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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분기 순익 1667억…전년비 5.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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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8, 2023, 10:04:44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신사업수익↑
신용판매·리스 등 호조에 영업수익 큰폭 증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올해 1분기 1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759억원)와 비교해 5.2%(92억원) 줄었습니다.


고금리 등으로 인한 급격한 조달비용 상승과 이자비용 증가에도 전사적인 체질개선과 위험관리로 1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카드 본업으로 대표되는 신용판매와 대출상품, 리스 등에선 영업이익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1분기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45조36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 늘었습니다.


그외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이용금액은 4.7% 증가한 52조2605억원입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2135억원)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신사업 수익기반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구성과 기여도는 다변화됐습니다. 할부금융·리스 신사업에서 거둔 1분기 영업수익은 21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4%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하는 통합멤버십은 1분기 기준 3050만명으로 5.3% 늘었습니다.


신한플레이(pLay) 등 플랫폼 기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확대전략으로 1분기 통합 MAU는 40.3% 증가한 114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디지털 결제금액은 11조6000억원 수준으로 12.6%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신종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과 온·오프라인 균형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자산건전성 관리강화 등 강도 높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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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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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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