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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711억…작년 동기비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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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4, 2023, 10:05:00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
매출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
인프라 투자, 고정비 증가로 영업비익 줄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7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이익은 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4%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이유는 영업비용 상승에 있습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이었습니다. 외주 인프라 비용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4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5%P 하락했습니다.

 

카카오는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다중화와 건립 등 투자를 지속하면서 인건비와 상각비, 인프라 비용의 고정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포털과 카카오톡이 포함되어있는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늘어난 96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5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 늘어났습니다.

 

카카오는 “경기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었지만 광고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했고,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83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는 이와 관련하여 현재 포털 사이트 사업을 하는 '다음(Daum)'을 별도 사내 독립기업(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매출 증가에 힙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36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게임, 음악, 미디어가 포함되어 있는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늘어난 77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감소한 228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는 "일본 시장에서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북미 및 국내에서 운영 구조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를 이어가면서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뮤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2302억원이었고, 게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가량 증가한 247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줄어든 677억원이었습니다.

 

카카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대한 투자를 비롯한 인공 지능과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이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도 가시화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하여 이용자 개인의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의 경험 및 만족도 개선,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율성 극대화,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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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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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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