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Global 글로벌

베트남 뉴 트렌드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알고 싶다면…

URL복사

Thursday, May 16, 2019, 16:05:09

워버그 핀커스 BW산업공단, 베트남 5개 도시 7개 공단 임대공장 건축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미국의 글로벌 사모펀드사인 워버그 핀커스(Wurburg Pincus)는 중국에서 50억 달러(한화 5조 5000억 원)를 임대공장 산업에 투자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 회사는 두 번째 임대공단 개발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로 베트남 최대 공단 개발사인 베카멕스(Becamex)사를 선정해 향후 5년 간 10억 달러(한화 1조 1000억원)를 임대공장 개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합작법인인 BW산업공단을 설립하고 현재 베트남 전국 5개 도시에 있는 7개 공단에서 임대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워버그 핀커스의 판단은 간단하다.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필요한 면적만 임대하는 형태로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공장 근로자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베트남도 향후 투자자가 공장을 직접 짓고 소유하는 운영 구조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자가 공장을 소유할 때는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투자해 구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BW산업공단이 개발한 임대공장에서는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BW산업공단의 코리아 데스크 최택진 팀장은 “기존에도 베트남에 임대공장들이 있기는 했지만, 공단들은 주로 토지를 분양하는데 주력했다”며 “구색맞추기 정도로 공급하여 기업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BW임대공장은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개발로 기업들의 요구에 충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0일 프레스센터와 3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두 차례에 걸쳐 BW산업공단의 입주에 대한 안내행사가 진행된다. 임대공장으로 인해 초기 투자비가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행사에 베트남 기업법 등 투자절차 진행을 안내할 김종각 변호사는 “특히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ICT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임대공장의 월 임대료는 일반 사무실 임대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제조도 할 수 있어 ICT 및 콘텐츠 제작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안내 세미나는 관심있는 누구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자세한 안내는 법무법인 집현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박명기 기자 pnet21@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