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입사원 22명 중 18명이 여성.'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해 12월 선발한 대졸신입인턴 26명 중 22명을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 22명 중 여성은 18명에 달했고, 남성은 4명에 그쳤다. 지난 해 12월 대졸신입인턴 공채에서 선발된 26명의 인턴들은 1박 2일 합숙 일정을 포함해 총 일주일간 입문 교육을 받았다. 이후 현업에 배치돼 6개월간 실제 신입사원처럼 실무를 경험하는 OJT를 수행했다. 라이나생명은 인턴 참가자들이 보험산업에 대한 전반을 배우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험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으로서 필요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텔레마케팅 영업에 강한 라이나생명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TM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데이케어센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입인턴들은 6개월 간 현업에서 실무 적응 능력을 검증받고, 중간 평가와 최종 평가 등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과정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앞으로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에 가입할 때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과 '청약서'의 양식이 달라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4주~6주차)'이 한 달간 실시한 회신결과를 공개했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은 총 461건이고, 이 중 46건은 현장에서 조치했고, 37건은 불수용, 148건은 관행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치했다. 금융위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저축성 또는 보장성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청약서 양식을 사용하도록 돼있어 불필요한 고지항목이 포함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금융위는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의 상품별 특성을 반영할 수있도록, '청약서'와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에 대해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을 상품특성이 반영되도록 표준사업방법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단종보험대리점의 취급대상 종목에 보증보험이 포함된다. 오는 7월부터 책임, 상해여행, 상해기타, 종합 등 단종보험대리점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위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에서 취급이 허용된 보험상품 종목에 전세금 보장신용보험, 납세보증보험 등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보증보험상품이 포함되도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좋은 전략과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영업혁신을 반드시 이룹시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지난 3일 서울 본사에서 영업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신뢰받는 Life Partner’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업 선포식은 특화된 영업경쟁력을 위해 마련됐다. 본사 임원을 비롯해 부서장, 전국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오익환 사장은 “취임 이후 고객 신뢰를 위한 고객 가치 극대화를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탁월한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DGB생명만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DGB생명은 기존 영업방식을 탈피하는 영업혁신 차별화를 추진한다. 차별화의 근간으로 ‘FC-ship’을 강조해 業(업)에 대한 사명감·전문가 의식·나눔의 정신 함양을 주문했다. 영업혁신의 근간인 FC-ship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기반의 프로세스 영업 정착, 영업채널 최적화로 채널 동반성장을 이루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DGB생명 전략의 근본인 ‘고객가치 극대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파트너 선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롭게 출범할 KB손해보험의 첫 수장에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LIG손보 대표로서 그의 임기는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이후엔 새 회사의 대표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본지 2015년 6월3일자 <KB금융, KB손보 초대 대표에 김병헌 사장 내정> 기사 참조).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를 맡아 온 김병헌 대표는 KB손보로 이름만 바뀔뿐 같은 조직을 이끌게 된다. 인수 전과 후의 회사에서 대표이사직을 연이어 맡게 된 그의 행보에 보험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병헌 대표이사는 이달 24일 예정된 LIG손보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LIG손해보험은 현재 미국법인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KB손해보험으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 김병헌 사장 'KB손보' 수장..유임된 배경은? 김병헌 대표는 지난 1983년 범한화재해상(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한 우물만 판 '보험통'이다. 김 대표는 서강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보험의 위험관리를 공부했다. LIG손보에서는 강북본부장을 거쳐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6월 말 KB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사장이 잠정 확정됐다. 이에 앞서 인더뉴스는 지난 4월 5일자 <[단독] KB손보 초대 수장에 '김병헌 사장' 내정> 기사를 통해 김병헌 사장이 KB손해보험의 초대 수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계열사 편입 예정인 KB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김병헌 대표이사 후보는 이달 24일 예정된 LIG손해보험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LIG손보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어 주총을 최종 확정했다. KB금융지주는 "김병헌 대표이사는 손해보험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조직을 성장시켜왔다"며 "김 사장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KB손보 대표이사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병헌후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석사를 거쳐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원에서 보험(위험관리)를 전공했다. 