 채용 모범 규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신규 직원 채용 모범 규정이 고용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연성 및 다양성, 자율성 등을 심각하게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필요하다면 감독당국과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채용 모범 규정 제정을 위한 TF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3561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 위반·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체 등 195곳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고속도로 휴게소,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식품위생감시원 173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63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보관(22곳)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23곳) ▲표시기준 위반(15곳) ▲건강진단 미실시(4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6곳) ▲기타(58곳) 이다. 충남 예산군 소재 식육가공업체는 순살치킨 제품 300kg의 유통기한을 조작했다.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38일이나 늘려 표시해 보관하다 적발돼, 해당 제품은 압류 조치했다. 전북 고창군 소재 휴게소 김밥코너는 맛살 6kg이 문제가 됐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맛살을 조리·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경북 영덕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장류 제조에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최근 3년간 수질검사를 한 번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의 채용비리 논란에 대해 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채용절차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비리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퇴진 여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찬성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은 6일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채용비리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윤종규 회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박홍배 위원장은 최근 채용비리에 관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채용비리 사실과 은행측이 답변한 해명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합원의 93%가 “채용절차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체 조합원 1만 2000명 중 4700여명이 응답한 결과다. 특히, 지난 2015년 공채 당시 종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종규 회장에 대해서도 응답자 중 87.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박홍배 위원장은 “질문은 다르지만, 윤종규 연임 찬반 설문 당시 사측이 설문에 개입한 것 대해서도 약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부결된 유상증자를 단행해 경영정상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작년 보험개발원과 안진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 3곳에 종합컨설팅을 의뢰해 MG손보의 내부가치가 약 6000억원에 달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MG손보의 450억 유상증자안이 부결되자 노동조합이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 지부는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앞에서 MG손보의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작년 12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MG손보에 대한 증자 안건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MG손보 노동조합 측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증자거부는 재무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 유지를 위협하는 졸속적인 결정”이라며 “700여명의 노동자들과 수십만 계약자의 믿음을 저버리는 경영방기 행위”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자베즈제2호유한회사는 MG손보의 지분을 각각 6.07%, 93.93%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유동성공급자로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사실상 MG손보의 대주주다. MG손보 노조 관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은 앞으로 사외이사와 회장 선임 과정에서 빠지게 된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5일 회의를 개최해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집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 시작 전 윤종규 회장은 사외이사 후보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퇴장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관련 규정 정비를 통해 이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현행 KB금융지주의 사추위는 대표이사 회장과 4인 이내의 사외이사(유석렬 위원장, 최영휘, 이병남)로 구성된다. 윤종규 회장이 사추위에서 자진해 물러남에 따라 개정된 사추위는 윤 회장을 제외한 3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상시위원회와 확대위원회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지배구조위원회는 기능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와 계열사대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로 분리한다. 현직 회장은 회추위에서도 빠지게 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회장이 포함된 상시위원회가 회장 후보자군 관리 기능까지 수행함에 따라 제기됐던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코카콜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폴라베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폴라베어 스페셜 패키지’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폴라베어에 모습을 담았다고 5일 밝혔다. 패키지에는 피겨스케이팅·스노보드 등을 즐기는 폴라베어가 그려져 있다. 또 디자인 곳곳에 코카콜라 고유의 보틀 실루엣이 숨겨져 있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대회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올림픽의 짜릿한 순간을 소비자들과 즐기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코카콜라 ‘폴라베어 패키지’는 250ml 캔 3종과 355ml 캔 2종,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식품점과 할인점·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기존 코카콜라와 동일한 1400원(250ml, 편의점 기준)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동계스포츠의 역동성과 폴라베어의 귀여움을 접목시켰다”며 “이번에 선보인 ‘폴라베어 스페셜 패키지’를 포함,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 1일 서울 홍대에 ‘코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의 주도로 KB금융, 신한금융 등 은행지주회사만 개설이 가능했던 보험복합점포 규제가 완화돼 개별 금융사도 올해부터 보험복합점포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 동양생명이 과점주주로 참여 중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다른 시중은행들도 보험사들과 제휴를 통해 보험복합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 하지만,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도 보험복합점포 개설에 심드렁한 반응이다. 은행은 소비자 선택권 침해를, 보험사는 저조한 실적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해 11월 말 ‘보험복합점포 시범운영 점검결과 및 향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카슈랑스 규제 틀은 준수(아웃바운드 영업 금지 등)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낮은 규제는 완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규제 완화 내용으로는 ▲보험복합점포 5개까지 개설 허용(기존 3개) ▲은행지주 자회사 → 모든 은행·증권사 확대 ▲은행-보험, 증권-보험 복합점포 허용 등이다. 현행 보험복합점포는 은행·증권·보험사가 모두 입점한 형태만 허용하고 있다. 