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 대출상품 2종을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2일 ‘생산적, 혁신적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상품 2종(‘Thanks to 기업대출’, ‘산업단지 The Dream 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정책적으로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신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작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정책 기조와도 들어맞는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기업대출 자동심사시스템을 개발·운용 중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체의 혁신성장을 위한 내부 노력도 병행하는 등 보수적인 금융 관행 혁파에도 선도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국내 진출 30년 만에 지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일이 해외 본사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지점 형태와 달리, 법인은 비교적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영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지난 1일부로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AIA생명은 이미 작년 말에 금융위원회로부터 법인 전환을 위한 모든 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 1987년에 지점 형태로 국내에 처음 진출한 지 30년이 넘어 비로소 독립적인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AIA생명이 법인 전환을 추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독립적인 경영을 통한 국내 시장 영업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본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지점 형태에서는 국내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점은 일종의 현지사무소 개념으로 독립된 회사가 아니며 본사의 한 파트로 취급된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철수가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일선 영업 현장의 설계사들이 영업 활동에 다소 애로사항을 겪는 것으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허위입원으로 입원보험금을 받으면서 대리운전을 일삼은 대리운전기사들이 보험사기 혐의자로 적발됐다. 이들이 허위입원으로 입원보험금을 편취한 건수는 410건, 금액은 3억 4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허위입원으로 입원보험금을 편취하면서 대리운전을 일삼은 대리운전기사 134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1인당 평균 3건의 보험금 허위청구로 252만원의 보험금(청구 건당 83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일부 대리운전기사가 허위입원해 입원 일당, 치료비 등 입원 관련 보험금을 편취한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대리운전기사의 보험사기를 최근 1년(2016년 5월∼작년 6월) 기획조사했다. 대리운전기사의 운전일시와 입원기간을 상호 대조해 입원기간 중 대리운전한 보험사기 혐의자를 정밀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혐의자들은 손쉽게 2∼3주 진단을 받아 입원이 가능한 척추염좌, 타박상 등 경미한 질병으로 입원하면서 외박‧외출 형태로 대리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미한 질병 중 통상 수술이 필요 없는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척추염좌의 비중은 67.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입원기간 중 혐의자가 대리운전을 한 일
2018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띠는 음력이 기준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쓰고 있으니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만큼 사람들과 친숙한 동물은 없을 거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한들 개들과 인터뷰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인더뉴스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마주쳐 왔던 ‘개띠 주인공들’의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20대, 30대, 40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의 새해 소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이지트립(영상·지도 제작)을 처음 시작할 때 대표님이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되자’고 말씀하셨어요. 골목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무장애 지도’를 만들면서 정말로 제가 또 다른 김정호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두 발로 세세하게 누비며 돌아다녔다. 그런 김정호 선생을 빼닮은 사람이 또 있다. 모아스토리의 하나래 작가(1994년생, 개띠)가 주인공. 하 작가 역시 ‘무(無)장애 지도’를 만들기 위해 서울 시내 작은 골목 구석까지 돌아다닌다. 무장애 지도는 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화학 조미료가 아닙니다. 향미증진제입니다.” 1일부터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MSG와 관련해 ‘화학, 화학조미료’ 등의 표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이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전부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6-32호)’는 식품첨가물 표기에서 ‘화학적 합성품’과 ‘천연첨가물’의 구분을 없애고,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품목별 용도에 맞게 명시하도록 규정했기 때문. 고시는 식품첨가물을 감미료·발색제·산화방지제·향미증진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주요 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의 사용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MSG의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은 향미증진제로 분류된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6년 4월, 위 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제조화를 위해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합성, 천연 구분 없이 품목별 주용도를 명시하해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첨가물의 표기에서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량 사용 시간당 보험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자동차보험이 있다. 영국의 인슈테크(Insurtech) 업체인 ‘Cuvva’사가 제공하는 상품으로,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자가용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를 5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vva사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 보험사들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적시에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점이 ‘혁신성’이며, 이를 국내 보험사들도 배워야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조영현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은 1일 발표한 ‘주요 인슈어테크 기업 사례와 시사점’에서 영국의 인슈테크 업체인 Cuvva사를 소개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Cuvva사는 ‘Pay as you go(Pay-go)’ 방식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 스타트업이다. 자동차를 사용한 시간만큼 돈을 낸다는 것인데, 주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자가용이 있지만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 구성을 보면, 카셰어링 운전자들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인더뉴스가 햇수로 6년 째 접어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창간 초 ‘사람전문, 보험전문 매체’를 표방했던 인더뉴스는 ‘사람을 더하는 뉴스, 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새로운 기치를 세우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해 첫 번째 날을 맞아 현재의 인더뉴스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더뉴스가 목표로 하는 바를 알려드리겠습니다.(참고로, 기사 하단에 열거돼 있는 '관련 기사'에는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人 사람 향기가 배어 있는 뉴스를 지향합니다. ∙人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겠습니다. ∙iNsurance ‘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iNterest 유익한 정보나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iNform 경제주체(기업·기업인·노동자)들의 순기능을 알려 나갑니다. ∙iNsight 통찰력 있는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보험매체로 시작..