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그룹이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순환출자 구조를 완전히 해소해 선진화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주주권익을 강화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쇼핑(부동산 임대업 영위)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순환출자 해소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직접 계열사간 지분 매입과 매각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A&I(투자사업 영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A&I→현대백화점' 등 기존 3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히 소멸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당초 작년 말까지 순환출자를 해소할 계획이었다"면서 "지분 변동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의 대주주(현대백화점→현대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쇼핑보다는 게임으로~’ 유통업계가 물건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 콘텐츠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이 떠오르면서 오프라인 공간을 쇼핑 대신 VR 전용관 등을 오픈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게임 테마관을 오픈했다. GS리테일도 신촌에 VR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미니백화점 ‘엘큐브(el Cube)’ 홍대점이 오픈 2년 만에 게임 테마관으로 탈바꿈한다. 엘큐브 홍대점은 작년 10월 VR체험관 등 리뉴얼 오픈 이후 지난 3개월대비 매출이 300%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롯데 엘큐브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홍대점, 이대점, 가로수길점 등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엘큐브 홍대점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6개월마다 내부 콘텐츠를 변화시키며 10대~20대에 맞도록 지속적인 매장 개편을 시도해 왔다. 특히 작년 3층 전체를 VR게임 체험존으로 변경해 운영하면서 게임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은 2013년 9조 7000억원에서 2017년 11조 5000억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마트산업노동조합 간부 6명을 고소·고발했다. 지난 2일 이마트 구로점에서 발생한 故 권미순 사원의 사망(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해 노조의 폭력적인 행동이 도를 지나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마트산업노조의 과격 시위, 명예 훼손과 관련, 김기완 마트산업노조 위원장,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 겸 이마트지부장 등 6명과 성명불상사 다수를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 노조와 이마트는 故 권미순 사원이 쓰러진 직후 응급조치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우선 노조측은 구급차가 오기전까지 10분 동안 별다은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CCTV 확인 결과, 팔을 주무르고, 부채질을 한 것이 전부였다는 것. 이에 이마트는 메뉴얼대로 초기대응을 했다는 입장이다. 사고 발생 직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센터 지시에 따라 구조에 필요한 일련의 선행조치를 취했다는 반박했다. 이마트측은 “회사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망인을 방치한 것처럼 주장은 허위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지난 2일 구로점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故 권미순 사원이 일한 24번 계산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진 성차별 고용행태를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을 찾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하나은행 관련) 남성과 여성 채용비율을 정해놓거나 합격점수를 달리해 여성들을 서류전형에서 떨어뜨린 사실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문제가 금융권에서 자꾸 나타나는 것은 결국 의식이나 환경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문제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사항에 해당되고, 금감원이 이 자체로 징계할 수 있는 감독규정이 미비하다”며 “장관님께서 관련부처들과 협의를 해주시면, 금감원이 협조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을 직접 방문한 정현백 장관은 김 원장에게 “국민·하나은행 채용비리에서 드러나듯이 유리천장이 입직 단계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여성계가 거의 경악하면서 굉장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사무금융노조가 2016년에 발표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금융권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최근 주류·음료업계가 문화예술과의 접목에 주목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음료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문화예술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서 음료뿐만 아니라 세미나, 공연, 영화상영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오는 7일 광장동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신개념 문화공연 ‘프로젝트 비(Project B)’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프로젝트 비’는 맥주와 문화예술이 만나는 복합 프로젝트다. 버드와이저는 올해 ‘일상을 비범하게 만드는 자유를 보여주자’는 주제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 정체성에 음악·패션·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메인존에서는 패션모델의 화보 촬영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화보 촬영장에 와 있는 듯한 이색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크 천·밧줄·후프 등에 매달려 선보이는 공중곡예, 여장 남자 드래그 퀸(Drag queen)쇼, 현대무용 및 실력파 뮤지선들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보증연장 서비스의 보험상품 해당 여부가 논란이다. 