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스코비는 2차전지 ‘배터리 교환 서비스(BSS, Battery Swap Service)’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한전 AMI 사업 수행과 전기버스 충전 관련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차전지 배터리 교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스코비는 다년간의 한전 AMI 사업 수행을 통해 확보한 안정성과 보안성이 입증된 무선통신 모듈 기술 (ISO 15118 무선통신. OCPP 2.0)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는 정부과제로 전기버스와 충전기의 충전상태를 전달하는 ‘충전 통신 컨트롤러’ 분야 개발을 수행중이다. 본 정부과제는 유럽에서 시행중인 전기버스의 ‘고정형 충전방식(Opp Charge)’을 국산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버스 및 충전기에서 충전과정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선 충전 통신 컨트롤러가 필수 분야로 꼽힌다. 인스코비는 과제 수행을 통해 충전기와 차량간의 무선통신을 활용한 정보교환에 대한 기술 관련 특허도 4건 출원 중이다. 인스코비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인 PLC칩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2일 클리오에 대해 실적 호조에 성장성 바탕으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8%, 5.7% 증가한 759억원,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채널 호조에 색조 카테고리 강세가 더해지며 역대 최고 분기 실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색조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3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전용 상품 출시에 따른 홈쇼핑의 약진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클리오가 온라인 부문에서의 강세로 러시아와 유럽 등 오프라인 확장 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우수한 건전성과 탄탄한 성장성에 모멘텀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현금 보유량이 많고,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KH바텍에 대해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마트폰 내 유일하게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출하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22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최대 고객사는 올해에도 폴더블폰 집중 판매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KH바텍의 최대 고객사 폴더블폰 향 부품 출하 개수가 올해 1152만개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KH바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 33% 증가한 4404억원, 4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더 이원화 리스크가 상존해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했지만 증익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힌지 업그레이드 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기대된다”며 “오는 3분기 구글, 오는 2025년 초까지 애플 폴더블폰 출시로 대중화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현장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조 864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1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6.3%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도급 사업의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과거에 비해 좋은 마진을 내기 어렵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현장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네옴 The Line의 러닝 터널 공사를 실제 수주한 이력이 있고, 사우디 현지 EPC 역량 향상을 위한 파트너사였기 때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올해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공사비만 13조 1000억원에 달하는 입찰에서 50% 이상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플랜트, 토목공사 실 수주액의 2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티드랩은 겨울방학을 맞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입 채용에서도 인턴 등의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2년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 시 어려움으로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원티드랩은 지난해부터 취업준비생들의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름⋅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인턴십 전용관 참여 기업은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백패커(아이디어스), 버즈빌 등 10여 곳으로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공고 20여 개가 열린다.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신사업 기획, 사업개발, 재무회계 담당자를 채용하며, 개발 직군은 백엔드⋅프론트엔드 및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디자인 직군은 플랫폼, BX 디자이너 등을 채용하며, 마케팅 직군에서는 콘텐츠 운영자를 모집한다. 각 인턴십의 근무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일부 공고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원티드랩은 전용관 공고 합격자가 인턴십 근무 중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합격 보상금 50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비티는 회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 애디슨이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앱 ‘뱅크샐러드’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뱅크샐러드’ 플랫폼 내 애디슨 오퍼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플랫폼 내 구축된 오퍼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들에게 광고 시청 등 다양한 미션을 부여하고, 뱅크샐러드에 연동된 사용자 계좌로 현금처럼 송금이 가능한 포인트 ‘뱅샐머니’의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엔비티는 앞서 네이버 페이, 토스, 페이북 등 국내 주요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왔던 만큼,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만의 노하우를 강점삼아 이번 뱅크샐러드 제휴 과정에서 핀테크 업종 포인트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검증해내겠다는 방침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올해 역시 주력 부문인 포인트 사업의 스케일업을 목표로 커머스, 금융, O2O 등 각 분야별 대형 기업들과 서비스 제휴 확대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며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는 론칭 4년 여가 흐른 현재 국내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국내 포인트 산업 시장은 여전히 잠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이노션에 대해 월드컵 효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묙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14.8% 증가한 2207억원, 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47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출시와 카타르 월드컵 효과로 본사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5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카타르 월드컵이 흥행에 성공했고 광고 시장 성수기인 4분기에 개최되면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1.6% 증가한 7688억원, 1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제네시스 G90, 기아 셀토스 등 볼륨 차종 중심의 캠페인이 지속될 예정이지만, 경기 침체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크고 작은 M&A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만큼 올해 상반기 내 추가적인 디지털 업체 인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엠로에 대해 공급망관리 시장의 확대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엠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7.4%, 2.6% 증가한 599억원, 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엠로의 신규 수주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누적 고객사는 지난 2020년 63개에서 지난해 106개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AI솔루션 고객사 역시 지난해까지 누적 