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생명·손해보험사 37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 초기화면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 힘들고 접수창구를 찾아도 접수방법이 어렵고 까다로워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민원접수를 하는 보험소비자들을 위해 보험사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간편하게 온라인 민원 창구를 만들어 놓았는지 평가했다. 소비자 접근성, 처리의 간편성, 안내의 친절성 등을 항목을 나눠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민원 접수하는 곳을 쉽게(소비자 접근성) 찾도록 만든 보험사는 37개 중 24개사, 민원접수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한 곳(안내의 친절성)은 37개사 중 20개사에 불과했다. 민원처리 분쟁 시 금융감독원이나 소비자원 등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있는 곳은 손보사 8개, 생보사는 1개에 그쳤다. 이 밖에는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을 거쳐야 홈페이지 민원접수(처리의 간편성)가 가능한 보험사는 37개 중 15개로 민원접수의 문턱이 비교적 높았다. 보험사 온라인 민원접수 소비자평가에서 소비자접근성
[인더뉴스 권지영·강자영 기자] 삼성화재가 독립법인대리점(GA, General Agency) 채널을 통해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안감힘을 쓰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본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GA지점을 관리하는 지점장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고, 억대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본사의 GA사업부는 지난 3일 전국에 퍼져있는 각 지역의 GA담당 지점장들을 모아 'GA비상영업을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3월 보장성보험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설정하고 부서별 추진 목표액을 발표했다. 또한 이들은 비상영업 출정 결의에 앞서 3월 부서별 추진 목표액을 발표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부산 지역과 호남이 2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억원대로 목표액을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강우희 삼성화재 GA사업부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월과 2월에도 GA사업부가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GA사업본부가 지난해 매출보고에서 전체 중 10%를 점유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25% 수준까지 많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전통적으로 전속설계사 채널이 강해 대형사 중에서도 GA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10%대로 업계 평균(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오는 2020년 세계 보험시장 규모가 7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보험시장의 성장율을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아시아 신흥국, 라틴아메리카, 중유럽과 동유럽 등 신흥국 보험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 상황. 하지만, 신흥국 보험시장의 확대 속도가 매우 빨라 보험사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8일 보험연구원은 ‘신흥국 민영건강보험 확대 전망보험료 규모’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리(Swiss Re)가 진행한 조사결과, 2013년 세계 민영건강보험 보험료 규모가 1조52억달러로 추정됐으며, 이중 신흥국은 360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흥국 보험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03~2013년 세계 민영건강보험 보험료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3.5%에 불과한 반면 신흥국은 11.2%로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 스위스리는 신흥국 민영건강보험 시장의 빠른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가 예상한 2020년 보험료 규모는 788억달러. 2013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해마다 발표하는 포천(Fortune)의 ‘가장존경 받는 기업’ 순위는 기업 평판의 확실한 성적표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메트라이프가 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메트라이프(MetLife Inc.)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서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보험 부문(Life and Health Insurance)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성, 인재관리, 사회적 책임, 경영 품질, 자본 건전성, 상품과 서비스 품질 등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9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순위가 매겨진다. 이번 순위는 4000명 이상의 경영진, 임원, 애널리스트를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기업 평판의 잣대가 되는 포천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보험부문에서 1위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평판에 걸맞게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보험 파트너이자 인생의 수호자로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2013년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생명보험에 가입한 최 모(37세,남)씨는 몇 달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몇개월간 스스로 보행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 힘들어 장기간 재활 치료가 불가피했지만, 대학병원 측이 퇴원을 종용해 어쩔수 없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 후 다른 병원에 몇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았던 최 씨는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물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도 입원보험금도 지급될까? 지급된다. 요양병원은 의료법 제3조에서 인정하는 의료기관으로, 그곳에서 의사의 관리 아래 치료를 받으면서 입원하게 되면 입원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질병이나 혹은 재해로 인한 치료가 필요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의사의 진료를 받은 경우라도 입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사례에서 최씨의 경우는 교통사고라는 재해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의료법 제3조'에서 규정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입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에 성립된다. 