보험업법상 보험상품은 보험사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보증연장 서비스의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4일 오전 10시부터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 : 보험 규제 적용 여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험연구원 소속 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증연장 서비스 규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선정 동국대학교 교수, 안종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필수 메리츠화재 상무, 제종옥 김·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태현수 금융위원회 보험과 사무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증연장 서비스는 협의의 의미로 제품의 제조사·판매사가 무상보증기간 종료 후 유상으로 보증 기간을 연장해서 제품의 하자나 통상적 소모·마모를 담보하는 서비스다. 제조사·판매사 외에 서비스 제공자(제3자)나 담보 범위가 확대되는 경우도 광의의 의미로 포함할 수 있다. 그동안 보증연장 서비스는 보험상품 해당 여부에 관해 다양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에 들어와 영업 중인 외국은행 지점들이 지난해에 6800억원을 벌었다. 전년에 비해 약 8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이자이익 및 트레이딩이익 감소가 주요인이다.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이 4일 발표한 ‘2017년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6807억원으로 전년(7615억원) 대비 808억원(10.6%)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이자이익과 트레이딩이익(유가증권이익)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의 경우 지난해 1조 619억원으로 전년(1조 1202억원) 보다 583억원(5.2%) 줄었다. 국내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본지점손실(본지점 자금대여 수익-자금차입 비용)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이익도 2016년에 손실 전환(-712억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돼 2277억원을 손해봤다. 전년 대비 손실이 1565억원 증가했는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손실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환·파생이익은 8529억원을 기록해 전년(7424억원)에 비해 1105억원 증가했다. 환율 하락으로 현물환(달러매도)에서 1조 5688억원의 이익을 거뒀는데, 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이 공개되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범규준의 내용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대 21조원의 필요자본을 더 쌓아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자본 확충 부담이 큰 삼성생명이 결국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삼성생명 측은 필요자본 평가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3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을 발표했다. 삼성을 포함해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7개 복합금융그룹(현대차,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DB, 롯데)이 통합감독 대상으로 잠정 확정됐다. 모범규준 초안에 따르면 복합금융그룹 내 금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비금융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필요자본을 더 쌓아놔야만 한다. 이러한 감독 규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삼성생명이다. 금융사인 삼성생명은 비금융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8.23%(106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시가로 26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의 일렉트로마트가 오픈 3년 만에 국내 가전시장 다크호스에서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 거듭난다. 일렉트로마트는 드론 체험존과 피규어 전문존, 3D프린터존 등 특색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갖추면서 남성들의 놀이터 콘셉트로 주목 받았다. 작년부터 이마트가 전문점 확장에 나선 가운데,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일반 가전제품과 얼리어답터 등 매니아층을 위한 일렉트로마트 전문점인 투 트랙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마트는 지난 1월 25일 진주점(18호점), 3월 30일 동탄점(19호점)에 이어 오는 6일 20호점인 창원점을 오픈한다. 일렉트로마트는 2015년 6월 일산 이마트타운에 1호점을 선보인 후 3년 만에 20개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 향후 지금보다 10개 점포를 늘려 올해 말까지 점포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년 간 외형적 성장도 이뤘다. 매출이 지난 2015년 200억원에 불과했지만, 작년 337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연매출은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당초 드론 체험존과 피규어 전문존 등 전문점 형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 현대차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방안이 구체화됐다. 감독대상 금융그룹 내 대표회사가 그룹의 위험관리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그룹 위험관리가 취약한 금융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그룹 명칭 사용중지와 동종금융그룹으로 전환이 요구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지난 1월 31일에 발표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통합감독 시범적용에 필요한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감독대상 금융그룹(잠정)은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 등 총 7개다. 이번에 발표된 모범규준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감독대상 금융그룹을 지정할 때 대표회사를 함께 지정한다. 대표회사는 다른 사정이 없는 한 그룹내 최상위 금융회사로 정한다. 이에 따라 대표회사 이사회가 최상위 의결기구가 되며, 이를 보좌할 그룹 위험관리기구는 그룹 자체적으로 지정한다. 대표회사는 감독대상 금융그룹을 대표해 그룹 위험관리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이 때, 대표회사는 그룹 위험관리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소속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요구권 등의 권한을 갖춰야 한다. 대표회사의 주요 역할은 ▲그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A씨는 매일 오전 컵 과일로 아침을 대신한다. 오전 출근길 컵과일을 사지 못한 날에는 점심 이후 디저트로 먹을 정도로 컵과일을 즐겨 찾는다. 