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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서 ‘편의점 배달’ 이용건수 15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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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1, 2021, 15:06:34

모바일 앱에 배달 기능 탑재 후 급증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몽골에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GF리테일은 현지 협력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에 배달 서비스를 전수하고 지난해 5월부터 현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며 배달 이용 건수는 매월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몽골 CU는 한국에서처럼 모바일 멤버십 앱에 배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현지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울란바토르 인구 135만 명의 절반에 달할 만큼 충성 고객을 확보했기에 현지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대신 자체 앱에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BGF리테일은 적립 및 상품 리뷰 등 배달 전용 혜택과 편의 기능 같은 노하우를 현지 협력사에 지원했습니다. 효과는 한 달 만에 나타났습니다. 기존 전화 주문 방식에서 모바일로 전화하자 배달 이용 건수는 단숨에 전월 대비 249.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으로 몽골 CU 배달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5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가 늘면서 서비스 가능 점포도 초기 40여 점에서 110여 모든 몽골 CU 점포로 늘어났습니다. 상품 수 역시 140여 개에서 3300여 개로 24배가량 확대됐습니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배달 품목은 즉석조리상품과 유제품, 삼각김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BGF리테일은 CU 멤버십 앱을 활용해 현지 배달 플랫폼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몽골 CU는 지난해 현지 베이커리 업체 JURUR과 제휴를 맺고 케이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활황입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늘며 말레이시아 CU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점포 전체 매출 25%가량을 차지하며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종하 BGF리테일 해외사업팀장은 “CU 배달 서비스가 현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시장에서 다시 한번 K-편의점의 경쟁력을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로 CU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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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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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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