의료법 제3조에서 규정한 의료기관은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이다. 요양병원은 노인 수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30대의 웰빙지수가 다른 나라의 30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재정적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 고충이 건강과 웰빙수준을 낮게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헬스서비스기업 시그나 코퍼레이션(Cigna Corparation)은 4일 주요 아시아 태평양지역 6개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과 웰빙' 전반에 관한 동기·인식·태도를 추적 관찰하는 새로운 설문조사인 시그나 360° 웰빙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웰빙의 5가지 핵심 부문(신체건강·사회관계·가족·재정상황·직장과 관련된 건강과 복지)에 대해 물어서 전반적인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답자의 웰빙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측정해 지수로 보여주게 된다. 6개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중국의 경우 30대 웰빙지수가 67.7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60.8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태국은 중국과 반대로 30대의 웰빙지수(67.7점)가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 응답자의 웰빙지수(71.5점)가 가장 높았다. 특히 태국의 60대는 조사국 중에서 가장 높은 웰빙지수를 기록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홍콩의 웰빙지수 결과는…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부모라면 처음 아이와 눈을 맞춘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세상의 축복인 아이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돼줄 첫 보험 준비하는 부모를 위해 동부화재가 ‘우리아이 첫 보험’을 선보였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한 번 가입으로 100세까지 위험을 보장하는 ‘동부화재 우리아이 첫 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생활 질환 보장범위도 확대했다. ‘동부화재 우리아이 첫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응급실을 자주 이용하는 영유아기에 응급실내원보험금을 보장 해준다는 점이다. 응급실내원보험금 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응급실 내원 시 실손의료비 특별약관에 따라 보험금과 응급실 내원 위로금을 최대 2만원 지급받을 수 있다. 활동이 왕성한 자녀를 위해 상해와 생활위험 관련 특약도 가입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등 20여가지의 생활 질환과 골절 진단비, 수술비, 깁스치료비, 식중독 입원비 등을 보장한다. 또한, 상해질병50%이상후유장해(가입금액 100% 환급) 특별약관을 이용하면 5·7·10년 중 특정 기간을 선택해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인 100세만기 상품은 환급금을 100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상장 추진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도전. 올해는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 보장성 보험을 늘려 이익잉여금을 쌓는 등의 상장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왔다. 이르면 올해 6월이면 상장을 완료하고 매매개시를 하겠다는 목표다. 이익잉여금이란 기업의 영업활동, 고정자산의 처분, 그 밖의 자산 처분이나 기타 임시적인 손익거래에서 생긴 순이익을 말한다.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거나 자본으로 대체되지 않고 남아있는 부분을 말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처음으로 상장을 도전하겠다고 표명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같은해 1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을 공식화했다. 당시 미래에셋생명은 같은해 10월까지 상장을 완료한다고 계획했다. 그러나 그 해 상장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황이 매우 저조했던 점과 시장에서 보험사에 대한 저평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코스피의 영향으로 인해 기존 상장 생명보험사의 주식이 너무 많이 빠져 있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 10년간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은 3배 이상 증가했지만, 부동산(자산운용) 비중은 보조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보험사들은 수익성 제고와 대체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글로벌 보험회사들이 부동산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회사들도 다양한 부동산 수익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용 부동산의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 간접투자의 경우, 자기자본(RBC) 규제에서 적용하는 위험계수(위험도)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2일 보험연구원 박선영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회사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79억5000억원이었던 보험사들의 운용자산은 2013년에는 603조2000억원으로, 3.3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보유 부동산은 12조1000억원에서 21조3000억원으로 약 1.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운용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을 살펴보면, 생보사들의 경우 2003년 6.0%에서 2013년 3.2%로 절반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들은 10.2%에서 4.7%로, 부동산 자산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지난 1922년 창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면 사업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며 일반경비 부분 효율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번 희망퇴직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사측은 설연휴 전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 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연차에 비례해 최대 32개월치(표준연봉 기준)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자녀 학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한, 회사는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임원들의 연봉을 약 20%수준으로 삭감해 고통분담에 동참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나 직급별로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인더뉴스 김철 기자]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오는 25일 ‘안질환수술보장특약’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안질환수술보장특약’은 지난 11월 출시한 ‘무배당 KB 치아사랑 플러스보장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안질환수술보장특약’은 녹내장을 포함해 황반변성, 당뇨성망막병증 등 3대 주요 안질환에 대한 수술 시 수술 1회당 7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안질환에 대한 수술 시 수술 1회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단, 보장 개시 후 2년 이내 보험금 지급은 50%만 지급된다. 