규제 완화로 인해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도 최대 5개까지 보험복합점포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원을 넘어서면서 2005년 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17년 4분기 4958억원을 포함한 2017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368억원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3.1%(7063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48.5%(4054억원) 증가한 4958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성과급 및 임금피크 대상자에 대한 특별퇴직금 지급,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이자이익(5조 1095억원)과 수수료이익(2조 260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 또한 전년말 대비 11.4%(7330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2017년말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4.97%로 전년말(14.33%) 대비 64bp(1bp=0.01%) 상승했고,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도 전년말(11.77%) 대비 98bp 상승한 12.75%로 개선됐다. 2017년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8%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14bp…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동차에서 음식이나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도 최근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을 위한 전용 카드를 개발하고, 무료 커피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의 비밀에 대해 알아봤다. 2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에 따르면 국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오픈한지 5년이 넘었다. 전국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콘셉트 디자인의 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바 있다. 충전용 DT카드에 3만원 최초 충전 후 계정에 등록하면 드라이브 스루 매장 전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e-쿠폰을 증정한다. (단, 최초 충전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 내 일반 카페 공간에서만 가능) ◇ 스타벅스, ‘불모지를 드라이브 스루로 바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9월 국내 1호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경주보문로점DT점을 오픈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3년 동안 37명의 지원자를 부정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공직자·거래처·내부고위직 자녀들로, 은행 측은 따로 명부까지 만들어 특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구자현)는 채용비리와 관련해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과 전직 부행장 및 인사부 간부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이른바 ‘청탁 명부’를 관리하면서 합격권이 아닌 공직자·거래처·내부고위직 자녀 총 37명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서류전형 또는 1차면접에서 10명의 불합격자를 합격시켰고,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9명, 8명을 합격시켰다. 이들이 관리한 명부에는 은행과 관련 있는 금융감독원, 국가정보원 등 정부 기관 공직자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은행장이 직접 지시하거나 명부에 있는 공직자의 자녀들은 가급적 서류전형에서 합격 처리 되도록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합격 조건에 미치지 못한 ‘명부 자녀’들의 서류에는 ‘합격점(●)’을 찍고, 기존 합격권에 있던 지원자는 불합격 처리했다. 실제로 채용 점수 51점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난 KEB하나은행의 노조원들이 취업준비생 청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아울러, 채용비리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나금융노조는 2일 오전, 하나금융지주 명동 본점 앞에서 채용비리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채용비리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은행을 대신해 사과하고,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3건의 채용비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이 6건, 특정 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 점수 조작이 7건이다. 특히, 면접 점수 조작의 경우 특정 대학(서울대 등) 출신 지원자 7명을 합격시키기 위해 이들의 임원 면접 점수를 올리고 수도권 등 다른 대학 출신 지원 7명의 점수를 임의로 내렸다. 이를 통해 7명이 합격과 불합격 결과가 뒤바뀌었다. 하나금융노조 관계자는 “이 같은 경악을 금치 못할 채용비리의 최종 책임자는 당연히 인사의 최종 결정자인 함영주 행장과 하나금융을 사유화해 계열사 인사에 관여한 김정태 회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2018년 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세트 비중이 늘었고, 미세먼지와 한파로 인해 건강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방지법)의 개정으로 국산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명절선물세트는 육류, 생선, 와인, 생활용품 등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게 사실. 올해 설 선물로 선택해 볼 만한, 특색있는 상품들을 꼽아봤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국산 전통주 ▲1인가구 ▲건강 ▲반려동물로 나눠 각각 주제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했다. ◇ 청와대도 추천한 '전통주'..명인이 직접 만든 문배술 설명절을 앞두고 국내 유명 전통주가 각광받고 있다. 명인이 직접 담근 전통주는 맛도 좋을 뿐더러 제사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선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청와대도 올해 설 선물세트에 강원 평창의 감자술(서주, 薯酒)를 포함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낸 의견으로 현재 평창 감자술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국내 유명 전통주 브랜드는 꽤 다양한데, 이 중 전통주 명인이 만든 제품 몇 가지를 추천할 수 있다. 1986년 국가 중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작년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B씨는 담배를 끊고 꾸준히 운동을 했다. 최근에 종합검진을 받아본 결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체중도 많이 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건강검진 결과를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료를 할인받았다. 보험 가입 후 금연, 식단관리, 운동 등을 통해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좋아져, 이를 증명할 수 있다면 보험사에 보험료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는 건강체 할인특약을 운영해 일정한 건강상태 요건을 충족하는 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1일 ‘금융꿀팁 200선’의 81번째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계약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위 사례처럼 금연 등을 통해 건강해졌다면 보험료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롯해 총 4가지 유의사항을 제공했다. 먼저,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보험계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금과 함께 보험료를 줄이는 ‘감액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험계약자가 보험사에 감액신청을 하면 보험사는 감액된 부분의 보험계약을 해지 처리하고 해지환급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한다. ‘감액완납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모범규준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미래에셋 등 7개 금융그룹의 통합감독이 시범 운영된다. 통합감독법 제정이 마무리되면 규제의 법률근거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통합감독이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합감독제도의 도입방향과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을 청취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통합감독제도는 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는, 금융그룹 스스로를 위한 제도”라며 “그룹위험의 통합관리는 그룹의 명암이 금융계열사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했던 과거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금융그룹 감독 시스템의 부재로 금융지주 그룹과 여타 금융그룹 간 규제 차이가 발생하고, 금융계열사 출자를 통해 창출되는 가공자본을 규제할 수단이 미비한 상황이다. 특히, 대한생명(2002년), 동양증권(2014년) 등 동반부실화 사례를 교훈으로 금융그룹의 통합감독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중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제도적 기반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사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보험금 지급지연사유별 건수’ 항목을 공시하고 있다. 하지만, 각 항목의 기준과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생보·손보협회에 공시된 작년 상반기 ‘보험금 지급지연사유별 건수’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늦게 지급하는 사유로 ‘지급 사유 조사(13만 5480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기타(2만 9795건)’, ‘소송 및 분쟁조정(285건)’, ‘수사기관 수사(114건)’이다. 사유항목(4개)을 모두 적어 제출한 보험사는 39개 보험사 중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농협생명 세 곳뿐이었다. 4가지 사유항목 중 ‘지급 사유 조사’만을 적어 제출한 보험사는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한화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B생명, DGB생명, IBK연금보험, 미래에셋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푸르덴셜생명, 라이나생명, ING생명, 하나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18개 보험사다. 보험금 지급지연 사유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