포장된 용기에 깨끗한 과일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고, 하루 과일 섭취 권장량으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소포장용 '컵 과일'이 뜨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 대용 혹은 식후 디저트로 컵 과일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과, 포도, 토마토 등이 깨끗히 씻어져 먹기 좋은 크기로 담겨 있어 포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하루 비타민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컵 과일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편의점, 한국야쿠르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컵 과일을 가장 먼저 판매한 곳은 편의점이다. 파인애플, 사과, 포도, 방울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소포장 과일을 시작으로 최근엔 컵 과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컵과일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2017년 190%, 2018년(3월 기준)156.6%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컵 과일을 찾는 고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5%, 남성은 35%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금융권 각계각층에서 여러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기식 신임 원장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금감원 내부의 추가적인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감독원의 정체성을 바로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이 전직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감독권한을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김 원장은 이어 “금융감독의 원칙이 정치적·정책적 고려에 의해 왜곡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이 금감원에 부여해 주신 권한을 금감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의 조화와 균형을 이야기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신임 원장은 “그동안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를 우위에 둔 채, 금융소비자 보호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에 대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편의점의 금융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입·출금, 이체 등 복합 서비스 기능을 갖춘 편의점 ATM기(Automatic Teller's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기면서 편의점이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전국 4000여대의 ATM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이달부터 KB국민은행 고객들을 위한 생활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 이용자는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은행에서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고객들도 작년 7월말부터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한 입·출금, 이체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ATM기가 CD기(Cash Dispenser; 현금지급기)보다 운영 효율이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븐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KEB하나은행의 2013년도 신입 채용 과정을 조사해 총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찾아냈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연루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의 채용비리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채용과정에서 인사 청탁은 물론 성차별과 학교차별 등도 조직적으로 행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채용비리 정황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소지에 대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검찰에 제공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금감원(원장 김기식)은 지난달 13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결과, 총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16건, 특정 대학 출신 합격 조작 14건, 남성 특혜 합격 2건 등이다. 금감원은 최흥식 전 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재직 당시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단을 설치하고 하나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원장은 관련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먼저, 추천에 따른 특혜채용은 16명인 것으로 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뺑소니 운전자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 최대 400만원의 ‘사고부담금’이 부과된다. 외제차의 보험가입·보상 때 기준이 되는 ‘차량가액’의 산정방법을 보험사 개별기준이 아닌 보험개발원 공통기준으로 일원화한다. 이러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사항은 내달 말부터 전면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뺑소니 운전자 사고부담금 신설 등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되는 표준약관 내용으로는 뺑소니 운전자 사고부담금을 포함해 ▲외제차 보험가액 적용방법 개선 ▲자차담보 전손보험금 청구서류 정비 ▲차량 폐차 확인 때 의무보험 해지 허용 등이다. 먼저, 음주·무면허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뺑소니 운전자에 대해서도 사고부담금을 도입한다. 사고 보상 때 보험사는 운전자에게 대물사고 100만원, 대인사고 300만원의 사고부담금을 부과한다. 이는 음주·무면허 운전자 사고부담금과 같다. 뺑소니 사고의 경우 음주·무면허운전과 마찬가지로 반사회적 범죄행위임에도 사고부담금이 없어 형평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뺑소니 운전자가 검거됐을 때 사고부담금을 부과토록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반영,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사고부담금 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