다래끼 수술과 선천성질병 및 재해로 인한 수술, 검열반, 쌍꺼풀수술, 사시교정, 안와격리증의 교정 등 외모개선목적의 수술과 시력교정술의 경우는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기간은 갱신없이 10년 만기이며, 보험료는 35세 연령 기준 남자 90원, 여자 100원 수준이다. KB생명은 “단순한 치아보험을 넘어서 치아는 물론 눈 건강까지 챙기는 보험상품으로 개발했다”며 “특히,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혈압질환 등으로 안과 관련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고객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계약인 ‘무배당 KB치아사랑플러스보장보험’은 충치, 발치, 신경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귀성길 교통안전을 위해 똘똘 뭉쳤다. 손해보험협회,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현대자동차가 직접 캠페인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귀성길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경찰청(청장 강신명), 교통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17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군자·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귀성길 운전자에게 ▲전좌석 안전띠 착용 ▲전중 스마트폰·DMB 시청금지 ▲방향지시등 켜기 등 3가지 안전운전원칙의 준수를 당부한다. 운전자의 안전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윷놀이, 안전조끼, 졸음패치 등의 교통안전물품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캠페인과 함께 설 연휴기간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법규위반 수시단속이 이뤄진다"며 "귀성길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손은 선물 보따리로 무겁다. 집을 나서기 전 반드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장거리 귀성길을 대비한 '자동차 점검'이다. 이번 명절에 자가용으로 고향을 찾을 예정이라면 자동차 보닛을 열고 꼭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삼성화재는 16일 ‘화제만발 블로그’를 통해 자동차 점검 10계명을 소개했다. 인채환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신목동점 대표는 “초보 운전자라 하더라도 자동차 보닛 안을 들여다보고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장거리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며 직접 점검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귀향길을 위한 자동차 점검 10계명을 소개했다. 1. 타이어 공기압 체크 설 연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평소보다 주행시간이 길면 타이어 마모가 빨라질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는 평소보다 약 10퍼센트 증압시키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감소하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진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장애물을 넘을 때 튕기는 현상이 있어 위험할 수 있다. 2. 타이어 트레드 체크 타이어가 땅에 닿는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5일간의 긴 설 명절 연휴. 장거리 운전이 늘어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안전한 차량운행을 위해 출발 전 점검해야 할 보험가입사항과 사고 시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긴 귀성길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가족이나 친척끼리 돌아가며 운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타인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 타인의 자동차 보험에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타인의 자동차가 가입된 보험에서 운전자 범위를 잘 살펴야 한다. 보통은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가족한정특약’이나 ‘부부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한 경우가 많은데 운전자 범위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지 못한다. 이 경우를 대비해 타인의 자동차 보험에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추가 가입하면 된다. 명절 전 미리 보험사에 신청해야 하며 1~2만원으로 5일 정도 담보 받을 수 있다. ◇ 내 자동차 보험에 ‘무보험차 상해특약’ 부가 내 자동차 보험이 ‘무보험차 상해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타인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자신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단,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야근과 육아에 지친 여성이 꿈꾸는 마법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당첨자 20명에게 호텔 디너·숙박과 고급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원데이 매직(One-Day Magic)' 행사는 지난 1월에 실시한 '그녀愛드림' 이벤트 당첨자와 동반 1인을 포함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신사동 고급 뷰티 살롱인 라뷰티코아의 메이크업·헤어·네일 서비스와 일류 스타일리스트의 코디로 일정을 시작했다. 저녁에는 신라호텔에서 웨스턴 디너 코스 식사를 즐긴 후 프랑스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겔랑 스파에서 휴식을 가졌다. 신라호텔 디럭스룸에서 1박을 보낸 참가자들은 15일 오전 조식 뷔페와 환송 이벤트를 끝으로 원데이 매직 이벤트를 마쳤다. 이날 목영은(26세) 씨는 손편지를 통해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목영은 씨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느라 효도를 못 했다"며 "그간 뒷바라지 해 준 어머니와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장은 “‘(무)꿈꾸는e저축보험’ 출시와 함께 일상에 지친 여성들을 위로하고 잃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