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와 가정간편식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3.9% 늘었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 45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846억원을 시현했다. 우선, 사료용 아미노산∙식품조미소재 등 핵심 제품 판매량 확대에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이 외형성장에 기여했다. 여기에 가정간편식 등 주력 제품 판매와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판가가 상승하고 시황도 좋았던 그린 바이오 분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4대 글로벌 1위 품목(라이신, 트립토판, 발린, 핵산)의 시장 지배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비 11.7% 증가한 1조 138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고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도 상승하며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약 87% 늘었다. 동남아시아 축산 시황 및 판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오너 일가 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세 경영인인 허희수 부사장이 마약을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즉각 허 부사장의 '영구 퇴출'을 선언했지만, 그가 이끌던 외식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허희수 부사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뉴욕의 유명 수제버거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해 10월 마케팅전략실장에서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하면서 형인 허진수 부사장과 본격적인 3세경영의 실험대에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8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은 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지난 7일 SPC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으로 입사했고,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비알코리아 총괄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SPC그룹 마케팅전략실을 총괄하며, '쉐이크쉑' 버거의 국내 도입을 주도했다. 지난 2016년 '쉐이크쉑' 강남 1호점을 오픈해 국내 프리미엄 버거의 돌풍을 일으켰다. 오픈 초기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시간 이상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강남점의 경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육보험의 원조 회사인 교보생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육보험인 변액교육보험을 선보인다. 교육보험은 과거 학비 걱정을 덜어줬던 히트 상품이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요가 줄어들어 교보생명만 명맥을 이어왔다. ◇ 시대 변화에 맞춰 ‘변액교육보험’으로 변신 교보생명은 장기적인 학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액보험의 일종으로,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되는 펀드에서 운용해 그 수익을 장래 교육자금 재원으로 쌓아주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 하락으로 목돈이 드는 교육자금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현실을 고려해 교육보험에 변액 기능을 결합시켰다”며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 수익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실질적인 교육자금 마련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수익이 좋으면 학자금이 더 많이 불어나지만, 펀드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5%까지(0세 가입 때) 장래 교육자금을 확정 보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나중에 받을 최저 교육자금을 가입 시점에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됐다.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편의점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점주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사 가맹점주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는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2019년 최저임금 재심의 거부 및 최저임금 확정에 대해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대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긴 위기와 고통을 없앨 수 없다”며 “최저임금의 구조적 문제를 덮어둔 근시안적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 8350원을 사업 종류 구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고시한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전편협은 “최저임금위원회의 2019년 최저임금 결정 이후 편의점 등 영세자영업자의 위기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재심의와 업종별 차등적용 등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우리의 절규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들도 최저임금 인상 확정에 술렁거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카페에 따르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커피를 마실 때 1회용컵을 선호한다. 매장에서 마시다가 밖으로 들고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머그컵을 이용하다가 나갈 때 테이크아웃잔으로 바꾸는 게 번거롭기 때문이다. 정부의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이날부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1회용컵 단속이 본격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점검하는데,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장 내에서 1회용컵을 제공하는 사업주에게는 이용인원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와 1회용컵 단속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테이크아웃 의사 표시를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단속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우선 매장에 적정한 수의 다회용컵(머그컵 등)이 마련됐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다회용컵 비치 기준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장 규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100만 VS 665’. NH농협은행이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 팔로어 100만명을 돌파하며 주요 은행들 중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요즘 떠오르는 플랫폼인 ‘유튜브’ 구독자 수는 고작 600명대에 그치고 있어 대조적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는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카오톡 등을 제치고 국내 거의 전 연령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꼽혔다.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유튜브 채널을 강화하는 가운데, 농협은행만 트렌드에 다소 뒤쳐져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31일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어 120만명 돌파 기념으로 우수 팔로어 21명을 SNS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의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각각 102만‧22만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농협은행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페이스북 100만‧인스타그램 20만 돌파로 ‘SNS 1등 은행’입지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대훈 은행장도 “농협은행이 SNS를 통해 더 젊어지고 고객,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주류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맥주 과세체계 개편이 수포로 돌아갔다.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불공정한 면이 있다는 업계의 입장에 정부가 움직임을 보였지만, 맥주 과세체계 개편 이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여론의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 맥주업계는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종량세 개편을 적극 지지해온 수제맥주협회는 이번 정부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 무엇보다 맥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꺾이면서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양조장들은 종량세 개편 무산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현재 종가세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재료비, 설비 감가상각비 등이 맥주 원가에 포함된다. 