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가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부터 시작된 그룹 통합 보고서의 세 번째 발간본입니다. 보고서에는 지주사 DL㈜를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6개 주요 종속·관계회사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포천파워를 새롭게 보고대상에 포함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DL㈜는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개선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로 총 6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 분석 확대를 통해 석유화학, 건설, 에너지 등 사업 분야별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고 리스크 대응 관리 체계를 구축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목표와 지표를 공개했습니다. DL그룹은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바이오 원료·소재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건설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되는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K 하우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뉴질랜드 투자운영사 HND TS와 현지 건설사 CMP 컨스트럭션과 함께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 시공사 조기참여 협약(ECI)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태희 건축사업부장,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지하 3층~지상 7~10층 규모의 4개 동, 총 219세대를 조성하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프로젝트입니다.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을 맡고, 현대건설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적의 설계안과 공기·비용을 도출하는 ECI 방식을 적용합니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혁신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접목해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맞춤형 K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협약에 앞서 HND와 CMP 관계자들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갤러리와 아델스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자사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처음으로 산업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9월 25일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9월 30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퇴근 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공연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무대에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전통공연팀 ‘연희 Connect 이을’이 무대를 더합니다. 또한 가수 이기찬과 알리,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영남권 산업단지 공연에서도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2022년 9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65회 열리며 입주민과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창원 동전산업단지는 창원시 제2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2022년 준공 이후 50여개 기업이 운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미국 보잉(Boeing)과 항공기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양사 협약식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 Asia-Pacific 2025' 행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하고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정비입니다. 최적의 시점에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 횟수를 줄여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보잉은 예지정비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진일보한 예지정비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실제 정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줄이고 항공기 신뢰성(Aircraft Reliability)을 높이기 위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참여해 국내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판매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입니다. 국내선 왕복 노선 구매 고객 대상이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2만원 정액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항공권을 결제하면 선착순 적용됩니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총 13개 노선으로 내륙 노선은 김포발 사천, 울산, 여수, 포항경주 등 4개 노선(지방발 왕복 노선 제외)이며 제주 노선은 제주발·행 청주, 부산, 대구, 포항경주, 원주, 광주, 울산, 여수, 군산 등 9개 노선입니다. 운임 할인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외에 5kg 추가 구매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그밖에 좌석 간격이 일반석 대비 넓은 지니플러스 포함 전 좌석에서 적용 가능한 사전 좌석 1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운임 할인 대상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전 현장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 노사 합동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고, 동시에 전국 현장 근로자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해 노사가 전 구성원과 더불어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굳혔습니다. CLEAR는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해 현장 구성원 간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CLEAR는 ▲헌신(Commitment) ▲쌍방향 소통(Listen&Speak) ▲위험 제거(Eliminate) ▲안전 행동 감사(Appreciate) ▲관계 개선(Relationship)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JMJ의 IIF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현장 특성에 맞게 재구성됐습니다. 결의대회에서 대우건설 노사는 모든 경영활동과 현장 운영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을 준수하고, CLEAR 활동 기반 안전문화를 내재화하며, 법규 준수를 통한 모범적인 안전 실천 기업을 구현하겠다고 공동으로 선언했습니다. 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2025 항공산업 JOB FAIR’에 공동 참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5 항공산업 JOB FAIR’는 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종 및 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취업박람회입니다. 3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직종별 채용 정보 등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또한 기념 사진 촬영과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에게는 3사 CI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 키링을 증정했습니다. 이번 합동 부스에는 10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으며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요령, 인재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내용에 대한 질문들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에어 김보나 대리가 산학 협력을 통한 운항승무원 인력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항공 일자리 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글로벌이 오는 10월 초, BYD 1톤 전기트럭 'T4K 하이내장탑차'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T4K내장탑차는 지난해 출시된 T4K냉동탑차에 이은 두 번째 전기 특장차 모델입니다. 'T4K 내장탑차'는 전장 5450mm, 전폭 1860mm, 전고 2770mm로 기존 1톤 내장탑 대비 적재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탑 내부는 길이 2970mm, 너비 1730mm, 높이 1800mm의 부피로 활용도를 극대화해 도심 배송 및 소형 물류 운송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약 82kWh 용량의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T4K 내장탑차는 환경부 기준 204km의 동급 최장 상온 복합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고전압 배터리를 기반으로 별도의 보조 배터리 없이 차량 내 전력 활용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전기 장비 구동도 지원합니다. 또한 내장탑은 PE(폴리에틸렌) 소재와 내장탑은 GI(용융아연도금) 판넬과 철제 프레임을 적용해 부식 방지와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운행 안정성과 유지 관리 편의성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T4K 내장탑차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2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가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2개 블록에 나눠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교통 편의성과 주거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 84㎡ 406가구로 구성되며, 84㎡A 203가구, 84㎡B 175가구, 84㎡C 28가구로 세분화됩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1개동, 전용 76·84㎡ 81가구로, 76㎡ 21가구, 84㎡D 30가구, 84㎡E 30가구가 배정돼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됩니다.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면역까지 5분, 사상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부전역이 인접해 서울과 광역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가야대로 일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빠르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가야1·4구역과 홈플러스 주상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이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Sleep)’이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수면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헤이슬립은 현대건설이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공동 개발한 기술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제어 기술을 활용해 온도, 조도, 습도, 환기, 차음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최적화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한국수면산업협회의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기술연구원에 실증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헤이슬립의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주거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의학적 검증 사례입니다. 실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수면 데이터 분석 결과, ▲총수면시간 17.3% 증가 ▲수면효율 11.81% 증가 ▲수면 중 각성시간 55.9% 감소 ▲깊은수면 200.4% 증가 ▲램수면 28.4% 증가 등 수면 품질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연구 성과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과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입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는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6(육불화황)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입니다. 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류를 차단해 설비와 인명을 보호하는 핵심 전력기기입니다. 최근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송, 배전망 투자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으로 인해, 변압기와 함께 차단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224억달러에서 2032년 약 42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8.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친환경 고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 ‘기억을 넘어 미래로’의 전시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습니다. 1965년 시장 개척기에서 시작해 중동 붐 시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집약돼 있으며,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가 전시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서 총연장 3563m에 달합니다. 주경간장이 2023m로 기존 2㎞ 한계를 넘어선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국내 건설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 사례로 꼽힙니다. 이 교량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상징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사업을 수주해 2018년 4월 착공했습니다. 이후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차나칼레 대교는 총사업비 4조20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