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왔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에 약 500억원 규모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으로 전년 2458억원 대비 14% 늘어난 수준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65% 가량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별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새내기 업체 이에이트의 주가가 환매청구권 카드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영업 적자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를 주관하며 환매청구까지 내건 한화투자증권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대규모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량 매물에 거센 하방 압력 지난 8일 이에이트 주가는 전일 대비 8.9% 급락한 2만1400원을 기록했다. 매도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며 강세장 속에서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첫날 고점에 비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달 23일 거래를 시작한 이에이트는 공모가(2만원)보다 30% 가량 높은 2만6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해 3만9650원까지 찍었다. 이후 쏟아지는 매물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14% 가량 떨어진 2만2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거센 매도세가 이어지며 1만7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회사 측이 내놓는 호재성 뉴스에 한때 2만원대 중반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첫날 시초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 상장한 우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2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판관비 지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 늘어난 396억원, 89억원으로 집계됐다. 덴서티 해외 판매 부진과 더불어 판관비 추가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관비가 추정치 대비 23억원 추가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덴서티 판매 위한 광고선전비 29억원과 ITC(국제무역위원회)를 포함한 지급수수료 40억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6억원, 505억원으로 추정된다. 덴서티와 RF(무선통신) 부문에서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덴서티는 국내를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RF 매출액은 올해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CT 소송 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 요인의 반영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8%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으로 화공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1%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비화공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요인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7820억원, 792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6250억원, 9930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물량 매출화에 힘입어 1조원대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소폭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7400억원, 1조1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D램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공급 축소로 D램 부문에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 감소에도 가격 상승 효과와 저가 제품 비중 축소로 영업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5960억원, 1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내 HBM 지배력을 유지하며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HBM 신규 경쟁사가 진입하지만 엔비디아 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80%를 웃돌 것"이라며 "AI 연산을 감당할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SK하이닉스 HBM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는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인공지능(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클라우드 연동 없이 실시간으로 CCTV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해 돌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 버스, 오토바이, 승용차, 사람 등을 인식하고 행동 패턴을 연산해 행동을 특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접속이 어려운 지방 외곽 지역이나 독거노인 생활공간에 설치된 CCTV와 연동할 경우 재난재해 및 인재사고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향후 비파괴 검사용 X-선 및 의료용 X-선 단말기로 촬영된 영상 진단, 차량 및 드론의 비전 시스템과 연동해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자가 네트워크형 자율 업그레이딩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권환 소니드로보틱스 연구소장은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디바이스가 수집한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며 "사용자 또는 운용체계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진일보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미용 전문 의료기관 유앤아이의원 전국 30개 지점에 인공지능(AI) 고객센터(AICC)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SSAM)'을 활용해 AICC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쌤은 문의부터 진료 및 상담 예약까지 가능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종합 패키지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AICC에 신기술을 적용해 포기호 비중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포기호란 상담원 연결까지 기다리다 전화 연결을 포기하는 상황을 뜻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와이즈에이아이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CS(고객 응대) 업무 비중이 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화물탱크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3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진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6% 늘어난 1106억원,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청의 지연 납품분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의 실적 변동성이 극심했으나 결과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조선업의 물량회복과 인력문제 등은 올해 상반기부터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4억원, 411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높은 화물 탱크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수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진의 탱크 제작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며 "지난해 부지를 매입해 전체 생산량을 20~30% 확대했고 HD현대 계열 위주 물량이 삼성, 한화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 거래 확대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위 2개 고객사가 3분기 전사적자원관리(ERP) 영향에서 벗어나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중국법인가 관련된 대손충당금 환입액 78억원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310억원, 1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국내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0억원, 943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채널 거래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쿠션과 선(SUN)제품 중심 탑 고객사 중심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열사 공장을 활용해 생산에 나서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9% 늘어난 4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바이스솔루션(DS) 20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3조8000억원, 디스플레이(DP) 3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403% 늘어난 305조원, 33조원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의 손익 개선이 두드러지고 파운드리 산업도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출하가 시작되며 HBM 경쟁력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룡전기가 미국 내 변압기 수요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력기기 교체 수요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986년 설립된 제룡전기는 지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배전 변압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인프라 법안(IIJ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변압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법안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미국 내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제룡전기가 미·중갈등의 반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변압기 및 정기강판의 수입을 배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완료되기 전까지 확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한국 변압기 생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AI 기술 발전 및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변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변압기 수요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8일 와이솔에 대해 갤럭시S24 판매호조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04% 늘어난 1095억원, 7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 영향으로 삼성전자향 매출 개선세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IC(집적회로) 소자의 높았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82% 늘어난 4095억원, 245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 개선으로 이익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I(인공지능)폰의 확산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고부가 HS필터 탑재 모델 수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평균판매가격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삼성SDI에 대해 차세대 원통형 폼팩터 '46파이' 개발로 향후 원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46파이’의 개발을 가속화해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원가 개선 효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자(OEM)의 관심도가 높고 수요 확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6파이는 기존 원통형 제품 대비 크기를 키워 용량의 이점이 있고 생산 속도 개선으로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46파이 개발 과정이 주가의 중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조8458억원, 1조7475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중저가형 전기차(EV)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커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우선시됐다"며 "빠른 양산 기술 확보가 수요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경기 전망한 보수적 회계처리로 순이익이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 늘어난 4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2% 늘어난 225억원으로 매출채권 및 재고손실 충당금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규모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는 달성했으나 색조 가동률 일시 하락과 대손 상각비가 반영됐다"며 "중국 경기 전망을 고려한 보수적 회계처리로 중국법인 매출채권 충당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0억원, 393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경기 전망을 고려한 보수적 회계처리가 순이익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채권 충당비율 상향과 법인세와 이자비용 증가 추정 등으로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중국 경기 회복과 미국법인 손익 개선 확인 시 재조정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케이앤디에너젠이 추진하는 총 924억원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으로 산업용 가스 제조·판매업체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특수윤활유 전문업체 극동유화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시간당 9만2천N㎥(노멀 입방미터)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6년 4월까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주 니즈에 밀착 대응한 노력이 대형 수주로 이어졌다"며 "향후 발주 예정된 케이앤디에너젠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정부가 국정과제에 따라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이차전지·반도체 분야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동력으로 올해 외형과 내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