보험이 강한 ‘경제신문’으로 인더뉴스는 ‘보험이 강한 경제매체’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창간 이후 금융 산업 중 보험업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출입처인 보험사와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취재를 하고 기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 변화 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올 한 해도 많은 식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상당수 제품들이 빛을 발하지 못 하고 사라졌지만, 몇몇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박 행진을 보였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신제품은 고객들의 기호와 편의를 반영해 개발돼 호평을 받았고, 회사의 성장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식품업계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과자와 맥주, 빙과류, 피자, 치킨 등 다섯 종류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잭팟을 터뜨린 신제품은 오리온이 지난 3월에 출시한 꼬북칩이다. 꼬북칩은 출시 한 달 반 만에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박이 났던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올해 하반기 기준, 꼬북칩의 월 평균 매출은 30억원 수준이다. 판매량은 5월 말 500만개, 7월 11일 1100만개를 돌파하더니 10월 말 기준 1800만개를 넘어섰다. 꼬북칩은 11월 누적판매량 2200만봉지를 기록하는 등 2017년 출시된 신제품 스낵 중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음 주자는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지난 4월 25일 출시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붉은 닭의 해였던 2017년은 치킨 업계가 유난히 시끄러웠던 한 해기도 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크고 작은 논란으로 한 해 동안 몸살을 앓았다. 치킨 가격 인상과 철회, 성추행, 소송, 갑질 등 다사다난했던 치킨 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한 번 살펴봤다. ◇ 수천만 마리의 살처분으로 시작..서민 메뉴 ‘치킨’ 가격인상과 철회 치킨 업계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말 AI(조류인플루엔자)부터 시작했다. AI가 안정화되지 않고 점차 크게 확산 되면서 약 3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당시 국내 가금류의 10%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비트코인 버블 붕괴에 내기를 건다”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이 나온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거래실명제·거래소 폐쇄 검토’ 등의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암호화화폐(일명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정부 대책을 비난하는 사람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거래 투명성을 제고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최흥식 금감원장의 ‘비트코인 버블 붕괴’ 발언에 대해서는 “실언”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가상통화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대책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실시 ▲불건전 거래소에 대한 금융서비스 중단 ▲가상통화 관련 범죄 집중단속 및 엄중 처벌 ▲가상통화 온라인 광고 등 규제 강화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 검토 등이다. 특히, 법무부는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거래소 폐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달 초 최대 800만원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받기로 한 KB국민은행 직원들에 이어, KEB하나은행 직원들도 연말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2년차 직원 기준으로 약 560만~6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하나은행 노조는 지난 26일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 PS(Profit Sharing)와 특별보로금 등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은 ▲구두합의 보로금 100%(기본급) ▲2017년분 PS(Profit Sharing) 100% ▲특별보로금 200만원(관리자 제외) 등이다. 2년차 직원 기준으로 받게 될 성과급은 약 560만~600만원 사이며, 연차가 높을수록 금액은 더 커진다. 구두합의 보로금은 작년에 은행 측이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성과급으로, 올해 성과와는 무관하다는 게 하나은행 노조 측의 입장. 올해 PS의 경우 원래 내년 상반기(4월)에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본급의 10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특별보로금 200만원은 노조 측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기한 진정(본점의 부당한 시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새해부터는 고위험 운전자들의 자동보험가입이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뺑소니 사고에 대한 부담금이 신설돼 소비자 보장이 확대되며, TV 보험상품의 광고가 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다. 2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소개했다. 양 협회에 따르면 새해에는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대상 확대 ▲TV 보험상품 광고의 소비자 이해도 제고 ▲뺑소니사고 부담금 신설 ▲타인의 사망보험 체결 시 피보험자의 전자서명 허용 등의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의 공동인수 대상이 확대된다.(자동차보험 공동인수제는 개별 보험사로부터 가입 거절당한 고위험 운전자라도 보험사들이 사고위험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방식을 통해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인‧대물배상책임 담보뿐만 아니라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자손‧자차 담보 등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음주·무면허·보복운전 등 고위험 계약자나 공동인수 계약 중 사고 다발자 등은 인수가 제한될 수 있다. 1분기 중으로 TV 보험상품 광고의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 작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기 효과(Catfish effect)’란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이 다른 경쟁자들의 생존 여부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능력을 이전보다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메기’의 등장이 은행권에 미친 파급력은 컸다. 거의 모든 은행들이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게 만들었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메기는 다른 물고기들을 긴장하게끔 만들어도 결코 생태계라는 판을 뒤집지는 못 한다. 과연 인터넷은행이 향후 메기 역할에만 그칠지, 아니면 메기를 넘어 은행권 판 자체를 뒤흔드는 ‘게임체인저’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내년 대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하고, 역동적 조직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다가올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미래 성장 조직을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며 “또한, 조직 관리 시스템을 단순화해 역동적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우선 타 업종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모델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제휴영업본부’를 신설한다. 아울러 ‘장기상품본부’를 신설해 장기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채널별 상품지원·인수전략 운영을 정교화한다. 또한, 고객부문 산하에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해 전사 고객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분석·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KB손보는 조직 신설과 더불어 기존 조직의 관리 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본사 지원부서 내 팀 단위 재편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한다. 디지털 업무 수행 조직을 대상으로 부 단위 조직모델을 새롭게 도입해 급변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민
‘최근에 한국 사회가 이보다 더 크게 요동쳤던 때가 있었을까?’ 이전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초대형 이벤트 때문에 충분히 정신없는 한해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대학병원에서 유아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뒤이어 충북 제천에서 29명이 화마로 유명을 달리하는 일마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커집니다. 2017년에는 경제·금융 영역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기자들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 중 하나씩을 선정해 애프터서비스(A/S)를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는 목숨을 끊은 어머니 B씨가 남긴 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한 생명보험사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가족이 죽어 받게 되는 돈은 받고 싶지 않다며 보험금 수령을 재차 거부했다.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 최대의 화두는 자살보험금이었다. 자살보험금은 보험사고가 발생해 손해를 입은 사람인 ‘피보험자’가 자살했을 경우 지급하는 보험금이다. 현재까지 생보사들은 자살보험금을 80% 지급했다. 하지만 나머지 20%는 수령자를 찾을 수 없거나 찾아도 수령자가 보험금을 원하지 않아 공탁하거나 주인을 찾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