이어 LIG손보 강북본부장을 거쳐 경영기획담당 전무 역임,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보험학회세미나에서 ‘보험규제 전면 재검토’ 의사를 피력했다. 취임 이후 보험업계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자리에서 보험산업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구상을 밝힌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교보빌딩에서 열린 한국보험학회 창립 51주년 세미나에서 참석해 “보험권 각종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종 규제를 전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금융개혁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험 분야는 다른 금융권보다 복잡하고 비명시적인 규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보험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세부적으로는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다양한 상품의 출시 여건을 만들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없던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규제들을 시대 흐름에 맞게 대폭 정비하겠다고 했다. 또, 자본시장에서 보험사들이 효과적인 자산운용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말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보험회사를 직접 방문, 실무자들이 느낀 현
“혁신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혁신실천의 중심이 돼 동료들과 적극적인 소통해주길 바랍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비전센터에서 현장 혁신실천 리더와의 소통을 위한 ‘THE HAN 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윤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4명과 THE HAN 소리 멤버 26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혁신 과제의 진행사항 ▲혁신활동을 통한 변화 ▲현장 건의사항 발표 등으로 진행, 임직원 간에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갔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혁신은 향후에 발생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 하는 것이다”며 “THE HAN 소리가 Base Camp(목표)도달하는 데 혁신실천의 중심이 돼 동료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Youngman Voice group’으로 구성된 ‘THE HAN 소리’는 현장의 한 소리, 한소리를 더해 의미 있는 ‘더 한소리’를 낸다는 의미로 현장 실무자를 중심으로 2013년 9월 발족됐다. 주요 경영진과 더 한소리 멤버들은 분기별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THE HAN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보험학회는 김창준 제5대 한국보험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학회 이사회에서 집행부 개편안을 마무리짓고 학회 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보험법학회는 유일의 보험법전문 학술단체로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990년 창설한 보험법연구회에서 시작됐다. 2006년 7월 이를 계승, 한국보험학회로 발족했다. 국내보험업계와 보험소비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보험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보험 관련 법제의 연구와 제·개정작업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보험법학회는 출범 이래 학계 출신이 회장직 맡아왔다. 양승규 교수(1, 2대 회장), 김성태 연대교수(3대 회장), 장경환 경희대교수(4대 회장)에 이어 실무가가 회장에 취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창준 회장은 현재 보험·해상법 전문로펌인 법무법인 세경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선임된 이유가 실무가 차원에서 학회의 기본방침인 인화와 전문성을 더욱 다지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계와 실무계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의 신속한 제공이라는 학회 본연의 사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현장목소리를 듣겠다고 나선지 두 달이 돼가고 있다. 지금까지 6주간 62개 금융회사를 방문했고, 108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당국은 건의받은 내용에 대해 2주 안에 회신해야 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1~3주차(4월중) 현장 건의사항에 대한 회신결과를 발표했다. 보험업권의 민원은 전체 447건 중 154건으로 은행·지주·금융투자·비은행 업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중 77건은 수용됐고, 나머지 41건은 추가검토, 36건은 반려됐다. 그렇다면 보험사가 가장 많이 건의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지난주에 발표한 당국의 현장점검 발표결과를 잘 살펴보니, 보험사 소송관련 민원공시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보험사는 3주에 걸쳐 '소송공시에 민사조정 제외', '민사소송에서 일부패소에 대한 금감원 보고 제외'를 요구했다. 게다가 '소송현황 공시 폐지'까지 요구했다. 소송건수가 공개돼 많은 보험사들이 비난을 받고 있어 경영활동에 애로가 있다는 논리. 하지만, 당국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하고 보험사의 소송남용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보험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 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힘든 시기에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유지를 못 해서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재 중인 웹툰 ‘조선 보험왕 곽휘’의 만화가를 만났다. 작업실 근처 카페에서 만난 고정욱 작가는 사진으로 먼저 접했을 때 받은 느낌보다 젊고 밝은 인상을 풍겼다. 기자에 대한 경계심(?)을 푼 그는 작업실도 공개하며, 속에 있는 얘기를 술술 풀어냈다. 고정욱 작가는 보험에 대한 달콤쌉싸래한 추억이 있다. 정신없는 스케줄 때문에 늘 바쁜 그에게는 자주 연락하며 재무관리를 해 주는 설계사가 있었다. 덕분에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설계사의 관리가 끊겨 보험 계약이 실효돼 버렸다. 보험을 다시 살리려면 200만~300만원을 한 번에 납입을 해야했다. 여유가 없어서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결국, 납입금의 반도 못 찾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비슷한 경험을 3번정도 겪다보니 하다 보니 화가 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조선 시대에 보험이 있었을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의 보험이 좋아지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품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웹툰 <조선 보험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은 커티스 장(Kurtis Jang)이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손병옥 전임 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했다.