39개로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엠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4%, 60.2% 증가한 697억원,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SCM(공급망관리) 시장 개화, 클라우드 기반 고객사 누적, 산업군 확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엠로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며 “국내에 생소한 공급망관리 솔루션 시장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에버소울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출시한 에버소울이 전날(10일)기준 한국 앱스토어 매출순위 애플 7위, 구글 9위까지 진입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하면서 일매출 3억원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버소울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서브컬쳐 스타일의 수집형RPG 장르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서브컬쳐 수집형RPG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41.6% 감소한 2606억원,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34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우마무스메의 환불 이슈에 따른 매출 하락이 4분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출시 1년 6개월이 지난 오딘의 매출도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전분기대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전력관리 및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반도체 개발 전문 회사인 피코셈과 협력해 고주파용 소형 실리콘 캐패시터를 개발해 고객사에 평가용 샘플을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패시터는 도체에 많은 양의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전자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이번 캐패시터는 특히 초소형 크기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고 있어, 고성능 SoC의 패키지 모듈에 사용된다. 또 여러 개의 기존 다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를 1개 혹은 2개의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할 수 있어 사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주파 특성이 우수해 5세대 및 6세대 통신 분야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실리콘마이터스의 아날로그 및 전력관리 분야에 오랜 경험과 피코셈의 캐패시터 셀(Cell) 설계 분야의 협업을 통해 실리콘 캐패시터의 제품을 다양화하고 응용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멕아이씨에스는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호흡치료기 600대 긴급 대응요청에 대해 출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중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자회사인 연태세종의료기계유한공사를 통해서 지난해 3분기말 출하된 호흡치료기 HFT500(중국향 HFT100) 200대에 대한 판매를 12월에 완료한 바 있다. 추가로 400대에 대한 긴급 판매가 합의된 후 이달 초부터 출하를 준비한 물량이 9일까지 전량 중국으로 출하가 완료됐다. 이형영 멕아이씨에스 CFO는 “추가 긴급 판매 합의된 400대는 오는 20일까지 출하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긴급상황을 고려해 9일까지 전량 출하를 완료했고, 현재 추가로 공급 물량을 협의하고 있다”며 “중국이 코로나 환자수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호흡치료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중국 내 다른 업체들과도 공급을 위한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한뉴팜은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Dr. DiNU)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닥터디뉴는 기존 디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다. 1차로 ‘Dr.DiNU 슈퍼아르기닌포 6000’과 ‘Dr.DiNU 글루타민포 6000’ 2종을 출시했으며, 다음달에 “Dr.DiNU 이뮨알파캡슐”이 출시될 예정이다. ‘Dr. DiNU 슈퍼아르기닌포 6000’은 고용량의 아르기닌 6000mg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아 주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스틱으로 4종의 비타민, 9종의 아미노산, 인진쑥추출발효분말 등을 함유해 추가적인 영양 균형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Dr. DiNU 글루타민포 6000’은 균형 잡힌 건강 유지를 위해 아미노산 영양의 밸런스를 찾자는 목적으로 출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용량의 글루타민 6000mg 적용으로 장건강을 고려했고, 아르기닌 1000mg 비타민A, 아연, 유단백가수분해물 등을 추가해 영양소를 빠짐없이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대한뉴팜은 비만 및 웰빙 의약품 시장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는 캐나다의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리사이클리코(RecycLiCo Battery Materials, Inc.)’와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제휴, 조인트벤처 설립 및 투자, 투자자 모집 등의 내용을 담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니드는 한국 내 리사이클링 플랜트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투자, 면허 및 인허가, 환경평가 등을 담당한다. 리사이클리코는 국제 특허를 취득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노하우를 제공해 기술 이전 및 조인트 벤처회사 설립 등을 추진한다. 미국, 캐나다, 독일 증시에 상장된 리사이클리코(전 아메리칸 망가니즈, American Manganes)는 주력 사업을 망간 제련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변경했다. 최근 R&D 파트너사인 케멧코 리서치와 협력해 캐나다 밴쿠버에 연간 약 200톤 분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하면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물질을 99% 이상 회수할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소니드와 리사이클리코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할 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개발 전문기업 ‘그리너지’와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에 총 65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고성능 리드탭을 공급하는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화아이티는 그리너지에 3년간 약 47억원 규모의 고성능 리드탭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2차전지 전문기업 그리너지는 납산 전지와 리튬 전지의 문제점을 보완한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를 자체 개발했으며, 국내 유일 파우치형 LTO 배터리를 양산 중이다. 그리너지의 LTO 배터리는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LTO로 대체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10배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출력성능은 10C(Capacity)로 일반 2차전지(3C) 대비 3배 이상 높고 충전 속도는 약 10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화아이티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의 한국 자회사와 18억원 규모의 리드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사용될 2차전지용 고성능 리드탭에 대한 초도물량으로, 최근 해당 기업의 기가와트시(GWh)급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0일 한세실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주 감소로 역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33.5% 감소한 4262억원,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감소가 믹스 개선을 무색하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면화 가격 하락세로 추후 원부자재 부담은 덜어낼 것이지만 생산량 감소로 감익 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한세실업이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중남미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소비력 저하로 저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고, 경제 환경 특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술적 Re-stocking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낙폭 확대 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섰다. 