여기에 판매관리비, 영업,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 세금을 부과하면 판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제 맥주 가격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맥주 개발을 위해 인력이나 장비를 추가하면 그대로 주세에 반영돼 가격 부담이 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국산 맥주업체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각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구입 때 해당 차량이 폐차될 차량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차사고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미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함께 활용하면 보다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1일부터 침수전손이나 심각한 사고로 인해 전손처리 돼 폐차될 차량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차사고조회 서비스’를 ‘카히스토리’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폐차될 차량이 폐차되지 않고 정상차량으로 불법 유통되는 것을 막는 ‘폐차이행확인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가 제공하는 폐차사고조회 서비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올해 4월 이후 자동차 사고로 전손처리 발생 차량 중 폐차돼야 할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로 간단한게 조회가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말 현재 보험사가 전손처리해 폐차돼야 할 차량은 1만 7000여건으로, 연간 5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는 폐차조회서비스 이외에도 침수전손 차량과 침수분손까지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햇반의 누적 판매량이 2억개를 훌쩍 넘겼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햇반을 4개 이상 먹은 셈이다. '햇반=집밥'이라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상승세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햇반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뭘까?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 7월까지 햇반 누적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이상 성장했으며, 연말까지 연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햇반이 출시된 이후 올해 연말 기준으로 총 누적매출은 1억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2억개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후 작년 연간 판매량 3억개를 넘어서며, 2년 만에 1억개 이상 늘어났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상온 즉석밥 시장 내 ‘초격차 1위’ 지위도 확고히 했다. 올해는 시장점유율 70%대까지 올라서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5월 누계) 상품밥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6.7%P 상승한 7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햇반’의 성과와 성공은 R&D역량과 혁신기술 확보가 기반이 됐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GS25가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1일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가 100인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름과 활동이 담긴 '독립운동가 알림 스티커'를 제작했다. GS25는 8월 한 달 간 모든 도시락에 이 스티커를 부착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알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를 전한다. 또한 GS25는 사회적 기업 애니휴먼과 함께 '희망나비팔찌'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희망나비팔찌는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추모공원 건립 사업에 사용하는 기부엔 테이크 상품으로 애니휴먼이 제작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GS25는 애니휴먼으로부터 희망나비팔찌 1만개를 구매하고,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도시락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스템프가 1개(도시락 1개당 스템프 1개) 생성되며, 이 스템프를 3개 모은 고객 1만명은 선착순으로 희망나비팔찌를 받을 수 있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과장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나또 시장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나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풀무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31일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에 따르면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 공장'을 새롭게 설립했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장을 신축한 것.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나또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00억원에서 3년 만에 300억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을 넘었다. 이 중 풀무원은 작년 나또 매출 263억원, 시장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처음 선보였다. 나또는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나또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12년째 나또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한 것.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6000여개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30일부터 전국 약 6000여개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장기화되는 무더위로 인해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다”며 “은행권이 이러한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해,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무더위 쉼터는 공식적으로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은행 영업시간 내에 운영된다. 다만, 운영 기간 외에 은행 자체 판단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지점 내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안내판 부착)하고, 냉수 등 편의물품도 제공한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는 서울 종로 우리은행 YMCA 지점을 직접 방문했다. 최 위원장은 지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눈치보지 않고 은행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환영한다”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온라인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8월 1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출사표를 던진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향후 5년 간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 20조원, 업계 1위 달성이 목표다. 3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e커머스사업본부 수장에 현 롯데닷컴 대표이사 김경호 전무가 선임됐다. 김경호 대표는 1994년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해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인터넷백화점(현 롯데닷컴)의 오픈 멤버다. 이후 김 대표는 롯데닷컴에 마케팅부문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롯데닷컴 창립부터 온라인관련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김 대표는 그룹 내에서 온라인사업 전략에 가장 정통해 e커머스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e 커머스사업본부 조직은 약 140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에서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연구개발(R&D)을 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비맥주가 장고 끝에 발포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발포주는 하이트진로가 작년 출시한 '필라이트'가 유일하다. 맥주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발포주 제품을 출시할 경우 향후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발포 생산을 위해 현재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엔 선보일 계획이다. 발포주는 맥아 비율이 10% 이하로 맥주보다 낮은 세금이 부과된다. 이 때문에 맥주보다 가격을 훨씬 저렴하게 판매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맥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맥아 비율로 맛이 싱겁다는 평이 있지만, 가성비가 높은 맥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하이트진로가 작년 4월 출시한 필라이트는 출시 1년 만에 2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두 가지 종류의 캔에 이어 1.6L 페트를 포함해 최근엔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했다. 업계는 필라이트에 출시로 1년 동안 일반 맥주에 비해 약 1000억 가량 세금 혜택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인 오비맥주는 최근까지 발포주 출시를 저울질했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가장 망설인 이유는 발포주 출시로 '카스' 점유율이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최근 연금저축수익률이 은행적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액공제에 따른 절세효과를 감안하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은 적금 수익률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금저축(보험, 신탁, 펀드) 평균수익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저축수익률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연 2.90%~6.32%로 집계됐다. 이외 연금펀드는 평균 연 6.32%로 높았다. 지난3월말 기준을 봤을 때, 정부의 세제혜택 등으로 개인연금저축 적립금이 130조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은행의 적금 수익률보다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신탁의 경우 평균 연 2.90%으로 은행 적금 수익률 연 3.10%보다도 낮았다. 생명보험사 연금보험과 손해보험사 연금보험 수익률은 각각 연 4.11%, 연 3.84%로 저축은행 적금 수익률인 연 4.19%보다도 낮았다. 납입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면 연금저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4.42~7.75%로 집계됐다. 다만 연금수령 시 연금 소득세(3.3~5.5%)까지 고려한 세후 평균 수익률은 3.74~ 7.17%로 조사됐다. 이는 은행(연 2.68%)· 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