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 코리아(Chubb Korea)에서 2010년부터 한국 대표 및 CEO로 역임했다. 처브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인 리마크(ReMark)에서 한국 대표 및 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재임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Tokio) 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시그나생명,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커티스 장은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코르리 코리아(SCOR Korea)와 미국 시카고 소재 올스테이트(Allstate) 재보험사에서 계약심사, 재무, 준법감시 담당 임원을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일리노이 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손병옥 전임대표는 앞으로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신임대표와 긴밀히 일하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장에 오니 고객분들 말씀이 더욱 잘 들리네요."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이 지난 29일 대전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일 고객상담사 체험’을 했다. 이날 김 사장은 일일 고객상담사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앞치마를 두르고 상담사들에게 음료와 떡을 나누어주는 ‘서빙 데이’행사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대전에 위치한 대전 TM지점과 하나지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환 사장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말씀을 들으니 조금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민원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하나생명 고객지원센터는 상담사 지식 검색시스템 도입, 친절응대교육 강화로 각종 조사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8일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동해농협의 윤순복 과장이 차지했다. 윤순복 과장은 2012년 농협손해보험 출범 이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농협손보 명예의 전당에 1호로 헌액됐다.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김학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NH농협금융지주의 오병관 상무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120여명의 수상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동해농협 윤순복 과장이,금상에는 해남진도축산농협의 윤유철 과장과 울산축산농협의 김월림 FC(Financial Consultant)가 각각 직원부문과 농축협 FC부문을 차지했다. 아울러 경남헤아림복합센터의 문성대 씨와 NHC 서울1지점의 장준상 씨가 신채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윤순복 동해농협 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52억원의 매출과 13회차 유지율 96%라는 높은 실적을 거두며 3년 연속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순복 과장은 “고객에게 보험의 필요성만을 강조하기보다 고객의 성향과 요구사항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소개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돌아왔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학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 해 매출 42억원.' 동부화재(대표이사 김정남)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동부화재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화재 PA(Prime Agent)와 임직원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한 실적을 거둬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는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 현지 에이전시 대표와 가족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글로벌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최고의 영예인 판매왕은 중앙사업단 용산지점 이복남 PA가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판매왕을 수상했다. 이복남 PA는 지난 16년 동안 고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이복남 판매왕의 성공비결은 ‘고객 사랑과 특유의 성실함’이다. 지난 한해에만 수입보험료(매출) 42억, 신계약 건수 1890건을 달성하며 누구보다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16년간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두 자녀가 함께 자리해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특히, 이번 연도대상은 소수 상위자의 시상이 아닌 일정기준 이상의 실적과 고객만족지표 (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 등을 충족하면 수상하는 ‘챌린지상’을 도입했다. 총 193명이 수상했으며 더 많은 PA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계약은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위한 것도 맞지만 수익자를 위해 이뤄진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같은 사망보험은 수익자를 누구로 지정하는 게 중요합니다.”(보험 설계사) “영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험수익자 지정 잘 이뤄지지 않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관계자) 주민번호 수집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이달부터 바뀌면서 보험계약에서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지정할 때 과정이 번거로워졌다. 이전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설계사는 보험계약자가 지정한 수익자를 직접 만나 자필서명을 받아야 한다. 앞서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보험 계약자와는 서울에서 보험 계약을 하고, 수익자를 부산에 있는 가족으로 지정한다면 설계사는 부산까지 내려가서 사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지정해야할 수익자가 외국에 있는 경우라면 어떨까? 아마도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보험금의 수익자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 갈 게 뻔하다. 보험사도 수익자 지정에 대해 설계사들에게 강조하지 않는다. 가뜩이나 설명할 게 많고 사인을 해야할 게 많으니 번거로운 수익자 지정은 넘어가도 된다고 교육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욱이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