고부가 패키지기판(FC-BGA) 시장 고성장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주 환원율을 높여달라는 주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비아트론을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비아트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고, 현재 6.5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뤄져야 주식의 내재적 가치 상승으로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이 가능해진다”며 “자사주 매입 이후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매입 당시와 비슷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적이 무색해졌고, 이에 지금이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지난해 51개사가 총 3조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했다. 18%가 넘는 지분을 소각한 기업도 나왔다. 박 대표는 “미국 기업들의 경우 자사주 소각은 매입 후에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으로 이어가는 흐름을 더욱 활성화해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비아트론의 경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작년에는 주당 100원 배당)을 제안하며 “기업이 영업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성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주식회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비아트론의 작년 배당수익률은 0.90%로 코스닥 평균 배당수익률인 1.44%(2021년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배당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비아트론의 이익 규모와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 상장사 평균 배당수익률 이상의 배당금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MIT 전자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김형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비아트론은 FC-BGA 핵심 장비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 개발에 성공한 뒤 최근 국내 제조사에 장비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FC-BGA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전기 신호가 많은 고성능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이다. 최근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면서 FC-BGA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기도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FC-BGA 캐파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재작년부터 FC-BGA용 오토진공라미네이터 납품업체로 선정돼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그 외 차세대 반도체 증착, 레이저 본딩 등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말 기준 약 16만주(1.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저평가돼 있어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1998년 종잣돈 4500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0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는 ‘큰 손’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현대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투자자문 펀드매니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투자회사인 스마트인컴을 설립했다. ‘좋은 회사에 장기 투자해 기업의 주인이 돼라’는 것이 그의 핵심 투자 철학이다. 우량하지만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상장사를 찾아 적극적으로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최근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이 되고 있는 낮은 배당 성향,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이 해소돼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고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40.2%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연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각각 140조원, 9조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4분기 매출은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조35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9.6% 신장했습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비지배분 포함)은 143.8% 증가한 1조7099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은 2조73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도매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장비회사 피에스케이가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 수주 공백보다 하반기 업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전망이다. 피에스케이는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전공정 장비 부분만 독립해 설립된 반도체 장비회사다. 국내외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구성은 반도체 공정장비류 70%, 기타 30%로 이루어져 있다. 피에스케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90% 증가한 1421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수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환율 상승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등 매출 채권을 제외한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 약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사이클 도래 시점까지 충분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업계 전반적인 Capex 축소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에도 피에스케이는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수주는 감소하겠지만, 삼성전자의 P3 투자와 북미 고객사 투자 수혜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 확정된 양사 합산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P3 추가 투자와 테일러 팹 셋업 일정에 따라 수주 규모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480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0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일정에 따라 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긍정적인 수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최고 2만 5700원(수정주가 기준)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만 38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회복하며 현재 1만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신사업 추진을 공언했던 화장품 제조업체 아우딘퓨쳐스가 잇따른 암초를 만나 휘청이고 있다. 채권자들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피소를 당한데 이어,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됨에 따라 주가가 일주일 새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신청인은 리오, 진재승, 김찬우, 김종대, 김정숙 씨 등이다. 이들은 아우딘퓨쳐스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에 대한 발행 금지를 청구했다. 또 아우딘퓨쳐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한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취득에 대해서도 효력 정지를 청구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준비해 왔던 신사업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같은날 한국거래소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여부는 다음달 13일까지 결정된다. 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당해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누계벌점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아우딘퓨쳐스는 지난달 19일 관령인터내셔날 인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지난해 6월 면세품 수출업체인 관령인터내셔날 지분 51%를 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실사기간 추가 연장에 따라 일정이 연거푸 늦춰지다가 결국 이번에 최종 무산된 것. 이같은 잇단 악재가 들려오자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6000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순식간에 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 회사 주가는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두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8월에도 CB 발행 관련 지연 공시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을 공시한 뒤 해지해 800만원의 제재금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